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년이

1 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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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年미친년. 미칠 광(狂)+. 즉 정신병 환자. 근대 이전엔 정신병 환자를 격리하는 사회적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마을에 한두 명씩 꼭 있었다고 한다. 그중 미친년 혹은 광년이라고 부르는 여성 정신장애인들은 다행히(?) 남성 정신장애인보다는 덜 반사회적이었고 이상하게도 꼭 머리에 꽃을 꽂는 특징이 있었다... 머리에 꽃을 꼽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광년이가 천진난만하게 마을이나 뒷산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놀고, 이런 갭 모에(...) 덕분에 어느덧 마을의 마스코트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상황이 반대로 바뀌어, 예쁘게 보이려고 머리에 꽃을 꽂은 여성들이 미친년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놀리는 거지만 알고도 일부러 머리에 꽃을 꽂는 경우, 자신의 광기를 어필하려고 하는 의미가 된다. 흰 소복과 함께면 금상첨화이다.

1.1 머리에 꽃을 꽂은 광년이 캐릭터

2 만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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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이 그린 대한민국의 개그만화, "야! 이노마"의 등장 캐릭터.

주인공 노마를 좋아하는 뒷산에 사는 미친 여자애. 미쳤지만 묘하게 카리스마가 있다. 오묘한 표정으로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며, 속치마를 겉에 입고 다닌다. 자신을 공주라고 믿고 있다. 정신 나간 캐릭터성과 정신 나간 비주얼 덕에 이 만화의 대표 캐릭터가 되었다.

의미를 따지면 미칠 狂자에 계집 女자의 조합일 수도 있겠지만, 미친 듯이 하는 격렬한 연애의 의미인 狂戀(광연인데 발음은 광년)[3]도 있기 때문에 오묘하게 중의적인 이름.
  1. 꽃이 아니고 잎싹을 꽂았다.
  2. 엄밀히 말하자면 꽃은 안 꽂았지만 미친 캐릭터는 맞다.
  3. 참고로 저 한자어를 구글에 치면 한국의 밴드 러브홀릭이 뜬다. 중화권에선 러브홀릭을 광년이의 악단狂戀樂團이라고 번역하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