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검사외전 (2016)
A Violent Prosecutor
감독 이일형[1]
각본 이일형
출연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박성웅, 신소율, 박종환, 한재영, 손성찬 등
장르 범죄, 코미디, 강동원
제작사 (주)영화사 월광, (주)사나이 픽처스
배급사 쇼박스
촬영기간 2015년 5월 18일 ~ 2015년 9월 14일
개봉일 2016년 2월 3일
상영 시간 126분
총 관객수 최종 9,705,546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016년에 개봉한 이일형 연출,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범죄 코미디 영화.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진실 앞에 무대뽀! 다혈질 검사,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다!

거친 수사 방식으로 유명한 다혈질 검사 ‘변재욱’(황정민). 취조 중이던 피의자가 변사체로 발견 되면서 살인 혐의로 체포된다. 꼼짝없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된 '변재욱'은 결국 15년 형을 받고 수감 된다.

진실 따위 나 몰라라!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반격 작전에 선수로 기용되다!

감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재욱. 5년 후,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순간 감옥 밖 작전을 대행해 줄 선수임을 직감한다. 검사 노하우를 총 동원, 치원을 무혐의로 내보내고 반격을 준비하는 재욱. 하지만 자유를 얻은 치원은 재욱에게서 벗어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데…

감옥에 갇힌 검사와 세상 밖으로 나온 사기꾼!
이들의 예측불허, 반격의 한탕은 성공할 수 있을까?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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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변재욱

변재욱 (황정민 분)
작중의 주인공 중 한 명.[2] 다혈질이면서도 정의로운 성격의 검사. 용의자들을 폭행과 협박으로 윽박지르는 폭력 검사로 스스로도 나쁜 놈들을 합법적으로 조지기 위해 검사가 되었다고 공언하고 다닐 정도.[3] 재판 도중 피의자를 살해한 혐의로[4] 15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죄수들에게 구타당하는 등 힘든 감옥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우연히 간수에게 부동산법률 쪽 지식을 제공하고 그때부터 자신의 뛰어난 법조계쪽 지식과 능력을 적극 활용해 간수들과 죄수들을 도와주면서 절대적인 신임을 얻게 되며 나중엔 9번 방 영감님이라 불리우면서 구치소를 휘어잡다시피 하게 된다.[5] 5년후 자신의 사건을 알고있는 치원을 우연히 만나[6] 추궁했으나 치원은 쉽게 말하지 않았다. 재심담당으로 온 그의 국선 변호사에게[7] 조언을 해주고 치원에게 출소시켜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복수를 실행시키기 위한 증거들을 모으기 위해 치원을 훈련시키고 출소시킨다. 그렇게 증거를 모으다가 얼마 안가서 치원이 좀 위험하다 싶어 포기할려 했지만 변재욱에 의해 보내진 사람들이 차로에서 치원을 가로막고 구타시켜서 강제로 면회시키러 보냈다. 그래서 면회 온 치원에게 어차피 우종길이한테 죽는다고 하며 어쩔수 없이 협조시키게 만들었다. 다만 애초에 치원을 밖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한 이유가 수감자라는 신분상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 이때부터 분량은 크게 없다. 필요한 물건을 몇 개 빼돌리거나 치원에게 뭔가 추가 지령을 내리는 정도. 그렇게 일상을 보내던중 뭔가 일이 틀어지던 우종길이 법무부를 동원해서 교도소시찰을 시킨덕에 한동안 독방수감돼서 분량이 더욱더 급감. 결국 한치원이 간신히 재심재판신청을 통과시키고 갈려고 하던중 변재욱이 교도소장의 설득을 받은 교도소 내 심복에게 배에 칼빵을 맞는다. 드루와 드루와 이대로 결국 재판에 참석하지 못하나 했지만 간신히 부상을 입은채로 등장해서 이때까지 모은 증거와 한치원이 최후로 챙겨둔 녹음기까지 받아서 우종길을 밀어붙이고 결국 승소한다. 이후 교도소를 나오면서[8] 옆에서 두부먹고 드라이브하면서 내 사업 아이템이나 생각해 보라는 한치원에게 통장과 비밀번호[9]를 알려주고 뒷통수를 손으로 때리며 영화가 끝난다.

4.2 한치원

한치원 (강동원 분)
작중의 주인공중 한명이자[10] 개그 캐릭터. 허세 남발 꽃미남 사기꾼. 펜실베이니아 말투가 경상도 방언이랑 비슷하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기 증명사진을 적절하게 공무원증에 붙이는가 하면 감옥에서도 다른 죄수들에게 사기에 대해 가르치는 등 사기에 타고난 인물. 순발력이나 임기응변도 뛰어나며 머리도 꽤 좋은 편.[11] 검사 재욱의 부탁을 듣고 그 기회를 이용해 감옥을 빠져나간다. 입만 열면 거짓말&사기에 저는 살면서 거짓말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순진한 여자들을 등쳐먹을 궁리만 하며 강한 자에겐 한없이 비굴해지는 양아치이지만 한편으로는 폭력을 상당히 싫어하며[12] 증거를 얻기 위해 이용했던 옛 친구가 조직에 의해 반병신이 되자 여기에 죄책감을 느끼는 등[13] 나름 의외의 면도 있는 인물. 다만 계속 사기를 치면서 말을 바꾼 덕에[14] 하나의 오빠에게 걸린다거나 재욱의 부탁을 안 들어 주고 튈려다가 재욱덕에 출소한 인물에게 얻어맞고 반강제로 면회가서 재욱에게 협박까지 듣는 등 이래저래 개그 캐릭터. 그 이후 재욱이 알려준대로 법원 관계자들끼리의 파티에 참여해서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건드는걸로 양민우와 접선하는데 성공, 그대로 검사의 신분증마저 복사해서 검사인척 당당하게 검찰을 들어간다. 이후 양민우가 자신을 완전히 믿게 만든 다음 그가 나가자마자 서랍속에 들어있던 우종길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변재욱 사건 증인출석요구서를 감방에서 수없이 연습한 흉내낸 사인으로 통과시킨 다음 양민우의 약점을 찔러서 결국 밀고 나가게 만든다. 그 외에도 여자를 꼬신다거나 재욱이 말한대로 그의 돈을 써서[15] 주변에서 증거를 한두개 착실히 모아놓았지만[16] 결국 꼬리가 밟히게 되고 그대로 해머로 머리가 깨질 뻔 하지만 운좋게 우종길과 완전히 갈라진 양민우가 체포 영장을 내린덕에 진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또 양민우를 구워삶아 그를 최후 재판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설득해 결국 최후 재판때 다친 변재욱을 부축하거나 그가 부탁한 최후의 증거인 녹음기를 건네주는 것으로 나오고 결국 출소할 때 아무도 없어서 쓸쓸하던 변재욱 옆에 흰두부를 들고 오며 기막힌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니 서울까지 드라이브 하는겸 들어봐라고 말하다가 변재욱에게 뒷통수를 손으로 후려맞으며 영화가 끝난다.

4.3 그 외의 등장인물들

오차장 다음은 우차장
변재욱의 상관으로 직급은 차장. 이진석을 사망하게 하고 변재욱에게 정당방위를 주장하게 만들고 15년형을 받게만든 범인. 추후 정치인이 된다. 포항 지역의 선거구(포항 북구)로 출마하였으며 스스로도 '포항의 아들'이 아니라 실은 '포항의 병신'이라는 홍보문구를 밀고 있지만 실제론 포항 출신이 아니라고 한다. 정치인 고향은 지역구가 고향 아니겠습니까 허허허 인맥이 상당히 넓은 편. 변재욱이 수감된 교도소 소장은 물론,정치인으로 출마한 당대표와도 검사 시절부터 긴밀한 사이였고 자신의 후배검사인 양민우와도 은퇴 후 검사라인으로 끈끈한 사이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워낙 다혈질인데다 선민 사상이 강해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못 해 폭언을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결국 주요 인맥들 몇몇이 등을 돌려 재심에서 완전히 파멸하고 만다.
변재욱의 동료 검사이자 라이벌. 우종길의 후배이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후 그의 피드백을 받아 부장검사로 승진한다. 학연과 지연을 둘러싼 전형적인 악역의 심복으로 보이는데, 실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고 모임이나 각종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한다.[17] 귀엽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변재욱에게 이용당하고 한치원의 거짓말에도 속아넘어가지만 나중에 자기 사인을 그대로 베껴서 증인 출석을 승인한 것을 계기로 변재욱의 사주를 받은 한치원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를 심문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격 때문에 한치원을 심문하는 와중에 도리어 한치원에게 우종길을 치고 영웅이 되어보자는 설득에 넘어간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선배이자 비리 국회의원 후보자인 우종길과 그 밑에 있는 장현석 대표를 수감시키게 되면서 자신은 벌도 받지 않고 진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이 영화 최고의 수혜자가 된다.
주변에 큰 원한을 사는 일 없이 내부고발자의 지위를 얻음으로서 사실상 정치출마 당시 상당한 영향력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우종길이 출마했던 여당 당대표와 척을 진 사이라 야당에 출마해야한다는 게 문제지만 워낙 대쪽같은 이미지를 얻은지라 정치계 진출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근데 6공 황태자 박철언의 비리를 밝혀낸 홍준표여당 후보로 출마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 동창회 모습을 보여주면서 변재욱이 양민우는 주목받기를 좋아한다, 스타가 되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마 한치원은 이 점을 잘 이용해서 양민우가 우종길을 치고 스타가 되고 싶은 욕망을 자극했을 것이다.
한치원의 애인. 집안이 상당한 재력가이며[18] 그녀의 오빠도 엘리트. 그녀가 부자라는 것을 알고 접근한 치원에게 콩깍지가 씌여 완전히 속고 있다. 치원이 맞을 때도 경악하며 나서려고 했고, 자기 친오빠가 치원의 사기 행각을 까발리고 자기를 데려가는 와중에도 여전히 콩깍지가 씌여서 "아악-! 오빠! 나 그래도 오빠 사랑해!" 라고 소리치며 끌려간다.
우종길과 같은 당의 의원이다. 우종길 이전의 선거구 국회의원. 사실상 여당 우위 지역[19]이라 볼 수 있는 포항 선거구를 할당하는 의원인 것으로 보아 당에서도 꽤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진석 (박종환 분)
천식이 있는 몸이 약한 청년. 용역으로 투입되었다가 전경의 머리를 깨뜨리고 기소되었다. 피의자로 심문실에 있다가 사망했다.
변재욱의 감옥동기로 그의 오른팔이다.히말라야에서도 오른팔이였는데 비록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안 나왔으나 변재욱과 비교적 각별했나 할정도로 충성스러웠으나 교도소장에게 고문을 당한후 변재욱에 배에 칼빵을 놓고 죄송하다고 하며 도망친다.

5 평가

7번방의 선물, 해운대, 히말라야와 비슷한 평가.[20]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이 완전히 비례하지 않는다는 좋은 예

배우의 능력과 인지도, 스크린 쿼터제, 각종 알바 마케팅의 수혜를 톡톡히 받은 영화

평론가들 사이에선 대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6점을 준 평론가들은 거의 한치원 역의 강동원에 대한 칭찬 뿐이었으며 그외 나머지는 혹평을 하며 5점을 줬다. 특히 박평식은 '무리수, 티켓 파워가 뭐기에'라며 황정민과 강동원의 티켓 파워에 대해 대놓고 까기도 했다.

네이버 영화의 네티즌 평점도 7.5로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그나마 평점 알바들이 준동을 하여서 그렇지, 소위 열혈회원들조차도 5.7 점으로 전례 없는 혹평들을 쏟아 내놓고 있다. 허나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여서 그런지 재밌게 보았다는 평도 있다.

내부자들》과 이미지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의견도 가끔 보인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토리만 따져도 전혀 다른 영화지만, 검사와 정치인이 등장한다는 점, 정치인의 부패를 다룬다는 점이 관객에게 비슷한 이미지를 안겨 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가능성은 관객으로 하여금 알게 모르게 《내부자들》에서 느끼는 긴장감, 반전, 통쾌함을 《검사외전》과 비교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하긴 그렇게 따지면 《부당거래》나 《베테랑》, 《쇼생크 탈출[21] 도 연상된다. 특히, 초반부 진행은 거의 쇼생크 탈출에서 많이 빌려온 것으로 보인다. 핵심은 요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사회고발성 영화를 토대로 이런저런 영화가 연상될 정도로 짜깁기 했다는 것이다.역전재판 팬들에게는 재판 내용이 역전의 레시피, 역전의 조커 에피소드와 유사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스토리는 허술하나 배우의 인지도와 연기가 좋아서 흥행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냥 심심풀이 영화로 생각하면 편할 거 같다

최근 흥행한 한국 영화 트렌드를 보자면 해외에서 성공한 영화의 안전한 스토리라인+대기업 자본을 통한 독과점+티켓 파워 배우의 삼박자로 인해서 수준이 떨어지거나 혹은 어느 정도 평작 수준인 영화도 관객수 7~8백만을 넘는 초흥행 영화로 가공하다 싶이 하는 정도이다. 최종병기 활-아포칼립토, 신세계-무간도가 그러하듯 검사외전도 명작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레퍼런스를 많이 따왔다는 지적이 있다.

6 시나리오와 고증 문제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허술하다는 평가를 받는 방증으로서, 여느 영화보다도 많은 오류 사항들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검찰청과 교도소의 일반적인 업무와 틀린 경우가 너무 많다.

  • 애시당초 죽은 이진석에 대한 관건은 천식 여부였다. 현직 검사가 연루된 사건인 만큼 현실적으로 부검을 안 했을 리가 없고, 부검을 했다면 그 여부는 휴대용 흡입기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얼마든지 알 수 있다. 현직 검사가 연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형사소송법 제223조 제1항에 따라 변사자 또는 변사의 의심이 있는 사체는 검사가 검시해야 한다. 즉 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체를 부검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서 보듯이 과거 독재 정권조차도 부검 소견을 조작하지는 못했다. 요즘은 할 수 있는 것 같기도...게다가 천식은 작중에서 "호흡기를 떼면 도저히 살 수 없다" 라고 언급된 데다 직접 네뷸라이저까지 처방받을 정도로 심한 만성 천식인데, 그 정도면 국민건강보험에 따라 기나긴 전자 건강의료 기록을 가지고 있어 이것만 조회해도 바로 천식 환자여부를 알 수 있다.
  • 피고인은 변호사의 선임 없이 형사 재판에 출석할 수 있으며, 마지막 법정에서처럼 피고인이 증인을 심문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다만 영화속 재판은 살인 사건에 대한 것이므로 필요적 변호사건이기에 원칙적으로 피고인 변재욱은 변호사를 선임했어야 한다.(형사소송법 제33조 참조) 그렇지 않으면 피고인 혼자 진행한 증거 조사 등은 무효가 된다고 한다. 다만 피고인 변재욱은 변호사 자격증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필요적 변호사건에서 변호사 없이 재판에 들어가도 되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는데, 금고 이상의 형(刑)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는 변호사 결격사유에 해당하므로 교도소에서 형집행중인 수형자 변재욱은 변호사 자격이 없으므로 변호사를 선임했어야만 했다.(변호사법 제5조 1호)
  • 현직 검사가 연루된 피의자 살인 사건이다. 피의자에게 아무런 원한도 없는 현직 검사가 수사 도중 일어난 일이라면 충분히 업무상 과실치사로도 인정될 수 있다. 그럼에도 그것을 15년씩이나 형을 받는 다는 것은 말이 되기 힘들다. 2002년 서울지검 피의자 사망사건에서 홍경령 검사는 징역 1년 6개월을 받았다. 업무중 과실치사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원한관계로 사람을 죽여도 15년 받기 힘든다. 그만큼 15년은 말도 안되는 중형이다.
  • 백번 양보하여 15년형은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장치라 치자. 그런데, 사람이 죽는 인사 사고를 일으킨 현직 검사를 재판정에 세우는데 같은 부서의 동기 검사가 수사 검사로 나와 기소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개, 관련 명령 계통의 책임자 이상은 줄줄이 옷을 벗는게 당연하고, 자칫하면 검찰총장까지도 관련 부서의 다른 검사들도 인사 조치당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기소된 검사가 소속된 부서의 현직 검사는 그 사건에 대해 절대 수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검 감찰부는 각 잡고 그냥 노는 덴가?
  • 검찰청 취조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현직 검사가 연루된 사건에 마음만 먹는다면 진범에 대한 단서를 잡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2016년 2월 현재 검찰청 검사실(취조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검사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한다. 단 영상녹화실은 보통 따로 있다.)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검찰 직원들이 지켜볼 수 있는 검사실이 아닌, 취조실을 내세운 이 영화는 더더욱 결정적 오류를 범한다.
  • 아무리 한치원이 사기꾼이라지만, 서울대 법대 동문회와 검찰청 내부에서 현직 검사를 능수능란하게 사칭하고 다닌다. 사회생활 좀 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상식적으로 대학 동문회든 특히 검찰 조직이든 갑툭튀 해서 들이대는 후배에 대해 뚜드려 보면 다 나온다. 검사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2천명 밖에 안되고 각 지검별로는 적으면 4~5명에서 많아야 백여명이다. 도저히 모를 수가 없는 구조이다. 그런데 수십년씩 근무한 고위 검사들이 단체로 모르는 검사가 있을 수 있을까? "너 소속 어디야?", "남부지검입니다.", "박차장! 너희 지검 소속이네. 이친구 알아?", "누구냐 너?"하면 끝날 문제이다. 더구나 검찰청을 들락거릴 신분증 위조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닐 텐데? 김찬경: ???[22] 요즘은 예전과 달리 모바일 앱 하나로 법조인 검색이 가능하다. 갑툭튀한 후배가 있으면 30초 내에 찾아볼 수 있는데 아무도 그걸 안 한다니 말이 안 된다. 덤으로 한치원이 입고 있는 서울대 과잠바에 서울대 약어가 'SEOUL UNIV'라고 적혀있다. 서울대학교 과잠바는 백이면 백 'SEOUL NAT'L UNIV'라고 적혀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법학과는 법학전문대학원의 개설로 인해 폐과되었다. 군대 갔다 와서 복학했다면 최소 08학번 이전이라는 소리.
  • 한치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SU)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고 사기를 치다가 애인 김하나의 오빠가 PSU 학부에는 경영학과가 없다고 의심하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 Penn)의 와튼스쿨 학부 라고 거짓 (이부분도 오류인 게 PSU에는 경영학과 학부가 있다) 이에 오빠는 "와튼 스쿨을 나온 모양이다"라고 아는 체를 하지만 사실 와튼은 PSU가 아니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있는 경영대학이다. 더욱이 더군다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는 학교 공식적으로나 일반적으로 Penn State(펜스텟)라 불리지만 PSU라고는 불리지 않는다 [23].
  • 형이 확정된 변재욱은 기결수로 교도소에 수감되며(극중 '재심청구'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형이 확정되었음), 형이 미확정된 한치욱은 미결수로 구치소에 수감된다. 변재욱이 사형수여서 구치소에 수감된다면 모를까, 기결수인 상황에서 미결수인 한치원을 만나는건 정말 말이 안된다. 역시 미결수인 박사장 등을 만나는 것 역시 말이 안된다. 만약 배경이 구치소라 한다고 하면, 물론 구치소에도 기결수가 있는 경우가 없지는 않으나, 이는 1년 미만의 형기가 남은 가벼운 징역형을 받은 초범인 경우에나 해당하는 것이고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변재욱이 구치소에 있을 일은 없다. 차라리 변재욱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항소심 재판이 질질 끌려 몇년 째 끝나지 않고 있다... 라는 설정이었으면 차라리 말이 되었을듯. 그러나 2심 재판이 5년씩이나 끌리는 경우 역시 거의 없다.
  • 같은방의 방장이 변재욱의 사주에 의해 CRPT들이 들어와 교도봉으로 마구 패서 강제로 이송 보낸다. 방장이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니고 "내가 왜 이송가냐?"하고 마구 패다니 일제시대도 아니고 말이 안된다. 교도관이 수용자 한방만 쳐도 신문에 나오는 것은 물론 교도소장 까지 옷벗을만한 사항이다. 영화처럼 잘못도 없는 방장을 마구 팼다면 법무부 장관이 물러날 사항이다. 군대로 치면 오늘 휴가 왜 잘렸냐고 물어보는 병장을 행보관과 5분대기조가 개머리판으로 마구 패는 셈이다. 그러나 이것은 시나리오상 그렇다고 쳐도, 현대의 교도소에는 교도봉이 없다(...) 일반적으로 3단봉을 쓴다. 그러나 교도소 역사상 3단봉으로 사람 팼다는 것은... 으아악~ 너무 말이 안되니 영화적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자.
  • 교도소에 도열(?)해 있는 교도관들이 너무 많다. 이 영화는 교도소의 SWAT 특공대이자 군대의 5분대기조라 할수 있는 CRPT가 처음으로 등장한 영화이다. 일반 교도관에 비해 CRPT 복장이 영화상 그림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자주 등장한다. CRPT는 말그데로 비상시 활용하는 특공대이지 평상시에 경비를 서고있지 않는다. 여기에 CRPT와 일반교도관들이 몇미터 마다 한명씩 서서 양쪽에 도열 식으로 경비하는 장면이 너무 어색하다. 군대로 치면 외곽 철조망을 따라 몇미터에 한명씩 군인들과 5분대기조가 죽~ 늘어서서 24시간 경비서는 꼴이다. 군대에서 위병소와 탄약고 정도에만 경비병이 있는 것 처럼, 교도소에서도 정문과 통제실(CCTV실) 정도에만 경비(?)가 있다.(감시탑등에는 과거에는 경비교도대가 경비 업무를 담당했으나 현재는 경비교도대가 폐지되면서 CCTV로 대체.) 그외에는 높다란 담장과 철조망, 감지센서가 3중 4중으로 있는데 굳이 영화처럼 수십명씩 늘어서 있을 필요가 없다. 영화처럼 철망따라 교도관들이 배치 되어 있을려면 4교대근무를 생각해볼때 중간 중간에 밥도 먹으로 가야 하고 몇천명의 직원들이 있어도 부족하다.
  • 교도소에서 CRPT도 멋있게 나왔고, 변재욱과 부동산 문제로 상담한 교도관도 훈훈한 모습으로 잘 나왔는데 유독 교도소장만 비열하게 나온다. 교도소장에 비열한 인간으로 안나온 영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변재욱이 낸 재심신판청구소를 교도소장이 구겨서 바닦에 버리는 것은 교도소장이 미쳤다고 보면 불가능하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자. 그런데 극중에서 소장이 담배를 신문에 숨겨서 몰래 준다는 것이 너무 어색하다. 군대에서 사단장이 왕이듯이, 교도소에서 소장이 왕이다. 그런데 말단 직원이 수용자에게 몰래 담배를 주는 것 처럼 담배를 개비 단위로 일일이 테이프로 싸서 신문 틈에 넣어서 준다. 소장이 묵인하고 있는데 그냥 담배갑 채로 주면 되지 개비 단위로 포장할 필요가 있나? 대체 왜?
  • 5년이 흘렀다고 하는데 교도소 소장과 직원들이 그대로 이다. 교도소장은 절대 교도소의 사장이나 주인이 아니라 그냥 공무원이다. 학교의 교장 처럼 인사이동으로 계속 바뀐다. 통상 1년~1년6개월이면 바뀌니 시기적으로 3~4번은 바뀌었어야 하는데 변재욱이 처음 왔을 때 소장이 5년이 지나도 그데로 있다. 또한 교도소장이면 3~4급의 공무원인데 5년이면 승진하거나 승진이 안되면 옷벗어야 한다. 그런데 5년째 교도소장이라니...[24] 일반직원들의 경우 5년해도 승진도 못하고 전보도 못가는 경우도 많으니 이점은 가능하기는 한데, 희한하게 한사람이 5년내내 변재욱만 담당한다. 군대로 치면 사단장이 5년째 해먹고 있고, 행보관도 5년째 승진도 못하면서 안바뀌고 있다.[25]
  • 변재욱에게 부동산 상담 받은 교도관이 변재욱 생활 관리도 하고, 우종길 의원이 신청한 면회(접견)를 위해 연출도 하고, 변재욱 재판에 같이 가기도 한다. 군대로 치면 행보관이 위병조장(면회담당)과 운전병을 겸임하는 셈이다. 어느사회나 마찬가지로 각각 업무자가 따로 있다.
  •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정되어 있는 교도소와 달리 검찰은 조금 변화가 있긴 하였다. 우종길 차장은 국회의원으로 나가고, 양민우(박성웅) 검사는 부장검사로 승진한 것이다. 왜 교도관만 승진 안할꺼라고 생각하는 거지? 그런데 여기도 시간이 멈처 있어 양민우가 5년째 서울 남부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다. 평검사는 2년마다, 부장검사 이상은 1년마다 인사이동이 있다. 양민우가 5년동안 지방에서 돌다가 다시 부장검사로 승진한 이후에야 서울 남부지검 으로 왔다는 설정이라면 불가능 한것은 아니지만 어색하다.(검사들은 한번 근무한 근무지에 또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서울 중앙지검이면 몰라도.)
  • 포항시 북구 재보궐 선거에 입후보한 우종길이 유세를 포항시 남구/울릉군 권역인 구룡포 항에서 한다.--게다가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 고작 10% 앞선다는 것도 말
  • 변재욱의 증거로 불리해질 것 같으니 우종길의 지시로 교도소 내에서 변재욱이 칼에 찔린다. 변재욱 담당 교도관은 소장님이 부른다고 변재욱만 홀로 남겨두고 떠난다.(교도관의 감시 없이 수용자 혼자나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시나리오상 그냥 넘어 가자) 그리고 변재욱은 칼에 찔리는데, 뒤늦게 온 담당 교도관이 당황 하다가 "교도관~ 교도관~"하면서 도움을 요청한다. 수용자나 민원인이 '교도관님~' 하고 부르는 것이지 자신이 교도관인데 교도관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제 쓰이지 않는 어법이다. 군인들이 서로 "군인~ 군인~"하고 부르는 셈이고, 학생들이 서로 "학생~ 학생~"하고 부르는 셈이다.[26]
  • 칼에 찔린 변재욱이 법원에 들어가는데 119 응급차를 타고 도착한다. 교도소 응급차가 고장나고 교도소 의사와 간호사들이 집단으로 놀러갔나? 만약 차가 고장 났다면 변재욱이 걷고 말하는데 문제 없을 정도로 괜찮은 것으로 보아 호송차를 타고 가도 된다.
  • 변재욱이 법원에 입장할때 교도관과 수용자가 이용하는 통로가 아니라, 그냥 민원인들이 들어가는 법정 정문으로 들어 간다. 심지어 법원 내에서 수용자의 이동은 교도관들이 주변을 빽빽하게 포위하여 아무도 접근 못하도록 차단 해야 하는데 죄가 확정된 범죄자인 변재욱 옆에 한치원이 함께 걸어 들어 간다.
  • 그런데 칼에 찔린 변재욱이 법정에 의연하게 서서 상대를 심문한다. 물론 중간중간에 배를 움켜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있긴하나, 교도소 복도에서 칼에 찔리는 모습이 곳곳에 설치된 CCTV에 의해 포착될 수 있다. 그런데 우종길 쪽은 나중에 조사하면 다 드러나 더 불리해질 수 있는 그 짓을 사주한다. 딴에는 위기감 조성한다고 넣은 장치인 듯하나 결과적으로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다.
  • 한치원이 무죄 판결을 받은 후 다시 교도소로 들어와 변재욱과 작별 인사를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나가는데, 과거에는 관행상 그렇게 하였으나, 십여년 전부터 관행이 개선되어 무죄선고 시 즉시 석방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로펌 변호사가 쓴 영화내 검찰과 교도소 오류인데 읽어 볼만 하다. # 특히 검찰과 교도소에 관한 부분을 실무적으로 지적하였다. 나는 그쪽에 가본적 없어도 고증오류라는 것을 알겠던데. 감독만 모를뿐

7 기타

  • 대검찰청으로 나온 건물은 진짜 대검찰청이 아니고 다름아닌 대전광역시청이다. 강동원이 가짜 출입증을 찍을 때 나오는 문을 보면 대전광역시의 시 로고가 그려져있는 문을 볼 수 있다. 대전 사시는 분은 이를 보고 웃었다나 실제로 대전광역시 측에서 이를 가지고 홍보까지 했다고.
  • 황정민의 칼빵신에 대한 떡밥 처리가 없다. 그냥 응급처치+근성으로 버틴 듯. 또 한치원과 김하나의 떡밥과 박 사장에 대한 떡밥도 그대로 남은 채로 찜찜하게 끝나게 되었다. 맥거핀이거나 너무 길어서 짤랐나보다
  • 쇼생크 탈출》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변재욱이 수감자들 사이에서 "영감" 지위를 얻게 되는 과정은 앤디가 쇼생크 교도소의 도서관장이 되는 과정과 비슷하고, 변재욱이 온갖 물건을 감옥 안으로 구해오는 과정은 레드가 하는 수법과 비슷하다.
  • 캐치 미 이프 유 캔》 에서도 여러 장면을 오마주했다. 기본적으로 신분을 속이는 한치원의 캐릭터. 그리고 영화 중반부에 한치원과 여자친구 및 그녀의 가족들과 대화하는 장면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것과 매우 유사한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 한치원이 변재욱의 지시로 서명을 베끼는 것은 1960년작 프랑스 영화 《태양은 가득히》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에 변재욱이 한치원에게 통장을 건네며 언급하는 요한복음 16장 33절은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인데, 이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이긴 변재욱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 한치원이 우종길의 선거운동 아르바이트생으로 활동 중 붐바스틱 노래에 맞춰서 추는 장면은 이 선거운동을 패러디 한 듯하다.
  • 마지막 재판에서 변재욱이 가짜 증거인 호흡기로 진범의 자백을 유도하는 부분이 <역전재판 4>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역전의 으뜸 패》 와 <역전재판 3>의 세 번째 에피소드 《역전의 레시피》의 마지막 부분과 상당히 유사하는 지적이 있다.
  • 다나카 켄스케와 가카도 나온다 카더라 사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나카 켄스케를 닮은 배우가 나온다. 우종길의 선거본부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오니 참고하면 재밌다. 배우 이름 아는 위키러는 추가바람. 아이러니하게도 우종길의 선거구도 포항이다
  • 일부 사람들은 영화 검사외전의 제목을 검은 사제들 외전으로 알아들었다고 한다.

8 흥행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쿵푸팬더3
(2016년 4주차)
검사외전
(2016년 5주차)
검사외전
(2016년 6주차)
검사외전
(2016년 5주차)
검사외전
(2016년 6주차)
데드풀
(2016년 7주차)
  • 2월 2일 기점으로 예매율이 75%까지 육박했었으나 2월 22일 현재 예매율은 15% 내외로 떨어졌다.
  • 2월 3일 개봉 첫날 전국 5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실상 '빈집털이' 흥행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개봉한 《쿵푸팬더 3》와 같이 설 연휴 흥행몰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오빠생각》이나 《로봇, 소리》는 흥행 성적이 저조하거나 입소문이 좋지않게 타고 있고, 티켓파워 여배우 손예진, 오래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신현준이 대만 배우 진백림과 같이 출연한 《나쁜놈은 죽는다》 역시 상영관 개수가 아주 적어 흥행몰이 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
  • 2월 4일, 개봉 2일 만에 역대 최단 속도로 100만 고지를 넘기고 설 연휴 첫날인 6일에 93만 추가되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2월 7일, 개봉 5일째, 예매율 75% 관람객수 332만 명을 기록하며, 《히말라야》, 《쿵푸팬더 3》 등을 제치고 2016년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해 설 특수를 톡톡히 노리고 있다.
  • 2월 8일, 개봉 6일째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 2월 9일, 개봉 7일만에 총 관객수 544만 명 당일 관객수 120만 명을 기록하며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거의 확실시 되었다. [1]
  • 2월 10일, 개봉 8일만에 600만명을 넘어섰다.
  • 2월 13일, 개봉 11일만에 753만 관객을 넘어섰다.
  • 2월 14일, 개봉 12일만에 전국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주말경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도연, 공유가 출연하는 영화 《남과 여》를 배급하는 쇼박스로써는 《남과 여》보다 '검사외전'에 올인 할 듯 보인다. 하지만 《데드풀》이 개봉하자마자 2위로 추락했고 데드풀의 흥행 여파로 반토막으로 떨어졌기에 2월 19일까지도 전국 850만 수준에 그치고, 《주토피아》가 지금 무서운 속도로 반격을 하는 중인데다, 수요일에는 《귀향》이 개봉하기 때문에 천만을 못넘길 확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 2월 21일, 개봉 19일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 2월 23일에는 《주토피아》에게 역전을 허용해 일일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 2월 24일에는 《귀향》에게도 역전당해 4위로 떨어졌다.
  • 2월 25일에는 《동주》마저 검사외전을 역전하여 5위로 또 떨어졌다. 3연속 추락 이로서 천만이 될 가능성이 더 어두워졌다.
  • 3월 2일까지 955만 관객을 기록 중인데 주말 관객도 2~3만 정도... 정말 1000만 관객을 확 넘길 초반과 달리 추락세가 높다.
  • 3월 3일에는 망작갓 오브 이집트》와 《13시간》에게도 밀려 7위로 떨어졌다. 이젠 천만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시피 하다.평일관객도 이젠 1만 이하로 떨어져가는 분위기다. 970~980만대에서 멈출 듯 하다.
  • 3월 5일 이후로는 관객수가 7000명을 겨우 넘는 정도로 그친다. 3월 8일까지도 계속 진행중.
  • 3월 10일에는 박스오피스 1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이젠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셈.
  • 3월 12일 결국 웹하드와 IPTV에 풀리기 시작했다.
  • 3월 26일에는 전국에서 4개 극장에서 상영하기에 사실상 막을 내린 셈. 이 날까지 총관객 집계는 970만 5천여 명인데 이 상황이라면 앞으로 몇백 명 채울 수준이고 오래 가지 않아 막을 내릴 테니 970만 정도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30만만 더 갔으면 부산행을 제치고 18번째이자 2016년 최초 천만 영화 자리에 등극했을 것이다.
  • 8월 6일 부산행의 추월로 2016년 박스오피스 1위 타이틀까지 뺐겼다. 지못미

9 사건사고

9.1 상영관 독과점 논란

상영관 독과점 논란이 불붙고 있다. 평론가 오동진의 말에 따르면 한국 내 상영가능 스크린 수가 2,300여 개인데, 《검사외전》이 그 중에서 혼자 1,773개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상영 스크린의 77%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 물론 설 연휴에 《검사외전》과 맞붙을 영화가 별로 없어서 인기몰이를 하는 바람에 스크린 수를 늘린 면도 있지만, 첫 개봉시에도 1,200여 개로 거의 절반 가까이를 먹고 들어갔기 때문에 의도적인 밀어주기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어느 상영관에서는 《검사외전》의 상영 시간표가 거의 수도권 전철 배차간격 수준으로 빽빽하게 편성되었을 정도로 심한 밀어주기를 보여주었다. #관련기사그냥 대놓고 밀어주기인데요? 이러고서 데드풀하고 주토피아 이겼다고 하겠지 그러니까 상영관을 명량 수준으로 먹어놓고 흥행은 그 반토막.

심지어 CGV의 경우에는 아이맥스관에서 이미 예매까지 받은 자사 배급의 영화 상영을 취소하고 타사 배급인《검사외전》으로 바꾸는 짓거리까지(...) 저질렀다. #관련기사. 대부분의 한국 영화들이 마찬가지이지만《검사외전》은 아이맥스 영화가 아니라서 아이맥스관에서 상영할 필요성이 없는 영화다.[27]

데드풀》, 《동주》, 《대니쉬 걸》, 《주토피아》 등 7편의 영화는 검사외전을 피해서 17일에 개봉일자를 잡을 정도였으며, 검사외전과 동일한 시기에 개봉한데다가 여기에서는 악역으로 나온 이성민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기념비적인 영화였던 《로봇, 소리》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처절하게 망하며 최대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오빠생각》은 그나마 오래 버틴 편이었으나, 이 영화 역시 (검사외전) 이 영화 때문에 결국 먼저 자리를 감추게 되었다. 그런데 《오빠생각》도 평가가 영 안 좋아서...

2016년 3월 11일 KBS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에서 다루었다. 그런데 두달도 안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첫날부터 1611개 극장에서 시작했으나 이건 흥행이나 평이....
  1.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며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윤종빈 감독도 제작자로 참여했다.
  2. 단 잡혀간 이후는 최후재판까지 수감되어있는 덕에 분량이 상당히 적다. 즉 검사외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게 변재욱이라면 그 중간의 내용을 알리는게 한치원이라고 보면 된다.
  3. 최후재판때는 본인이 죄를 인정하며 그전까지 보냈던 5년에 대해서는 전혀 죄를 덮어씌우진 않았다. 다만 나머지 10년에 대해선 확실하게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4. 원래는 우종길의 말만 믿고 정당방위를 주장해 집행유예를 받으려 했으나 우종길이 배신해 실형을 받았다.
  5. 담배도 간수들이 신문지 사이에 끼워 교도소 대부분의 죄수들이 피울 양을 공급해주기도 했고 그들이 한방에서 한번에 피는데도 하나도 안건들였다. 다만 정작 자신은 안피운다. 본인 말로는 수감 전에는 하루에 세갑을 피는 골초였는데, 5년간 수감되면서 담배를 끊은덕에 어느때보다 머리가 맑다고. 참고로 자기 전용 독방까지 있고 거기서 치킨까지 가져온다. 사실상 나갈수만 없을 뿐이지 바깥과 하등 다를바 없이 살고 있는 셈. 단, 외부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신문을 통해 사건의 인과관계를 추리하고 있었다.
  6. 치원이 잡혀온후에 같은 사기꾼 동료들과 말하다가 마침 티비에 나온 공사소식을 보고 괜히 아는척할려고 용역쪽에서 외우게 한 걸 읊었는데 그 말이 이진석이 한 말과 판박이였기 때문.
  7. 나이로는 국선변호사쪽이 위지만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시험에 늦게 합격해서 무려 7년정도나 차이난다. 검사랑 변호사라는 차이도 있고 실력도 변재욱이 위다.
  8. 한치원과 대화할 때 가족이 없다는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한치원 말고는 아무도 맞이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한치원에게 이 나이 될 때까지 인생을 그렇게 살았냐고 핀잔까지 들었을 정도.
  9. 요한복음 16장 33절
  10. 단 변재욱이 잡혀간이후는 최후 재판까지 수감되어있는 덕에 변재욱의 분량이 상당히 적은만큼 순수분량만 따지자면 오히려 더 많다. 즉 검사외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게 변재욱이라면 그 중간의 내용을 알리는 게 한치원이라고 보면 된다.
  11. 그 변재욱마저 한치원에게 이렇게 머리 좋은데 왜 허구한날 사기나 치고 다니냐며 의문을 표할 정도. 치원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창시절엔 상위권 성적(모의고사 전국 38등이라 주장) 이었지만 집안 형편이 나빠져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치원이 평소에도 워낙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서 진실인지는 불명.아니 얘 중졸이랬잖아........
  12. 극중 도입부에서 용역 업체에서 일하던 당시에도 용역 업체가 시위대 사이에 끼여서 폭행 행위를 시작하자 은근슬쩍 뒤로 빠져서 그만두기도 하였다. 이렇게 도망치면서 찍은 사진이 우연히도 최후 재판 때의 증거 중에 하나가 되기도 했다.
  13. 그 남의 등이나 쳐먹는 한치원이 작중에서 몇 안되게 진지한 분위기로 자신의 모든 현금을 배게맡에 두고 떠났다.
  14. 반대로 위험한 자에게는 좀처럼 말을 바꾸거나하는 등의 멍청한 짓은 안 한다. 생존의 문제가 걸리면 극강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듯.
  15. 면회때 성경의 일부 구절(마태복음 11장 28절)을 언급하는데, 이게 통장의 비밀번호였다.
  16. 우종길이 소속된 지구당 경리를 꼬셔서 잠자리를 한 후 비리 내역 서류를 찍는다거나, 홍보 인원인 척 하면서 인증샷 찍어서 그걸 증거로 삼는다거나...
  17. 심지어 모든 진실을 알고 난 뒤에도 한치원에게 먼저 물어본 질문이 "휘문고 출신이란 것도 거짓말이었냐?" 였다. 그만큼 인간관계에서 드러나길 굉장히 좋아했다는 것.
  18. 빌딩 하나를 갖고 시작하는 것을 "소박하게 시작한다"라고 표현한다.
  19. 작중 그렇게 비리사건이 구설수에 오르는데도 강영식의 선거구를 물려받은 우종길의 지지율이 10%나 앞선다는 언급이 나온다.
  20. 여기 링크된 영화들을 보면 알겠지만 《검사외전》처럼 흥행과 평가의 괴리가 상당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예의 몇몇 영화처럼 역대급 망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가가 좋은 편도 아니다. 황정민의 전작인 《히말라야》와 비슷한 상황인 셈.
  21. 법적인 조언으로 편의를 보며 자신을 괴롭히던 죄수를 조지는 부분.
  22. 오래 전 일이긴 하지만 유사점이 있는 선례이다.
  23. PSU라고 불리기도 한다. 학교 공식 URL도 http://www.psu.edu
  24. 보통 4급 소장 한두번 하고 법무부나 연수원에서 근무하다 승진하고, 3급 소장 한두번 하고 법무부 근무하다가 승진하는 패턴을 밟는다. 이 생존경쟁에서 밀리면 나가야 한다.
  25. 즉 사단장이 5년째 안바뀌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고, 행보관은 5년째 승진을 못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안바뀐다는 것은 역시 말이 안되는 상황
  26. "검사~ 검사~", "의사~ 의사~" 어떤 경우를 대입해봐도 어색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야! 수용자가 칼에 찔렸다! 아무나 와바~ 도와줘!!"라고 해야 하지 않나?"
  27. 스크린쿼터제를 참고하자. 아이맥스도 아닌 영화를 저 법 때문에 억지로 상영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안 그래도 욕을 무더기로 쳐먹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