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츠

ゲームアーツ / GAME ARTS

1 소개

일본 RPG의 명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게임 개발사. 1985년에 미야지 요이치(宮路洋一), 미야지 타케시(宮路武) 형제가 아스키 시절의 동료들과 함께 설립했다.

1985년 PC-8801테그저라는 로봇 슈팅 게임으로 데뷔. 그리고 PC-8801에서 메가드라이브로 넘어가기 전까지 메카닉물 게임이나 카드게임을 만들었다.

시에라에 의해 테그저와 젤리아드 등이 IBM PC로 이식되어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PC 유저 치고 젤리아드를 안해본 사람이... 있으려나? 다만 당시만 해도 '시에라에서 나오기는 했는데 뭔가 양키스럽지 않은 희한한 국적불명의 게임'이지 게임아츠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PC판 이스 1 조차 그런 대접을 받았는데 오죽할까

일본에서는 PC 제작사라는 제약 때문에 상당히 마이너 회사였으나 1990년 메가드라이브에 서드파티로 참여, 이후 메가 CD루나 시리즈라는 걸작 RPG를 내놓으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화려한 일러스트와 흡사 OVA의 상영시간과 육박하는 화려한 비주얼에, 작화의 퀄리티마저 출중하기에 RPG팬들이라면 TGL사와 같이 이름 한 번은 들어봤음직한 회사.

이후 세가 새턴에도 참여, 중소 제작사 연합체인 ESP의 창립을 주도하면서 세가 진영의 대표적 제작사로 자리매김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으로 넘어간 스퀘어파이널 판타지 7에 대항하여 대작 RPG인 그란디아를 제작하여 큰 반향을 얻었다. 당시 게임유저들의 반응은 '파판7을 하고 싶어서 플스를 샀다'와 '그란디아를 하고 싶어서 새턴을 샀다'로 나뉘었을 정도. 다만 현실적으로는 당시 이미 초대형 제작사였던 스퀘어와 동급에 올라서는 것은 무리였고, 새턴의 하향세와 겹쳐 그란디아도 평가 자체는 높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40만장 정도에 그치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드림캐스트그란디아 2를 발매하는 등 계속 버티나, 그란디아 익스트림은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그란디아 3는 더더욱 흑역사화(...). 특히 이 시기에 게임아츠의 한 축이던 프로듀서 미야지 타케시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다.[1] 결국 2005년 소프트뱅크 그룹 소속의 게임업체인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그 이후로는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던가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신비의 바다 나디아의 오마쥬가 많은 편이다.

2 주요 작품

3 관련항목

  1. 미야지 타케시는 결국 2011년 뇌종양으로 타계했다. 향년 45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