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쥬라스 기가

1 개요

조이드에 나오는 가상의 병기.

형식번호:RZ-064(헤릭 공화국), FZ-008(퓨저스판)
소속:헤릭 공화국, 블루시티 치안국
분류:기가노토사우루스형
전장:29.5m(격투모드), 34.9m(추격모드)
전고:17m(격투모드), 14.4m(추격모드)
중량:200t
최고속도:95km/h(격투모드), 180km/h(추격모드)
무장및 장비: 봉인무장 32문 조이드 핵포, 기가 크랏슈 팡, 하이퍼 브레스 매뉴퓨레이터X2, 테일 스타비라이저, 로켓 가속식 크랫셔 테일, 크랫셔 테일 용각부 보급 앵커X2, 하이퍼 E실드 제네레이터

기가노토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다. RZ판의 상자에는 고쥬라스 기가의 야생체가 그려져있다.

ZOIDS Fan Book Vol.01(1999년부터 시리즈의 초기 완구에 같이 붙어있던 광고)에 고쥬라스 기가와 같은 변형 컨셉 조이드의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디자인 담당자는 구 시리즈에서 킹 고쥬라스의 개발에 참여했었다. 발매 당시에 토미조이드 블록스로 새로운 시리즈를 내며 종래의 가동형 조이드의 집대성으로서 이 고쥬라스 기가를 제작했다.

2 해설

루이즈 대통령이 남긴 데이터로 개발된 헤릭 공화국군의 거대 조이드. 기가 크랫셔 팡과 로켓 부스터 가속식 크랫셔 테일을 이용한 격투가 특기.

직립 자세인 격투 모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 추격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고, 추격 모드일 때에는 최고속도가 96Km/h에서 180km/h까지 상승. 고대 티타니움 합금 장갑은 그 당시에는 당해낼 수가 없었던 다크 스파이너의 재밍 웨이브를 완전히 차단시킨다. 가슴에 장착한 하이퍼 E실드는 데스 사우러의 대구경 하전입자포를 3발까지 견뎌내는데다 순수한 힘도 데스 사우러를 능가한다.

종족적으로는 고쥬라스와 관계가 없지만 공화국의 새로운 심볼로서 고쥬라스의 이름을 붙였다.

기본적으로 무기는 장비하지 않지만, 등에 웨폰 락이 있어 고쥬라스의 캐논포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그리고 봉인무장인 "32문 조이드 핵(코어)포"가 존재하며, 이 무장은 고쥬라스 기가의 생명력을 희생하여 발사하는 것인데, 위력은 데스 사우러의 대구경 하전입자포를 가볍게 능가할 정도.

본래 기가노트사우루스에겐 없는 등 지느러미가 붙어 있는 것은 이 장비를 봉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RZ넘버의 고쥬라스 기가의 상자 뒤에는 등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기가노트사우루스의 야생체 일러스트가 있다.

이후, 고쥬라스의 자리를 개승하여, 공화국 근접전의 최강자로 군림. 그 데스 사우러쯤 돼야 겨우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전 격투 성능은 최강, 원거리 장비를 장비하지 않는 대신, 초고출력 E실드를 장비하고 있고 기본 장갑도 엄청나게 단단하고, 전자전에 대한 면역까지 가지고 있는데. 추격 모드로의 전환을 통해, 구 고쥬라스 최대의 문제점이였던 기동성을 완벽하게 보완하였고, 수틀리면 발사하는 조이드 핵포라는 히든 카드까지 가지고 있는, 구 고쥬라스의 최강자적 이미지를 부활시키는 조이드였으나, 세이스모 사우루스의 등장으로 단독으로는 원거리 포격으로 인해 접근 자체가 어려워졌다. 대신 전자전기인 고르헥스, 디메트로 프테라 등의 지원으로 세이스모 사우루스의 초장거리 사격을 막고[1] 일회용이지만 제네바스포가 발사된다 해도 무력화할 수 있는 개룡휘의 엄호을 받으며 접근에만 성공하면 그 특유의 근접전 능력으로 맹활약이 가능하다. 근접전 특화기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고쥬라스 MK2처럼 추가 무장이 달린 기본 버전은 등장하지 않았다[2] 그 대신 추가 무장을 달 수 있는 소켓은 충실하였고, 블럭스 조이드를 통해 사격을 능력을 강화시킬 수도 있었지만, 정식 설정에서 등장한 것은 없다.

개룡휘의 개발로 그런 분위기가 조금 수그러드나 싶었지만, 이후 배틀스토리가 나오지 않게되었다. 여러가지로 안습

3 커스텀 기체

3.1 고쥬라스 기가PBS

2004년에 방영된 조이드 퓨저스에서 등장한다. 블루시티 치안국 소속의 고쥬라스 기가로, 컬러링이 푸른색과 은색에 어깨부분에 경광등이 붙어있다. 킷은 2004년 10월에 "FZ-008 고쥬라스 기가"로 색이 변경되고 경광등이 붙어 발매되었다.

3.2 프로토 고쥬라스 기가

고쥬라스 기가의 시작기. 헤릭 공화국군의 상징이자 고쥬라스의 후계기로 만들어진 기체이다. 다분히 홍보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만들었다. 그렇기에 이 시작기에는 고쥬라스와 같은 컬러링으로 되어 있다. 오랜지색 관절캡은 파워를 억제하기 위한 서브 모터.

2003년에 토이즈 드림 프로젝트로 킷이 한정발매 되었는데, 색깔과 고무캡의 색이 통상과 다른 것 외에는 고쥬라스 기가와 동일한 형태이다.

또한 블록스 커스터마이즈 파츠G는 이 프로토 고쥬라스 기가에 장착을 전제로 제작하였는지 똑같은 오렌지 색의 캡이 붙어있다. 그런데 무장을 갖추기 위해선 블록스 커스터마이즈 파츠G를 2세트 모아야 한다.

3.3 기가 버스터

등에 버스터 이글의 버스터 캐논을 4문 장비하여 화력을 강화시킨 고쥬라스 기가. 포구가 기체의 등에 붙어 있기에 포격을 할 때에는 추격모드 자세로 하여야 한다. 격투를 할 때에는 버스터 캐논을 분리한다.

처음에 나온 것은 코로코로 코믹. 여기선 버스터 캐논을 추진장치로 사용하여 기동력을 강화한 '기가 버니언'이라고 실려 있었다. 게임 등에서는 '고쥬라스 기가 캐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4 키트 해설

기가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서 고쥬라스보다 키가 좀 낮지만, 머리나 꼬리는 고쥬라스보다 크다.

가장 커다란 등 지느러미를 분리시키면 동봉되어 있는 캐논포용 락과 블록스용 마운트를 붙일 수 있다.

꼬리에는 좌우로 흔들 수 있는 관절이 붙어 있고, 추격 모드에는 꼬리를 펴기 위한 관절이 있다. 이런 기믹을 가진 조이드는 이 녀석 뿐. 꼬리의 스타비라이저는 방향을 바꿔줄 수가 있다. 고쥬라스나 데스 사우러, 킹 고쥬라스에 붙어 있는 꼬리의 보조륜은 앞으로 기운 자세 때문에 없다.

기가 하이 프레스 매니퓰레이터(팔)의 제1관절과 혀도 움직인다.(수동 조작으로)

격투모드와 추격모드로 보행하며, 추격 모드로 변경할 때엔 일단 스위츠를 끄고 다크 스파이너에서 채용된 뒷발의 축을 조금 회전시켜서 바꾸는 방식.

격투 모드에선 손을 상하로 흔들며 보행하며, 눈이 녹색으로 발광하고 발소리 효과음을 낸다. 추격 모드로 바꾸면 눈이 붉게 빛나며 양손을 상하로 흔들며 목을 회전시키고 입을 움직이며 포효한다. 이 포효음은 게임, 'ZOIDS 제국 대 공화국'에서의 고쥬라스 울음소리와 같다. (실드 라이거, 울트라 사우루스, 데스 사우러도 같은 소리다)

5 극중의 활약

5.1 배틀 스토리

첫 전투에선 재밍 웨이브 대책이 불충분했기에 네오 제네바스 제국군이 고쥬라스 기가를 개발중인 비밀기지를 공격해오자 기밀 유지를 위해 파괴하려 했지만 기지방어에 나선 고쥬라스 디 오거가 목숨을 걸고 다크 스파이너를 전부 격파해준 덕에 전투에 투입 될수 있었다. 이후 혼자서 추격대의 데스 스팅거제노 브레이커를 파괴하며 그 전투력을 과시했다.

쿡 요새 공방전에서 다리 관절이 파손되어 전투를 할수 없어 전장에서 이탈하던중 데스 사우러와 만나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호위기로 있던 알로사우러의 결사의 돌격으로 정신이 팔린 데스 사우러가 약점인 등뒤의 하전입자 흡입구를 기가에게 노출시키는 덕에 이곳을 꼬리로 뚫어서 데스 사우러를 격파한다. 네오 제네바스 제국을 밀어붙였지만, 이후에 쿡 요새에서 세이스모 사우루스의 제네바스포로 쓰러진다.

하지만 공화국군의 반격작전에서 개룡휘와의 연계로 세이스모 사우루스를 격파해낸다.

5.2 애니메이션

조이드 퓨저스 1화, 'Zi에 부는 바람'에서 첫 등장. 블루 시티 치안국의 리더인 가미가 탑승하였다.

하지만 원설정이 철저하게 무시되는 퓨저스이기 때문에 블루시티의 수호신적 존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음에도 동네북 취급.

나중에는 세이스모 사우루스의 꼬리 일격에 나가떨어지는 추태를 보이며, 스틸 아머따위에게 "고쥬라스 기가 주제에!"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래저래 안습.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혀에 설정에는 없는 무기가 장비되어있다.

조이드 제네시스의 오프닝에 등장하지만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1. 세이스모사우르스는 철저히 포격능력만 지닌 조이드로 시계밖의 초장거리 사격관제는 외부의 전자전기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
  2. 이는 추가 무장의 역할을 블럭스 조이드로 넘기려 했던 당시 영업 방침이 문제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