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상북도 기초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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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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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尾市 / Gumi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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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대로 55(송정동 50번지). 구미시청 홈페이지 구미시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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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마스코트 거북이 '토미'(TOMI). 이름은 거북이(Tortoise), 새천년(Millennium)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로 '거북이 꼬리(龜尾)'라는 의미에서 따 온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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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응용 동작에는 파트너로 보이는 여자 캐릭터가 있지만 이름은 딱히 정해지지 않은 듯 하다.

구미시 홍보영상

구미시
龜尾市 / Gumi City
국가대한민국
면적616.25㎢
광역시도경상북도
하위 행정구역2 6 19행정 30법정
시간대UTC+9
인구420,383명
(2016년 7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주요 동
인구
인동동: 56,871명(2747.4명/㎢)
선주원남동: 50,008명(1779.6명/㎢)
양포동: 48,822명(2299.6명/㎢)
인구밀도683명/㎢
시장남유진
3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회의원백승주 (구미시 갑)
초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장석춘 (구미시 을)
초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1 개요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 서로는 김천시, 남으로는 칠곡군, 북으로는 상주시, 동으로는 군위군과 인접하고 있다. 인구는 약 42만 명으로 후삼국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일리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2016년 현 구미시의 영역은 옛 선산군의 전역과 인동군의 일부(낙동강 동부의 인동동, 양포동, 진미동 일대)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일대가 옛 인동군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인동군의 나머지는 현재의 칠곡군 서부지역에 해당된다. '인동 장씨'(대표적인 인물로 장희빈)의 인동.

경상북도에서 포항시에 이어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경상북도 서부 지역의 중심 도시다. 경북 동,남,북 지역과는 달리 서부 지역의 범위는 경우에 따라 다소 다르나, 대체로 구미시를 중심으로 상주시, 김천시, 성주군, 문경시, 칠곡군 일대로 잡고 있다.

경북 서부권의 중심도시 역할은 구한말까지는 상주, 일제강점기 이후 1970년대까지는 김천이 맡아왔다. 당장 김천이 그 대구, 포항과 함께 1949년에 이미 시로 승격한 사실에서 알 수 있다.[1] 원래 구미시는 선산군 구미면으로 농촌 지역이었으나, 경부고속도로금오산을 피하여 북으로 우회하며 구미를 관통하게 되면서 이 영향을 받아 함께 발전하였다.[2] 덕분에 경북 서부권에서 도시들의 관계는 역전되어 현재는 구미가 최대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3]

생활권은 대구광역시에 속하는데 2800원 짜리 무궁화호를 타면 구미역에서 대구 도심에 있는 대구역까지 30~35분 정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구미에서 돈을 벌고 주말엔 대구에서 여가를 소비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반대로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도 엄청 꽤 많은 편이다. 주로 강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며 강동 지역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5번 국도를 주로 이용한다.

2 역사

구미시/역사 항목 참조.

3 지리

3.1 지형

구미는 좁게 보면 금오산이나 천생산을 중심으로 자잘한 산맥에 둘러싸여있는 전형적인 분지지형이다. 하지만 넓게보면 도시의 중심부에 낙동강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평야가 있다. 서쪽으로는 금오산이. 동쪽으로는 유학산.천생산. 베틀산 세 개의 산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다.

칠곡군왜관이 낙동강 주변의 평야에 있으며, 구미국가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이 평야들은 남쪽으로는 칠곡군대구광역시달서구에,서쪽으로는 김천시에, 그 북쪽으로는 상주시의성군에 있다.

구미시내의 평야의 경우 지산들[4], 해평들[5], 고아읍의 항골들, 선산읍의 포평들과 어르지들, 모과남들 등이 있다. 예부터 학자들이 많았던 고을이라 지명 역시 상당히 다양하며, 상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사창이 존재하였음을 보여주는 사창이라는 이름의 지명 역시 존재한다.[6]

별개로 구미시는 일리천 전투가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아직도 그 당시 유래된 지명들이 존재하고 있다. 견훤의 아들 신검의 부대가 집결한 곳은 지금의 고아읍 일대다. 고아읍 관심리 앞 들판을 ‘어갱이들’이라 하는데, 태조 왕건이 매봉산을 사이에 두고 신검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를 고아읍 관심리 앞들에 주둔시켰다고 해서 이곳을 ‘어검(御劒)평야’ 또는 ‘어갱이들’이라 한다. 또한 진을 쳤던 곳은 ‘장대(새도방)’로, 신검이 송림리 앞들에 진을 치고 있다가 전세가 불리하여 군사를 괴평리로 옮겨 배수진을 친 곳이 ‘발검(撥劒)평야’, 곧 ‘발갱이들’이 된다. 태조 왕건이 매봉산 서쪽 낮은 구릉으로 진격해 기습 작전을 펴서 점령한 곳이라 해서 ‘점검평야’ 곧 ‘점갱이들’이라 한다. 이들 지명은 오늘날까지 여전히 주민에 의해 불리고 있다.

시가지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금오산과 그 산맥들이, 동쪽으로는 팔공산에서 갈라져나온 유학산, 천생산, 비틀산 등의 자잘한 산들과 그 산맥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남·북쪽으로는 낙동강을 따라 형성되어오는 평야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 지역들은 보통 싱수원 보호지역이거나 절대 농지로 취급되면서 단기적으로는 시가지가 확장될 가능성은 없다.

예로부터 낙동강의 영향으로 풍족한 동네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선산인동이 성장하였다. 선산의 경우 영남학파의 뿌리이자 그 유명한 영남인재발언이 지목된 동네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 학자 이중환이 쓴 택리지에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 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난다.'고 한 선산이 바로 이 선산이다. 그 이유론 고을의 풍족함과 더불어 풍수지리를 꼽기도 한다. 선산의 지형은 봉황이 껴안은 모습으로,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택지 중 하나다. 더불어 금오산은 세 명의 왕이 나는 명당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경상도 제일의 고을인 상주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왜구의 침략이 심했다. 그래서 길재김종직 허위등 인의(仁義)에 관련된 고사나 인물이 많다. 대표적으로는 의구총이나 경상도에서는 3.1 운동의 시발점이 된 고을이라는 점 또는 곽재우와 의병에 관련된 일화 등이있다.

3.2 기후

지리상이나 날씨는 대구와 가깝지만 묘하게 다르다. 큰 폭설이 안오는건 대구와 비슷하지만, 대구와 다르게 묘하게 진눈개비는 자주 오는 편. 덥기도 대구 못잖게 더우며 기온만으로 따지면 대구보다 더울 때도 가끔 있다. 2010년 4월에는 봄철 낮 기온중 대구를 꺾고 최고 낮 기온인 31.5도를 찍기도 했다. 대부분 이날 대구가 가장 높았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일기예보에서 31.5도라는 말을 듣고는 경악했다고… 왠지 심하게 덥더라니 분지지형인 데다가 공업지역이 넓고 도시 내부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이러한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공업지역의 열이 주변 지역의 거주지로 퍼진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태풍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 편이다. 2002년 태풍 루사 때도 물론이고 2010년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서도 비켜갔다. 곤파스가 온 날 구미는 바람 조금 불고 말았다. 매미때도 피해가 전무했던 구미다. 곤파스 따위 실제로 구미에 전자 공단이 들어선 이유 중에는 이런 기후 조건도 고려 대상이었다고 한다. 태풍이 오는 날이면 구미의 초, 중, 고등학생들은 한마음으로 태풍이 오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래서 이제는 아예 태풍 와도 우린 그런 거 없다포기한다. 눈도 잘 안 오기는 하지만 전국적인 폭설이면 많이 온다. 하지만 그래봤자 휴교하기에는 화력이 딸려서 금방 원상복귀되거나 와도 하루아침만에 다 녹아버리는 일이 다반사다. 잘해봐야 오전수업

이렇듯 주변 도시와 비슷한 듯 다른 기후와 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2008년 경상북도 서부권을 관할하는 구미 기상대가 개소하였다.

4 도시구조

보통의 도시들은 자연 지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사실 대구광역시를 예로 들자면, 분지지형이라는 자연지리가 대표적이며, 뒤 따라오는 인문 지리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 편이다. 즉, 그만큼 중요하지 않거나 굳이 도시적 특징이나 구조를 설명하는데에 불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구미시의 경우 인문 지리의 영향이 절대적인데, 왜냐하면 구미는 도시의 형성에 인문 지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자연발생적 취락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구 선산군의 경우가 있고, 구미시 역시 그 선산군에 속하였다는 점에서 반박이 가능하지만 그 당시 선산군의 중심은 현 선산읍이며, 현재 구미시의 중심은 구 구미읍이다. 역사적으로 다른 지역이던 구 인동군 역시 현재 구미시에 속한다.

구미시의 면적은 서울특별시보다 살짝 크며, 동시에 시의 최중심이자 핵심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함으로써 나머지 시가지는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에 흩어져있는 너저분한 상황이다.

구미시는 도시규모에 비해 많은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다. 2 6 19행정동 30법정동 체계로 면적과 인구수가 유사한 파주시의 4읍 9면 7행정동 21법정동 체계보다 많다. 예전엔 더 많은 행정구역을 갖고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로 현 원평1동과 원평2동은 1978년 구미시로 승격되기 전 원평1~6동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구미시의 경우 도시 구조가 2개의 이유로 형성되고 있는데, 우선 1차적인 요인으로는 구미국가산업단지로 만들어진 도시라 할만큼 공단의 생성 유무에 따라 필요한 주택 단지를 조절하는 식으로 형성됐다는 점. 그리고 거기에 따른 2차적인 요인으로는 대부분 주민이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노동자인만큼 공단의 접근성이 상당히 높으면서도 기존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식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이 주로 거론된다.

그렇기에 공단을 중심으로 주요 국도 또는 도로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된 선형 도시구조를 띠고 있다.[7] 이러하다보니 각 시가지가 서로 다른 생활권을 이루고 있고 각 별로 특이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내는 상황으로 발전하는 추세. 따라서 구미시는 크게 H자형 도로축을 가지고 있으며 선형 도시구조답게 이 도로축을 중심으로 모든 시가지 및 인프라가 집중 형성되어있다.

크게 구미시는 낙동강을 기점으로 구미 강서구미 강동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동시에 그 안에서도 수많은 지역으로 다시 재구분된다.

인동 지역이나 기존의 구도심인 송정동 일대를 제외한다면 거의 대다수의 시가지가 단절되어 있다. 보통의 행정동이 다다닥 붙어있는 것에 비하여 구미시는 거의 동과 동이 붙어있는 경우가 희박하다. 그렇기때문에 동의 경우 독자적인 생활권을 구축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며. 인동과 같이 동과 동이 밀집하여 연속을 이루는 경우에는 좀 더 큰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시가지의 경우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신 시가지에 해당된다. 기존의 구미역이나 구미종합버스터미널 및 시청 등이 위치한 송정동을 중심으로 동쪽인 인동 방면으로 이동할수록 신 시가지에 해당하게 된다. 이는 달리 말하여 구미 강서에 비하여 구미 강동이 신 시가지라는 말도 해당한다. 따라서 인동의 경우 현재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그 위의 옥계 역시 부도심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구미공단과 가까운 칠곡군의 북삼읍과 석적읍 그리고 김천시의 아포읍 등에 베드타운이 형성되고 있다.

현재 구미시의 경우 구미 강서의 도심격이자 구미시의 원도심으로써 송정동 일대가 구도심으로 일컫어진다. 그러나 최근 구미 강동 지역이 가파르게 발전하면서 새롭게 인동이 부도심으로 각광 받으면서 신도심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옥계 지역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1도심 - 2부도심 체계가 곧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8]

이러한 도시 구조가 형성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도시계획 자체에 있다. 첫째로 경상북도에서는 낙동강을 끼고 있음과 동시에 넓은 들의 영향으로 농업분야에서 제일 가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농지를 유지하여 최대한 개발을 억제하고자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는 저렴한 임지를 이용하게 되었다.[9] 그러한 이유로 구미시의 도시가 점점 산 속으로 파고들어감으로써 분지지형을 자처하고 있는 모양새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구미국가산업단지의 4, 5단지는 기존의 산을 밀어버리며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로, 넓은 들을 구미국가산업단지로 모두 개발시켜버려, 시가지를 형성할 공간이 부족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이러한 예로는 도시의 핵에 산업단지가 존재하며, 외곽지역에 시가지가 위치하는 구미의 시가지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발전 차이가 심한데 도시 지역인 구미 지역과 농촌인 선산읍의 차이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시내인 구미역을 중심으로 한 번화가 또한 낙동강 너머의 공단지역이 개발되면서 인동에 새로운 시가지와 번화가가 형성되면서 정체되어있는 상태.

또 일반적인 도시가 대체로 도시 내부에 상업지역, 주거지역이 많고 도시 외부에 공업지역이 많은 것과 달리 구미는 그와 반대로 도시 내부에 공업지역이 많다. 물론 공업단지가 계속 생겨서 점차 외부로 퍼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절대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기존 도심지 한 가운데에 거대한 산단이 자리잡고 있고, 주변에 어지럽게 빙 둘러 싸인 모양의 시가지 형태는 분명히 도시 발전에 썩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게다가 종종 뉴스에서 구미국가산단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인근 주민이 대피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산업지역과 주거지역의 분리가 왜 중요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5 교통

철도 강세 지역이었으나,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망의 확충으로 도로교통의 경쟁력이 매우 강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다만, 시내버스는 인지도에 비해 굉장히 부실한 편이다.

6 경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수출품목들이 생산되는 곳으로 삼성그룹, LG그룹, 한화그룹 등 주요 대기업 공장들이 많이 몰려있다. 반도체, 휴대 전화, LCD 등이 이곳에서 만들어지며 70년대에는 수출 10억불을 돌파한 후 1976년 수출 도시임을 상징하는 수출탑[10]이 도시의 중심에 세워졌다.[11] 하지만 지은지 40년이 되면서 군데군데 벗겨지고 훼손되고 때가 타 전체적으로 도색 및 보수 공사가 시급해 보인다. 거기다 1973년 준공된 1산단은 43년이 되면서 작업장, 편의시설 등이 낙후되어 근로자 근로 의욕 저하 및 미관상으로 보기 좋지 않다.

포항시와 함께 경상북도를 주도하는 도시로 손꼽혔으며. 명실상부한 경북 서북부권의 행정 및 경제 중심 도시에 해당하였다.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전성기를 이루던 20세기까지는 대구광역시 역시 구미시의 경제권에 포함될 정도였다.[12] 한때는 구미 공단의 수출액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 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과장 좀 보태서 구미시가 한국의 수출 신화를 이끌었다는 빈말도 있을 정도. 구미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교과서에 실린 적도 있었을 정도로 주요도시로 취급받던 때도 있었고, 또 전쟁이 다시 발발하면 북한이 반드시 미사일 등으로 타격할 주요 도시로 꼽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개털 수도권동남권에 밀려 상당히 쇠락하였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 철폐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해외 이전과 투자 정체가 이뤄지면서 갈수록 하락세가 가속화 될 예정이다.

농업과 공업 양쪽 모두 종사자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시위광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코오롱 노조는 매년마다 파업을 펼쳐 파업으로 인한 휴식일이 공장 가동일보다 많은 경우도 있었다. 다만 중합 공정을 세울 정도로 강한 충돌이 있던 시기 (약 2004년으로 추정) 이후 노조 구성원이 바뀌면서는 파업을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코오롱 노조가 아닌 KEC . LG필립스 . 아사히글라스 등의 업체 노조의 시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KEC 파업사태와 LG필립스 디스플레이 해고사태 그리고 아사히글라스 사내 협력업체 직원 무더기 해고 사태가 발생하면서 구미시청 앞과 회사 정문 앞을 점거하며 농성 및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13] 정규직이라고 안심하지 마라. 비정규직부터 먼저 짤릴 뿐이다…

2014년에는 오폐수처리시설 부지선정 문제로 농민과 금오공과대학교가 마찰을 빚어 농민들이 금오공대 입구에 트랙터와 가축을 끌고와 집회를 하기도 하였다. 링크.[14]

별개로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생산라인을 갖추면서 사실상 구미에는 일감이 크게 줄었다고 보면 된다. 이는 구미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구미의 삼성전자의 일감이 크게 감소하자 그 인근 상권은 점점 침체되고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실제로 삼성전자 1~2차 하청업체 절반이 베트남으로 갔거나 이전을 계획중이며, 일감 역시 현저히 줄어 대다수의 업체들이 야간 및 2교대 생산라인을 철수시키거나 축소시켜 주간 생산인원들로만 편성하는 등 20대 젋은층을 중심으로 실직자 수가 증가하여 그나마 근로 환경이 괜찮은 파주, 평택, 창원 등지로 탈 구미화가 가속되고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아웃소싱 업체로부터 입사한 비정규직들이라 정규직을 뽑지않고 아웃소싱 업체에 맡겨버리는 해당 업체들의 행태가 젋은층 노동자들의 탈 구미화 가속에 부채질 했다. 쉽게말해 물량이 터질땐 마구잡이로 뽑아 일시키고 일감이 줄면 정규직 제외하고 다 짤라버린다..

구미시에 자리잡은 기업들마저 대기업, 중견기업 불문하고 논란이 발생하면서 이미지가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이 판국에 중소기업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6.1 침체

구미시는 20세기 한국의 수출을 책임진 도시 중 하나로 대표적인 수출 산업도시였다. 그러나 수도권동남권 밀집화 현상에 의해 이들 주변의 산업 도시들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물려 서서히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2000년대 초 구미국가산업단지 위기론과 맞물리며, 1999년 계획이 세워졌으나 착공이 무기한 연기되었던 4공단이 당시 참여정부의 공약이었던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명목하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다. 하지만 이미 경쟁력을 서서히 잃어버리기 시작한 구미시는 삼성전자LG전자 의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 어느정도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후 구미시에 존재하던 주 대기업들이 해외 및 수도권으로 이전하기 시작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예상하고 계획하던 5공단의 착공 역시 수 년째 연기되며 서서히 침체해 왔으며, 결정적으로 21세기에 접어들며 구미시를 먹여 살리던 지방 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이념에 의하여 오히려 부근의 김천시대구광역시가 성장하며 상대적으로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15]

이러한 과정에서 주력 산업인 전자IT가 지지부진함과 동시에 주요 산업 대기업과 여러 기업들이 구미를 떠나며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구미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고 일부 투자를 진행해왔으나. 이 정도로는 구미시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의 조기 착공 및 준공과 함께 새롭게 탄소섬유 등의 탄소 클러스터과 자동차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는 있으나, 역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또한 기존 공단들의 노쇠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기업들이 빠져나가면서 여기저기 공단의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에서는 노후 공단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발표하는 등 각종 제안을 제시는 하고 있으나. 선거의 선심성 공약에 밀려나며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결국 구미시의 이러한 정체는 그저 범 정부적 지원이 뒷받침 되던 옛 시절을 잊지 못한 채 제대로 된 도시 발전계획을 구상하지 않은 공무원정치인의 1차적 책임에 따르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러한 경향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3~14년대에 비하여 15년대 수출액은 30%에 못 미치는 등 엄청난 약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시 역사상 최대 실업률과 최저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 마디로 현재 구미 경제는 매우 좋지 않은데 가령 1공단의 경우 비록 낙후됐지만 상가에 가게들이 하나둘 빈 점포로 사라지고 있으며 리즈시절에는 회사원이고 공무원이고 붐볐던 식당이나 술집도 매출이 영 좋지 않은 상황에 되었다.

7 생활문화

타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굉장히 놀랄 정도의 물가다. 대부분 공장을 가기 위해 오는데 밥값이 1인분에 7000원에 육박한다던가, PC방이 1시간에 1200원이라던가, 숯불고기가 1인분에 9000원(!)선이라던가(…). 돈주고 돈뺏기 반대로 대구는 싼 편인데 왜 이러냐? 그리고 대중교통 요금도 매우 비싸다. 버스비는 성인기준 일반버스는 1300원, 좌석버스는 1700원이다(…). 과장 좀 보태서 물가가 서울만큼 비싸다. 버스비는 서울이 오히려 100원 싸다. 대전 버스보다는 구미가 싸네.

7.1 생활권 및 상권

상권의 경우 크게 보면 구미 강서 생활권을 중심으로하는 문화로구미 강동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는 인동 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문화로의 강세가 더욱 강하며, 시내상권의 기능이 약간 더 강화되어있다.

특이한 점은 구미역과 더불어 구미의 관문 중의 하나인 구미종합버스터미널 주변이 농협 파머스마켓 외에는 별 게 없다는 것이다. 대신에 터미널 정문 건너편의 골목을 따라서 유흥가가 밀집해 있다. 터미널에서 좀 걸어가면 나오는 송정동에 동아백화점 구미점이 있는데 전국에서 2번째로 규모가 작은 백화점으로 첫번째는 청주 흥업백화점이다. 동백 구미점은 1992년 개업 당시에는 규모가 제법 컸으나, 세월이 많이 흘렀고 확장이나 리모델링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할인점 수준이 되었다. 더군다나 지금은 흥업백화점이 백화점이 아닌 쇼핑몰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할인점백화점이 된다! 그래서 구미시민들은 구미역을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타고 대구로 쇼핑가는 경우가 많다.

다만 2002년 광평푸르지오2차아파트(2009년 완공) 옆에 홈플러스, 2005년 수출탑로터리 인근에 이마트롯데마트같은 대형마트들이 연달아 들어서면서 쇼핑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다. 문제는 이것들이 죄다 공단 초입 같은 도로에 반경 1km 남짓한 간격으로 연달아 들어서 있다는 것이다. 이 중 롯데마트가 가장 장사가 안 되는지 점포를 민간에 임대해 버렸다. 단, 롯데마트 영업은 계속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점포 소유만 바뀌었을 뿐이다. 인동에는 대형마트가 아예 없었으나, 2011년 KT 동구미지사 옆에 이마트 동구미점이 입점했다. 하지만 이 곳도 공단 주변이고 주변에는 주거지가 전혀 없다.

원래 구미역에 민자역사를 유치하려 했을 때 롯데백화점이 들어온다는 카더라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민자역사 유치는 실패하고 대신 대구역이 민자역사 + 롯데백화점 유치를 동시에 달성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의 8% 정도는 구미에서 원정오는 고객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구미역에서 대구역까지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데다가 기차를 타고 내리면 바로 대구역 롯데백화점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2016년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신세계백화점 개장과 2018년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결국 구미의 소비는 대구로 더욱 유출될 것이고 구미 상권은 고사를 면치 못할 것이다. 그나마 몇년 전 신평동 KEC 부지에 롯데백화점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다시 나오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흐지부지되고 결국 없던 일이 되었는데 자세한 건 하술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이 인구수나 문화 수준은 제법 되는 편이지만 교보문고, 영풍문고 같은 대형 서점이 없다. 그나마 대형이라고 할 만한 서점은 구미역 2층에 있는 춘양당서점 한 곳 뿐으로 구미시청 옆 경상북도 구미교육지원청 건너편에도 춘양당서점이 1~2층[16]에 걸쳐 있으면서 구미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지만 이 마저도 2010년 이 후 문 닫아 버리고 구미역 옆 농협 2층으로 축소 이전해버렸다. 그 외에 구미역 건너편에 있던 영창서림을 포함하여 구미역 주변에 서점이 세 군데 있었으나, 현재는 모두 문닫아 버렸다. 거기다 강서와 비슷하게 사람이 많은 강동의 인동에는 그나마도 중대형 서점 하나 없이 전부 고만고만한 동네서점들 뿐이다. 그래서 책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 구매를 하거나 구미역을 통해 대구에 있는 교보문고, 영풍문고로 원정가는 경우가 많다. 여성인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지라, 구미역 시내(원평동) 인동 시내에는 여성의류, 커피점, 미용실, 화장품점 등 여성들을 배려한 상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에 비해 남성 편의 매장은 여성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구미에 롯데백화점으로 추정되는 백화점이 들어오기로 여러 차례 구미시에 제안이 들어왔다고 한다. 처음엔 구미 IC 부근으로 들어오기로 하였다가 거절당하자 KEC 부지에 들어오기로 새롭게 제안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마저 거절당하자 이번에는 현재 준공이 코 앞인 확장단지 상업부지에 백화점을 포함한 복합 쇼핑몰 [17] 가 들어오기로 했다가 또 다시 거절하면서 결국 그 복합 쇼핑몰이 영천으로 가게 됐다는 소문이 있다. 이미 한 차례 모다아울렛이 구미에 들어오기로 했다가 거절당하여 김천으로 옮겨서 생긴 것[18] 을 고안하면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구미시에서는 시민들의 항의에 "수자원공사에서 허락을 안해줬어요 ㅠㅠ"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미에는 백화점은 동아백화점[19], 대형마트는 이마트 2곳, 홈플러스, 롯데마트 1곳이 전부이다. 재래시장은 중앙시장, 번개시장, 인동시장, 선산5일장 정도가 있다.

구미시의 경우 거의 42만에 육박하는 인구에도 불구, 외제차 매장이 단 한 곳도 들어오지 않는 외제차의 불모지였다. 그러나 2016년 BMW 매장이 홈플러스 옆에 생긴 것에 이어 이마트 옆 르노삼성 부지에 닛산 자동차 매장이 새롭게 생겼다.[20]

여담으로 2015년 롯데마트 옆에 유니클로 매장도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백화점다운 백화점 하나 없는게 현실이다.

7.1.1 문화로

구미 강서 생활권의 중심 상권이며, 동시에 시내. 한 번 돌아보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

구미역을 중심으로 하여 바로 역전에 보이는 택시 승강장이 있는 1번 도로문화로로 구성되어있다. 1번 도로의 경우 CGV 구미점, 롯데시네마 구미점과 각 종 은행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문화로로 바로 들어가는 버스 정거장이 없기 때문에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1번 도로에 필히 내려야 한다. 브랜드 패션점이나 회전율이 빠른 분식이나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점들이 주로 이 쪽에 위치한다. 문화로의 경우 2번 도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메가박스 구미점이 위치하고 있으며, 1번 도로와 다르게 다양한 음식점이 위치해있다. 주로 테이블이나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많다는 점에서 1번 도로와 문화로의 성격이 다름을 알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이 많다는 점에서 1번 도로의 이런 성격을 더욱 예측할 수 있다. 동시에 브랜드 패션점보다는 일명 보세상품이 상당수를 이룬다.

구미 경제가 위축되며 상권도 침체되었으나 2010년을 전후로 하여 경제가 상당히 풀리면서 덩달아 상권도 밝아지고 있다. 특히 문화로 디자인사업으로 더욱 활기를 띈 모습.

주로 학생들의 소비율이 높다. 이러한 경향은 대한민국 전국 100대 시내상권 순위를 보면 더욱 도드라진다. 유동인구는 100대 시내상권 중 37위에 들 정도로 많은 편이나, 소비 규모. 즉, 연매출에서 크게 밀린다. 이는 상대적으로 다른 상권에 비하여 1인당 소비지출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시장의 상품 범위가 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한정적인 소비 범위와 적은 지출을 가진 유동층인 10대를 중심으로 상권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다보니 소비규모와 유동인구를 합치면 100대 시내상권 중 76위에 불과하다. 10시에 한 번 돌아보면 왜 그런지 아실듯. 밤에 사람이 없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문화로 상권의 컨텐츠가 너무 10대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1공단을 제외하면 구미 강서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존재하지 않다는 것. 그러다보니 대다수 근로자들은 인동상권을 주로 이용하거나 또는 가까운 근린상권을 이용하게 된다는 것에 원인이 있다.

7.1.2 인동

구미 강동의 중심 상권이자, 신 시내. 특히 인동이라는 자체 생활권 역시 존재한다. 상권의 경우 시내상권을 담당하는 문화로가 있으며 또한 진평동 먹자골목 역시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동 항목 참조.

7.2 관광

확실히 일자리는 많아 보이는데 관광 자원으로 내세울만한 데가 그다지 없다는게 문제. 금오산 도립공원 한 곳 빼면 안습이다. 그나마 금오산은 현지 주민들한테는 식상하며 구미 지역 거의 모든 학교가 금오산으로 매년 소풍을 가기도 한다. 금오산 입구에는 유원지와 금오랜드라는 놀이공원이 있다. 표지판을 보면 야심차게 롤러코스터도 지을 계획이었으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휴가철이 아닐때 주중에 시간을 내서 가보자. 놀이공원을 전세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바이킹이나 범퍼카 등 왠만한건 다 있어서 소소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이 짓을 한 위키러는 학창때 친구들과 전세 바이킹을 내리지 않고 연속으로 타본 적이 있다! 아마 이용권값보다 운행비가 더 들었을 듯 또 구미에서 우스갯소리로 이 바이킹이 한국에서 제일 무서운 바이킹이라 자부하는데 진자운동으로 방향이 바뀔 때 텅! 덜커덕! 다라라락! 하는 소리가 생명을 위협하는 듯하다고… 안전바의 느슨함도 한몫한다. 하지만 사고는 전혀 없었으니 안심하자. 그나마 아이스링크가 생긴 이후로 예전보다는 나아졌으며 금오산 이외의 천생산(天生山) 같은 다른 산들은 말 그대로 그냥 등산하기나 좋은 곳들이고 안내표지를 보면 뭔가 있긴 한데 시민들도 잘 모른다. 상모사곡동에 박정희 생가와 '민족중흥관'이란 이름의 기념관도 있는데, 다른 지역에도 흔한 지역 유물전시관과 비슷한 수준이라서 박정희에 큰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아니면 별로 흥미를 끌만한 곳은 아니다.

금오산은 한국 최초의 자연보호운동 발상지라 해서 관련 기념석이나 명패도 붙어있고 박정희가 쓰레기를 줍고 있는 사진이 떡 하니 붙어 있기도 하다. 낙동강 건너에는 동락공원이라는 크고 아름다운 곳이 있긴 하지만 사실 말 그대로 공원일 뿐이다. 구미 거주민의 말에 의하면 1박 2일 촬영팀이 구미에 온 적이 있는데 막상 찍었더니 건질 내용이 없어서인지 결국 방영이 안됐다고 카더라는 말도 있다.

오죽하면 우스갯소리로 구미 3대 명소를 금오산, 동락공원, 동아백화점 구미점이라고 할까… 물론 의외로 도리사, 천생산성, 동락서원 등 그럭저럭볼 만한 문화재들이 많다. 구미시 관광 지도를 보면 구미 시가지 근처에도 몇군데 있고 북쪽에도 몇개가 있지만 문제는 대부분 오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찾아가 보면 관광지 처럼 꾸며놓은게 아니고 그냥 마을과 혼연일체 되어 있어서 거길 자주 지나가면서도 그게 그 문화제인지 못 알아보는 경우도 많다.

지역 축제로는 정월 대보름에 금오산에서 열리는 금오대제와 매년 5월 구미 출신의 명창인 박록주를 기념하는 전국국악대전이 열린다. 하지만 타 지역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매년 11월 14일 소위 박정희 탄신제가 열린다. 비슷한 행사로 매년 10월 26일 10.26 사건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리지만 추모식인 만큼 조용하게 치루는 편. 또한 2000년부터 매년 9월달에 LG드림페스티벌이 개최된다.[21] 다만 이쪽은 LG본사가 아닌 LG경북협의회 주최다.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가는 모양.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경연 일주일 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초대가수와 함께 무대를 가진다.

최근 올레길 사업으로 한 층 아름다워졌다.

7.3 스포츠

구미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이 있다. 박정희체육관은 본래 시설명이 '구미실내체육관'이었는데 2002년 개명 당시 논란이 있었다. 판단은 알아서. 축구는 2016년부터 WK리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팀이 연고지를 대전에서 구미로 옮겼고 배구V-리그 남자부 프로구단인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 (舊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여자부의 경우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2009~2010 시즌까지는 구미를 연고지로 하고 있었고 2012~2013 시즌에는 GS칼텍스 서울 KIXX의 경기가 열렸다. 한편 2015년 5월부터 경북 김천 하이패스가 옆동네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함에 따라 구미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농구의 경우 예전에는 옛 대구 오리온스 경기를 가끔 했지만 대구 오리온스가 2011년 어느 날 변신하고 고양시먹튀하는 바람에 이젠 볼 수 없다. 위치는 자동차 기준 시청에서 5분, 구미역에서 15분 안으로 상당히 좋은 편.

7.4 교육

도시 내에 국립대학교인 금오공과대학교가 있다. 이름처럼 종합대학이 아닌 이공계 대학으로 원래부터 국립대인 것이 아니라 1990년대에 국립대로 전환하였다. 재단을 설립한 초대 총장이 박정희의 심복이던 이동호 씨였고 사립임에도 국립에 준한 지원을 받았었다. 현재는 학교를 신평동에서 외곽 지역인 양호동으로 이전했는데 산호대교를 타면 중간에 진입할 수 있다. 기존 부지에는 구미시 종합 비즈니스 지원센터와 모바일융합기술센터가 들어서 있다. 그리고 산동면에는 경운대학교, 김천시와의 경계 지점인 부곡동에는 구미대학교(옛 구미1대학)이 있다.

구미시는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다. 따라서 구미 지역 중학생들은 평준화 지역과는 달리 중학교에서의 내신 성적을 계산하여 고교 입시에 100% 반영하는 방식으로 고교에 입학한다. 그래서 고등학교에도 대략적인 서열이 있다. 구미고(남고)와 구미여고가 각각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현일고와 형곡고가 그 뒤를 잇고 그 밑에 금오고, 사곡고, 선주고, 상모고, 금오여고, 인동고, 오상고, 선산고 등의 다른 일반일반계 학교들이 또 다시 그 뒤를 잇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다 옛날이야기다. 2015년에는 중3들이 대거 하향지원을 했기에 구미고와 구미여고의 등급컷은 엄청나게 떨어졌으며, 구미여고는 심지어 그렇게 학생을 긁어모으려 시도하고도 83명이 미달되었다. 요즘은 현일고가 서서히 알아주는 추세이기도 하지만, 이제 사실상 구미내의 고등학교 수준을 따지는 것은 거의 무방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대학에서 학교 네임드는 은근히 있다는것은 기억해야한다 그러므로 이럴때 구미고,여고에 넣어야 한다는것이다 이런 짤도 있다. 형곡고등학교는 2009년 갓 개교했을때는 하위라인으로 보았으나, 현재는 대충 현일고 아래 내지는 현일고 동급 정도로 보는 듯 하다. 이제 서열이 별 의미 없기는 하지만… 하지만 실제로 구미고에 입학하려다 한단계 낮은 형곡고로 이동해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걸로 봐선 구미시 내에서 형곡고의 성적과 위상이 꽤나 높다고 볼수 있다. 형곡고 교장이 구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하지만…

특성화고로는 금오공고, 구미전자공고, 구미정보고, 구미여상(구 구미정보여고) 등이 있으며 하위 일반계 학교들과 커트라인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금오공고와 구미전자공고의 경우 전국모집이라서 경쟁률이 의외로 높다. 심지어는 제주도나 그 인근 섬인 마라도나 추자도 등지에서도 온다. 최근들어 정시가 축소되고 수시비중의 증가된 이유 등으로 굳이 상위학교를 지망하지 않는 탓에 자율형 공립고 지정이 된 인동고의 급부상과 정부의 마이스터고 지원사업으로 인해 웬만한 일반계를 개발살내 버리는(거의 2, 3위권에 접하는 커트라인.)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의 약진(무려 전국 10~20퍼)으로 인해 구미(남/여)고등학교 이하의 학교의 서열을 논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게 되었다. 더구나 여고는 타 남녀공학의 약진과 여고 기피현상으로 사정이 좋지 않다. 그래도 구미여고는 현 구미시 최상위 학군 중 하나이다. 다만 금오고가 여고 기피현상 때문에 피를 봤는데 1기만 남녀 비율이 1:1이다. 2기부터 남자가 1~2반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서 금오고가 아니고 광평여고라고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그리고 금오공고, 구미전자공고의 경우 그 학교 출신교사들이 몇 명은 있다. 그리고 구미고등학교는 이 사진 한장으로 유명하다.. 학교급식으로 정력드립

특수목적고등학교로는 공업계열인 금오공업고등학교,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와 경상북도 유일의 외국어고등학교경북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1996년에 개교했고 주소는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로 198-10, 교훈은 올바르게, 슬기롭게, 더불어 함께. 2009년에 입학한 14기까지는 전국 단위 모집이어서 서울/경기권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였으나 2010년 15기부터는 경북으로 모집단위가 바뀌어서 진정한 의미의 경북외국어고등학교가 되었다. 5개 반이 영어과 3반, 일본어과와 중국어과 각각 1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어과는 또다시 영어-일본어과 1반, 영어-중국어과 2반으로 나뉜다. 경북외고의 경우 바로 앞에 금오산이 있는데다 교내에도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철이 되면 장관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풍객들과 바로 옆 결혼식장의 하객들 때문에 봄이 되면 소음과 주차 문제로 고통받는다. 산 밑이라 공기는 좋지만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익충 해충 막론하고 갖가지 종류의 곤충을 볼 수 있으며, 도둑 고양이, 심지어 박쥐까지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다. 2011년 발생한 구미 단수 때도 무지 고생했다. 당시 기숙사에는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살고 있었는데, 물도 안 나오고 가끔 나오는 물도 정체불명의 노란색 물질이 떠다녀서 제대로 씻지도 못했고 물이 내려가지 않는 화장실에서 나오는 악취는 말할 것도 없었으며 결정적으로 중간고사 기간이었다.

7.5 대중문화 속의 구미시

8 정치

15대16대[22]17대18대19대20대
갑구박세직/재선
신한국당
김성조/초선
한나라당
김성조/재선
한나라당
김성조/3선
한나라당
심학봉/초선[23]
새누리당
백승주/초선
새누리당
잔여임기 1년 미만
을구김윤환/5선
신한국당
김태환/초선
한나라당
김태환/재선
한나라당
김태환/3선
새누리당
장석춘/초선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갑, 을 선거구로 나뉘어 2명을 뽑고 있다. 구미시민들은 머지 않아 낙동강을 경계로 동서로 분구될 기대를 품고 있지만 분구를 위한 인구 50만명은 현재 추세로는 힘겨워보인다.(…) 지방자치법 제3조 3항: 특별시 또는 광역시가 아닌 인구 50만 이상의 시에는 자치구가 아닌 구를 둘 수 있는데 힘든 것. 구미시의 인구는 2014년 42만여명이었는데, 2016년도 42만여명대 그대로인 상태라(…) 인구 50만의 길은 요원해보인다. 그나마 있던 인구 증가율도 2014년 이후에는 정말 조금씩 증가 내지는 보합세에 있는 상황. 하지만, 2000년대의 인구 증가율과 비교돼서 그렇지, 2010년대 들어 수도권, 충청도 일부 지역, 부울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기타 지역에서는 인구가 감소하지만 않아도 나름 선방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일지도.

성향은 전형적인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다. 2003년 고인이 된 허주 김윤환 전 의원이 5선을 한 곳이다. 김성조, 김태환 등의 중진 의원들이 3선을 한 지역구이기도 하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80.34%의 득표율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가 높았지만 도시나 시골 지역에 따라 전체적으로 지지 편차율이 꽤 컸다. 예컨데 구미시 옥성면, 해평면에서 박근혜 지지가 91%라는 압도적 수치가 나온 반면, 젊은 노동자들이 많은 구미공단 쪽, 특히 공단2동에는 문재인 지지율이 약 33%(정확히는 32.89%)나 될 정도로 야당 지지율이 꽤 높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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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흥미로운 점은 구미가 공단의 영향 때문인지 2012년 당시 대선에서 30대 이하 인구가 47.6%나 되어 전국에서 30대 이하 인구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정당 지지가 강했다는 점이다. 물론 공단쪽 지역만 보자면 30% 가까운 득표가 나오긴 했지만 연령층 비교로 볼땐 결코 높다고 볼 순 없다. 참고로 가장 30대 이하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경기도 오산시인데 이 지역은 예상대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 성향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청년빨(?)이 있긴 한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의회 선거에서 이미 한번 파란이 있긴 했었다.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이 전체 23석 중 10석으로 직전의 22석에 비해 크게 몰락했으며, 친박연합이 4석, 무소속이 7석이 되었고,[24] 그보다 더 눈여겨볼만한 점은 민주당 비례의원이 1석으로 4회에 이어 유지되고 있으며, 통합진보당 출신 비례 당선자와 당시 27세로 최연소 의원이 된 김수민 의원 같은 진보성향 의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었다.# 고작 3석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수정당 텃밭이나 다름없는 경북지역 지방의회의 현실을 생각하면, 특히 박정희 탄신제까지 지낸다고 혈세낭비로 구설수에 오르는(…) 구미시에서 이건 나름 파란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김수민 후보가 녹색당 후보로 나왔으나 153표차로 아깝게 낙선했고, 야당 시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이 지역구 1명, 비례대표 1명씩 당선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구미시 갑, 을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나, 갑 지역의 경우 야권 후보자[25]38%의 득표를 얻으며 상상 이상의 선전을 보였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기반 지역인 구미시에서도 정부의 실정에 대해 실망한 사람들이 꽤 많음을 방증하는 셈. 특히 상술했듯 도시경제가 갈수록 쇠퇴하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도 시장이란 작자는 혈세로 엉뚱한 짓만 하고 있으니

9 사건사고

1998년 8월, 광평동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가옥이 침수되고 다리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사실 정확히는 집중호우+인재다. 근처의 자그마한 하천인 광평천 근처에서 상수도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집중호우가 오는 와중에도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그만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이다. 집중호우로 가뜩이나 광평동 저지대는 침수위험이 있었는데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역류하면서 집중호우와 만나버려 그대로 침수돼 버렸다. 당시 가옥 1층 내부의 반 이상이 침수돼 버렸는데 남자 성인 가슴팍까지 잠겼었다. 그 후 광평동은 꾸준한 복구와 개발로 지금은 옛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다. 그 전에는 1980년대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조용한 마을이었으나, 개발 이후에는 홈플러스, 이마트같은 할인점들이 근처에 연이어 들어오고 아파트들이 들어서서 지금은 제법 번화해졌다. 그런데 지금은 원룸촌이 된게 함정

구미공단이 본격적으로 들어설 때부터 낙동강에 방류되는 폐수가 문제가 되었는데 결국 1991년 3월 14일 낙동강 페놀 방류사건이 터지기도 했고 그 뒤로도 심심찮게 폐수가 새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쓰는 대구와 낙동강 하류에 있는 부산, 경남 지역과 충돌하기도 했다. 낙동강 페놀 방류사건 때문에 1990년대 대구위천국가공단 조성이 좌절흑역사가 있다. 대구가 위천 주변에 위천공단을 조성하려 했지만 1991년 악몽을 잊지 않던 부산이 반대하는 바람에 2002년에도 마찰을 빚었고 결국 무산되었다. 2011년 초부터 대구광역시가 대구광역시의 취수원을 구미로 이전하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구미 쪽이 발끈해 연달아 반대하고 있다.

2011년 5월 8일, 취수용 보가 유실되면서 구미시 전역이 단수 크리를 맞았다. 이 때문에 시민과 기업체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단수인데다 무능한 높으신 분들 때문에 단수 후에야 통보되어 더 피해가 컸다고 한다. 하지만 상하수도 사업소에선 늦장대응과 책임회피로 일관. 심지어는 관련 간담회가 열렸음에도 사업소측 인사는 모두 불참하고 심지어는 시청에게 알리는 것조차 늦었다고 한다. 참고로 보가 무너진 이유가 4대강 공사 임시제방 유실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수자원공사 사장국회에 낸 자료에서 이상한 소리를 했다. 1. 관로에 갑자기 물이 공급될 경우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구미시가 통수시간을 조절했다. 2. 용수공급 재개 후 시내지역에서 평소보다 많은 물을 사용함에 따라 외곽지역에서 수급의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5월 초의 단수 사태가 끝났나 싶었더니 다시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2011년 6월 30일에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상수도관이 파손되어 옥계동과 산동면, 장천면 등 2,300여 가구와 구미 국가산단 내 업체들이 단수로 큰 불편을 겪었다. 게다가 이번 사고의 경우 파손 지점이 강 아래쪽이라서 수습하는데 몇 개월이 걸렸다. 이 탓에 구미시는 새누리당의 골수 지지지역이면서도 반이명박 지역이다. 친이포항과 다르게 친박이라서 그렇다 카더라 똑같이 대선에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문재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새누리당에서 박근혜김무성이 나오면 새누리당을 찍지만 이명박이 나오면 문재인을 찍어버린다. 그 정도로 이명박을 증오하는 지역이다. 참고로 이 단수사고로 인해 정부는 구미시 주민에게 1인당 3만원의 손해배상을 했다.

2012년 9월 27일, 구미4공단 내 ㈜휴브글로벌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LCD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화학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로 이 회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불산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의 불필요한 부분을 녹이거나 PDP, LCD 등 유리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 산업체에서 널리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문서를 참조.

2013년 3월 4일부터 1주일도 안되는 기간에 염소가스 유출, 염산 유출, 벙커씨유 폭발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하여 구미시민들은 단체 멘붕.

2015년 2월 3일 새벽, 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에서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던 음주 운전자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치어 4명의 사망자가 난 사고가 있었다. 가해자는 무려 혈중 알코올 0.154%의 만취 상태였고 더 충격적인 것은 충돌 전 294m의 구간을 시속 179.4km의 속력으로 달렸다는 것. 안타까운 것은 피해 차량의 사망자 4명 중 3명은 여고생이었고 피해자들은 충돌 이후 현장에서 즉사했는데 자동차 폭발로 인한 화염으로 시신들이 신원 확인조차 힘들 정도로 타버렸다. 학원 선생님이었던 운전자 A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학원에 다니던 여고생 3명을 태우고 귀가시켜 주던 중 변을 당했다. 해당 사고 기사.

10 행정구역

구미시/행정

11 기타

11.1 최초의 인터넷 도시

국내에서 최초로 인터넷이 구축된 도시가 구미다. 1982년(!) 5월 31일, 서울특별시와의 연결에 성공하였다.

구미 전자기술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연구 3년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할 것.

11.2 군사

국산 대함미사일인 '해성'이 첫 발표식을 한 곳이 구미 공단으로 겉보기엔 멋있어보이지만 이걸 역으로 뒤집어보면 최악의 사태에는 구미에 우선적으로 스커드 미사일이 날아온다. 경부고속도로 구미~김천사이에는 비상활주로가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지정해제되어 흔적만 남아있다.

제50향토보병사단의 낙동강부대가 위치하고 있다.

11.3 서브컬쳐

전뇌전기 버추얼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 5.4가 존재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오락실은 입주했던 쇼핑몰(갤러리 플렉스)이 박살나면서 덩달아 사라졌다. 현재 그 쇼핑몰은 대대적인 내/외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건물(테라스5)로 탈바꿈했다. 대성학원이 있었던 바로 그 건물로 참고로 대성학원 건물은 학원 주제에 영화관보다 커다란 건물이다. 시내 전경을 보면 그 건물보다 높은 건물이 없다. 참고로 해당 건물은 원래 다모아백화점이었는데 IMF로 부도나면서 한동안 휑한 곳이었다가 대성학원과 쇼핑몰이 들어섰다.

그곳의 기계를 대부분 인수한 곳이 바로 구미역 1층의 구미 펀잇(구 게임매니아) 오락실이다. 하지만 마이너 중의 마이너인 오라탱 따위로 더군다나 지금 그 기기는 게임매니아에 없다. 현재 구미에서 유명한 오락실은 위에 서술한 구미 펀잇(구 게임매니아)과 구미역 건너편의 스포츠텍 오락실이 있다. BEMANI 시리즈 기준으로 구미 펀잇에는 유비트가 두대[26], 사운드 볼텍스가 한대 있으며, 스포츠텍은 유비트/사운드 볼텍스가 각각 두대, 리플렉 비트, 비트매니아 IIDX, 팝픈뮤직, DDR이 한대씩 있다. 대구를 제외하고 경북권에서 유이하게 BEMANI 시리즈를 전부 보유한 오락실 중 한 곳.[27] 다만 기기 상태는 수시로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는 말 것.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강하다 보니 성과만을 맹목적으로 찬양하고, 각종 박정희 기념사업에 세금을 많이 쓰고 있다.이를테면, 박정희 뮤지컬에는 28억을 쓴다던가, 박정희 생가 관리 및 추모에는 15억원,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에는 뮤지컬 비용을 제외하고 12억원, 박정희 역사자료관 건립에는 200억원 등… 지나치게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소위 박정희 탄신제와 더불어서 민주국가에서 독재자 우상화가 도대체 무슨 짓이냐는 비판이 외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2012년 소위 박정희 탄신제 행사에서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정희가 반인반신(半人半神)이었다는 어이없는 발언을 하는 등 신격화 논란도 있었다.

12 출신 인물들

다른 인물들은 여기를 참조하면 된다.

12.1 가상 인물

13 관련 문서

  1. 대구광역시는 1914년부터 시였지만 그 시절에는 경북에 시가 오직 3개 밖에 없었던 때였다.
  2. 당시 경부고속도로가 구미를 지나간 것에 대해 논란이 있긴 하나, 아예 말도 안되는 이유는 아니었다. 물론 금오산 남쪽으로 가는 노선이 좀 더 직선에 가깝기는 하지만(현 경부 고속철 노선) 당시 상황에서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고(터널 구간과 고개 넘는 길), 공사 기간도 더 길고, 비용이 더 드는 남쪽 우회 노선을 선택하는 게 옳았을지는 의문이다. 경부선도 마찬가지의 이유에서 일제강점기 초기에 원래의 금오산 관통 노선에서 이설된 것이다. 금오산역 문서 참조.
  3. 지금은 훨씬 큰 구미의 관공서들이 원래 김천의 지서였다. 구미시 법원은 김천지원 관할이고, 구미세무서도 원래 김천세무서의 지서였다. 이렇게 교통의 발전으로 중심지 기능이 전이된 것을 보면 충청북도충주청주충청남도공주대전과 유사하다.
  4. 지산동과 고아읍 다식리와 괴평리 소재, 이명박 대통령4대강 사업의 일환인 수변도시의 예정지였으나, 무산되었다.
  5. 해평면 소재,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인 하이테크밸리가 건설중이다. 하지만 해평들 근처의 자잘한 고개들이나 산지를 평야로 만들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해평들에는 큰 관련이 없다.
  6. 한편 구미시 주변으로는 인평들(칠곡군 북삼읍 소재, 금오산의 금오동천이 이 곳에 위치한다), 남율들(칠곡군 석적읍 남율리 소재, 하지만 경부고속도로와 67번 국도에 의해 거의 두절됐으며 결정적으로 남율택지지구사업으로 거의 소멸되었다) 등이 있다.
  7. 이런 선형 도시구조를 가진 도시는 주로 산업도시이거나 평지가 극도로 적은 도시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구미시를 제외한 김천시여수시 그리고 거제시 에게서 이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8. 구미시에서는 사실 현재 원도심으로 송정동 일대가, 그리고 부도심으로 인동선산이라고 말하고는 있으나… 뭘로 보나 사실 선산은 부도심이 아니라 어지간한 동네 하나에도 밀리는게 현실이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옥계권(해평권)이 인동을 뛰어넘는 부도심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9. 절대농지의 경우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는 농지로써 국가의 대규모 농업 생산을 조절하기 위한 농지로 활용된다. 그러다보니 절대농지를 매매하는 것이 힘들 뿐더러 가능하다고 하여도 엄청난 비용이 수반된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지를 이용하게 된다는 것.
  10. 이 탑에 새겨진 '輸出産業의 塔(수출산업의 탑)'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로 수출산업의 탑은 수출탑의 정식 명칭이기도 하다.
  11. 이 탑은 광평동 롯데마트 근처 도로 한복판에 있는데 구미시민들조차 이 탑의 이름만 알고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또 이 수출탑이 있는 로터리를 수출탑 로터리라고 부른다.
  12. 구미시는 대구광역시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대구광역시는 구미시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식의 상생관계가 그 당시에는 유지됐다.
  13. 특히 아사히 글라스의 해고 사태로 아사히 글라스 산하 노조가 모두 파업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또 이 사건이 진행되면서 구미시와 아사히 글라스가 맺은 일종의 비밀 거래가 밝혀져 논란이 심해지기도 했다. 그 내용은 구미시가 아무런 세금이나 비용도 받지 않고서 땅을 50년간 무상 임대를 해주는 식으로 왔다는 것. 즉 경제적 이윤을 창출해도 모자를 판에 자기들의 체면을 위하여 기업을 매수하였다는 것이다.(…)
  14. 허수아비에 총장 이름을 적어놓고 화형식도 했다.(…)
  15. 참여정부 당시 기획된 지방균형발전론에 의해 혁신도시경제자유구역 등이 지방 여기저기 설치되기 시작하였는데, 구미시 역시 혜택을 받는 도시에 해당하였으나 구미국가산업단지 4공단의 조기 착공 및 준공 외에는 큰 혜택을 받지 못하였다. 인근의 김천시경북드림밸리 그리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서 결국 구미시가 퇴출되는 등 주변의 성장에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16. 3층은 문구점이 있었다.
  17. 아마 대구 율하동 롯데아울렛이나 이시아폴리스 롯데몰과 같은 형태로 추정된다.
  18. 구미와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김천 아포읍 송천리에 있는데 구미대학교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
  19. 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아울렛이다.
  20. 처음엔 인피니티 매장이 생긴다고 소문이 났었다. 뭐 인피니티가 결국 닛산 자회사 브랜드니까.
  21. 본래는 격년제로 열려고 했으나 지역 여론이 좋아지자 2002년 2회부터 매년 개최되는 쪽으로 선회했다.
  22. 16대에 합구되었다가 17대에 다시 분구되었다.
  23. 성폭행(…) 논란으로 15.12.10 의원직 사퇴
  24. 물론 이들 중 3명(친박연합 2명, 무소속 1명)을 제외하고는 이후 다시 한나라당으로 재입당했다. 도루묵
  25. 그것도 더민주 후보자가 아니라 군소정당인 민중연합당(…) 후보자다!!
  26. 관람용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다
  27. 다른 한곳은 포항의 2002 게임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