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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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타포는 어디에나 있다" - 하인리히 뮐러
소련에 NKVD가 있었다면 독일에 게슈타포가 있었다.

Gestapo[1] 정식명칭은 슈츠슈타펠(SS) 제국보안본부(RSHA)[2] 제4국(Amt. Ⅳ)이다.

1933년 헤르만 괴링이 프로이센 경찰 정치첩보활동 전담반을 분리하여 창설하였다. 초대장관은 괴링의 조카사위인 경찰간부 출신 루돌프 딜스(Rudolf Diels,1900~1957)가 임명되었다.

1934년 하인리히 힘러가 게슈타포 장관으로 취임한 후부터는 슈츠슈타펠(SS) 보안경찰(SD)의 하부기관으로 편입되어 전국적인 비밀경찰기구로 발전하였다.

1939년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3]는 당과 국가의 비밀경찰기구들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관할 분야를 조정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제국보안본부(RSHA)가 창설되고 게슈타포는 제국보안본부 제4국으로 편입되었다.

1945년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함에 따라 상부기관인 SS와 함께 게슈타포 붕괴해체되었다.

이때 게슈타포의 절반은 연합군에 의해 즉결처형되거나 자살하거나 또는 제3국으로 도망쳤는데, 반대로 연합국에 의해 포섭되어 영국과 미국 정보부에서 일하게 된 자들만 해도 수백 명이나 되고 심지어 서독 방첩부대나 첩보기관에서 근무한 이들도 적지 않다. 가장 압권은 바로 게슈타포 일부가 이후 동독의 슈타지 지도부로 흘러들어갔다는 점이다.

최순실 게이트 당시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의 이웃집에 살던 할배가 최순실의 행동거지가 수상해서 전부 기록해놓았다는 말을 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혹시 게슈타포가 아닌가 하는 우스겟소리가 돌았다.
  1. 비밀국가경찰(Geheime Staatspolizei)
  2. 또는 국가보안본부
  3. 제국보안본부 초대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