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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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계열 학과 목록은 링크를 참조할 것

대학학과 중 하나.

1 개요

군사학과와 비슷하게 전문적인 경찰공무원을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학교. 군사학과와의 차이점이라면 군사학과는 졸업 후 100% 소위#s-1 임관이 보장되지만 경찰행정학과는 졸업 후 경찰 임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 다만 경찰행정학과는 경찰행정학과 출신자 경찰특채가 존재한다.[1] 당연히 일반 공채보다 경쟁률이 낮은 편. 합격 시 경찰공무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군사학과는 소위로 임관은 보장되지만 장기보장은 안된다는 점에서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주로 경찰행정학과라는 이름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간혹 타 학문과 퓨전된 명칭으로 존재하는 학과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경찰학에 법학이 더해지면 법경찰학과, 경찰학에 경호학이 더해지면 경찰경호학과, 경찰학에 전산(사이버 수사 등)이 더해지면 사이버경찰학과 등. 만약 해양경찰을 양성하는 학과라면 해양경찰학과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

경찰행정학과의 붐은 IMF 사태 이후[2] 이고, 정말 넓게 본다면 행정학의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과 신설/변경에 있어서 보수적인 국립대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반대로 사회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립대에 주로 설치되어 있다.

4년제 종합대학의 경찰행정학과는 2011년 기준으로 35군데에 있다. 이 중 동국대학교가 타 경찰행정학과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3]이며, 다음으로는 용인대학교, 원광대학교, 경기대학교, 계명대학교가 있다. 또한 동의대학교, 조선대학교, 순천향대학교도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먹어주는 경행과로 알려져있다.

이와 비교해서 해양경찰학과는 한국해양대학교를 필두로 전남대학교[4], 경상대학교[5], 군산대학교, 부경대학교[6], 목포해양대학교, 제주대학교에만 존재하며 2,3년제에는 강원도립대, 조선이공대학[7]. 해기사 양성교육기관인 학과 특성상의 이유로 조선이공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국립, 도립대학교이며 4년제 7개교와 전문대학 2개교 총 9개교에 이른다.

2017년 대입 기준으로 타학과들과 비교해서 높은 입결을 자랑한다. 7~8등급도 프리패스를 하는 대학이 아닌 이상 왠만한 대학에선 4등급 중반 정도에 커트라인이 형성된다고 생각하면 무난하고, 위에서 언급된 네임드 경찰행정학과는 최소한 2등급 중반의 내신을 요구한다.

2 장점

경간시험이 아닌 순경공채시험을 보더라도(동국대 경행과는 제외, 경간부 시험 위주로 응시한다) 시험과목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다. 다만 큰 도움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상대적으로 친숙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물론 상술했듯 학과 특채도 활용하기 좋은 제도이다.

또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 특채전형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경위 이상의 간부급들은 대부분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서 채용되는데, 시험의 특성 상 당연히 경찰학과 출신 합격자가 대다수이다. 인맥이 중요한 공직사회에서 나름의 강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상술한 네임드 경찰학과 출신들이 대다수이다.

특히 입학 후 목표가 경찰 이외에 다른 것으로 바뀌더라도 법학이나 행정학 등을 배우므로 인문대 등에 비해 취업 저변이 넓은것도 나름의 강점이다.

3 단점

경찰이 될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4년제 행정학과나온 것과 별 차이가 없다.

전국적으로 학과의 증가 추세가 상당하여 경행과 특채의 경쟁률 역시 상승 추세에 있다. 과거와는 달리 많은 경행과가 경간부 정원을 나눠가지면서 위에 언급된 네임드 경행과의 경간부 합격자 숫자도 나날이 줄어가고 있다. 당장 최근 두 자릿수 이상 경간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가 드물다는 점만 봐도..

경행과 특채, 경찰간부 시험 이 둘을 칠 게 아니라면 고졸이나 일반대 졸업자에 비해 순경 시험에서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

특히 경찰행정학과는 2년제 대학에도 많기 때문에 경찰 채용준비를 한다면 차라리 2년제를 가서 빠르게 준비하는게 여러모로 좋다. (단 이 경우 졸업을 해야만 특채 지원이 가능하다)

학과의 특성이 있다며 이를 근거로 똥군기를 잡는 곳이 정말 많다. 하지만, 학과 특성이고 뭐고 위계질서는 당연히 강요되어선 안된다. 직업도 없는 학생이 뭔가로 위계질서를 나누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그건 리더십이 아니다.[8][9]

그런데, 이 위계질서가 폭력으로 이어지면 사정은 달라진다. 언론으로 공개된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동국대학교 경행과의 후배폭행사건이 있다.[10]링크 중부대학교 경행과에서도 2007년에 비슷한 기사가 나왔었는데 (링크), 최근 과탈자와 관련한 이슈가 떠올랐다.링크[11]

4 육경과와 해경과의 차이점

경찰행정학과나 경찰법학과와 같은 육경쪽 학과들은 당연히 육상경찰공무원과 관련이 있는 학과로 특채 역시 육경에 존재한다. 학과 커리큘럼은 통상 생각하는 것 처럼 형사소송법, 형법, 헌법 등 경찰 업무에 필요한 법률과 수사학과 경찰학 등의 관련학문을 주로 배운다.

해경과 역시 당연히 해양경찰과 관련있는 학과. 특채 역시 해경에만 존재한다. 해양경찰학과는 육상경찰학과와 큰 차이점을 보이는데. 바로 해기사 관련으로 전공과목이 존재한다는 것. 항해 해기사 전공과 기관 해기사 전공으로 분리된다.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같은 것은 당연히 해경과도 배우는 사실이고. 항해 전공에서는 항해술을, 기관 전공에서는 기계공작법, 전자공학과 같은 것을 추가로 배운다. 이 때문에 기관 전공 시에는 다소 공대 느낌을 받기도 한다.

5 전국 경찰학과 설치학교 목록

  1. 이전까지는 4년제 경찰학과 졸업자에게만 해당되었으나 2012년 이후 2,3년제 경찰학과 졸업생도 응시가 가능해진다.
  2. 경찰 뿐 아니라 제복공무원인 소방관, 교도관은 1997년 IMF 사태 기준으로, 군인(부사관) 양성 학과는 그보다 조금 늦은 2000년대 중반에 대거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일반 공무원보다 커트라인이 낮은 해당 직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까닭이 크다.
  3. 1962년 개설하여 경찰대학보다 앞서고 시험 통과자 중 동국대 경행 출신이 상당하며, 경찰 조직 내 학벌 세력으로 경찰대 다음가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4. 원래는 여수대학교에 존재했으나 2005년 통합을 통해 전남대 여수캠 해양경찰학과가 되었다
  5. 통영캠퍼스 해양경찰시스템학과
  6.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학 전공
  7. 다른 4년제와 강원도립대학이 실습선을 보유하여 3급해기사 면장을 취득할 수 있는데 비하여 조선이공대학은 실습선이 없어 해기사 면장은 취득 할 수 없다
  8. 더군다나 사관학교처럼 무조건 경찰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무슨 위계질서가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경찰도 고시다. 6~7차 되는 시험과정을 통과해야 비로소 임용되는 것이다.
  9. 사실 순경시험에서도 아무래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공부를 더 잘했던 동국대 경행과 춣신이 더 많이 뽑힐 수 밖에 없다. 요즈음 하도 순경 시험이 몇백 대 1을 찍다 보니 뽑는 사람들도 어떻게든 쳐내기 위해 별별 기준을 다 도입하고, 학벌 등을 볼 수 밖에 없으며, 그래도 동국대는 나름 인지도가 충실하고, 언론에 경행과 대표 대학으로 오르내리다 보니 내부 똥군기 단속을 그래도 하는 편이지만, 나머지 인지도가 밀리는 나머지 경행과들은 순경 될 가능성도 엄청 적은데 괜한 똥군기를 부리는 것.
  10. 사건이 일어난 직후 발빠르게 학교와 경행과 교수들은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11. 같이 첨부된 학생회칙: 43조(학과이탈자) 1) 학칙에 의거해 단체 활동 부적응으로 이탈한 자는 복귀를 허용하지 않는다. 단 학과회의의 결정 하에 단 한번의 기회를 허용하되 그 기회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경우 영구 제명한다. 2) 학과 이탈자는 성적 불이익과 학과 활동의 제명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