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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드립 커피에 쓰이는 거름종이.
기름종이가 아니다!
간이 필터의 일종. 어떠한 혼합물에 들어 있는 물질 중 용해되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물질을 걸러내는 특수한 종이이다. 여과지라고도 한다.
주로 혼합물을 용해도 차이로 분리할 때 사용한다. 사용방법은 1/4로 접어 원뿔을 만든 뒤, 깔때기같은 곳에 끼워 천천히 혼합물 용액을 흘려보내면, 용액은 밑으로 빠져나오고 녹지 않은 물질만 거름종이 위로 걸러지게 되는 원리이다. 다만, 정밀한 여과로는 적합하지 않다.
커피 추출 방법 중 하나인 드립 커피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커피가루를 위에 남긴 채로 우린 물만 걸러내야 하므로. 드립 커피용 거름종이는 미리 모양을 잡아놔서 바로 쓸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