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각원종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등장 존재.

기계31원종 중 하나. 코드네임 ZX-04. 거완원종, 철발원종, 악문원종 이후의 나머지 원종들이 마이크 사운더스 부대에 의해 원종핵만 남은 채 지구에 낙하한 뒤 처음 나타난 원종이다. 지구로 이동했을 때의 원통형 유닛은 소실되었기 때문에 미국이 해저 유전 발굴 목적으로 북극해에 세운 해저 플랜트 익스플로러7과 융합한다.

주 목적은 지구의 자기장을 교란하여 반 알렌대를 소거, 유해한 태양풍과 우주선을 직접 쬐게 한뒤 전 생명체가 약해진 틈을 타 존다화 하는 것. 강력한 전자파가 주특기로, 작중 내에서는 바닷물을 순식간에 절대영도로 얼려 공격한다.

이를 이용한 거대 빙산들을 이용해 제이 아크를 일시 격퇴시키고 마이크 사운더스 13세와 가이가를 고전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GGG 용자 로봇들이 가세하여 형세가 완전히 역전된다. 이 때의 용자 로봇들은 모두 울텍 엔진의 추가로 새로이 파워업했기 때문에, 앞서 세 원종들이 가오가이가를 완전히 압도했던 것과 달리 맥을 못 추었다. 사실상 파워업한 GGG 부대의 전투력 측정기 역할인 셈.

결국 가오가이가의 골디온 해머에 의해 원종핵만 남게 되었다. 아마미 마모루가 이를 정화시키려 했으나 이 당시에는 아직 본인의 힘을 완전히 각성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실패. 일개 존다의 정화능력 정도로는 원종핵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후 킹 제이더가 이를 빼앗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