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병

骨病

1 개요

특정한 질병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심각한 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과거에는 병이 몸 밖에서부터 몸 깊숙한 곳으로 침투한다고 생각하였으며[1], 이 때문에 몸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장기와 뼈까지 병이 들면 심각하다고 보았다.[2] 이에 오래되고 심각하게 병이 든 것을 뼈까지 병이 들었다 라고 표현하는 것.

현대에는 글자의 의미 그대로 치료가 곤란한 만성적인 근육통, 관절통 등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주로 크게 고생하거나 힘을 쓰다가 근골격계 질환이 생긴 경우를 골병이 들었다 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기서 발전하여 심한 운동 등으로 근육통이나 관절통에 시달리게 된 경우도 골병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2 종류

  1. 물론 100%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몸 안에서 발생하는 병도 당연히 있다고 보았다.(특히 영양부족과 종양) 그러나 상당수의 한의학 서적이 대부분의 질병을 환경 혹은 기후, 혹은 '병의 기운'의 영향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당시 압도적이었던 비율의 감염병 혹은 풍토병을 의미한다.
  2. 비슷한 개념으로 고황이 있다. 한의학에서 혈자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병이 더 이상 고치기 힘들 정도로 깊숙히 침투하였다 혹은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으로 병이 고황에 들었다 라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