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코

게인 비죠의 실루엣 머신. 다른 실루엣 머신들에 비해 크기도 작고 콕핏도 외부로 드러나있는 유일한 기체다. 그러나 양 다리와 부스터에 의해 나오는 출력은 충분히 빠르다.

콕핏 옆에는 대형의 라이플이 달려 있다. 적당한 스피드의 연사도 되며 공격력도 상당히 높다. 게인 비죠는 오직 이 무장 하나로 오버맨을 상대할수 있다.

왼팔은 괴상하게 크다. 이 왼팔은 사실 얼리 오버맨인 브륜힐데의 왼팔으로 어느 무기상이 팔던것을 사서 가치코에 단 것이다. 그 무기상이 이걸 어디서 구했는지는 불명. 대단한 파워가 있어서 휘두르면 바위도 산산조각낸다.

실루엣 머신이기에 왼팔을 이용한 오버스킬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브륜힐데와 공명하는 것은 가능했다.

본작에서 활약한 유일한 실루엣 머신이다.

이후 엠페란저용의 부품이 된다.


ACE3에도 등장. 그냥 굴릴수는 없고, 쓰려면 약간의 조건충족이 필요하다. 대형 라이플 뿐만 아니라 게인이 사용하는 스나이퍼 라이플도 구현되어 이녀석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적을 잡고 다닐 수 있다. 그런데 스나이퍼 라이플이 대형 라이플보다 위력이 강해서, 아니 강하기만 한 정도를 넘어서 미티어 급의 킹왕짱 데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게다가 땅에 두고 내버려두면 킹 게이너처럼 킹 게이너 댄스를 춘다. 그것도 가치코의 손바닥 위로 게인이 직접 올라가서 춘다. 오오 ACE 제작진 오오.

슈퍼로봇대전Z에서는 공격범위가 꽤 길고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검은 서전크로스도 있어서 부소대장 쯤으로 그럭저럭 써먹을만 하다. 특히 랜드 루트 초반에는 게인이 원호공격을 가지고 있어 원호공격 면에서 대활약. 그렇지만 체력은 형편없고 회피율도 낮아서 주력으론 써먹을 수 없다.뭐 곧 엠페란자로 교체되면서 사라진다. 엠페란저로는 개조내용이 계승되는데, 가치코 쪽이 개조비용이 싸므로 미리 적당히 개조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