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공

恐怖公 / Kyouhukou

1 개요

  • 직함 : 나자릭 지하대분묘 제2계층 영역수호자
  • 주거 : 제2계층 흑관(黑棺)
  • 속성 : 중립 (카르마 수치 : -10)
  • 총 레벨 : 30
    • 종족 레벨 : 곤충 드루이드(Insect Druid) 10, 기타 (총 12)
    • 클래스 레벨 : 하이 드루이드 5, 서머너 3, 충사 2, 미니멈 3, 기타 (총 18)

5대 최악 중 「거점(주거)최악」. 샤르티아의 수호 계층 일부를 수호하는 영역 수호자.

나자릭 5대 최악 중 하나로 몸길이는 30cm이다. 나자릭의 여성 NPC들은 공포공이라면 질색을 하는데, 그 이유는 공포공의 모습이 바퀴벌레를 확대한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작은 것은 새끼 손가락 끄트머리 크기부터 큰 것은 1미터가 넘는 크기의 권속들을 무한 소환하는게 주특기다.

다소 혐오스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언행은 의외로 기품있고, 성격 또한 나름대로 좋은 편이다. 지배자로서의 언행을 연습하던 아인즈가 아식호충왕과 더불어 관찰하며 배울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 것이 그 증거. 다만 아인즈도 공포공과 그의 권속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지 몰라도, 공포공을 보고 배우겠다는 발상을 순식간에 기각했다.

특이한 점은 두 발로 걷는, 즉 배가 정면을 향하도록 일어선 바퀴벌레임에도 머리가 하늘이 아닌 정면을 응시한다는 점. 코퀴토스가 맹우라고 부른다.[1] 자기 권속을 간식거리로 삼는 엔토마를 매우 두려워하는 듯.

2 작중 행적

1권에서 여성 수호자들이 질색하는 장면에서 이름이 언급되었다. 6권 에필로그에서도 공포공의 영역으로 끌려갔던 여덟 손가락의 힐마 슈그네우스가 발작하듯이 두려워하고 울며 자비를 비는 모습을 통하여 나름대로 두려운 존재라는 암시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7권이다. 삽화로 두 페이지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는다.[2] 나자릭에 침입한 워커들 중에서 자신의 영역에 떨어진 워커들을 권속들에게 먹였다. 권속들은 번식력이 너무 좋아서, 이세계로 전이한 이후 수를 일정량으로 유지하기가 힘들었는지 자기들끼리 잡아 먹고 있다가 질린 참에 워커들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매우 고맙다고 말하는 아량(?)까지 보여 줬다.

묘사가 참으로 괴랄한데, 입안으로 들어온 바퀴벌레를 막고자 입을 다물었다느니, 그래도 결국 입안을 비짚고 들어온 바퀴벌레가 식도를 타고 들어가 물어 뜯는다느니, 바퀴벌레를 으적 씹으면서 여기서 죽을 수 없다고 발악하지만 그럼 더 보내주겠다고 하며 바퀴벌레에게 다시금 둘러 쌓인다느니. 상상을 하면 역겨울수도 있는 묘사니 그냥 아무생각없이 읽자.

10권에서도 언급된다. 공포공의 영역으로 끌려가 끝없이 회복되며 바퀴벌레에게 온몸을 뜯어먹히는 '세례'를 받은 힐마가 트라우마 때문에 딱딱한 음식은 먹지도 못하는 신세[3]가 되어, 예전과는 달리 거의 뼈만 남은 앙상한 처참한 몰골이 되었다. 힐마와 똑같이 세례를 받은 다른 여덟 손가락의 간부들 여섯명 또한[4] 똑같은 신세[5]가 되었다. 사절로 왕국을 방문한 알베도가 여덟 손가락의 수뇌부와 밀담을 가지며 죽은 제로와 체포된 코코돌을 대신할 간부는 뽑았냐고 질문하자, 여덟 손가락의 간부들은 새로 뽑힌 간부 또한 충성심 강화의 일환으로 공포공의 영역으로 끌려갈 걸 뻔히 알기에 아직 못 찾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냉혹하던 뒷세계의 거물들이 다른 사람은 이런 고통을 겪게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알베도 면전에서 거짓말까지 할 정도로 끔찍한 고문이었다는 말이다.[6]

애니메이션 BD/DVD 특전 드라마 CD 2에서는 길을 잃고 헤메던 햄스케에게 길 안내로 권속을 붙여주기도 했다. 덕분에 햄스케가 고생했다.

3 능력

수치 [7]500[*px [8]
HP19
MP24
물리공격10
물리방어33
민첩성18
마법공격12
마법방어34
종합내성20
특수15
총합185

4 장비 목록

  • 실버골렘 코크로치/シルバーゴーレム・コックローチ: 지고의 41인 중 루시★퍼가 만들어준 공포공의 기승용 골렘. 초희소금속의 보디에 마찬가지로 초희소금속인 스타실버를 코팅시켜 만든 강력한 바퀴벌레형 골렘으로 레벨은 70에 달한다. 문제는 이 금속이라는 것이 길드장인 아인즈 조차 아끼려고 다른 재료를 사용할 정도로 나자릭에서도 희소한 것인데, 길드원들에게 허가받지도 않고 몰래 제멋대로 쓴 것이라 전성기 때 분위기에서 발각됐다면 큰 문제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알베도의 긴눙가가프도 그렇고 길드 내부에 사적들이 많다
  1. 아마도 나자릭의 멤버 중 많지 않은 같은 곤충형의 몬스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한 번도 아식호충왕을 찾지 않았단 건 잊자
  2. 참고로 담당 삽화가가 관련 자료들을 모으면서 수컷과 암컷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 여기서의 "딱딱한"의 기준은 당연하게도 무언가 먹었을때 고형물이 식도로 넘어가는 느낌이 있는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고기는 물론이고 빵등도 여기에 포함.그러므로 수프같은 것, 그것마저도 조금밖에 못먹게 되었다고 한다.
  4. 총 9명이었던 간부가 7명으로 줄어든 이유는 경비담당이던 제로가 사망, 인신매매 담당하던 코코돌은 왕국에 잡혀갔기에 없다. 그렇기에 현재 정식적인 간부는 7명.
  5. 힐마와 마찬가지로 바싹 여위어있다고 한다. 같은 경험을 통해 같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듯.
  6. 엄밀히 말하면 알베도에게 아직 못 찾았다고 말한 건 진실 반, 거짓 반이다. 알베도가 임시로 빌려 준 언데드들이 경비담당으로서 너무나 탁월하여 굳이 새로운 간부를 뽑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며 인신매매는 현재 가치가 낮아졌기에 굳이 새로운 간부 후보를 물색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런 것 보다도 다른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되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는 건 변함이 없다. 즉, 앞선 말한 반의 진실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났을 때를 대비한 변명거리인 셈.
  7. 최대치를 100으로 놓았을 때의 상대적인 능력치. 권말 부록 캐릭터 소개 그래프로부터 추산하였으며, 오차 범위는 ±2.5%
  8. 좌측의 표를 기본으로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축 최대값 100 고정으로 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