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노래)

1 개요

國歌 / National Anthem

나는 일생동안 네 나라의 국가(國歌)를 부르며 살아야 했다. 영국의 ‘God Save the Queen’, 일본의 ‘기미가요', 말레이시아의 ‘나의 조국’, 그리고 싱가포르의 ‘전진하라 싱가포르'이다.

-리콴유


나라를 상징하는 노래. 단, 공식적으로 법률로 지정된것을 일반적으로 치나 법률로 정하지 않고 관습적으로 국민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노래를 국가로 사용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애국가도 사실 법률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흔히 영국God save the Queen(1745년 제정)이 최초의 국가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이미 프랑스는 발루아 왕조 시대부터 1515년에 제정한 François 1er part en Guerre를 부르고 있었고, 부르봉 왕조 개창자 앙리 4세는 1590년에 Marche Henri IV 를 선포했다. 영국의 경우는 매우 늦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의 연합법(Acts of Union 1707) 자체가 18세기 초의 것이다. 마찬가지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에서는 최초의 연방 국가로 1569 년에 Rzeczpospolita[1]를 국민(농민)과 귀족(세임) 의회에 반포한 역사가 있다.

프랑스 혁명 때 불렀던 노래가 국가로 지정된 프랑스의 국가는 가사가 다소 과격하다. 아니, 좀 많이 잔인하다. 피가 밭고랑을 채운다느니 목을 벤다느니 하는 내용이 있으니까. 사실 의외로 많은 국가들의 가사 내용이 '싸워라!! 죽여라!! 이겨라!!' 같은 식인 경우가 많다(…). [2] 베트남 국가의 내용은 거의 군가. 대놓고 군인을 가사의 주인공으로 삼았다. 대한민국애국가안익태 선생이 작곡한 한국환상곡에 1절이 수록되었다가 이후에 완성되었다.

한 나라를 상징하는 노래인만큼 문제가 생기면 큰 논란거리가 되기도 쉬운 법이다. 가령 종교 문제에 민감한 이들에게 자주 까이는 애국가의 '하느님이 보우하사(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로 자주 반박되기 때문에 크게 번지지는 않는다)' 부분이라든지, 국가를 창작물에 함부로 사용한다든지 하는 경우(외국 것일 경우에는 거기에 또 복잡해진다)가 바로 그것.

또 한편으로는 그 나라의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사용하는 노래라는 점이 부각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한창 저작권 논란이 번졌을 때 '애국가도 돈 내고 불러야 하는가'라는 시비가 붙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다(이에 안익태 선생의 부인이셨던 롤리타 탈라베라 안 여사(2009년 3월 별세)는 애국가의 저작권이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미국의 국가인 성조기는 너무 번거로워서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부르지 못해 전용 가수를 시켜서 부르게 한다(…). 아르헨티나브라질, 우루과이[3] 등 남미 국가들의 경우 생략 없이 풀 버전으로 연주하면 3~5분이나 걸릴 정도로 대규모라서, 스포츠 이벤트에서는 흔히 노래 나오는 부분만을 적당히 잘라서 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풀버전 연주시 더운 여름에 땡볕에 선 의장대에게는 자동적 가혹행위 효과도 있다

월드컵 같은 경우에는 경기 시간을 맞추려고 전주만 나오는 경우도 있어 관중들이 부르려고 하면 노래가 끊어지는 안습한 사례가 있다.(...)[4] 배구 경기에서는 아예 국가연주는 45초를 넘을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국가들 다 잘린다. 45초만에 딱 끊어서 부르다 말 거 같으면 아예 국가연주 생략하는 게 어떨까? 브라질 같으면 홈경기 때 잘리더라도 열성 관중들이 끝까지 다 부르기도 한다. 일본 국가는 짧은 덕에 안 잘리고 잘 나오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 때 한번은너무 느리게 연주하는 바람에 잘린 적 있다. 보통 축구 경기에서는 원정팀의 국가를 먼저 연주하고 홈팀의 국가를 나중에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다. [5]

나라를 상징하는 음악이니 각 국가간의 우열을 굳이 가리겠다고 나서서 문제를 만들 필요도 이유도 없지만, 그래도 듣기 좋고 간지나는 국가를 가지고 있으면 그 나라 국민들은 따라 부를 때 왠지 뿌듯해진다. 개인보다는 여러 사람이 모여 부를 때가 많기 때문에 떼창이 듣기 좋은 쪽이 좀 더 멋지다.

종종 본좌 작곡가들이 작품에 차용한 경우도 볼 수 있다. 베토벤은 '웰링턴의 승리' 라는 관현악곡에 영국 국가, 차이콥스키1812년 서곡에 프랑스 국가, 베르디는 '여러 민족의 찬가(Inno delle Nazioni)' 에 이탈리아와 영국, 프랑스 국가를 넣어 작곡했다. 다만 이들 작품은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는 효과에만 치중해 알맹이가 영 좋지 않은 졸작이라며 까이는게 다반사.

다만 베르디 작품의 경우, 추축국이었던 이탈리아의 작곡가 작품임에도 2차대전 중에 연합국의 결속을 과시하기 위한 선전용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1943년에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던 대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웨스트민스터 합창단과 NBC 교향악단이 연주한 기록영화까지 제작되었을 정도였다.

다만 이탈리아 국가가 나오는 부분의 가사는 파시즘 정부가 아닌 레지스탕스의 입장을 대변하도록 하기 위해 '배신당한 나의 조국이여' 등으로 디스하는 개사 조치가 취해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원곡에는 없는 미국과 소련 국가-당시 소련 국가는 인터내셔널가였음-를 추가해 연합국의 모든 국가가 골고루 주악되도록 편곡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카시즘 광풍에 검열당했다가 1980년대에 들어와서야 인터내셔널가까지 들어간 버전을 복구.

거꾸로 클래식 곡을 국가로 삼은 경우도 있다. 독일의 국가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 의 2악장의 주 선율에 가사를 붙인 것이다.

비틀즈는 자신의 곡 All you need is love에서 전주에 프랑스 국가를 넣었는데 의도는 '전쟁이나 일으키는 국가보다는 사랑이 희망이다' 같은 뜻이라 뭔가 묘하다.

일본기미가요는 그 상징성 때문에 일본 안에서도 문제가 많다. 때문에 일부 좌익성향의 일본인들이나 류큐 계열의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제창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스페인의 국가에는 가사가 없다. 당연히 부를 수도 없고, 그냥 가만히 서 있는 것이 보통이다. 흥얼흥얼?
1981년까지는 가사가 있었으나 당시 국가 현재는 민족의 다양성 때문에 사라졌고 다시 붙이려는 시도가 무성했으나 몽땅 실패했다 (...) 스페인은 학교에서 국가를 들려주지 않는다. 대학입학전까지 열번 들었으면 많이 들은 것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BBC의 캐스터가 '스페인 선수들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군요. 꽤나 긴장한 듯 합니다' 라고 말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통상적으로는 장조로 된 국가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예외적으로 단조로 된 국가를 사용하는 국가들도 일부 있다. 대개 구 공산권 국가들이나 이슬람 국가들이 그러한데,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우크라이나, 터키, 이스라엘,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모리타니 등이 이런 케이스이다. 또한 과거 대한제국의 국가였던 대한제국 애국가도 단조로 된 국가 중 하나였다.

2 주요 국가의 국가 일람(괄호 안은 해석)

취소선은 없어진 나라를 의미한다.

+ 민주 캄푸치아 - ដប់ប្រាំពីរមេសាមហាជោគជ័យ (지옥의영광스러운 4월 17일)
토막글이여서 국가 또한 국가 문서에 들어가 있다. 언어유희
+ 독일 제국 - Heil dir im Siegerkranz, 라인강의 파수꾼[14]
+ 나치 독일 -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15]
+ 동독 - Auferstanden aus Ruinen (폐허에서 부활하여)
+ 소련 - Гимн Советского Союза (소련 찬가)[16]

3 음반

지구상에 워낙 나라가 많은 관계로, 국가만을 수록한 음반들의 경우에도 대부분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세계구급 스포츠 행사철을 겨냥해 몇몇 유명한 나라들의 것만을 싣는 것이 보통이다.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발매되는 음반도 더러 있는데, 1972년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유럽연합의 모체 중 하나가 되는 유럽회의 가맹국 17개국[19]의 국가에 유럽연합 찬가를 더해 발매한 음반이 그 좋은 예. 1997년에는 오자와 세이지가 지휘한 신일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67개국의 대회중 의전행사를 위해 연주한 국가들을 필립스에 녹음한 CD도 발매된 바 있다.

이보다 더 대규모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1998년과 2005년 2차례 그 당시 존재했던 모든 나라와 미승인국, 자치제가 강한 지방의 국가 혹은 준국가격 노래들을 관현악용으로 편곡해 녹음한 사례가 있다. 둘 다 편곡과 지휘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캐나다 작곡가 페터 브라이너가, 연주는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이 맡아 낙소스 산하 레어템 전문 레이블인 마르코 폴로에서 출반했다.

1998년 버전은 CD 6장, 2005년 버전은 8장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인데, 긴 국가들의 경우 풀 버전과 숏 버전을 따로 수록해놓고 있다. 거기에 2005년 버전에는 올림픽 메달 수여식용으로 좀 더 짧게 편곡한 '올림픽 버전' 까지 집어넣어 양이 더 많아졌다. 이들 외에 재차 똑같은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정신나간(…) 뮤지션이나 음반사는 아직 없는 상황.

대한민국에서는 핫트랙스에서 77,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하지 않고 직접 매장에 갈 경우 매장 내 재고가 없을 가능성이 많다.

물론 2005년 이후로도 이리저리 찢어진 나라나 없어진 나라, 국가를 바꿔버린 나라도 존재하기 때문에 2013년 현재 시점에서 완전한 전집은 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2013년 7월에 세 번째 전집이 나와서 또 기록을 뒤집었다(…). 이번에는 남수단, 남오세티야, 압하스, 이츠케리아 체첸, 코소보, 트란스니스트리아 등 2005년 이래 새롭게 출범한 국가 혹은 미승인국, 여타 지역의 국가 혹은 준국가와 러시아 산하 자치공화국들인 바시코르토스탄, 타타르스탄의 국가, 세보르가 공국소제 공화국, 헛리버초소형국민체(다만 시랜드 공국의 경우 이미 2005년 버전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예외다), 아프리카 연합의 연합가, 장애인 올림픽 찬가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영국이나 프랑스 같이 세계 각지에 아직도 식민지나 속령, 자치구 등을 두고 있는 곳도 만약 그 지방의 준국가격 노래가 있다면 가능한한 추가했고, 동시에 지배국 국가들도 끼워넣었다. 음반을 차근차근 정주행하다 보면 영국 국가와 프랑스 국가는 자동적으로 외워질 정도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네팔, 러시아, 르완다, 리비아, 모잠비크, 미크로네시아 연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조지아, 카자흐스탄,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처럼 1998~2013년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국가 자격을 잃고 퇴출된 곡들이나 반대로 그 기간 동안 새로 바뀐 곡들도 대부분 그대로 들어갔고, 대한민국, 르완다(2001년 바뀐 국가), 마셜 제도, 모로코, 몬테네그로, 부탄, 불가리아, 세르비아, 수단, 싱가포르, 예멘, 토고, 포르투갈처럼 편곡이 영 좋지 않아서 비판받았던 국가들도 원곡에 가깝게 새로 편곡해서 실었다. 다만 1998/2005년 버전들 외에 2013년 버전용으로 제작된 신녹음에서는 기존의 슬로바키아 방송 교향악단 대신 코시체를 거점으로 하는 슬로바키아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기용되었다. CD 매수는 총 10장. 상품 소개 페이지

4 국가는 아니나 국제 스포츠 경기 대회에서 국가를 대신하는/대신했던 노래[20]

  • 올림픽 찬가: 올림픽 개회식/폐회식 때 오륜기 게양/하강시 연주되는 노래. 1992 동계올림픽 구소련 단일팀[21], (현재 징계 중인) 쿠웨이트 대표팀, 기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팀들을 대상.
  • 중화 타이베이 올림픽 위원회 회가 : 중화민국(중화 타이베이) 대표팀. 중화민국 국기가에서 가사만 바꿔서 만든 노래이다. 해당 문서 참조.
  • 환희의 송가 : 베토벤 교향곡 9번의 일부로 1956-1964년 올림픽의 동·서독 단일팀과 1968년 올림픽의 동독, 서독의 국가를 대신하여 연주.
  • 아일랜드의 부름: 아일랜드 공화국과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럭비, 크리켓 단일 팀이 사용하는 곡.
  • 아리랑: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단일 팀을 구성할 때 사용하는 곡. 그런데 어느 지역 아리랑을 부르지?
  • 국제 대학 스포츠 연합 찬가: 원래는 독일 민요로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에 포함되어 있다.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에서는 우승국의 국가가 아니라 이 곡을 연주한다.

5 관련 문서

  1. 폴란드어로 공화국을 의미함
  2. 사실 이상할 것도 없다. 나라를 세우면서 겪는 고난과 그 극복(이를테면 독립전쟁이나 압제자에 저항하여 일으킨 혁명 같은 것)이야말로 그 나라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데 가장 적합한 내용이 아닌가? 평이한 문구들만 가득한 애국가의 가사가 오히려 특이한 경우에 해당한다.
  3. 문제의 국가 악보. 위엄이 느껴진다!
  4. 그런데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덴마크 관중들이 국가연주가 끝났음에도 후렴까지 밀고나가서 불렀다.(...)
  5.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 경기가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을 때, 이탈리아 국가를 먼저 연주하고 애국가를 연주했다.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
  6. 국내 주요 행사에 주로 쓰이는 왕실가(王室歌)가 따로 있다.
  7. Singapura는 영어 Singapore의 말레이어 표기다.
  8. 국제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테러집단이므로 취소선 처리.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9. Chinese Taipei(中华台北(Chinese Taipei)의 이름으로 참가하는 올림픽 등 중요한 국제행사에서는 중국의 압력으로 이 국가를 사용하지 못하며 대신 국기를 게양할 때 쓰는 중화민국국기가(中華民國國旗歌)를 사용한다.
  10. 범록연맹에서는 대만취청(台灣翠青)을 국가로 밀고 있다.
  11. 남베트남 공화국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이 남베트남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만든 괴뢰정부.
  12. 한국 번역은 전부 fair를 "힘차게"라고 해 두었는데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번역엔 "아름다운"이라고 되어있다.
  13. 이 노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4악장의 합창 부분을 연주한다. 공식적으로 가사는 붙이지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또는 독일에서는 독일 가사를 붙여 부른다. 또한 라틴어 가사도 있다.
  14. 이 곡이 사실상 진짜 국가 역할을 맡았다.
  15. 나치 당가, 위의 독일인의 노래와 함께 공동 국가로 제정되었었다.
  16. 초기에는 인터내셔널가가 국가로 쓰였으나, 1944년에 이 곡으로 대체되었다. 현재 쓰이는 러시아 국가와 음은 동일하다.
  17. 이 노래 전체가 국가는 아니고 후렴구만 국가로 제정되어 있다.
  18. 중간에 +가 등장하는 것은 두 곡을 이어붙여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남아공의 국가는 아파르트헤이드 시절까지는 뒤에 나오는 남아프리카의 외침이라는 곡이었지만, 탄압받던 흑인들은 백인들의 국가를 인정할 수 없어서 일종의 민중의례 형식으로 신이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를 대신 국가처럼 부르고 있었다. 인종차별 정책이 폐지되고 만델라가 집권하면서 잠시동안 이 두 곡을 복수 국가로 지정했다가 아예 이 두 곡을 앞뒤로 이어붙여 한곡처럼 부르는 형식으로 합성, 편곡하고 문제가 있는 가사 부분만 약간 다듬은 곡을 새 국가로 만들었다. 그래서 남아공 국가를 들어보면 처음에는 아프리카 토속 음악같은 분위기로 나아가다가, 중간에 갑자기 행진곡풍으로 조성과 분위기가 확 바뀌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덕분에 국가 하나를 부르는데 가사에 언어가 5개(코사어, 줄루어, 소토어, 아프리칸스어, 영어)나 등장한다. 다른 다언어 국가에서는 언어별 가사를 따로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아예 부분부분 언어를 달리하여 가사가 있다. 뉴질랜드에서 보통 국가를 부르는 마오리어 가사 + 영어 가사 방식과 가끔 캐나다 국가를 영어 가사와 불어 가사 섞어서 부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간에 언어가 바뀌는 경우는 흔치 않다. 공식 문서에서는 1997년에 편곡한 곡이 만들어졌다고 나왔는데, 이미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 시상식에서 이 곡이 연주됐다.
  19.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몰타,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공화국,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키프로스, 터키, 프랑스. 이후 CD로 재발매될 때 그리스 국가와 덴마크 왕실가 2곡의 미공개 녹음들이 추가되었다.
  20. 주권 독립 국가가 아닌 지역이 별개의 팀으로 나와서 그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를 연주하는 경우는 제외
  21. 그 해의 하계올림픽에서는 단체경기에서만 이것을 연주하고, 개인경기는 선수의 출신지 국가를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