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괴수 킹 사우르스 3세

eb4cb4a0b473f31f.jpg

신장 : 105미터(상하높이는 45미터)
체중 : 2만 7천톤
출신지 : 하코네산
무기 : 배리어, 방사능 광선, 뿔에서 쏘는 광선, 뿔

돌아온 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4화.

하코네산(箱根山)에서 나타난 고대 공룡의 일종으로 먹이인 우라늄을 노리고 원자력 발전소를 습격했다. 거대한 신체에서 나오는 힘과 입에서 뿜어내는 방사능 광선, 뿔에서 나오는 광선, 예리하게 솟은 뿔이 무기이며[1]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전신을 감싸고 있는 배리어. 스페시움 광선, 울트라 슬래시, 시네라마 샷과 같은 잭의 강력한 광선기들을 연속으로 막아내는 위엄을 보이면서 잭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인 강적이다.

1회전에서는 뿔로 잭의 오른쪽 다리를 찔러 고 히데키의 다리를 일시적으로 불구로 만들었으나, 고통을 참고 신기술을 완성한 고는 울트라맨으로 변신해 새로운 필살기 유성 킥을 선보인다. 결국 킹 사우르스 3세는 약점인 뿔이 부러진 후, 스페시움 광선을 맞고 죽었다.

지금까지도 인기 있는 괴수 중 하나로 돌아온 울트라맨 최초의 4족 보행형 괴수이며, 동시에 울트라 시리즈 중 혼자서 슈츠에 들어가 무릎을 붙일 수 없었던 첫 4족 보행형 괴수이다.[2] 등의 지느러미가 특징으로, 표피는 푸른색이다. 또한 이 에피소드에서 최초로 잭이 시네라마 샷을 썼지만 이 이후에는 쓰지 않았다.

이후 후속 울트라 시리즈에서 나오는 울트라맨 패배 → 특훈을 통한 신기술 습득(혹은 신무기 획득) → 승리라는 패턴의 원형이 된 에피소드이다. 사실 최후가 상당히 허무하지만 초반부에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잭이 변신 직후, 유성 킥을 사용할 때까지의 틈이 상당히 길다는 점에서 강적임을 어필하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보인다.[3]

이 괴수의 이름은 본래는 미제작각본 저주받은 괴수전설[4]에 등장할 예정이었던 괴수의 이름이다. 그 각본에서는 '원시괴수 킹 사우르스를 고대 아틀란티스인이 품종 개량을 한 3세'라는 설정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명칭이 실제로는 4화에 쓰였기 때문에 극중에서는 필요없는 '3세'가 남아있다. 또 레드킹, 에레킹에 이어서 3번째 킹이 되기 위해 '킹 사우르스 3세'라고 이름 붙였다는 코멘트도 있다.

참고로 슈퍼특촬대전 2001에서는 알게모르게 트라우마 요소인데, 고의 변신방법이 킹자우르스한테 얻어맞아 격추되었을때 발동하는 식인데다 슈로대처럼 강제 격추 이벤트 같은게 없다보니 치트 등으로 레벨을 불려버리면 킹자우르스한테 낮은 확률로 피격될때까지 진행불가가 되는 괴랄함을 유저에게 선사했다. 본 게임이 데스크림존 급의 발밸런스인걸 보여주는 산 증인중 하나.

  1. 이 때문에 후에 울트라맨 타로 극장판에서도 울트라맨 잭이 상대한 괴수 중에서 가장 먼저 출연하는 영광을 누렸다.
  2. 즉 2인 슈트.
  3. 작중에서도 카토 대장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었다.
  4. 각본 이가미 마사루(伊上勝). 그 유명한 이노우에 토시키의 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