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대한민국의 고속도로
메인선(1) 경부선
남북선(15) 서해안선(17) 수원문산선, 평택화성선(25) 호남선, 논산천안선
(27) 순천완주선(29) 세종포천선(35) 중부선, 통영대전선
(37) 제2중부선(45) 중부내륙선(55) 중앙선, 대구부산선
(65) 동해선(105) 남해3지선(151) 서천공주선
(153) 평택시흥선(171) 용인서울선, 오산화성선(251) 호남지선
(301) 상주영천선(451) 중부내륙지선익산문산선
동서선(10) 남해선(12) 광주대구선, 무안광주선(14) 함양울산선
(16) 울산선(20) 익산포항선(30) 당진영덕선
(32) 아산청주선(40) 평택제천선(50) 영동선
(52) 광주원주선(60) 서울양양선(102) 남해1지선
(104) 남해2지선(110) 제2경인선(120) 경인선
(130) 인천국제공항선(202) 익산포항지선(253) 고창담양선
(551) 중앙지선
순환선(100) 서울외곽순환선(300) 대전남부순환선(400) 수도권제2순환선
(500) 광주외곽순환선(600) 부산외곽순환선(700) 대구외곽순환선
계획 중제2서해안선서울연천선문산개성선
강화간성선새만금포항선광주해남선
지정해제(1) 경부선 한남-양재(2) 경인선 목동-신월(6) 남해선 구포-덕천
(6-3) (구)남해3지선(7-2) 구마지선(15) 서해안선 죽림-목포
경인고속도로
京仁高速道路 / Gyeongin Expressway
노선 번호120번
기점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종점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
연장28.5km
개통일1968년 12월 21일가좌~서울
1969년 7월 21일가좌~인천 용현동
2014년 9월 5일서인천~청라 직선화
관리한국도로공사
왕복 차로수왕복 8차로
주요 경유지인천광역시부천시서울특별시

1 개요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을 기점으로 하여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로 노선 번호는 120번이다. 2001년 번호 개정 이전에는 2번이였다.

구간은 인천광역시 - 경기도 부천시 - 서울특별시이다. 길이가 짧고 산이 없는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휴게소와 터널이 없다.[1] 인천, 부천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대부분의 광역버스 노선들이 이 도로에서 활약하고 있다.

원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이 기점이었으나, 1985년 양평동부터 신월IC까지의 구간을 고속화도로(옛 이름 제물포길, 현 국회대로)로 분리시켰다. 화곡동 홍익병원사거리 일대가 과거 경인고속도로의 서울쪽 요금소(영등포 톨게이트)가 있던 자리이다.# 또한 구 양평동 기점은 여전히 '경인고속입구'라 불린다.#

2015년 인천 구간의 직선화 공사가 완료되어 서인천 IC ~ 청라국제도시까지의 구간이 서인천IC와 연결되었다. 한편 이 도로와 직결되는 국회대로도 서울특별시에서 서울제물포터널을 건설할 예정이다.[2]

현재 민간자본투자 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신월IC 구간이 지하화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상 구간 축소 및 지하 구간 4차선 추가 건설을 원하고, 인천광역시,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지하 6차선 건설 및 지상 구간 완전 일반화를 원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건설된다.

추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JC ~ 인천터널 구간이 개통되는 2017년 서인천IC ~ 인천IC 구간은 인천광역시로 관리권이 이관되며 일반도로화될 예정이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110번 고속국도), 제3경인고속화도로(330번 지방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130번 고속국도)[3] 등이 있다. 이러한 도로와의 구분을 위해 '제1경인고속도로'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2 역사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이다.[4][5] 1967년 3월 24일 착공되어 1차로 서울-가좌간 23.5㎞가 1968년 12월 21일에 완공되고, 이어 포장 공사가 미뤄졌던 가좌-인천 용현동 간 6㎞가 1969년 7월 21일 개통으로 완공되었다. 이는 건설 기간이 1968년 - 1970년이었던 경부고속도로보다 앞선다. 당시 총 공사비가 약 31억 5천만 원이었는데, 이는 1㎞당 약 1억 500만 원이 든 것이다. #[6] 건설 당시 부천~가좌 구간은 기존 6번 국도 부지를 이용했으며, 기존 6번 국도는 고속도로 옆으로 이설하였다(오늘날의 아나지로~오정로).

이후 1992년에서 1998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 8차로로 확장 공사를 완공했다. 하지만 서인천IC부터는 도로를 확장하려고 해도 주변의 건물을 대대적으로 철거하지 않는 한 그럴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인천항까지는 왕복 8차로가 왕복 6차로로 줄어들고 모든 구간들이 약간 비좁게 설계되었으므로[7] 정체가 극심할 경우 서인천IC부터 막히는 현상이 발생한다.[8]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1995년 12월 4일 다인승 차량 전용 차로제[9]가 시행되었고, 이 제도는 수송 효율이 높은 다인승 차량에게만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여 고속도로의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서인천IC~신월IC간 13.5km 구간에서 실시되었으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6시~9시, 18시~21시에 도로를 이용하는 3인 이상 승용차 및 승합차에 대해 통행료 면제와 함께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적용 구간이 짧고 시간 단축도 미미하며, 갓길이 좁아 현실적으로 단속하기 어려운 문제 등으로 시행 효과가 미흡하여 1998년 1월 26일부터 폐지되었다.

서울-인천 간 통근 인구와 물동량이 나날이 증가하고 경인권에 중동신도시, 상동지구, 계산지구, 부개지구, 삼산지구, 청라국제도시신도시 및 택지지구들이 들어서면서 경인고속도로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경인고속도로 연선 인구(서울 강서구·양천구 + 부천 + 인천)가 50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경인권이 대한민국 최대의 인구 밀집 지역인 것을 감안하면, 경인고속도로가 포화 상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이다.

참고로, 경인고속도로 현재의 구간에 철도가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사정에 의해, 노반만 닦다가 계획이 취소되었고, 그 노반을 이용하여, 확장시켜 개통한 것이 지금의 경인고속도로. 흠좀무.

3 요금 논란

원래는 화물과 출퇴근 수요가 폭증하는 서울 - 인천 구간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설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인고속도로는 '고속도로'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시내 도로화'가 가속화되어 지금은 통행료 징수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사실 이것도 시민 단체들이나 정치권이 이슈로 계속 주장한다는 의견도 있다. 무료화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통행료 폐지로 인한 손실은 결국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세금으로 되돌아 오기 때문에 반대한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는 주류 의견이 아닌 것은 고려해야 한다. 혹은 경인고속도로 요금을 올려서 승용차는 꼭 필요한 사람들만 이용하게 하고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있겠지만 그만큼 도로가 빨라지면 교통 체증으로 낭비되는 시간과 기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을 근거로 한다. 1990년대 초에 한차례 일부 구간에 한해서 무료화를 했었다. 그 이전에는 서울-부천, 인천-부평 간의 단거리 구간에서도 요금을 꼬박꼬박 받았었다. 예전 자료 사진을 본다면 나들목 입구 부분마다 요금소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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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가지 단절

도시 중심에 고속도로가 자리잡고 있어 인천, 부천, 서울 시내 교통을 막고 있다.[10] 실제로 가좌IC~서인천IC구간에는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로의 수는 가좌IC고가교, 석남 제 2고가교, 석남 제 1 고가교, 서인천IC 4개밖에 되지 않는다. 고속도로로 인해 단절된 도심을 통과하려면 고속도로를 가르지르는 도로나 육교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양옆에 도로가 있다. 가좌IC ~ 서인천IC까지는 왕복 2차로의 도로가 있다. 그 중 고속도로로의 서쪽에 있는 도로는 국도 6호선이고 시가지가 건설될 때 처음으로 개통된 도로여서 '구도로'로 불리기도 한다. 다른 구간도 고속도로 옆으로 길이 나 있다.

고속도로 옆에 방음벽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조망권이 떨어진다. 투명 방음벽이나 혼합 방음벽[11]이지만 일반 방음벽인 구간도 있다.

시가지 단절, 조망권, 고속도로 통행 모두 좋지 않은 고속도로를 인천 시점 ~ 서인천 IC까지는 경인고속도로와 양옆의 도로를 통합해 왕복 12차선의 도로를 개통하고 서인천 IC에서 루원시티(지하 도로로 개통됨)에서 청라를 지나 영종도로 이어지는 도로를 개통하려고 했지만 제3연륙교 착공이 지연되고 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역시 지연되어 청라진입도로를 건설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만이 완료되었다.

서울 구간의 경우, 2015년 10월부터 제물포터널 착공을 실시한다고 한다. 착공식, 기공식 없이 착공했다고는 하나 자세히 아는 위키러들은 추가바람

2017년에 인천 기점부터 서인천IC까지 10.45km 구간이 인천광역시에 이관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반화 사업에 정부 예산이 배정되지 않으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

5 직선화(청라국제도시 진입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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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은 청라국제도시 진입 도로(봉오대로)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2014년 8월 28일에 개통할 예정이였으나# 동영상 공사 지연으로 인해 개통식만 하였고 연기된 9월 5일로 개통되었다. # # 서인천 IC의 진출입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서인천 IC ~ 인천기점 구간은 계속 고속도로로 유지되며 이 구간의 일반도로화는 인천항으로 연결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생긴 후에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5년 12월, 서인천IC~인천기점 구간을 이관하는 국토부-인천시 협약이 체결되었다. 예상대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준공되는 시점인 2017년까지 이관한다고. # 이후 일반도로로 전환되는 구간에 방음벽을 없애고 인도와 교차로 등을 신설해서,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 이리하여 서인천ic 이후로는 2017년부터 고속도로에서 해제되는 셈. 한편 인천광역시는 봉오대로 남청라JC~서인천IC 구간을 고속도로로 전환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6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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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착공하여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화가 되면서 기존에 있던 고속도로 부지는 일반도로, 녹지화 할 예정이라고 한다. 상부도로는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8차로인 기존 고속도로가 지하(고속도로) 6차로, 지상(일반도로) 6차로로 조성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다. #

7 노선

소재지번호이름구간거리(km)누적거리(km)접속 노선비고
인천광역시남구1도화3.703.7042번 국도
46번 국도(경인로)
서울방향 진출입만 가능
2가좌2.566.266번 국도
77번 국도
98번 지방도
서울방향 진출입만 가능
서구3서인천4.1210.386번 국도
77번 국도
98번 지방도
부평구
계양구
4부평3.7814.166번 국도
77번 국도
부평대로
계양대로
TG인천 요금소
5서운 분기점3.1217.28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도부천시6부천1.7319.016번 국도
39번 국도
77번 국도
서울특별시양천구7신월4.8823.89남부순환로
국회대로
[12]

8 지정해제 구간

틀:지정해제

본래 국회대로 신월IC~양평동 구간[13]1968년 개통 당시 경인고속도로의 일부로 개통되었으나, 1985년 신월IC ~ 양평동 간 5km 구간이 지정해제되고, 제물포길(2010년 현재의 국회대로로 개칭)로 편입되었다.
  1. 국내에서 휴게소와 터널이 없는 고속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이외에도 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제1지선, 평택화성고속도로가 있다.
  2. 이 도로는 지하구간 건설비를 회수해야 하므로 통행료를 받을 예정이다.
  3. 청라 나들목 개통에 따른 기능 추가
  4.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최초의 고속도로라고 알고 있다. 안습
  5. 한국 최초의 도시고속도로노들로이다.
  6.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예산이 330억이고 실제로 필요한 금액은 430억, 그러니까 약 11 ~ 14배의 금액이 필요했다.
  7. 고속도로 왕복 8차로 구간에 있는 교차로 중 일반 도로와 접속하는 교차로 2개(부평IC, 부천IC)는 교차로 진출 램프로 맨 오른쪽의 4차로가 고속도로를 빠져나가고 고속도로에서 들어오는 램프로 맨 오른쪽에 차로 한 개가 더 생기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교차로를 통과하는 부분은 왕복 6차선.
  8. 출근 시간대에는 부평IC 통과 직후 부터 정체가 시작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한다.
  9.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와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10.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이 도로가 만들어질 당시 경인고속도로 서쪽은 바닷가였고, 북쪽(당시 행정구역으로 부천군 계양면, 오정면 등)은 남쪽에 비해 도시로서의 개발이 덜 된 지역이었기 때문. 즉, 1960년대까지는 경인축선의 도시화가 경인선경인로를 따라 현재의 인천광역시 남구, 부평구, 부천시 소사구(당시 부천군 소사읍) 등의 지역에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당시까지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경인고속도로 개통 이후 1970년대 들어서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발달한 시가지 사이의 통행 불편 문제가 생겨난 것이다.
  11. 투명 방음벽과 일반 방음벽을 혼합시킨 것
  12. 경인고속도로의 종점은 이 나들목에서 약 300m 앞선 곳에 있다. 따라서 신월 나들목 자체는 경인고속도로 구간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다만 표지판 상에는 부천 나들목(6번)에 이은 나들목 번호인 7번이 그대로 적혀 있다.
  13. 지하차도를 통해 평면교차로들을 지나치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