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width=120 2017 시즌 참가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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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전부산부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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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원아산안산안양
K리그 클래식 구단 사라진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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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마스코트
강웅이
강원 FC
Gangwon FC
정식명칭 강원 도민 프로축구단
법인명 (주)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구단형태 도민구단
소속리그 대한민국 K리그 챌린지
창단 2008년
연고지 강원도 (사실상 강릉시)
구단명 변천 강원 FC (2008~)
연고지 변천 강원도 (2008~)
홈구장 속초종합운동장 (25,000명 수용)
강릉종합운동장 (22,333명 수용)[1]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 (20,000명 수용)
원주종합운동장 (20,000명 수용)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 (12,000명 수용) [2]
구단주 최문순 (강원도지사) [3]
대표이사 조태룡
감독 최윤겸
용품 스폰서 아스토레
셔츠 스폰서 하이원 리조트
상징색 주황색 , 진한 녹색 , 노란색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강원도의 힘, 강원 FC!!
클럽 수상
2009 K리그 올해의 페어플레이
2010 K리그 올해의 페어플레이
유소년 시스템
U-18 팀 강릉제일고등학교
U-15 팀 강릉 주문진중학교
U-12 팀 강원 FC (U-12)

1 개요

K리그 챌린지 소속의 프로축구단. 연고지는 강원도. 도시 연고들 사이에 홀로 패기돋는 도 단위 연고지

승강제 시행 전 K리그의 15번째 구단. 2009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와 함께 강원도에 몇 안 되는 프로 스포츠팀. 한편 강원 FC에서 강릉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는 점 때문에 강릉 FC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다.(...) 정작 강릉을 연고지로 하는 내셔널리그의 실업축구 팀 강릉시청이랑 호각세인건 함정

대표 서포터즈 클럽은 나르샤.[4]

응원가로는 정선아리랑의 개사버전, 송창식이 불렀던 고래잡이 등이 쓰이는데, 지역 가요를 찾아보려고 해도 포항의 영일만 친구 급의 포스를 자랑하는 노래가 없는 게 아쉽다. 강릉이라는 지역색은 분명히 존재하나 이를 묶어낼 요소가 없다. 2011년의 암흑기 이후 상당수의 서포터가 이탈하며 묶어낼 사람도 부족하다.

여담으로 축구팀 중 홈구장이 가장 많은 구단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강원도 땅 크기가 흠좀무라 강릉에서 홈경기를 한다 하면 연고지 주민인 태백시민이 홈경기장 방문에만 왕복 3시간 가량을 자차로 이동해야한다. 원주에서 경기할 경우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릉에서 선수단이 오는데 1시간 반, 원정팀인 경기도 권 팀들도 오는데 1시간 반이 걸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2 인기

사실 창단한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부터 "강원도에서 무슨 축구... 관중석 텅텅 비는 거 아냐?"라고 비아냥대던걱정하던 축구팬들이 많았으나, 그것은 강원도의 축구 열정을 모르는 타지인들의 시각. 일단 창단 당시 도민들의 지원금(공모주)만으로 모인 돈이 무려 60억.(...). 그 60억을 단 2년만에 온갖 비리로 다 해쳐먹었다.

특히 아는 사람들은 잘 아는, 국내 축구 더비 중 가장 전통이 깊은 강릉 정기전(구 농상전/상농전)의 무대가 바로 강릉이다. 어느 정도나 하면 1970년대고교 축구 대항전 주제에 시가전이 벌어지고 사상자가 발생하여 이후 20년 가까이 대회가 중단되었을 정도였다.(...)[5][6] 다만 강릉제일고가 강원FC의 정식 유스 팀이 되면서 일종의 갭이 생긴 상황. 때문에 강릉 중앙고에서 제중전을 계속 해야 하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일해라 강릉시청

어찌 되었건 강원도 인구가 워낙 안습한 상황이라 "응원하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하는 반응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개막식 첫날부터 EPL 싸대기 날려주는 후덜덜한 열기로 팬들과 구단 관계자들의 걱정을 한큐에 날려주었다. 샤다라빠의 카툰

게다가 더 놀라운 건 창단한 지 1년도 안 된 신생팀, 그것도 연고 지역의 인구가 고작 22만밖에 안되는 조그만한 지역[7]에 위치한 구단이 K리그 누적 관중 수 3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 "깡촌강원이 무슨 프로축구"하던 사람들의 비아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평균관중이 약 1만 5천 명 수준으로, K리그의 현재 인기를 보았을 때 상당한 수치이며 인구 50만이 넘어가는 연고지를 가진 타 팀들을 부끄럽게 만든 강원의 열정이다.[8]

이런 열기에 강릉시청의 행정지원도 한 몫 더해져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조례를 살짝 눈감아주면서까지 홍보와 경기 진행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제대로 민관이 일체된 좋은 사례.

강릉운동장에서는 기존 클럽들의 유럽식 서포팅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식(?)의 구수한 응원을 들을 수 있다. 특히 70대 할머니들의 열띤 응원은 강원 FC의 자랑이다. 실제로 몇몇 산골마을 경로회(?)가 자매결연 형태로 이어져있다. 흠좀무... 강릉시청 또한 강릉시 교향단을 통한 응원을 자주 전개했으므로 이런 식의 응원이 익숙한 강릉 시민들에게 나쁜 반응은 아니다. 다만 강릉 종합경기장 리모델링으로 인해 강릉을 2년 가까이 비웠다가 복귀한 지금도 이 충성도가 이어질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겠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충분히 정정하시길 바래본다.

팬들의 충성도가 워낙 높아 다른 지방구단과 달리 공짜 티켓 같은 건 하나도 안 뿌렸는데 이미 첫 시즌도 시작하기 전에 연간 티켓 판매분으로 10억 넘게 재정을 확보해놨다고 한다. 다만 이제 이는 전설의 문헌에 가까우며 2016년 현실은 안습....이다. K리그 챌린지 대다수의 구단이 그렇지만 대중적 관심이 워낙 적어 초대권 없이 관중 유치가 쉽지 않고 2015 시즌의 경우 객단가가 포카칩 한봉지 만도 못한(...) 상태에 이르렀다. 사실 초대권을 없애는 대신 티켓 가격을 6~7천원 선만 잡아도 오겠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만 한번 깎으면 올리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아직 티켓 값은 만원을 호가한다.

여튼, 이쯤 되면 강릉시에 충분히 월드컵 유치를 위한 4만명 이상의 축구 전용구장을 지을 법도 한데 어찌된 게 비슷하게 지방 도시중 축구 열기 1, 2위를 다투는 포항시(포항 스틸러스)과 함께 2022년 월드컵 유치 도시 경쟁에선 탈락.[9] 이제 월드컵도 수도권 집중이냐 그래도 이 정도 열기라면 충분히 전용구장 하나는 강릉에 지어도 괜찮을 듯하다. 인천의 숭의 축구 전용 경기장과 비슷한 규모의 전용 경기장만 되어도 축구 시설로는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 통틀어도 상당히 탄탄한 위치까지 보장되는 만큼 일해라 도지사 이 꿈이 실현되길 바래본다.

하지만......

3 불안한 미래

창단 초기 도민들의 열기 덕분이었는지, 강원 FC의 미래는 희망적이었다. 지자체[10]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클럽하우스[11]와 전용 연습장까지 갖추게 되었다. 하지만 한국 시민구단들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정치외풍은 강원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최문순 후보자가 당선되어, 구단주로 취임하였다. 근데 이 당선인, 심상치 않다. 한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육성하겠다는 말과 함께 2014년까지 200억의 기금을 모금하겠다는 공약을 넣었다.[12] 관련 기사 거기에 당선되고 나서 지역민방과의 인터뷰에서 강릉에 축구 전용 구장을 신축하겠다고 선언!! 다만, 동계올림픽 유치가 선결과제라고 한다. 그래도 그게 어디야!!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 여기에 사족을 달자면 강원FC의 창단을 추진 및 완료한 김진선 도지사는 당시 한나라당이며 지금의 새누리당 소속이었고 현 최문순 도지사는 제1야당인 더민주당 소속이기에 이와 관련해서도 논란이 컸다. 한쪽에선 반대당 정치인의 치적 밟기로, 한쪽에선 무능력한 전임 지사가 싸놓은 똥(...)을 현 지사가 다 치워야 한다는 식으로 여론갈등이 생겼고 이는 향후 임은주 전 대표이사의 임명 문제와 도 의회의 예산안 통과 문제에까지 연관된다. 다만 강원FC를 둘러싼 각종 문제[13]가 심심찮게 있었고 유일한 도지사의 편이라고 구분되었던 임은주 전 대표가 도지사의 통수를 친 현 상황[14]을 고려했을 때 이 축구단에 현 도지사가 다시 애정 붙이긴 상당히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 제발 해체만 하지 말아줘요

그런데!!

이전 구단 대표이사직으로 팀을 발로 뛰며 지원하던 김원동 강원 사장이 성적 부진[15]으로 사퇴를 한 이후 후임으로 뜬금없이 임은주 을지대 교수를 강력하게 추천하였다. 문제는 이 사람이 강원도와 구단운영과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라는 것.[16] 이 때문에 여성 구단 대표이사라는 얼굴마담을 내세워 정치권에서 지지도를 올리려고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결국 임은주 을지대 교수 대신에 구단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남종현 그래미(여명 808로 유명한 회사) 회장이 구단 대표이사직으로 선출되었다.

하지만!!

남종현 구단 대표이사는 단 20일만에 사퇴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그 이유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대표이사 취임 직후 곧장 물러나라라고 말하였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퇴임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거기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다고 강원 FC를 위해 도민들이 조성한 자본금 90억 중 10억 원만 남아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남종현 사장 측에서는 최문순 도지사에게 방만 경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최 도지사가 직접적인 경영 책임은 없다고 하지만 어쨌든 9월 27일, 최문순 도지사가 이사회의 투표에 의해 당선된 남 대표를 인정한다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 대표는 여전히 최문순 도지사에게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구를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중.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도지사로부터 구단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든지, 그렇지 못하다면 아예 구단주가 구단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선을 그으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구단이 정치적인 외풍에 한번 휘둘렸고, 다른 시민구단들이 정치적인 한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을 보며, 강원 FC만은 정치판에서 최대한 벗어나게 하려는 시도를 하는 듯 하...였으나 모든 전말이 밝혀진 지금 그냥 자기가 구단 등쳐드실 장애물 제거 시도에 지나지 않았다.

2012년 9월 남종현 대표는 결국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17] 또한 강원 FC 임금 체불사태가 벌어지면서 격랑속으로 빠져들게 된다.[18]

2012년 11월 28일 강원 FC의 김학범 감독도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고 인터뷰에서 최문순 구단주를 디스했다.#

2014년 6월 25일 뉴스타파에서 강원 FC의 실태에 대한 보도가 나갔다. 사무처장이 유흥비로 구단 공금을 흥청망청 써버리면서 이를 업무추진비, 복리후생비, 훈련경비로 처리해 버리는가 하면 직원들이 예산을 무분별하게 집행한 정황도 포착되었고, 사재를 털어서 구단을 지원했다며 생색을 내던 남종현 전 대표이사는 45억원을 이율 8.5%로 빌려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임은주 대표이사가 이거 똥 치우느라 서포터즈랑 싸우고 공약 이행 하나도 못하고 온갖 독박은 다 썼다. 이것도 재정 면에서나 그렇지만... 참 인복 없는 우리 구단

2012년 9월 남종현 전 대표이사가 물러난 이후 1년 가까이 공백이었던 대표이사 자리는 구단주(도지사)가 열심히 도 의회 및 구단 이사회와 싸운 끝에 2013년 5월 29일 임은주 전 을지대 교수로 간택된다.

4 연도별 시즌 요약

4.1 2009 시즌

창단하자마자 FC 서울제주 유나이티드를 연파하면서, 쌍패컵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2009 시즌 초만 하더라도 엄청난 돌풍을 몰고 왔지만 샤빠의 저주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생 구단의 한계를 돌파하기는 힘들었는지, 결국 14위로 주저앉았다.

아무래도 선수층이 얇을 수밖에 없는 신생 구단의 특성상, 주전들의 체력이 후반기로 갈수록 푹푹 떨어져도 이를 뒷받침해주기 어려웠기 때문에 부진했던 듯하다. 그렇다기보단 감독들의 상황 대처능력이나 전술 변화능력이 허접인 거 같다.

그나마 김영후라는 중고신인왕을 배출하고 강릉이라는 지역에 대한 축구 기반을 프로무대를 통해 보여줬다는 점에서 소득이 분명한 유일한 시즌이었다.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는 김영후(27경기 13골 8도움, 신인왕)이며 최다 도움 기록 선수는 김영후(...)이다.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자 역시 김영후(심지어 리그 1위)이다.

이 해의 주요 사건으로는 FA컵 16강 진출, 제5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프로스포츠 부분 최우수 마케팅 대상 수상, 홈 경기 20만 누적 관중 돌파, 리그 페어플레이 상 수상 정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주요 선수로는 유현, 김봉겸, 라피치, 곽광선, 이을용, 김영후, 윤준하, 마사, 권순형 등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강원을 떠난 이후에도 나름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팀내 주요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4.2 2010 시즌

창단 첫 해의 실패를 거울삼아 내심 겨울철 해외전지훈련에 2군까지 데려가는 등 열성적인 준비를 했으나 개막전에서는 몰느님의 성남 일화에게 0:3으로 패배했다.

게다가 폭설이 내린 가운데 펼쳐진 FC 서울과의 홈 개막전 2라운드에서도 0:3으로 대패.

상대적으로 약팀은 대전과는 2:2 무승부.

그리고 포항 원정 경기에선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모따의 모따신 부활의 희생양이 되었다.(...) 모따 한 명에게 3골 1AS를 헌납하며 0:4 대패. 몰느님도 그렇고 성남 출신 선수들이 강원을 제대로 말아먹고 있다.

이렇듯 시즌 초반이 조금 불안하다 싶었는데 곧바로 괴물 김영후가 부활하며 포항의 동생뻘인 전남 드래곤즈를 5:2 대파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6연패에 일조한 것 빼곤 무패무패...(...) 심지어 FA컵에선 내셔널리그 소속인 대전 한수원에게도 패배해버렸다.. 2010 5월 현재 리그 13위.

결국 하반기에도 성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최종순위는 리그 12위로 마감했다. 도민 구단의 한계. 위안거리를 찾자면 페어플레이 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것사실상 공도 못차는게 의욕도 없었다는 소리지만과 클럽 하우스인 오랜지 하우스가 7월 20일에 개관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다.

팀 내 최고 득점자는 김영후...이며, 최다 도움 기록자 또한 김영후...이며 최다 공격포인트 또한 당연히 김영후이다. 와 우리 도대체 2년 동안 뭘 했던거지 어쨌든 10시즌 김영후의 기록은 28경기 13골 5도움. 팀 내 최다 도움 기록자가 5도움이라는 점에서 그만큼 연계가 개판이었다는 소리다.

4.3 2011 시즌

구단 역사상 빼도박도 못할 최악의 시즌
자세한 내용은 강원 FC/2011년 참고.

4.4 2012 시즌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처참한 성적을 남긴 2011시즌이 끝났다. 2011 시즌을 기준으로 강원의 fa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근배, 유현, 권순형, 윤준하, 박상진, 정경호, 김세준, 이경수, 박종인, 장석민, 양정민, 이중관, 하정헌, 김우경, 이훈, 허민혁, 문경주, 박태웅, 남광현, 이신규, 마상훈, 김석, 김정주, 김문수, 이우혁, 김은후

누구를 잡고 누구를 남길 것인가는 구단의 선택. 위 중 상대적으로 최근까지 구단에서 활약했던 선수는 이우혁과 박상진이 유일하다. 그건 그렇다치고 저 스쿼드에서 지킬 선수(유현이라던가 유현이라던가 갓현이라던가)만 지켰더라도 지금 챌린지에서 예능 찍고 있진 않았으리라

2011 시즌이 끝나자마자 강원 fc는 재빠르게내쫓으라는 감독은 안내쫓고 뒷처리 및 다음 시즌 준비에 임했다. 가장 먼저 터진 소식은 인천 수비수 배효성의 영입이었다. 태백 출신으로 황지중, 원주공고, 관동대학교를 거쳐 부산과 상무, 인천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수비수로 매우 내실 있고 좋은 영입으로 판단된다.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선수의 의지가 강한 걸로 추정된다. 그리고 15시즌까지 성실히 강릉의 뒷문을 책임졌다. 아마 일반 대중에겐 군대렐라인 이정협에게 박치기를 시전한 선수로 더 유명할 것이다.

두 번째 소식은 서동현과 김은중의 트레이드였다. 나름 준수했던 강원의 패스웍과 템포를 순대국밥 말듯 말았던 서동현의 트레이드였기에 합리적인 선택으로 판단된다.앓던 이가 빠지네 환영해요 샤프!근데 김영후가 경찰청갔어 엉엉.

강등 위기에 빠지면서 최문순 도지사가 작년에 말했던 "2부리그로 강등되면 팀 해체를 생각하겠다" 발언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팬들은 벌벌 떠는 중. 그러나 다행히 43라운드에서 성남을 이기고 대구가 광주를 잡아주면서 1부 리그 잔류를 막차로 확정지었다.

일부 k리그 팬들은 풀 리그 30경기를 다 치른 시점에선 강원 fc가 꼴찌인 16위였기 때문에 스플릿 안했으면 강원이 강등됐을거라는 얘기도 있지만 별로 설득력은 없다. 어차피 스플릿 총합 44라운드 제도는 2012 시즌 처음부터 모든 팀에게 공정하게 주어진 라운드였고, 스플릿이 아닌 30 라운드 였더라도 결과는 모른다 [19] 오히려 30라운드 였으면 주중 2경기가 아닌 주중 1경기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스쿼드가 약한 강원, 대구, 광주와 같은 하위권 팀들로서는 오히려 더 좋은 상황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20]

여튼, 오랜 야인 생활을 접고 7월 6일 강원FC 감독 선임을 통해 프로무대에 복귀한 김학범의 전설이 시작되는데 여름에 포항의 잉여외인 지쿠를 사실상 무상임대해 책임지고 다이어트를 시킨 후 케이리그의 리켈메로 연성시키는 수완을 발휘했고 지쿠는 후반기 14골 5도움을 몰아치고 강원의 공격을 책임지며 루마니아 국가대표팀에 명단이나마 재승선하게 되었다. 후일 김학범 감독은 "야인 시절부터 지쿠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당시엔 몸값이 너무 비싸더라. 근데 감독직에 복귀하니 딱 포항에 와있더라."라며 찬양해 학범슨 예이! 영입 비화를 공개했다고 한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16골의 김은중이며 15골의 지쿠가 그 뒤를 이었다.(엄밀히 말해 강원에서는 14골이다. 1골은 전반기 포항의 기록. 뭐 어쨌건) 팀 내 최다 도움자는 현재 확인이 불가능한데 정황상 4도움의 지쿠로 보인다.

2012 시즌의 경우 공격력이 인상깊었던 해인데, 44경기 57득점으로 스플릿 B 그룹에선 강등된 광주와 함깨 공동 1위, 리그 전체로 따져도 공동 7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거두었다. 하긴, 지쿠 김은중 둘이 합해 30골인데 팀 전체 득점이 하위권이었다면 그건 심각한 문제였으리라.

4.5 2013 시즌

항상 그렇듯 전반기 성적은 처참했다. 13라운드까지 1승 5무 7패, 승점 8점으로 성남에게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무승을 기록하며 대전과 함께 강등 0순위팀으로 꼽혔다. 그러나 스플릿B로 떨어진 이후부터는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더니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팀이 그야말로 환골탈태, 대전에게 3:1로 승리한 이후 경남, 전남까지 연달아 잡아내면서 현재 종합 전적 5승 11무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적이 3승 1무. 4경기째 무패. 현재 리그 13위로 12위인 대구와 승점이 동일하고, 11위 경남과의 차이가 불과 3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들을 잘 치른다면 잔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김영후가 경찰청에서 제대해 팀에 합류하면서 강등권 탈출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본격 K리그의 생존왕될 기세

그 후 리그 33라운드에서 첫승 제물이었던 성남을 2:1로 또 한번 관광시키며 12위로 도약했다. 점점 강등권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중.

이 후 다음 상대인 대전에게 3:1로 패배하였으나 그 다음 상대인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경남과 골득실에서 밀린 12위가 되었다. 그리고 제주와의 최종전에서 김동기의 해트트릭으로 3:0 승리를 거두면서 12위로 일단 강등을 피했다. 2013 K리그 클래식 최종순위는 8승 12무 18패 승점 36점으로 12위.

그리고 2013년 12월 4일, 7일 홈앤어웨이로 2013 K리그 챌린지 1위팀 상주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막판에 보여준 강원의 투혼과, 11월 전역자로 스쿼드가 반토막 난 상주간의 승부는 호각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1차전 상주시 원정 경기에서 4:1로 패배하며 홈경기에서 상주를 3:0으로 이겨야만 잔류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리고 이어진 2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에 그치며 대전 시티즌, 대구 FC에 이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플옵 당시 강원의 기세가 좋았다 했지만 당시 강원은 막 포텐이 영글어서 리그에 몇 개월 정도 뛰어본 선수[21]도 스쿼드에 많았고, 국가대표나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도 사실상 없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다. 반면 상무는 별다른 부담감을 느끼기는커녕 간만의 스포트라이트인데 뭔가 보여줘서 원소속팀이나 이적팀 등에 임팩트를 주며 몸값을 올리려는 느낌이 강했고 2014 시즌 k리그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선수가 넘쳐났다. 일례로 강원 fc가 1차전에 먹은 4골은 모두가 중거리슛인데 두 골을 넣은 이른바 미친 왼발 이상협의 경우 양발을 사용하는 중거리였는데 양발로 그 정도 슈팅을 매 경기 할 수 있다면 벌써 유럽 진출했어야 하며 다른 중거리들도 라운드 베스트골을 노릴 만한 슈팅들이었다.[22]

또한 프런트들의 횡령과 방만경영으로 구단 재정이 악화되어 선수들 영입은커녕 몇몇 충신들과 어디 가기에는 애매한 인물들을 제외하면 지키지도 못했고 어디서 거칠게 굴러먹다온 골병들과 김학범이 이 잡듯 훑은 유망주로 리그를 헤쳐나가야 했다. 돈도 없으니 당연히 용병농사도 망했다. 포항도 아닌데 왠지 쇄국정책을 취한 듯한 느낌마저 든다. 아시아 쿼터인 하밀은 사이버 선수였으며 수비형 미드필더인 브라질 뭐시깽이는 몇 경기 나오더니 향수병에 걸려서 돌아갔고 새로운 웨슬리는 김명중과 자웅을 겨룰 만한 경기력이었으며 강력한 피지컬을 갖춘 선수가 도와주지 않고 고립되어 있는 지쿠를 생각하면 그저 한숨이 나온다. 심지어 김학범 감독의 경질로 인해 시즌 중반부터는 프로팀을 처음 감독해보는 김용갑 감독이 이 선수들을 갖고 헤쳐나가야 했다.

2012년에는 김상호 감독 경질 이후 성적 반등, 2013년에는 김학범 감독 경질 이후 성적 반등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김용갑 감독이 시즌 중 경질되고 새 감독이 오는거 아니냐...는 조롱말이 있었지만, 어쨌건 시즌 결과는 강등이었기에 이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4.6 2014 시즌

강등의 책임을 지고 김용갑 감독은 자진 사퇴했으며, 이을용 코치의 감독 승격설이 나도는 등 상당히 어수선한 스토브리그를 맞이했으나 구단에서는 2008~2009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브라질의 알툴 에르날데스 감독을 선임하여 2014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K리그 챌린지로서는 최초의 외국인 감독 선임이다.

그러나 알툴 감독이 고집하던 4-2-2-2 포메이션하에서의 강원은 윙을 이용한 돌파가 주가 되는 챌린지 무대에서 도통 먹혀들지 않았고,[23] 알툴 감독이 퇴장 조치로 자리를 비워 전술에 관여하지 않은 경기에서 강원이 2연승을 거두며 알툴 감독은 입지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알툴 감독은 제주 때와 똑같이 소통의 문제 및 관리 실패로 인해 9월 18일부로 경질당했으며, 당분간 박효진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써 지휘할 예정이다.

알툴 체제를 요약하자면 너무 철학이 완고한 반면 당장 보이는 효과가 없었다. 선수들의 말에 따르면 영상 등을 통해 상대측의 전력을 분석하고자 해도 알툴 감독이 '나의 전술에 집중하면 그런 것은 필요가 없다.'며 거부했다고. 참고로 제주 시절에도 이로 인해 전설의 8대2 경기를 만드는 둥 제주 암흑기에 상당히 기여했다고 한다.

11월 16일 최종전에서 수원 FC를 꺾고 리그 3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상대는 광주 FC. 그러나 원주 종합 경기장에서 치룬 경기에 김호남의 결승골로 0:1로 패하면서 다음 시즌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되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대전 시티즌과 마찬가지로 형편에 맞는 살림살이를 갖춤으로써 어느 정도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것. 창단 이래 처음 흑자를 기록했고 남종현 전 사장이 사재를 푼다고 생색내더니 실제로는 고리로 떠맡겨놓고 갔던 빚까지 포함해서 80억이 넘던 부채 중 16억을 해결했다. 승격에 성공한 광주 FC가 내년 예산 문제로 걱정하는 것과 대조적인 그림. 이 부분을 놓고 보자면 이 시즌에서 승격에 실패한 게 어쩌면 새옹지마가 될지도 모를 일.

4.7 2015 시즌

2014년 12월 25일 새 감독으로 최윤겸 감독이 선임되었다.동시에 세트메뉴로 민호를 얻어내 2015 시즌 K리그 최고의 영입에 빛난다.[24] 그리고 강릉종합운동장이 전국체전때문에 정비를해서 2015 시즌은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시즌을 보낸다. 경남은 이제 망했다. 창원에서 속초까지 왕복 12시간(...) 그대신 경남은 리그 후반기 10월쯤 예정된 강원과의 홈경기장소를 거제도로 잡아놓는 작은 복수를 한다(...) 여기도 강릉에서 거제도까지 왕복 12시간(...)

시즌 첫 경기인 3월 21일 상주 상무 원정경기에서 전반 36분 김동기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4분박기동의 동점골, 12분에는 이정협의 역전골, 34분에는 김성환의 쐐기골로 1:3 역전패를 당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관전했다. 두번째경기인 대구원정도 대구 FC에게 1:1로 무승부를 거두나 싶더니 종료 얼마 안남기고 에델에게 골을 내주며 1:2로 지면서 2연패를 하고만다.

3라운드 부천 FC 1995와 홈경기는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었는데[25] 강원 최고의 무기라 할수있는 시즌 초-막판의 추위가 이날도 찾아오며(...) 부천을 얼어붙게 만들었는지 후반에 최승인, 벨루소가 각각 2골씩 합작하며 4:0으로 시즌 첫승-홈경기 첫승을 거둔다.

5월 11일 기준 성적 1승 2무 4패. 9위라 꽤 부진하다. 바로 밑에 충주 험멜과는 승무패 다 똑같고 -1 득실차로 간신히 앞서고있는중.

5월 13일에는 서울 이랜드 FC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날 충주 또한 경남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어 골득실차 2골 앞선체로 위태로운 9위를 유지했다. 챌린지에서 유일한 대대광강 동지인 대구가 5승 3무 1패로 1위를 질주하는 모습과 대조적인 모습. 지금의 페이스로 보아선 최악의 경우 내년 챌린지에 대대광강 중 강원만 챌린지에 남는 사태가 일어날수 있다. 그러나 케클의 2015 시즌 상황으로는 대전이 챌린지에 돌아오는 건 거의 확정적이다.

5월 24일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고 전날 경기에서 충주와 상무가 3:3으로 비기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강원도에서는 어떻게든 강원랜드로 구단을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강원랜드를 강원FC 구단주로" 매년 40억원 가량의 세금을 투입해왔지만 좀더 나은 환경이라쓰고 핑계라 읽는다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중.

이런 팀 분위기때문인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5승 4무 11패에 10위를 기록하며 안양과 꼴지다툼중(...) 뭐 아직까지는 한번만 이겨도 바로 8위까지 넘볼정도라서 위기까지는 아니지만..

8월 22일 서울 이랜드 FC와의 원정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23일에 충주와 경남이 둘 다 승리하면 강원은 단독 꼴찌로 떨어져 버린다.

10월초 현재순위는 7위. 단 승격플레이오프권에는 약간 멀어진 모습이다.결국 승격 PO 진출에 실패하면서 내년에도 챌린지에서 뛰게 되었다, 그리고 대대광강대전과 내년시즌 만나게 되었다.(...)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 팀 컬러를 바꾸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김상호 시절까지 강원은 개똥팀에 가까웠으나 김학범과 김용갑으로 이어지면서 나름대로의 팀컬러와 젊은 선수들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2014 시즌, 2015 시즌 강원이 첼린지 우승후보로 꼽혔던 것은 배효성, 김오규, 김진환, 최우재 등의 확실한 중앙 수비 라인과 김영후, 최진호, 최승인, 김동기 등 첼린지에서는 맹폭을 퍼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공격 라인, 그리고 이창용과 이준엽 이우혁 등 괜찬아 보이는 수미와 중미 라인을 갖췄기 때문이었다. 김근배의 입대로 인한 골키퍼 공백이 커 보였지만 이를 적절히 보강한 후에는 비어 보이는 포지션은 풀백 정도밖에 없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추가 공격인원은 용병으로 인한 보강이 가능해 보였고.

그러나 알툴 체제까지는 어느 정도 이 선수들을 활용하는 모습이 보였으나, 최윤겸 감독 체제에서는 자신의 전술에 맞는 팀 컬러를 완성하기 위해 강원이 쌓아 놓은 젊은 선수들을 홀대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공격 용병 3인방을 영입한 이후 첼린지에서나 클래식에서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던 최진호가 배제되었고, 최승인은 후보로 밀려났고 김동기는 심지어 임대를 떠나 팀을 떠날 것처럼 보인다.

반면 이들을 대체하는 지우, 벨루소, 헤난은 결코 팀에 오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 용병들이다. 지우는 2013 시즌 웨슬리의 하위호환에 가까우며 시야도 좁은 게 탐욕까지 환장하는 노답이다. 헤난은 기술과 연계가 좋고 키가 커서 김동기의 상위호환인 것은 확실하나 돌파력이나 결정력이 확실한 것도 아니라 굳이 똑같이 성실한 김동기를 밀어내면서까지 뛰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여기에 임대생인 정찬일까지 애용하면서 최진호는 완전히 밀렸고, 최승인은 완연히 후보이니 팬의 입장에서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성적이 따라온 것도 아니다. 이렇게 용병을 쓰고 임대생을 애용하면서 성적은 알툴 시절의 3위보다 훨씬 낮은 7위로 마무리했다. 수비력이 최악에 가깝다. 무실점 경기가 거의 없다는 게 그 반증이다. 든든하게 쌓아놓은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뎁스는 어느 순간 사라졌다. 짧은 패스로 깔작거리길 좋아해서 서보민, 한석종, 정찬일 등을 애용하는데 실점은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하는 주제에 거칠고 든든한 수비를 해 줄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전부 다 갖다 버렸다. 예컨대 김진환의 경우 강원에서 데뷔한 이후 든든한 3순위 센터백이자 유사시에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했는데, 현재 클래식에서도 짠물 수비로 이름난 인천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첼린지에서도 무실점 경기 하기 어려운 팀이 무슨 전술, 무슨 깡으로 갖다 버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최우재 역시 감독 말로는 투박하다지만 오른쪽과 중앙을 넘나들며 클래식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는데 무실점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왜 안 쓰는가? 옛 전술처럼 투박하게 수비하다가도 최진호 등의 속력을 이용해 긴 패스로 넘겨서 얼마든지 파괴력 있는 축구를 할 수 있었고 훨씬 더 성적이 잘 나왔었는데, 용병을 한가득 쓰고 기존 선수를 홀대하고 팔아치우면서도 성적과 경기력이 개똥같은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나마 요번 시즌은 감독이 전술을 맞추는 기간으로 참아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내년 시즌 초반에도 노답 임대생 용병 축구를 하는지 지켜볼 일이다. 팬 문화가 크게 채근하는 문화가 아닌지라 별 말이 없을 뿐, 팀 운영을 마음에 들어하는 팬은 극히 드물다.

4.8 2016 시즌

벨루소가 서울 이랜드 FC에 가기는 했지만,[26] 뜬금포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경력이 있는 에드가 파체코를 데려왔다. 물론 임대다

그리고 선수들이 죄다 나갔다. 김근배는 전역 후 이제 좀 쓰나 싶었는데 성남으로 가버렸고 김동기는 안양 완전이적, 이우혁은 전북으로 갔으며 신영준과 김오규는 군대갔다. 이상기와 이재훈은 서울 이랜드로 떠났고, 헤난도 예상대로 나갔다. 최승인 또한 부산으로 팔려갔다. 솔직히 팬이 봐도 최진호 서보민 정도 제외하면 쓸만한 선수가 안보인다. 그나마 태국 간다고 떠났던 장혁진이 리턴하고 지우와 백종환이 남았다는게 위안. 여기에 최진호가 드디어 팀에 애정을 잃었다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팀 스쿼드가 영 개판. 최윤겸 감독의 영입 또한 이해할 수 없는게 영입 대부분을 임대로 채웠으면서 즉전감이 아닌 유망주를 임대해왔다. 송유걸, 심영성, 오승범 등을 영입하긴 했으나 다소 타이트한 챌린지 일정에 분명히 뭐가 고장날 것은 분명하다.

3월에는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 조태룡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넥센의 마케팅을 책임져왔던 인물인만큼 그의 장사 수완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지만, KBO 리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K리그의 인기와 강원도의 낮은 인구 밀도로 인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중. 이후의 결실은 시즌이 개막한 후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릉축구라는 스포츠 자체에 애정이 있는 도시임을 감안할 때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일단 강릉땅 자체가 부산아재, 마산아재[27]들 못지않은 아재들의 서식지다. 강원이 성적이 안좋으니 많이 안찾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아재들 전투력이 끝내주고, 성적이 조금만 좋아져도 다시 아재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동네다.

시즌 처음 2경기는 모두 패했으나 이후 5연승을 하면서 5월 6일 기준 7전 5승 2패 승점 15점으로 안산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라있다. 9월경부터 안산의 선수자원이 제대시즌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고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년만의 클래식 복귀가 가능할듯 하다.

6월 20일 기준 9승 3무 4패 승점 30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외국인 선수가 바뀌었는데, 기존에 있던 지우가 장기 부상으로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계약을 해지했고, 대신 대구 FC에서 뛰던 미드필더 세르징요를 영입[28]했다. ## 또한 전북을 떠나 카타르로 이적했던 박희도도 열심히 꼬셔 고향팀에 합류시킴에 성공했다. 아직까지 얇은 스쿼드가 고민이지만 이왕 윗공기 마신 김에 한번 제대로 승격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후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마라냥을 추가로 영입했다. ##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루이스를 영입했다. ## 그 대신 K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던 파체코가 방출.

그러나 이러한 대형 영입들에도 불구하고 5월 말경 1위까지 올라섰던 강원 FC는 6월 2무 2패, 7월 1승 1무 2패, 8월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4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꾸준히 오고내림을 반복한 결과 최종전을 앞둔 10월 27일 현재 2위 대구FC에 2점 뒤떨어진 상태로 단독3위를 달리고 있으며, 1위인 안산 경찰청이 승격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30일 결과에 따라 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영입했던 세르징요가 위조된 여권을 사용해 입단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악재가 하나 늘었다. 다만 주한 브라질 대사관과 입국심사대에서도 적발되지 않았던 사항을 구단의 책임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물론 강원FC는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세르징요를 남은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발표했다. 다만 선수 본인이 경기일에 가족과 함께 꾸준히 경기장을 찾는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징계가 없으면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5 역대 대표이사

강원 FC 역대 대표이사
순번 이름 재임기간
초대 김원동2008년 11월 11일 ~ 2011년 7월 11일
(2008 ~ 2011)
2대 남종현2011년 8월 22일 ~ 2012년 12월 14일[29]
(2011 ~ 2012)
3대 임은주2013년 5월 29일 ~ 2015년 12월 9일
(2013 ~ 2015)
4대 최중훈2016년 1월 14일 ~ 2016년 3월 7일
(2016)
5대 조태룡2016년 3월 8일 ~
(2016)

6 역대 감독

강원 FC 역대 감독
순번 이름 재임기간
초대 최순호2008년 11월 16일 ~ 2011년 4월 6일
(2009 ~ 2011)
2대 김상호2011년 4월 7일 ~ 2012년 7월 1일
(2011 ~ 2012)
3대 김학범2012년 7월 9일 ~ 2013년 8월 10일
(2012 ~ 2013)
4대 김용갑2013년 8월 14일 ~ 2013년 12월 10일
(2013)
5대 알툴 베르난데스[30]2013년 12월 23일 ~ 2014년 9월 18일
(2014)
6대 최윤겸[31]2014년 12월 25일 ~
(2015~)

7 코칭스태프 명단

강원 FC 2016 시즌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이름영문 이름국적생년월일
감독최윤겸Choi, Yun Kyum30px1962년 4월 21일
수석코치박효진Park, Hyo Jin30px1972년 7월 22일
GK코치정길용Joung, Kil Yong30px1975년 6월 21일
플레잉코치박용호Park, Yong Ho30px1981년 3월 25일

8 선수명단

강원 FC 2016 시즌 선수 명단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
1송유걸Song, You gualGK30px1985년 2월 16일
3최우재Choi, Woo JaeDF30px1990년 3월 27일
4오승범Oh, Seung BumDF30px1981년 2월 26일
5이완Lee, WanDF30px1983년 5월 3일
6안현식An, Hyun ShikDF30px1987년 4월 24일
7박희도Park, Hee DoMF30px1986년 3월 20일
8허범산Heo, Beom SanMF30px1989년 9월 14일
9루이스Luís Henrique da Silva AlvesFW30px1981년 7월 2일
10최진호Choi, Jin HoFW30px1989년 9월 22일
11서보민Seo, Bo MinMF30px1990년 6월 22일
12허창수Heo, Chang SooMF30px1992년 1월 19일
13김윤호Kim, Yoon HoFW30px1990년 9월 21일
14손설민Son, Seol MinMF30px1990년 4월 26일
15박천호Park, Chun HoDF30px1994년 8월 8일
16한석종Han, Suk JongMF30px1992년 7월 19일
17심영성Shim, Young SungFW30px1987년 1월 15일
18함석민[32]Ham, Seok MinGK30px1994년 2월 14일
19길영태Gil, Yeong TaeDF30px1991년 6월 15일
20전병수Jeon, Byeong SooMF30px1992년 3월 14일
21고룡Ko, RyongFW30px1993년 4월 12일
22정승용Jung, Seung YongMF30px1991년 3월 25일
23마테우스Matheus Alves LeandroFW30px1993년 5월 19일
24고민성Koh, Min SeongMF30px1995년 11월 20일
25이동재Lee, Dong JaeMF30px1996년 7월 20일
26박요한[33]Park, Yo HanDF30px1994년 12월 17일
27정찬일[34]Jung, Chan IlFW30px1991년 4월 27일
28이남수Lee, Nam SooMF30px1992년 7월 18일
29김성우Kim, Seong WooFW30px1993년 6월 30일
30안지현An, JI HyeonGK30px1994년 3월 25일
32방찬준Bang, Chan JunFW30px1994년 4월 15일
33이한샘Lee, Han SaimDF30px1989년 10월 18일
37정준혁Jeong, Joon HyeokDF30px1995년 12월 8일
40김원균[35]Kim, Won GunDF30px1995년 12월 8일
44최영광Choe, Yeong GwangDF30px1990년 5월 20일
77백종환Back, Jong HwanDF30px1985년 4월 18일
81박용호Park, Yong HoDF30px1981년 3월 25일
84마라냥Luis Carlos dos Santos MartinsFW301984년 6월 19일
88세르징요Sergio Paulo Nascimento FilhoMF30 301988년 4월 27일
99장혁진Chang, Hyuk JinMF30px1989년 12월 6일

입대 선수
양동원 - 상주 상무 - 2016년 9월 14일 상주 상무를 제대했다.
김오규 - 상주 상무
신영준 - 상주 상무

임대 선수
허범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함석민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임대
방찬준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임대
정찬일 울산 현대에서 임대
고민성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임대
길영태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기타 선수 이동 보고 : 능력자 오면 최신 정보 갖고 링크 걸어 수정 요망
박용호 올 시즌을 플레잉코치로 시작했으며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고 스리슬쩍 현역 은퇴 후 코치로 전향.
김성우 방출.

9 역대 성적

  • 리그컵 결과는 제외
역대 성적
K리그 FA컵
리그연도경기득점실점득실차승점순위결과
K리그 클래식20092877144257-152813/1516강
20102886143650-143012/1532강
20113036211445-311516/168강
201244147235768-114914/1616강
201338812183764-274512/14[36]16강
K리그 챌린지201436166144850-2544/1016강
20154013121564568517/118강

10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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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출범한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서포터즈)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바람.

11 유니폼

자세한 내용은 강원FC/유니폼 참고.

12 클럽하우스

강원 FC 오렌지하우스
이름 오렌지하우스
설립일 2010년 7월 30일
주소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산35번지 강남축구공원 내 오렌지하우스
대지면적 2,731.11M2(717.26평)
연면적 1,939.56M2(568.71평)
구성 선수 숙소, 식당, 회의실, 의무실, 웨이트트레이닝장

13 역대 캐치프레이즈

  1. 2015년 전국체전 개최 관계로 정비중이었고 2016년 정비를 완료해 메인 홈구장으로 복귀했다.
  2.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2016시즌 홈 4경기를 이전 개최한다.
  3. 도민구단인 관계로 도지사가 구단주를 맡는 시스템이다. 2011년 4월 27일에 치뤄진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최문순 후보자가 당선, 최문순 후보자가 새 도지사로 뽑힘과 동시에 새로이 구단주가 되었다. 2016년 현재 6년 가까이 재임중.
  4. '날다'의 순우리말 극존칭어에서 따왔다. 정확하게는 "날으셔"의 옛 표현. 그래서 그런지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눈밭에서 축하공연을 하기도 했었고 나르샤(브아걸)가 나르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5. 요즘도 단오제에 맞춰서 치뤄지는 농일/일농 더비는 응원단의 카드섹션이나 그 흥행성면에서 강릉 최고의 축제 중 하나. 자세한 내용은 더비 항목 참고.
  6. 원채 유명한 사건이라 그 때의 광경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어르신 분들도 지금까지 오르락내리락할 정도.
  7. 강릉시 22만에 자동차 및 버스로 1시간 정도인 10만 정도의 동해시, 약 8만의 삼척시, 약 8만의 속초시, 약 4만의 양양군 주민들도 경기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 52만의 가수요가 있지만, 강원도는 면적이 넓고 지형이 험준한 관계로 도내 다른 시군에서 관람을 하러 가는 건 좀 힘이 든다.
  8. 다만 기존에 강릉을 연고로 하고 있던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이 반대로 찬밥대우를 받고 있어 이 때문에 강원 FC의 인기가 다소 씁슬하게 느껴지는 지역팬들도 많다. 양 팀 모두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 차후의 과제 중 하나일 듯.
  9. 유치위에서는 강원도가 개최도시 신청 자체를 안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이쪽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10. 강원도 뿐만 아니라 강릉시, 태백시 등 강원도 내 시군에서도 상당한 지원을 해주었다.
  11. 오렌지 하우스
  12. 물론, 200억은 K리그 부자구단의 1년 예산이다. 따라서, 이 돈으로 맨유를 만들 순 없다. 하지만, 공약이라는 것이 축구팬들만 보는 것이 아니므로, 아무 관심 없던 사람들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따져 봤을 때, 이 공약은 강원FC가 최소한 돈 걱정은 덜 하도록 만들겠다는 이야기 정도로 받아들여야 될 듯.
  13. 초대 대표이사의 방만경영, 남종현 2대 대표이사의 이자놀이와 영동지역의 여권 정서를 이용한 정치몰이와 언론플레이 등
  14. 이번 4.13 총선에 임은주 전 대표가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넣었다. 하지만 같이 신청한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32번을 받고 사퇴했으며 임은주 전 대표는 비례대표 번호를 받지 못했다.
  15. 성적부진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구단의 각종 비리와 방만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60억을 다 까드신 것도 따지고 보면 이 양반이다.
  16. 국내 최초의 여성 축구 국제심판이었다. 하지만 심판 경력과 구단의 운영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
  17. 이 인간 아주 악질이다. 초록창에 남종현이라는 세 글자만 검색해도 온갖 온상이 다 드러난다.
  18. 다행히 강원도가 밀린 선수 급여 5억원과 격려금을 지급하고 이후 코칭스탭 급료까지 해결함.
  19. 단적인 예로 2012 시즌 전에 우승권에서 경쟁할 거라 생각했던 성남 일화 천마가 강원보다 몇계단 위의 순위로 시즌을 마감한 것을 보면 결국 공은 둥글고 축구는 모르는 것이다.
  20. 그리고 실제로 강원은 2년 동안, 비록 지금은 강등되었을지라도 상대적으로 일정이 넉넉한 스플릿에서 강등로이드를 제대로 빨고 강등 경쟁에서 엄청난 막판 스퍼트를 보여주었다. 강등되던 시즌 또한 압도적 꼴찌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았을 정도.
  21. 프로 무대 데뷔를 당년도 후반기에 치룬 선수가 상당했다.
  22. 당시 골문을 지켰던 김근배의 어이없는 실수들도 한 몫 했다. 설상가상 김근배는 다음 해에 승격한 상주로 입대하며 일부 팬들에게 온갖 의혹을 죄다 뒤집어썼다.
  23. 최진호가 왜 중앙 플레이메이커로 뛰었는지는 미스테리이다. 결국 자기가 알아서 측면으로 빠져 잘 하는데 전술 안따른다고 교체아웃시키더라
  24. 최윤겸 감독의 차남이다.
  25. 1999년 6월 23일 바이코리아컵 K리그 부산:대전 경기 이후 16년만에 열렸다.
  26. 그런데 벨루소가 시리아 국적까지 있는 관계로 서울 이랜드는 아시아 쿼터제로 데려갔다.
  27. 아이러니하게도 언급한 지역들은 축구에 대한 흑역사를 지니고 있다.
  28. 브라질 국적으로 영입했던 대구 시절과 달리, 강원에서는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영입했기 때문에 시리아 국적으로 등록되었다.
  29. 사퇴 선언은 9월 12일에 했지만 강원 FC 이사회에서 사표 수리한 날짜는 12월 14일이다.
  30. 구단 최초 외국인 감독.
  31. 구단 역대 리그 경기 최다 지휘 기록
  32.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임대.
  33. 2011년 강원FC 유스팀인 강릉제일고가 지정된 이후 최초로 강원FC 유스팀 출신 선수가 되었다.
  34. 울산 현대에서 임대.
  35. FC 서울에서 임대되었지만 7월 29일부로 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36. K리그 챌린지로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