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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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불꽃의 등장인물. 배역은 이효춘.

김태진 회장의 후처이다. 전차의 자식인 김영대 보다는 자신의 아들들인 김영준, 김영민이나 제일 아끼는 손주인 김민재가 총수의 자리를 이어받길 바라고 있다.

며느리들에 비하면 평범하디 평범한 할머니. 김태진이 젊은 시절에 뿌리고 다닌 씨앗들 때문에 속이 문드러졌다. 그러면서도 아들이 혼외정사로 낳은 김민재를 손자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맏며느리인 차순자하고는 원래는 고종사촌 관계. 그래서 가끔 언니라고 부르면서 깐족거리는 것도 넘어가준다. 오오... 대인배... 그런데 전처의 자식인 영대는 그딴 거 없다... 새엄마 필요없다고 시위만 안했더라도 무마되는 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