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1 사전적 의미

거짓된 말을 하는 것, 진실(참말)이 아닌 말을 하는 것.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것. 속된 말로는 구라, 뻥, 노가리라고도 한다. 또한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라고 부른다.

사용하면 높은 확률로 위기에서 모면될 수 있는 신비의 기술이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시전시 성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되며[1], 대한민국에서 이걸 많이 치면 사기꾼이 될 수 있다. 선생님들도 많이 쓴다.[2]

때로는 이 방법이 불가피하게 필요하게 될 때도 있으나, 너무 많이 사용하면 주변으로부터의 신뢰를 잃게 되니 가급적이면 쓰지 말자. 게다가 잘 못하면 자신이 상대방에게 한 거짓말을 잊어버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

안창호"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꿈 속에서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뼈저리게 뉘우쳐라. 죽더라도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중선동술의 정점을 찍은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말에 따르면 거짓말에는 몇%라도 진실을 섞어야 제대로 효과를 낸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 사실인 게, 사기죄도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거짓말인지 아닌지 탐지할 수 있는 거짓말탐지기라는 것도 있다. 맥박이나 손의 땀등으로 탐지를 하는 것인데, 법적으로는 이 결과는 인정받지 못한다고 한다. 막말로 뜀박질 좀만 해도 거짓말이 뜨니까(주변에서 공포분위기 만들어도 마찬가지). 최소한의 법적인 효력을 가지기 위해선, 몇시간동안 피험자를 안정시키고, 거짓말/진실을 구별할 수 있을 만큼의 데이터가 충분히 뒷받침 되어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한국에서는 '참고 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증거로 사용할 수는 없다.

흔히 겁이 많고 마음이 불안하거나 낙천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맥박 이상으로 인해서 부정맥에 잘 걸리기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도 그와 근거로 했다고 보여지지만 부정맥은 낙천적인 사람도 걸리기에 근거는 부족하다. 하지만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이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거짓말을 통해 감정과 상황을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법정에서 고의로 거짓 진술을 행할 경우 위증죄라는 중죄가 가해지게 된다. 이는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미국의 법정에서는 엄청난 범죄로 치부되며,[3] 상황에 따라선 피고와 원고의 위치가 바뀌게 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엔 현직 대통령도 예외가 없는데 대표적인 예로 리처드 닉슨빌 클린턴의 사례가 있다.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리처드 닉슨의 정치 생명을 완전히 끊어버리게 만든 것도 도청 사실 자체보다는 닉슨의 거짓 진술이 결정타였고, 클린턴의 단순한(?) 성적 스캔들탄핵 문제까지 떠오른 것도 클린턴이 위증을 했다는 논란 때문이었다.

이것은 원래 전통적으로 미국인들은 거짓말을 엄청나게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신뢰가 중요시되던 사회라서 그런지 미국인들은 사소한 일에도 거짓말을 안 하려고 하며, '거짓말쟁이'는 한국어로는 취급도 안 해주는 사소한 단어지만 영어로 'liar'라고 하면 엄청나게 심한 욕이 된다. 청교도에 기반한 문화인 것도 한 이유일 듯.

거짓말의 종류에는 '선의의 거짓말', '악의의 거짓말', '통계'가 있다고 한다.
영국의 정치가였던 벤자민 디즈레일리는 "거짓말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라며 통계의 과학적 허구성과 오류, 착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또한 <벌거벗은 통계>의 저자 발터 크래머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으로 통계를 들먹인다”고 말했다.

대럴 허프의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통계를 써서 어떻게 사람을 속일 수 있는지에 관한 입문서와도 같다. 반대로 일반 사람들이 통계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 위한 안내서도 된다. 통계를 이용하면 같은 사실(fact)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고 아무 뜻도 없는 사실을 뜻 있는 데이터로 만들 수 있다. 표본추출의 오류나 중앙값, 상관관계 등을 제대로 알아야지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통계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있다.

거짓말의 정도가 심해지면 허언증이라는 정신병에 이르기도 한다.

헬조선의 종특이기도 하다.

작가 김영하는 TED강연에서 아이들의 거짓말은 스토리텔링의 시작이라는 독특한 의견을 냈었다.

영화 페르마의 밀실에서 거짓말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 "거짓의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거짓말을 하고, 진실의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진실을 말한다. 한 외국인이 문이 2개 있는 방에 갇혔다. 하나는 자유로 가는 문이고, 하나는 아니다. 한 문은 거짓 나라의 간수가, 다른 문은 진실 나라의 간수가 지키고 있다. 외국인은 자유를 얻기 위해서 각 간수에게 한 번씩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어느 쪽이 진실 나라 간수이고 거짓 나라 간수인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4]

1.1 다양한 거짓말

  • 각종 공약들: 베이퍼웨어화 되는 것들이 많다.
  • "요즘 군대 많이 좋아졌어.": 군대에 먼저 갔다온 친구 또는 선배가 미필자에게. 그럼 한번 더 갔다 오실래요?
  • "엄마가 맡았다가 나중에 줄게.": 세뱃돈 받은 아이에게 엄마가. 이제 그 돈은 엄마의 지갑으로 들어가고 아이는 그 세벳돈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고 한다 손으로 주는 게 아니라 뱃속으로 들어갈 뿐 틀린 말은 아니라 카더라
  • "그런 건 대학가면 다 할 수 있어.": 고등학생에게 부모님이. 대학가도 못 하는 게 많다는 것이 함정이다. 어른되면 게임같은 거 눈치 안보고 할 수 있을 것 같지? 아니면 연애라든가
  • "대학가면 잘생긴/예쁜 남자/여자들 많아." 어디에도 네가 사귈 수 있다는 말은 없다 그러니깐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고! 근데 왜 거짓말에 들어가 있지? 애초에 예쁜 여자나 잘생긴 남자가 없을 수도 있다. 선생님? 저 공대가는데요? 교대가는데요
  • "엄마(아빠), XXX(동물이름. 예: 강아지) 키우게 해주면 제가 밥도 챙겨주고, 산책도 시키고, 목욕도 시킬게요. 제발 사주세요": 아이가 부모님께 애완동물 사달라고 조를때. 약 99.99% 확률로 엄마가 산책시키고, 밥 챙기고, 목욕을 시켜서 결국 동물이 아이는 동거인으로 보고, 엄마를 주인으로 모신다.
  • "아닙니다!": 유격훈련을 끝내고 나서 힘드냐는 선임의 말에 후임은 무조건 이 말을 한다.
  • "방금 출발했어요.": 주문한 음식이 왜 이리 안오냐고 따지는 손님에게 음식점 주인이. 근데 사실 전화 걸때 쯤이면 출발해서 오고 있는 중이 90%라 카더라
  • "교과서에 충실했어요.": 수능 전국 수석을 인터뷰할 때 수석의 한 마디.[5]
  • "사랑과 감동이 느껴지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막장드라마 PD 및 작가[6]
  • "살은 대학가면 다 빠져.": 엄마들이 여고딩 딸에게.
  • "남자는 군대가서도 키 커."

1.2 각종 매체에서의 거짓말

헤르메스는 올림푸스로 올라갈 때 "거짓말을 하지는 않겠지만 진실을 덜 말할 수는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센티멘탈 그래피티야마모토 루리카초딩 시절 학교의 보물인 암모나이트를 실수로 깨뜨려 버렸으나, 주인공이 대신 책임을 진 사건 이후 거짓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버렸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등장인물인 브루노 부차라티는 땀의 맛으로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포탈이라는 게임에선 케이크를 준다한건 거짓말이라고 한다. 근데 사람들이 케이크=거짓말로 안다. The cake is a lie! 랫맨이 한 게임계에서 가장 유명한 은유법

쓰르라미 울 적에류구 레나에게 거짓말을 했다가는 큰일이 날지도 모른다... 우소다!!

NEW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이란 게임에서 주인공인 아카마츠 카에데학급재판에서 거짓말을 써서 모순되지 않는 발언까지 찾아내어 진실을 파해친다. 또한 해당 게임의 메인테마 또한 '거짓말'이다.

김수미 : 아주그냥 입만 벌리면 그짓말이 Zㅏ동으로 나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항목 참조

1.2.1 거짓말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나 캐릭터, 혹은 거짓말을 많이 하는 캐릭터

1.2.2 거짓말을 못 하거나 하지 않는 캐릭터

2 노래 제목

해피투게더에서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노래 제목을 듣고 어떤 아이돌을 연상하느냐에 따라 세대 구분이 된다고 한다. 현재의 아이돌이 없던 세대의 사람들은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생각해내느냐로 구분한다.

티아라, 버즈, 조항조, 클론, 채연, 장윤정 등 다수의 가수들이 노래 제목으로 사용했다.

2.1 god

거짓말(god) 문서로.

2.2 Buzz

거짓말(버즈) 문서로.,

2.3 빅뱅(아이돌)

거짓말(빅뱅) 문서로.

3 대한민국영화

거짓말(영화) 문서를 참고하세요.
  1. 커서 만나는 사람들도 거짓말을 한두번 해본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간파당하고 속아넘어가는 척 하면서 역관광당해 개털릴 수 있으니 주의
  2. "3월 모의고사 성적이 1년 내내 간다.", "지금까지 가르쳐 온 학년 중에서 너희가 가장 개판이야!
  3. 덧붙여 미국에서는 수사 단계에서 경찰에게 거짓말을 해도 죄가 된다.
  4. 답은 "상대편 간수에게 이 문이 자유로 가는 문이라고 물으면 맞다고 할까요?"이다. 각 간수에게 물을 필요도 없이 한 번에 끝난다. 아니라고 하면 그 문으로, 맞다고 하면 다른 문으로 가면 된다.
  5. 다만 이쪽은 완전 거짓말은 아니다. 완전한 거짓말이 아니지 완전한 진실은 아니다
  6. 현재로서 막장드라마의 훈훈한 기획의도들은 원래는 그런 좋은 드라마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시청률 때문에 산으로 간 거라기보다 애초부터 거짓말이라고 봐야 할 듯 싶다. 훈훈한 기획의도 자체가 막장드라마의 클리셰가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기획의도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란 말인가
  7.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카오리가 5살때부터 좋아하는 코세이를 만나기 위해 료타를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해 코세이를 만나고 이 작품이 시작된다.
  8. 그의 제1규칙이 "닥터는 거짓말한다."이다.
  9.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우주급으로 더 심하게 거짓말을 한다. 자신의 거짓말을 위해서 문명 한 두개쯤은 만들어낸다(...). 사실 시공간에서 사람을 지웠다, 생성시켰다, 인생을 조작하는건 일상이고 별의별 막장행각을 다 해댄다.
  10. 공식 사이트에서도 대놓고 거짓말의 귀재라 나오고, 작중에서도 자신을 거짓말쟁이로선 최고권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다.
  11. 이름 자체가 '거짓'이란 모티브다. '라이'라는 뜻은 우레번개도 되지만, 여기의 라이는 사전의 'lie' 2번에서 따왔다.
  12. 한국 드라마의 캐릭터 분야에서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이자 최근에 떠오르는 거짓말의 아이콘이며 거짓말쟁이의 여신이다.
  13. 최종화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했다.
  14. 단, 세계 제일의 거짓말쟁이는 예외라고 한다.
  15.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거짓말을 하지 못 하게 되었다.
  16. 작중에 '바보같이 정직하여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고 언급된다.
  17. 마츠노 카라마츠 왈, 거짓말을 못하며 그 때문에 원하는 마작패가 눈에 보일 정도라고.
  18. 거짓말을 할 때 필요한 만큼의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 근데 나중에 0.5V더 주어지니까 딱 한번 거짓말을 한다.
  19. 그러나 이쪽은 그 놈의 광기와, 최종보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에, 진실을 말해도 거짓처럼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