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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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나무
Painted maple이명 : 고로실, 오각풍 등
Acer pictum Thunb.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1](Angiospermae)
무환자나무과(Sapindaceae)
단풍나무속()
고로쇠나무

1 개요

  • 분포 지역 : 한국(전남·경남·강원)·일본·사할린섬·중국·헤이룽강
  • 서식 장소/자생지/산지 : 숲 속
  • 크기/높이 : 약 20m

고로쇠·고로실나무·오각풍·수색수·색목이라고도 하며 주로 산지 숲 속에서 자란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하였다.코로세(ころせ)가 아니다.殺せ木. 죽여주는 나무

2 특징

같은 과기에 얼핏 보면 단풍나무로 착각하기 쉬운 나무이다. 하지만 잎에서 차이가 나는데 일반 단풍잎에 비해 굴곡 사이사이가 매우 얕고 톱니가 없다. 그리고 줄기에 상처를 내면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이 흔히들 말하는 고로쇠물이다.

3 효능

당뇨, 위장병, 신경통, 신장병, 산후병, 숙취, 폐병, 관절염, 골절상에 좋다.

3.1 수액

풍당(楓糖) 이라고 한다.

이른 봄에 줄기에서 채취한다. 당뇨병, 위장병, 신경통, 신장병, 산후에 몸이 안 좋을 때, 술독 푸는 데 물처럼 마신다.

직경이 20 cm이상 자란 성목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호스를 끼워 수액을 받아낸다. 다만 이건 유명 산지에서나 지켜지는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불법채취업자들은 10 cm의 유목에도 구멍을 송송 뚫는다.[2] 게다가 수액을 너무 많이 뽑아내면 나무가 고사하는데도 며칠씩 계속 뽑아내는 경우가 많다. 뒷처리로 구멍을 막아주지 않는 것은 덤. 실제로 고로쇠 나무가 자생하는 숲에 가보면 이런 이유로 고사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자신의 소유인 산이라면 몰라도 국유지나 남의 소유인 경우 걸리면 코렁탕을 먹을 수 있으니 몸에 좋다고 함부로 드릴들고 나서지 말자.

수액에 당분이 들어있다. 음용해보면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이나 사이다 정도의 단맛이 난다면 다른 수종의 수액을 첨가했거나 설탕을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고로쇠나무의 수액도 얼지 않게 실온에서 보관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당도가 높아진다. 찜질방 등에서 둘러앉아 고로쇠 수액을 마시는 이유도 상온에서 수액의 수분을 증발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더 이상의 보존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므로 곧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3.2 나무껍질

지금축(地錦槭)이라고 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쓰거나 생것을 쓴다. 위장병, 폐병, 관절염에 마른 것 10g을 물 700 ml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뼈가 부러진 데 생것을 짓찧어서 바른다.

4 기타

고로쇠나무의 수액에 관한 문제가 은근히 자주 나온다. 중간의 줄기를 잘랐을 때 윗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라던가.

  1. 피자식물문이기도 하다.
  2. 대부분의 고로쇠 나무가 산속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나무의 직경으로 수령을 가늠하긴 어렵다. 다만 정원등에 식재한 고로쇠 묘목의 경우 1년에 직경이 1 cm씩 성장했다. 거름을 주어 키운 결과라서 자생종인 고로쇠 나무에 적용시키긴 어렵다. 또한 한계가 있는 데이터이므로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