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1 개요

하스스톤 공용 영웅 카드들. 원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티탄이 창조한 거인들이다.

공통적으로 공격력과 생명력이 8/8 인 깡패 능력치를 자랑한다.

높은 능력치를 가진 만큼 액면 비용은 매우 높지만 각각의 조건을 맞추면 소환에 필요한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이 카드들의 주된 활용법.

하스스톤 유저의 실력을 알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거인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내는 것도 중요할 뿐더러, 거인을 소환하는 과정에서 판단을 잘못하면 거인도 못 내고 손해만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동전산거 라든지

오리지널 팩에 3장의 거인 카드가 있으며, 고블린 대 노움과 대 마상시합에서 1장씩 추가되었지만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는 추가되지 않았다. 이후 확장팩이 아닌 모험모드인 한 여름밤의 카라잔에서 1장 추가되었다.

2 바다거인

한글명바다거인
영문명Sea Giant
카드 세트오리지널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10공격력8생명력8
효과전장의 하수인 하나당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거인과 바다
(See? Giant.)[1]

오리지널 공용 영웅 카드. 필드에 존재하는 하수인의 수에 따라 비용이 감소되는 거인. 전멸, 처치기가 적어 서로 투닥거리고 체력이나 패관리가 쉽지 않은 투기장에선 다른 거인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활약한다. 적은 비용으로 필드의 하수인을 한순간에 대량으로 늘리는 게 가능한 사냥꾼이 덱의 무게감을 높이기 위해 쓰거나, 하수인 위주로 덱을 구성한 어그로 마법사가 환영 복제와 함께 빠르게 꺼낼 수 있어 종종 쓴다. 2015년부터는 위니 위주의 악마 흑마법사가 많이 채용한다.

유명한 농담으로 황천바거가 있다. 흑마법사 주문 "뒤틀린 황천"을 사용한 후 놀라운 피지컬로 바다거인을 내면 바다거인 혼자 필드에 남는다는 내용이다. 당연히 필드의 하수인이 모두 없어지고 바다거인의 비용도 초기화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피지컬이 부족한 자의 오판입니다.
이런게 가능할 수준이면 바다거인도 같이 황천에 빨려들어갈거다 스니드의 벌목기에서 아비아나가 나오면 가능하다

3 산악거인

한글명산악거인
영문명Mountain Giant
카드 세트오리지널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12공격력8생명력8
효과내 손에 있는 다른 카드 1장당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이 친구의 어머니 말로는 좀 통뼈라 커보이는 거랍니다.
(His mother said that he was just big boned.)

오리지널 공용 영웅 카드. 사용자의 패의 카드 수에 따라 비용이 감소되는 거인. 핸파덱을 만났거나 컨트롤덱이 아닌 이상 카드를 10장 가까이 모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비용으로 소환하기 힘들다. 다만 흑마법사는 이것을 영능으로 해결할 수 있기에 가장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선공 멀리건으로 잡으면, 2턴과 3턴에 영능으로 패를 보충하여 4턴에 4코스트로 낼 수 있다. 해외에선 거인 흑마(Warlock)를 아예 Handlock이라 부를 정도.

농담삼아 하는 말로 '동전산거'가 있다. 산악거인을 내기 위한 마나가 1 부족할 때 동전과 연계하여 매우 빠르게 내면 낼 수 있다는 일종의 개그인데, '동전 한 닢' 카드도 카드 1장으로 세기 때문에, 동전을 내서 마나수정을 얻어봤자 산악거인의 코스트도 같이 올라가버려서 소환할 수 없다. 누군가 이 드립을 칠 때마다 이 드립을 모르는 한편에서는 혀를 차며 조롱하는 것은 일종의 관습과도 같다.하지만 정자 산거라면 어떨까? 또 그때마다 이 드립을 설명해줘야 되는 쪽은 처절하기 따로 없으니... 자매품으로 '생전산거'가 있는데, 생전산거 역시 흑마법사의 영웅 능력으로 1장을 드로우해 산악거인의 비용을 1 줄여도 이미 영웅 능력으로 2마나를 썼기 때문에 소환할 수 없다. 그러나 생전산거의 경우 현재 산거 비용보다 마나가 많을 때는 영능을 1마나에 쓰고 산거를 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사적이 쓰면 산적이 된다고 한다

4 용암거인

한글명용암거인
영문명Molten Giant
카드 세트오리지널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25공격력8생명력8
효과내 영웅이 입은 피해 1당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늘 속이 쓰립니다. 용암이 가득 차 있으니 당연하겠지요!
(He gets terrible heartburn. BECAUSE HE IS FULL OF LAVA.)

오리지널 공용 영웅 카드. 사용자 영웅의 생명력에 따라 비용이 감소되는 거인. 주로 생명력이 너덜너덜해지는 후반에 등장하며, 거인 중에선 가장 오래, 널리 쓰다. 피해를 25 이상 (고대신 패치 직전까지는 20) 받은 상태라면 0마나에 뽑아낼 수 있다. 피가 자주 깎이는 전사가 직업 주문 '돌진'이 돌진만 부여하는 대신 0마나였던 시절 한방 끝내기로, 그리고 전쟁노래 사령관이 모든 하수인에게 돌진을 부여하던 시절 젊은 양조사와 함께 원턴킬용으로 즐겨 사용했었다. 이름하여 진격의 거인덱. 방어도는 피해로 취급되지 않기에 더욱 흉악했다. 또한 너프 전 법사가 산악거인과 함께 빙결/얼방, 번/광역기로 하수인 없이 후반까지 질질 끌며 거인을 내서 끝내는 식으로 애용했었다.

그 이후 가장 잘 맞는 건 흑마법사로 산악거인과 마찬가지로 영능과의 시너지가 월등하다. 단 자락서스를 활용하는 흑마가 늦게 드로우했을때 큰 문제가 되는데, 자락서스의 최대 체력은 15인 관계로 소환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자락서스로 변신할 거라면 용암거인을 미리 소환해주는 편이 좋고, 아니면 그냥 한 장 버릴 각오로 변신해야 한다.

일반적인 덱에 투입 가능한 카드 중 원래 비용이 가장 높은 카드라 신의 격노와 최강의 궁합을 자랑한다. 주문 하나로 25 피해 참고영상 이후 25마나가 되면서 신의 격노는 의문의 버프를 받았다. 진짜 한 사람이 있다. # 유튜브 같은 데에서 잘 찾아보면 이를 노리고 만든 신격덱들도 적지 않다.

메디브의 메아리, 용암거인을 이용한 용거 메아리 덱도 있다. 얼방법사와 비슷한 듯하지만 승리 조건은 다른 덱.[2] 얼방법사는 버티면서 모은 피해 주문으로 한 턴에 폭발적인 피해를 뽑아낸다면, 이 쪽은 복제, 메디브의 메아리, 용암거인을 넣어 사용, 비용이 낮아진(0~2마나 정도가 적당하다) 용암거인을 필드에 낸 후 메디브의 메아리로 용암거인과 필드에 있는 하수인을 복사, 복사된 용거를 또 필드에 내서 필드를 압박하는 식으로 판을 이끌어 간다.

유전자 재결합사로 바꿔봤자 자기 자신으로 바뀔 뿐이다. 더 좋은 하수인으로 바뀌지는 않지만 거인 자체가 능력치가 최상위권이므로 피가 너덜너덜할 때 치료 개념으로 사용해볼 수도 있다.

고대신 패치로 마나가 25로 변동됨에 따라 기본 영웅은 생명력이 15 이하일때만 소환이 가능해지며, 자락서스, 청지기를 이용한 라그나로스 변신 상태에서는 타우릿산 등으로 비용을 엄청나게 줄여놓지 않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너프 뒤의 평가는 신의 격노 탄환.

5 태엽돌이 거인

한글명태엽돌이 거인
영문명Clockwork Giant
카드 세트고블린 대 노움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공용
종족기계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12공격력8생명력8
효과상대편의 손에 있는 카드 1장당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산악 거인과는 숙명의 라이벌입니다.
(He and Mountain Giant don't get along.)

아이언 자이언트? 태엽로봇

고블린 대 노움 공용 영웅 카드. 상대의 패 크기에 따라 비용이 감소되는 거인. 이론상으로는 같은 조건에서 산악거인보다 1마나 저렴하게 낼 수 있지만 산악거인과는 반대로 상대의 패 크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상대가 거흑 같은 게 아닌 이상 잘 내기 어렵다.

고블린과 노움 확장팩 초기에는 거인흑마의 비중이 적어지고 패를 털어서 명치를 패는 위니덱들이 강세를 보였기에 잘 기용되지 않았다. 전쟁노래 너프 전 손놈이 판치면서 위니덱의 비중이 줄고 다시 거인흑마가 부상하던 때엔...여전히 잘 쓰이지 않았다. 내 패가 아니라 상대 패에 의존한다는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 사실 태엽돌이 거인이 나간다는 건 상대 패가 그만큼 크다는 것이고 이는 곧 태엽돌이를 제압할 수단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기에 활약할 여지가 매우 적다.

검은바위산 4지구 네임드 밸라스트라즈가 태엽돌이 거인을 사용한다. 심심할 때 한두 마리씩 내놓는데 무방비 상태일땐 그야말로 장판파급 하수인. 아무래도 거흑 잡으라고 내놓은 카드가 안 쓰이니 핸파덱에 기용하라는 의미인듯 하다. 물론 핸파덱은 큰 하수인을 내려놓는 것에 관심이 없는 만큼 현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사실이지만 모든 거인 시리즈 중 유일하게 종족값이 있다.

5.0 버전 이전까지는 태엽돌이 거인이 아니라 거인 태엽돌이였다. 하지만 5.0버전 패치에서 태엽돌이 거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후에 노움 태엽돌이도 태엽돌이 노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맥락을 맞추기 위해서인듯.

6 서리 거인

한글명서리 거인
영문명Frost Giant
카드 세트대 마상시합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10공격력8생명력8
효과이번 게임에서 내가 영웅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수염인지 얼음인지 헷갈릴 법도 하죠.
(Don't ask him about the beard. JUST DON'T.)

그대 용기를 시험할 사악한 괴물들 3

대 마상시합 공용 영웅 카드. 영웅 능력을 사용한 횟수에 따라 비용이 감소하는 거인. 한 턴에 1번 밖에 못 쓰는 영능을 돌려야 나온다는 점에서 최적의 상황을 조성하더라도 다른 거인과는 달리 일찍 나오긴 쉽지 않다. 매턴 영능을 써야 6턴에라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영웅 능력 사용 횟수는 줄어드는 값이 아니기에 다른 거인들과는 다르게 비용이 다시 올라가는 일이 없다. 그러나 후반에 좋을 수도 있다고 보기에는 하스스톤은 서리 거인을 공짜로 낼 수 있을 정도로 영능을 자주 쓸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거기다가 불리한 상황에서도 명치를 얻어 맞다 보면 바로 나갈 수 있는 용암거인이나 패가 말려도 낼 수 있는 산악거인에 비하면 서리 거인은 게임을 뒤집을 능력이 전혀 없다.

대 마상시합이 나온 후로는 점점 게임 속도가 빨라지면서 산거도 패말리면 4턴에 아무 것도 못 내고 턴을 넘겨야 할 가능성 때문에 홀대 받는 시점에서 영능을 최소한 4~5번은 써야 만족스러운 서리 거인은 안 쓴다. 영능을 밥 먹듯 사용하며 극후반을 바라보는 방밀덱마저도 게임 내내 영능만 돌릴 수 없는 노릇이고 서리 거인까지 들어가면 덱이 너무 무거워지므로 기용하지 않는다.

탐험가 연맹이 나온 이후로는 더욱 쓰이지 않는데, 엘리스 스타시커가 추가되면서 서리 거인 따위를 넣을 바에는 평소에도 쓸만한 카드를 넣어놓고 남았다면 황금 원숭이로 전설로 바꾸는 게 훨씬 강력하기 때문.

한편 영능을 은근히 자주 쓰는 투기장에서는 산거, 태엽돌이, 용거 등에 비해선 훨씬 낫다.

7 비전 거인

한글명비전 거인
영문명Arcane Giant
카드 세트한여름 밤의 카라잔
카드 종류하수인
등급영웅
직업 제한공용
종족-
황금 카드제작
비용12공격력8생명력8
효과이번 게임에서 내가 시전한 주문 하나당 비용이 (1)씩 감소합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카라잔의 지맥에 끌려 여기까지 왔다고 합니다. 사실은 모로스의 요리 솜씨에 반한 것이지만요.
(Claims to be drawn to Karazhan because of the ley lines. Actually, just loves Moroes’ cooking.)

한여름 밤의 카라잔 공용 영웅 카드. 한 게임에서 시전한 주문 1회당 1코스트가 감소하는 버전으로 등장한 거인 시리즈. 기존 거인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하수인이자 하스스톤 사상 최초로 모험모드에서 나온 거인류 하수인이다.

미라클 도적, 템포 마법사, 토큰 드루이드, 요그사론 사냥꾼 등 주문을 다수 투입하는 덱들에서 필드를 굳힐 대형 하수인으로 데려갈 여지가 있다. 그 중 요그냥은 왕의 엘레크로 거인을 보여주게 된다면 상대도 거인을 넣지 않는 이상 100%의 확률로 패로 들어오게 되어 요그냥의 필드를 보다 탄탄하게 만들고 명치에 들어갈 주문을 하나 둘 정도 뺄 수 있다. 거인을 두장 채워 넣으면 엘레크가 요그사론을 뽑을 확률이 줄어들게 되지만, 타우릿산이나 엘레크가 떠서 창시합에서 질 확률 또한 줄어드니, 몇 장을 넣을 지는 메타나 취향에 따라 갈릴 듯하다.

출시된 이후로는 다른 요그사론 덱에도 어느정도 쓰이지만 가장 많이 쓰는 덱은 요그사론 드루이드. 드루이드는 주문을 이용해서 마나를 부스팅하는데 비전거인 또한 주문을 사용하면 코스트가 줄기에 시너지가 일어나서 요그사론 드루이드덱에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깨알같이 내가 주문 몇번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주문 카운터- 그 외에도 위에 언급했던 마법사나 도적들도 종종 사용하며[3], 주문의 비중이 높은 사제한테도 잘 쓰이는 카드. 현재까지는 주문위주 덱의 중반과 후반 주문덱의 최후의 수단인 요그사론까지 버티는데 아주 좋은 카드이다. 주문위주지만 필드 장악이 나쁘지않은 마법사, 도적, 드루 등의 직업이 필드를 유리하게 풀어가는 상황이어도 광역기에 정리가능한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저코스트 비전거인은 그야말로 묵직한 등장효과에 버금갈만큼 압박적이다.

이 카드 덕분에 예전에는 예능 덱 취급 받던 말리 드루를 1~2티어로 끌어올리는 위엄을 보였다. 상황을 보며 정신 자극, 급속 성장, 육성, 천벌등의 주문 카드를 쓰다가 말리고스를 내고 원턴킬을 내던지, 상황이 용이치 않으면 비전 거인을 내서 게임을 터뜨리는 용도로 쓰이게 된 것. 그야말로 OP카드이다.


가젯잔 경매인과 비전 거인을 주축으로 한 뽕맛도적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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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다(See)와 바다(Sea)의 발음이 같은 것을 활용한 언어유희다. 그대로 번역하면 '봤지? 거인이잖아'라는 의미
  2. 서로 덱에 들어가는 카드가 상당히 비슷하다. 얼방, 알렉스트라자, 제왕 타우릿산 등등.
  3. 특히 도적의 경우, 저가 주문이 많고 드로우 능력이 좋으며, 필드를 버텨줄 하수인이 적다는 것 때문에 강점과 약점을 모두 채워주는 비전 거인이 큰 힘이 되어준다. 패거리로 복사하여 우수수 몰려오는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