가장 빠른 양산차

512px
사진은 2013년 기록에 아쉽게 실패한 Hennessey Venom GT.

The Fastest Production Car

1 개요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심심하면 갱신하는 기네스 북의 항목. 기준은 20대 이상 양산된 자동차 중에서 최고속력으로 일정 시간 이상 달리면 된다.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갱신될 가능성이 큰 항목이지만, 의외로 갱신하는 차량이 적다. 이건 아무리 최고 성능의 자동차를 만들어도 속도를 측정할 트랙이 전세계에 손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 대표적인 경우가 폭스바겐이 소유중인 독일의 Ehra-Lessian 고속 타원 서킷이다. 이곳은 세계에서 차량의 고속주행 기록측정에 최적화된 장소이지만, 폭스바겐측에서 다른 회사에 서킷 빌려주는것을 극도로 꺼리기에 폭스바겐과 같은 계열사가 아닌 슈퍼카 제조업체들은 안에 들어가는것도 불가능한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엄청 긴 활주로등에서 기록갱신을 위해 달리는 경우가 대부분. 아래에서 언급된 헤네시 베놈 GT의 경우 미국 NASA의 허락을 얻어 단 1번 활주로를 주행하기도 했다.

당연히 레이스용 자동차나 컨셉카등이 아닌 일반 판매용 차량에 한정된다. 별 것 아닌 기준같지만 의외로 엄격하다. 2013년에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트의 사례를들면 기네스 기록 측정 당시 스피드 리미터를 풀고 측정했기 때문에 기네스측에선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츠의 기록은 소비자가 구매하는 차량과 같은 조건이 아닌 스피드리미터가 풀려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양산차의 자격을 갖추지 않았다"며 타이틀을 박탈했다. 반드시 소비자에게 판매될때와 100% 동일한 조건의 자동차를 사용해야 한다는 기네스측의 공식지침에 어긋난다는 것이 이유.

그러나 근본적 설계가 바뀐 것은 아닌데다가 리미터가 걸린 속도로도 여전히 당시 양산차 중에서 최고속이었기에 1주만에 다시 타이틀을 되찾게 되었다.

2 기타

자동차의 탄생과 역사를 같이하는 기록이다. 즉 이 항목에 최초로 등록된 차량은 말 그대로 최초의 자동차.

자세한 것은 영문위키 참조

3 주요 갱신 연도

1954년 이후로 정리하였다. 굵직굵직한 사항만 정리하였으므로 빠진 차량이 있을 수 있다.

1954년 -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1955년 - 페라리 슈퍼아메리카
1960년 - 페라리 데이토나 GTB/4
1970년 - 람보르기니 미우라 SV
1983년 - 스러스트2 (Thrust2) - 1,019 km/h[1]
1984년 - 페라리 288gto
1986년 - 포르쉐 959
1987년 - 페라리 F40 - 200마일(약 320kph)
1990년 - 람보르기니 디아블로
1992년 - 부가티 EB110 SS
1993년 - 재규어 XJ220 - 343 km/h
1994년 - 맥라렌 F1 - 371.8 km/h
1997년 - 스러스트SSC (ThrustSSC) - 1,228 km/h[2]
2005년 2월 - 코닉세그 CCR - 387.37 km/h[3]
2005년 4월 - 부가티 베이론 - 408.5 km/h
2007년 10월 - SSC 얼티밋 에어로 - 412 km/h[4]
2010년 6월 -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트 - 431.072 km/h 415.05 km/h[5]
2013년 - 헤네시 베놈 GT(Hennessey Venom GT) - 427.6 km/h[6]
2013년 - 코닉세그 One:1 - 449 Km/h[7]

  1. 터보제트엔진을 달았다. 네바다 주(Black Rock Desert)에서 무려 1,019 km/h를 돌파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차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나 양산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가장 빠른 양산차 기록은 이루지 못했다.
  2. 초음속 프로젝트의 주역이며 실제로 영국의 로얄에어포스 윙 커맨더 앤디 그린에 의해 차로선 세계 최초로 음속을 뚫었다. 아직까진 역사상 가장 빠른 차이다. 역시 가장 빠른 양산차 기준은 미치지 못했다.
  3. 17대 생산.
  4. 최소 양산대수 20대를 채우지 못하였다.
  5. 앞서 적은 이유로 타이틀이 박탈되었다가 기네스측의 번복으로 다시 타이틀을 되찾았다. 탑기어 시즌 15 에피소드 5에서 제임스 메이가 처음으로 도전했을때 417 km/h가 나왔지만, 그 후 부가티 전속 드라이버가 2번 달려서 평균을 낸 것이 번복 이전의 기록. 단, 번복 후 기네스북에선 양산차 스펙의 리미터가 걸린 시속을 최고기록으로 인정한다.그리고 2016년 이놈의 후계자가 등장했다.
  6. 참고로 2014년 2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NASA 케네디 우주센터 활주로에서 435.31 km를 내면서 자신의 최고시속을 경신했다. 그러나 기울기가 없는 도로에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2회 주행해 평균기록을 산출해야 한다는 조건과 누적 생산 대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였기에 기네스북 도전을 원했지만 오르지 못하였던 비공식 기록. NASA에서 1회만 주행하도록 허가를 내주어서 그렇다고 한다.
  7. 실제로 측정한 것이 아닌 스펙상의 수치다. 이쪽 또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최고 속도를 측정했다 하더라도 생산 대수가 6대이기 때문에 양산차량 기준에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