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시상식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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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일간스포츠의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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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Disk Awards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대중 가요의 창작의욕 진작과 신인 발굴, 음반 및 음원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시상식으로 1986년도에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원래는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이라는 명칭이었으나 2001년도 부터 '골든 디스크상'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중앙일보 (인수 이전에는 한국일보)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산하 JTBC 개국이 되고서는 2011년도 부터 계속 JTBC에서 중계하고 있다.

2005년도 까지는 음반부문에서만 시상이 이루어져 대상 1팀, 본상 10팀, 신인상 2팀 등을 선발해 수상하며 그외에 특별상, 인기상, 공로상 등의 부수적인 시상도 함께하는 형태로 시작되었으나, 2006년도 부터 음반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음원 부문을 신설하여 부문별 대상수상자를 별도로 선발하기 시작하였으며, 2009년도 부터는 음반부문과 함께 5:5의 비율로 본상을 수상하는 등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 2011년도 부터 시상식 규모를 배로 늘려 1일차에는 음반부문의 시상식이, 2일차에는 음원부문의 시상식이 별도로 개최되어 수상자 또한 배로 늘어갔다. K-POP을 위시로 한 한류열풍을 감안하여 시상식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한국 가요계의 음반시장은 과거보다 위축된 상황인데 시상식의 규모를 갑자기 늘려 수상자가 많아지는 만큼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권위도 과거와는 달리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시상식은 한 해가 마무리되는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것으로 정례화 되었다가, 2011년도부터 다음해 1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아마도 라이벌로 스포츠서울서울가요대상을 삼은 것일 수도 있고, JTBC 개국이 12월이다 보니 준비하기가 빠듯해서 1개월 늦춘 것이 정례화된 것일 수도 있다. JTBC 개국 직후인, 2012년 1월 일본에서 진행된 2011년도 시상식 때는 위성값이 비싸서 녹화방송을 했는데, 설날에 방송하겠다고 예고를 때려놓고 갑자기 날짜를 땡겨 KBS드라마에서 중계하는 서울가요대상 생방송이랑 맞짱을 떴으나 시청률에서 처참하게 발리고(...) 스포츠서울에서 상도의도 모르냐는 비아냥만 들었다.

2011년도 부터는 해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했는데 2011년도는 일본 (녹화), 2012년도는 말레이시아(녹화)에서 진행했다. MAMA처럼 입장료 수입을 노린 듯하지만, 골든디스크의 전통과 위상이 컸던 만큼 꼭 해외에서 해야 했냐는 논란이 크기도 했다. 결국 2013년도 시상식 부터는 다시 국내(경희대 평화의전당, 생방송)에서 진행한다.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듯 그러나 2015년에는 또 다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했다가 밑에 나올 초대형 병크를 터트려 또 욕을 벌고 말았다(...). 2015년의 병크를 기억하는 국내 팬들은 골든디스크가 흑역사를 깨닫고 과거 권위를 되찾기 위해 국내로 돌아올 것이라 굳게 합리화바랬지만, 끝내 2016년에도 중국 삼천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하여간 먼저 외국병 걸린 모 시상식이랑 말 더럽게 쳐 안듣는 건 알아줘야 한다 그러나 선전시 산사태로 인하여 서울로 변경되었다. 장소는 역시 2013년 시상식이 있었던 그리고 JTBC가 사랑하는[1]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

2 특징

한국의 그래미 어워드로 불렸었으며 대한민국 가수들에게는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권위가 가장 높는데, 아무래도 심사기준에 있어서 음반(음원) 판매량이 대부분일 정도로 그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방송활동이 적은 언더그라운드 가수라도 음반(음원) 판매량만 높다면 얼마든지 본상 이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대중들의 공신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항상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1998년도 대상 수상자인 김종환은 중년층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언더그라운드형 가수로서 당시 방송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음반판매량만으로 대상을 차지했다.[2] 당시 대상 후보였던 팀이 다름아닌 당시 아이돌의 끝판왕이었던 H.O.T.였으니 음반판매량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이 비중이 약 60%로 떨어지고 인기투표나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권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도 있긴 하다.

어쨌든 음반판매량 위주로 수상평가하는 원칙하에서 골든디스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본상 수상자들은 그 해에 가장 많은 음반(음원)을 판매한 팀들 위주로 선발하며 그 중에서 최고의 음반판매기록을 가진 팀이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대상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다른 시상식들과 달리, 골든디스크의 경우 본상 수상도 대상 못지않게 상당한 이슈가 될 정도로 그 가치가 상당하다.

2.1 논란

음반 부분 대상을 판매량으로[3] 결정하는데, 문제는 이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4] 대상 수상자 관련 논란이 심심하면 터져 나온다. 심지어는 소속사에서 판매량 자료를 누락했다는 이유로 대상을 놓치는것은 물론, 후보에 조차 오르지 못할 때도 있다[5]. 이는 많은 차트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권위있는 시상식으로써의 역할을 못한다고 볼 수 있다.

2013년에는 인기상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지 않아 과열투표로 인해 샤이니 팬덤과 소녀시대 팬덤의 투표율 상위 2팀간의 소모전[6]이 심했음에도 유료투표는 끝까지 진행되었고 정작 음반 음원부문 4팀이 공동수상을 했다. 여기서 논란이 된 부분은 불꽃튀는 현질싸움투표를 벌인 샤이니소녀시대가 공동수상한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 2팀인 비스트로이킴은 거의 투표를 하지 않고도 어부지리격으로 수상을 한 것.유료 투표는 돈을 덜 쓰는 자가 승자
2014년에도 유료 투표는 이어졌지만, 작년의 논란을 의식한 건지 이번에는 투표율 상위 2팀에게 공동 수상을 했다. 이 와중에 신인상 투표 부분에서 총합 200만 표(환산시 약 2억)에 달할 정도의 혈전이 벌어졌다(...).일개 연말 음악 시상식 스케일이 무슨 대선 지역구급 결국 신인상도 상위 3팀이 공동수상.앞에서도 말했지만 유료 투표는 돈 덜 쓰는 사람이 승자다 디지털 싱글만 2개 낸 레드벨벳이 음반부분 신인상 받은건 그냥 넘어가자

논란은 이쯤에서 그쳤지만 정작 시상식 당일에 일부 가수들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강제로 불참하게 되는 초대형 병크가 발생했다. 이 중 비스트는 인기상 수상이 확정된 상황인데 멤버들의 공연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상만 받고 무대를 가지지 못해 박수셔틀이 되게 생겼다(...). 이에 비스트 팬덤인 뷰티들은 "1억을 부어줬는데 왜 가수를 못 보게 하냐?"며 한탄하고 있다. 안습...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는데 왜 퍼포먼스를 못보니 왜..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메인보컬인 정국이 무대에 서지 못했으며, GOT7 역시 신인상 수상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멤버 뱀뱀과 유겸이 불참했다.정리해보니 한 두 팀이 아니다

그렇게 역대급 병크를 터트리고 다음날은 잠잠하다 싶더니 이틀 뒤 방송 녹화 당일에 3곡을 부르기로 예정돼 있었고 그 3곡 리허설까지 마친 인피니트두 곡째에서 생방송 도중에 사전 통보도 없이 무대를 마쳐버리고 조명까지 꺼버리는 2차 역대급 병크를 터트린다. 인피니트뿐 아니라 같은 날 나온 태티서 역시 큐시트상으로는 인트로를 포함하여 2곡을 부르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정작 방송에 나온 건 1곡밖에 없었고 인트로는 당연히 짤렸다. 역시나 인피니트 무대 때와 마찬가지로 1곡이 끝나자마자 조명을 꺼버렸다. 게다가 방송사고인 줄 알고 무대 옆에서 당황한 상태로 대기하던 멤버들에게 스탭은 "비자 못 받아서 공연 못 하는 팀도 있는데 방송사고 있어도 공연할 수 있는 게 행운인 줄 알라"라는 망언개소리까지 시전했다.

그리고 이후 올라온 인피니트의 대기실 영상에서 컵라면이 발견돼서 인피니트 팬들은 "표값은 50만 원씩 받아먹고 정작 가수들한텐 1000원짜리 컵라면을 식사라고 주는 거냐?"라며 울화통을 터트렸다.[7]멤버들에게 영상을 찍는다는 걸 카메라를 들이민 후에 알려준 건 덤 더 세게 골디를 밟아 깨알같은 골빈디스크
이 엄청난 병크들 덕분에 팬덤들 사이에서 골든 디스크는 한순간에 골빈 디스크, 갑질 디스크(...)로 전락해버린다.

2015년에도 여전히 인기상 유료투표가 이어졌다. 음원 인기상, 음반 인기상을 따로 시상하던것을 1개로 통합했다. 문제는 골든디스크 투표 어플에 따로 공지를 해놓지 않다가 뒤늦게 업데이트를 통해 공지하는 바람에 솔로 앨범과 그룹 앨범이 동시에 후보에 오른 팬덤들 사이에서 잡음이 있었다. 뭔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병맛넘치는 골디측의 답변은 덤.

3 대상 연혁

횟수연도음반 대상디지털 음원 대상
1회1986년조용필 《허공》-
2회1987년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3회1988년주현미 《신사동 그 사람》-
4회1989년변진섭 《너무 늦었잖아요》-
5회1990년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6회1991년김현식 《내 사랑 내 곁에》-
7회1992년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
8회1993년신승훈 《널 사랑하니까》-
9회1994년김건모 《핑계》-
10회1995년김건모 《잘못된 만남》-
11회1996년김건모 《스피드》-
12회1997년H.O.T. 《행복》-
13회1998년김종환 《사랑을 위하여》-
14회1999년조성모 《슬픈 영혼식》-
15회2000년조성모 《아시나요》-
16회2001년god 《길》-
17회2002년 《진실》-
18회2003년조성모 《피아노》-
19회2004년이수영 《휠릴리》-
20회2005년SG워너비 《죄와 벌》-
21회2006년동방신기 《"오"-정.반.합 ("O"-正.反.合)》SG워너비 《내사람》
22회2007년SG워너비 《아리랑》아이비 《이럴거면》
23회2008년동방신기 《주문-MIROTIC》쥬얼리《One More Time》
24회2009년슈퍼주니어 《Sorry, Sorry》소녀시대Gee
25회2010년소녀시대Oh!2AM 《죽어도 못 보내》
26회2011년[8]슈퍼주니어 《Mr. Simple》소녀시대The Boys
27회2012년슈퍼주니어 《Sexy, Free & Single》싸이강남스타일
28회2013년EXO으르렁싸이GENTLEMAN
29회2014년EXO 《중독》태양눈, 코, 입
30회2015년EXO 《CALL ME BABY》빅뱅LOSER

음반 부문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독주가 엿보이는데, 1997년 이후로 개최되었던 18번의 시상식 중 무려 10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특히 2006년에 음반과 음원 부문의 시상이 분리된 이후로는 2007년을 제외한 모든 해의 트로피를 싹쓸었다(...)

음원 부문에서는 2012년부터 4년 연속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받아가고 있다.

4 특별 수상

2010년 3월 25일 골든디스크 조직위원회는 원더걸스에 대해 명예 대상을 수여하였다.
  1. 백상예술대상이 2013년 이후로 어디에서 줄곧 개최되어 오고 있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2. 믿기지 않겠지만 중년층들의 경우 구매력이 청소년이나 젊은층보다 대단하기 때문에 이들의 인기를 무시할 수 없다.
  3. 보통 가온 차트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다.
  4. 주요 논지는 단일 앨범 판매량이 기준이냐, 아니면 A+B버전에 리팩까지 합산하는가이다.
  5. 모 아이돌의 경우 후보발표때부터 합체와 분리를 반복하다가 결국 합체하여 대상을 받는 등 병크가 끊이질 않는다.
  6. 부정 투표 논란까지 나오자 결국 골디측에서 일부 아이피의 표수를 아예 취소했다.
  7.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그 컵라면마저 골든 디스크 측에서 식사 제공을 안 해서 매니저가 사비를 털어서 사온 거였다.(...)물론 다른 가수들도 매니저가 사온 음식이 달랐을 뿐 마찬가지.
  8. 이 해부터 개최되는 시기가 연말에서 연초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