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루(신 구미호)

신 구미호의 주인공이며 여우검을 사용하는 인간들중 최약자에서 최강자로 강해진 인물[1]

원래는 그냥 지나가던 초등학생이었는데, 얼떨결에 1000년전에 봉인당한 구미호가 있는 제1의 여우검 호섬도를 발견하게되고 봉인을 풀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이후 구미호에게 여우의 힘의 일부를 받아 구미호대신 전투를 한다.

…어떻게보면 안습인게, 여우검을 뽑기 전에도 불량학생(이래봤자 초등학생이지만)에게 돈을 뜯기는게 일상인 따까리. 그리고 검을 뽑은 이후에는 선생들이 '나 사실 요괴임'하면서 죽이려드는가 하면 천년전에서부터 살아돌아온 괴무사(…)가 잡아먹을듯이 덤벼대고 가끔 예쁜 여자애가 불러서 헬렐레하면서 가보면 다 요괴에 구미호 도와준답시고 쫄래쫄래 어떤 섬에 갔다가 망자들한테 털릴뻔한데다 거기에서 구미호의 인격에 정신을 먹힐뻔하고 이후부터 나이에 안맞게 새치가 나는데다 전투력도 예전보다 엄청나게 떨어져버리고 겨우 힘을 회복했더니 마지막엔 완전히 구미호가 될뻔했다(…). 심지어 한번 죽었다. 다만 이무기가 영혼을 데려와 살아나긴 했다.

그래도 주인공이랍시고 마지막엔 구미호랑 잘 될뻔…했다가.... 그것도 나이차가 심각해서 무산(…)

보면 소년만화(라고 해도 될지 어떨지) 주인공치곤 파워업이 들쑥날쑥하다. 딴놈들은 한번 쭉 오르면 장땡으로, 주변 놈들이 더 강해지는 식인데 이놈은 전투력을 쭉 올렸다가 어느 순간 보면 다시 쭉 내려간다. 이뭐...전투력 대신 키만 큰다 파워 인플레나 연출탓이 아니라 진짜로 올라갔다가 내려간다.[2]

그래도 명색이 주인공이라 어찌어찌 다시 쭉 올리긴 한다.

나름의 네타로 전생에 구미호가 좋아했던 선비에게 사약을 내리신 왕님(...) 미호완 원수지간 이름은 태율. 참고로 이 왕이 본래는 무당인지 무녀인지의 아들로써 귀신의 아이 취급 받으며[3] 살아오다가 사실은 친아버지가 왕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왕이 된다.[4] 무속인의 아들인 탓인지 전생의 왕이 영능력을 가진덕에 후반부에 가면 구미호의 힘 외에도 다른 힘을 쓰기도 한다.[5] 그 외에도 이무기[6]가 부여해준 환룡의 힘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내면에 잠재된 구미호의 본능과도 겨룰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게다가 작중 최후반에 구미호가 준 수호의 여우옥을 받아내어 여우검과 일체화 되었고, 무령과 매향의 여우검의 여우옥 두 개까지 받고 완전히 구미호가 되어버림으로써 지금껏 가졌던 모든 힘이 합쳐져서 미친듯이 강해져 한발짝도 떼지 않고 키츠네의 이마에 있던 파괴의 여우옥을 단 일격으로 박살내 버린다. 하지만 여우옥을 세개나 몸에 받은 상황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있길 바라는 건 어불성설. 결국 구미호는 자신의 오빠가 준 간을 "내가 인간이 되는 것 보다 마루가 더 소중해"라며 그걸 마루에게 주었고 결국 마루는 인간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인간으로 되돌아온 뒤에 그 힘들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전생으로부터 이어진 힘은 남아있는듯 보인다.[7]

그런데, 마루의 전생이 나온 부분의 마지막 모습이 자기가 죽인 선비였던 박유수의 무덤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내세에 태어날 수만 있다면 그땐 자네와 저아이를 위해 속죄하게 해 달라"며 주술같은걸 건 것으로 보인다. 즉 여태 마루가 한 고생들은 전생의 강마루 자신이 원한 것이었다... 게다가 왕이 되기 전 어린시절에는 본편의 내용. 즉 내세의 자신에 대한 꿈을 예지하고 있었던 모양.
다만 그 속죄하는 게 하필 초등학교 5학년생짜리가 칼들고 날라다니면서 싸우는 건지는 모른다

덧붙여 초반에 그를 못살게 굴고 다녔던 덩치 큰 초등학생이 어째 누구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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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계관 최강자인 키츠네가 마루에게 어느정도 몰리다가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정도이다.
  2. 이는 애초에 제대로 자신의 힘으로 한게 아니라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처음엔 구미호에게 받은 일부의 도력과 여우검의 힘으로 버티나 여우검이 2번 성장한 이후부턴 본인이 여우검의 힘을 제대로 감당해내지 못했고 이후 매향이의 도움으로 강해지긴 했으나 그것은 미호의 도력안에 있던 '구미호의 악한 본능'이었다. 이 본능이 마루안에 있게 되면서 알게모르게 이쪽으로 힘이 쏠려갔고 이후에도 강해질땐 이쪽이 조금 힘을 더 준거에 가까웠다.
  3. 아버지가 없는 아이라서.
  4. 확실하지는 않지만, 즉위한 뒤의 상황을 보면 대신과 왕족들간의 권력싸움에 전대 왕과 친아버지를 포함한 직계와 종친이 모조리 줄초상이 나버린듯 하다. 철종이 모티브인듯.
  5. 힘을 잃었을 당시, 힘이라면 원래 가지고 있었다. 라는 느낌으로 주인공의 숨겨진 힘같은 연출을 통해 상당히 막강히 표현되었다. 당시의 파워인플레 상황을 보면 요마계의 정예병 군단 정도는 문제없이 상대 가능할 정도의 힘이다.
  6. 이름은 이무기지만 환룡의 수행이라는 것을 거쳐 승천만 하지 않았을뿐 여의주도 가진 용이다.
  7. 애초에 그 말도 안 되는 엄청난 힘들을 가졌던 전적이 있으니 인간으로 되돌아 왔어도 그 영향이 남았을 가능성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