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파일:Attachment/1027207344.jpg

으아아아아아아아~~!
위 동영상은 원본 영상인 2003년 12월 23일 자 MBC 뉴스데스크. 0:45쯤에 나온다.

1 개요

에어장으로 널리 퍼진 사진의 주인공이 뛰어내리기 전 외친 명대사말.

2 설명

본 항목의 주인공은 실제 에어장 본인이 아니라 사람들에 의해 에어장으로 타이틀이 덧씌워진 모씨 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인터넷에 에어장의 기사와 최씨의 사진[1]을 붙여놓은 짤방이 유포되었고, 사람들은 그것이 가짜인 줄 모르고 진짜 에어장의 사진이라고 믿었다. 물론 기사 내용의 시간적 배경과 사진의 시간적 배경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기사에는 분명히 '오 1시 5분쯤' 이라고 되어있는데 붙여놓은 사진의 배경을 보면 낮에 찍은 사진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합성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도 없지는 않았다. 게다가 에어장과 최씨의 행동 싱크로율 때문에 에어장으로 동일시되어 버린 것. 그래서 '에어 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애당초 에어장이 에어(Air)+장이 아니라 에어컨+장이라 이쪽도 미묘하긴 마찬가지다.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으로 밝혀지게 된것은 나중에 최씨의 뉴스 원본 동영상이 발굴되면서 였다.2003년 12월 23일자 MBC 뉴스데스크 23분 40초쯤에 나온 사업 실패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던 45세의 모 씨로 자신의 아파트[2][3]에서 아내를 칼로 찌르고 10층 베란다에 매달려 자살소동을 벌이던 중 구조대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옷이 찢어지면서 추락하였다. 다행히 구조대원들이 바닥에 에어매트를 깔아놓았던 덕분에 별다른 부상 없이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이 자살소동 중에 기자가 접근하여 따낸 인터뷰 동영상에서 명언이 등장한다.

기자: 원하시는 게 뭐냐고요?

최모씨: 원하는 것 없습니다.
기자: 그러면 왜 그러시... 에요?
최모씨: 억울해서요.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황폐화되고~ 이러한 현실 속에서...

뉴스 원본 동영상이 발굴된 이후 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는 에어장의 명대사로 완벽하게 변모되었다. 이제는 두 에어장이 다른 사람인 줄 알면서도 에어장으로 밀고 나가는 분위기. 여담으로, 합필갤에서는 다들 알면서도 에어장이라는 명칭으로 계속 합성하는데 '그 두 사람 다른 사람인데 왜 에어장으로 합성함?' 이라는 말이 간간히 올라온다. 다들 알면서 쓴다는 걸 혼자 모르고 올리는 소리.

에어장(실제)의 직업과 유사하게 마치 강단에서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음색으로 인해 발언 도중 에어장(실제)이 했던 말을 누군가가 찾아서 퍼뜨린 걸로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제법 그럴싸하게 보인다. 그래서인지 공중(Air)에서 떨어지는 사진과 더욱 더 싱크로가 잘 맞아떨어져서 타이틀의 전이를 모두가 위화감없이 받아들였다.

550px

외신도 탄 모양이다.[4] 자막은 '처의 생명에는 지장 없음'

3 필수요소

음성합성에도 애용되고 있다. 자동재생 주의

이 소스의 원본 나오는 음성을 거의 다 집어넣어서 만든 합성곡. 이 동영상에서 나온 소스는 초반에 반 정도, 후반에 반 정도 들어있다. 더 근성인 것은 이 노래는 망했어요 소스는 편집 없이 전부 다 집어넣었다는 것.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선발이 무너지고 계투가 무너지고" 라고 패러디되었다. 말하는 사람은 2010년 당시 두산 베어스 감독이던 김경문.

네이버 웹툰 영웅열공전 23회에도 패러디가 등장. 신의 탑 16회에도 패러디가 등장. 돌아온 럭키짱 12회에서는 풍호가 이 자세로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그리고 풍호와 지대호가 난입하는 금화에도 나왔다. 이말년씨리즈에도 심심하면 나온다.
그리고 또 노래로도 만들어졌다. [1]

결국 여느 요소들이 그렇듯이 최씨와 에어장과의 관련성 제기도 생성비화도 다 씻겨나가고 에어장은 단순한 '에어장' 그 자체의 캐릭터가 되어 누리꾼들의 개그 요소가 되었다.

4 그 밖의 현실

명나라에는 어떤 황제가 그의 무능으로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진다고 어떤 신하에게 디스를 당한 적도 있다.

삼국지에서는 아름다운 장군등산가를 가정에서 이겨서 이것을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로 불린다.

삼국지의 승자인 서진사촌끼리의 개싸움 끝에 나라가 무너졌다.

모 유명한 격투 게임의 스토리는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는 내용이다.

저 위에 있는 MBC 뉴스에 보도된 것 말고 YTN 뉴스에 보도된 것SBS 뉴스에 보도된 것도 있는데 MBC 뉴스에 보도된 것이 임팩트가 매우 큰 지라 묻혀지는 편. 아들의 나이를 세 곳 모두 다르게 보도했다. MBC는 4살, YTN은 초등학생, SBS는 12살.

052ef5aeb5aae30b003522b0c68d6146_RDZp5GX52VtwMLsVRYC.jpg
이 최모씨도 모에화된 적이 있다. 누구도 을 피하진 못한다

사실 이 짤방은 이미 2006년싱하형과 합성하여 형간다라는 짤방으로 쓰인 적이 있다.

어쩐 일인지 구급차에 실리고 난 후의 "불법 도청 장치를 해 놓고... 사람을 기계 다루듯이..." 발언은 유행을 타지 못했다. 종잡을 수 없는 말이라는 점에선 "가정이 무너지고..."에 밀리지 않으나 발언 당시 상황상 임팩트가 떨어졌던 듯.
  1. 원본은 연합뉴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그리고 다른 포즈로 촬영된 사진도 있다.
  2. 2003년 당시 만 45세였으므로 1958년생으로 추정된다.
  3. 뉴스에서는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라고 나왔지만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는 신동아 아파트로 확인되었다. 덧붙여서 신동아 아파트 1동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그런데 강동구 주민이 보기에 정말로 고덕주공 9단지와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 이 '고덕주공 9단지' 는 고덕동의 이름을 걸고 명일동에 있는데 명일동 문서와 강동구 문서 참고.
  4. 이 화면은 NNN 계열에서 밤뉴스인 <오늘의 사건>에서 송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