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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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甘	呑		苦		吐
달 감	삼킬 탄		쓸 고		토할 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다른 표기로는 달삼쓰뱉이라고 한다 카더라. 물론 달샤벳과는 무관하다.

1 개요

자신에게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배척한다는 의미.

이 말의 뜻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맞는 말이 된다. 단맛, 쓴맛 참고. 보통 단 것(꿀이라든지)은 동물이 먹기(먹고 소화되지 않는 씨앗은 멀리 퍼뜨림)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식물의 유인책, 내지는 그 식물이 영양을 저장하는 부분(고구마의 뿌리라든지) 자체다. 당이니까 단맛이 나고 영양이 풍부한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쓴 것은 대체로 먹지 말라고 동물을 내쫓는 수단(독)이다. 달콤한 독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렇게 되니 동물이라면 당연히 단 것은 일단 먹어도 될 가능성이 큰 것, 쓴 것은 먹으면 위험한 것으로 인식한다. 약이 쓰지만 몸에 좋다고 말들 하는데, 애초에 약으로 쓰는 성분들은 잘만 하면 독으로도 만들 수도 있는 물건들이 아닌가.

그러나 이 사자성어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은 비유적인 의미이기 때문이다. 주로 사리사욕을 위해 친하게 지내던 사람도 자기가 불리해지면 버리는 사람을 깔 때 사용한다.

2 예시

김감탄 : 친구,가족,친척,섹파기타 등등아.

이고토 : 왜?
김감탄 : 나 빚지고 혹은 신용 불량자가 되었다.
이고토 : 가라.(그뒤부터 인연을 끊는다)

3 왜?

왜냐하면 더이상 좋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는데 아부하기 싫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부로 인한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이나 폭언과 폭력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양을 떤다. 물론 과거를 언급하면 좀 뻘쭘할 것이다. 또는 자기에게 피해가는 걸 두려워하는 것이다. 나한테 돈 좀 빌려달라고 하거나, 보증서달라면 어쩌지? 안해준다고 하면 피해줄 지도 몰라라고 말이다. 하지만 전자와 후자는 모호하니 조심해야한다.

4 종류

• 내가 가난할때는 남들이 무시했지만 성공하니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든다.
• 내가 어려웠을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 갑자기 돈 생기니 기둥서방이나 미녀들이 몰려든다.
• 은행장 아버지가 죽으면 조문객이 운동장을 메우지만 은행장이 죽으면 조문객이 적게 온다.

5 관련 문서

• 토사구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