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기

公孫紀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유우의 부하로 유주의 종사를 지냈는데, 193년에 유우가 10만 명을 이끌고 공손찬을 공격하려고 했다. 공손기는 공손찬으로부터 성이 같다고 해서 두터운 대우를 받자 공손기는 유우가 공손찬을 공격하려는 것을 알고 밤을 틈타서 공손찬에게 이를 알려줬으며, 이 때 공손찬은 부곡들이 모두 흩어져 밖으로 나가 있는 상황이라 공손기가 이 사실을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공손찬이 성벽의 동쪽을 파고 달아나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유우의 병사들이 싸움이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유우가 백성을 사랑해 불을 지르는 등의 소란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급히 성을 포위하지 않았는데, 공손찬이 그 틈을 타서 1백의 정예를 뽑아 불을 질러 유우군을 공격했다.

유우의 군사는 불을 모두 껐지만 유우군은 크게 패해 거용현으로 달아나 오환족, 선비족을 불러 구원받으려 했지만 공손찬이 포위해서 3일 만에 함락하고 유우를 사로잡은 채로 돌아가서 공손찬이 승리한다.

창작물에서

웹게임 삼국야망에서 3등급에 해당하는 장수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