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림천하/쾌의당

무협소설 군림천하에 나오는 쾌의당의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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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쾌의당주

강호의 일류 청부 조직인 쾌의당(快意黨)의 당주로서 휘하에 두 명의 영주와 일곱 명의 용왕을 수뇌부로 두고 있다. 당주이긴하나 영주나 용왕들과는 상하관계가 아닌 상호협력관계라 각자의 독립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는 수뇌부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당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는 걸로 알려져 있다. 점(点)형 진공검인 탈혼검(奪魂劍)의 고수로 일단 발출되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살필도의 절기를 소유하고 있다. 정체는 아직 불명.

여러명의 제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

2 이대령주

2.1 천살령주(天殺令主)

쾌의당을 구성하는 두 명의 영주중 한명으로 쾌의당의 특급살수 12명을 휘하에 두고있다.
특급살수들에게 내려지는 지령은 녹,황,청,흑,홍 다섯 종류인데, 뒤로 갈 수록 일의 우선순위와 일의 처리 속도가 높아지고 이 중에서 흑색 지령[1]과 홍색 지령[2]은 단 한명만 내릴 수 있는데 이는 천살령주만 가능한 권한이다.

28권 분량에서 처음으로 천살령주로 추정되는 노인이 등장했는데, 천살령주는 암기의 고수라는 운중용왕과 사여명의 이야기, 그리고 천살령주로 추정되는 노인이 입고 있던 옷이[3] 군림천하 초반부에 묘사되었던 사천당가의 의복과 묘사가 정확히 일치하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천살령주의 정체는 무림구봉 중 암기의 최강자라는 천수나타 당각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29권에서 천살령주가 천수나타 당각임이 확인되었으며, 진산월과의 공개 비무에서 패배하여 사망.[4]

2.2 천기령주(天機令主)

쾌의당의 정보와 인력을 담당하고있다고한다.

3 칠대용왕(七大龍王)

쾌의당의 주요세력을 이끄는 일곱 명.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쾌의당답게 서로 협력과 반목을 일삼는다.

3.1 수중용왕(水中龍王)

정체는 수룡신군(水龍神君) 황충(黃充). 별호에서 알 수 있듯이 수공(水功)의 천하제일인이다. 최고의 수공 중 하나라는 흡룡공(吸龍功)[5]을 극성으로 익혔으며 여인의 장신구 같은 짤막한 칼로 펼치는 도법도 금도무적 양천해와 자웅을 겨룰 정도라는 평을 들을 정도의 고수다. 10여년전부터 강호에서 모습을 감추고 수중용왕으로 살아 왔다. 노해광의 치밀한 계획[6]에 휘말려 조일평의 기습을 막지 못하고 사망했다[7]. 광동원앙문의 문주 쌍비경혼(雙飛驚魂) 천희방(千希芳)의 애인이며, 장강십팔채의 총채주 방산동의 사부이기도 하다.

3.2 검중용왕(劍中龍王)

정체는 담로검(曇爐劍) 매장원(梅長原). 화산파의 장로이자 화산파 장문인 용진산의 사제로 소위 백도명숙의 자리에 있는 인물이지만 쾌의당에 몸담고 있었다. 아마도 사형인 화산파 장문인 용진산과의 갈등으로 인해 다른 마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8]. 내가 사형보다 못한 게 뭐냐 검봉 용진산에도 뒤지지 않는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상 화산파 최고수로, 이씨세가에서 진산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이존휘의 계략에 동참했다가 진상이 드러나 들통난 뒤 진산월에게 진검승부를 강요했다. 명승부를 벌인 끝에 유운검법의 최종절초 검정중원의 첫 희생자가 되어 탈의 쑈와 함께 온몸에서 피를 내뿜으며 사망한다. 다만 유언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끔살당한 도중용왕 양천해와는 달리 나름대로 간지나는 유언을 남기며 독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것에는 성공했다.

3.3 화중용왕(花中龍王)

정체는 소수마후(素手魔后)라고 불리는 신비의 여고수이며 본명은 섭소심(葉素心). 열 가지 종류의 암기를 사용[9]하며 그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진 선녀호접표(仙女蝴蝶鏢)는 '나비가 선녀의 손을 떠나면 목숨 하나가 사라진다'라고 할 정도로 무서운 위력을 가진 암기다. 사랑하던 산서철혈문[10]의 고수에게 배반당한 이후 소수마공(素手魔功)을 수련, 단신으로 한 시진만에 산서철혈문의 수뇌급 고수 24명을 격살해 철혈문을 멸문케 한 장본인으로 휘하에 여자 제자들만 두었다는 소문이 있다. 가장 총애하는 제자는 막내제자이자 천하제일미녀이기도한 정난향. 도중용왕과 운중용왕과 함께 천룡고궤를 운반하는 진산월 일행을 노리고 강호에 출두했다. 진산월이 양천해를 쓰러뜨리는 순간 마비약인 미인루를 바른 암기로 공격하여 진산월을 마비시킨다. 덕분에 진산월은 대핀치에 빠지지만 때마침 구경하던 개방방주 만리무영개 나자행이 적절하게 개입하여 진산월을 구해 간 덕분에 변을 당하지는 않았다. 이후 진산월은 자신이 암기 무공에 허점이 많음을 느끼고 대책을 강구하게 되며, 쾌의당 역시 진산월이 암기에 약점이 있음을 파악하고 그를 제거하기 위해 암기의 초고수라는 천살령주를 파견하게 된다.
천수관음과는 일생의 라이벌 관계. 차복승에 따르면 천수관음은 암기와 심기에서, 화중용왕은 수공과 독심에서 상대를 앞선다고 한다.

3.4 운중용왕(雲中龍王)

이름에서 짐작 가능하듯이 신법의 고수.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진산월도 미처 다 간파하지 못할 정도로 신법이 뛰어나다. 독문병기로서는 두 자쯤 되는 철필을 사용하는데, 호신강기를 파괴하고 상대방의 몸에 피구멍을 뚫는다 하여 혈공필(血孔筆) 혹은 혈필(血筆)이라 불리는 기문병기[11]이다. 용왕답게 한가락 하는 실력자이지만, 진산월의 실력이 급격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터라 첫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전투력으로서는 진산월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직책이 '운중'용왕이기 때문에 종남파의 배신자이자 천하 기재였다는 운중안 강일비가 이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는 독자들도 있었으나, 운중용왕이 진산월에게 잡혀 굴욕을 겪는 장면이 은근히 여러 번 나옴에 따라 그런 추측들은 자연스레 사라져 버렸다(...)

지략가로 진산월의 무공보다 뛰어난 심기에 감탄하기도 했다. 후에 사여명과의 대화에 따르면 진산월과의 대결에서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본 실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는 모양. 본래의 절기는 혈필이 아닌 다른 무엇인 모양이다. 단 자신의 절기를 제대로 발휘하여 모든 실력을 보였다 하더라도 진산월에게 이길 수는 없었을 것이라 고백하기도 했다.

도중용왕 양천해과 화중용왕 화면사신과 함께 진산월이 가진 천룡궤와 임영옥이 가지고 있는 봉황금시를 한번에 빼앗는 동시에 신목령과 천봉궁을 상잔케 하고,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독존자 갈황을 진산월을 통해 차도살인하는 치밀한 계획을 세워 거의 성공 직전까지 몰아갔다. 그러나 진산월의 활약에 의해 계획에 약간씩 차질[12]이 생기는 점을 불안하게 여겨 도중용왕이 쓰러질 경우 화중용왕에게 암습하게 하도록 하여 진산월을 마비 시키는데 성공하지만, 만리무영개 나자행의 등장과, 단봉공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

또한, 최근 십절산군 사여명의 방에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면서 '자신은 대놓고 강북녹림맹 같은 곳에 나다닐 수 없다'고 한 발언이나 '이 얼굴로 이런 곳에 돌아다니면 안된다'고 복면을 쓰는 장면으로 미루어 볼 때 그 정체는 백도 세력 중 하나의 실세 또는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무림명숙임이 분명해 보인다. 몇몇 팬들은 그의 정체가 무림맹주이자 무림구봉 중 장봉인 일장개천지 위지립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으며[13], 다른 몇몇 팬들은 사여명의 '구름 속 신룡 같다'는 묘사에 근거를 두고 성숙해의 1인자 번신봉황 이북해가 운중용왕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는 상황.[14] 그리고 또 다른 유력인물은 점창파의 장로인 백리장손. 등장시기가 비슷한데다 백도의 인물이면서 이상할 정도로 종남파를 견제하는 모습. 신법에 능한 점창파의 무공특성과 장문인급으로 보기엔 조금 부족한 운중용왕의 무공수준. 그리고 인중용왕으로 여겨지는 사효심의 아버지같은 존재라는 점 등 상당히 겹치는 구석이 많다[15]. 물론 갑툭튀한 제 3의 인물이 운중용왕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3.5 도중용왕(刀中龍王)

정체는 무림구봉중의 도봉인 금도무적(金刀無敵) 양천해(梁天解)

진산월과 혈전을 벌였으나 끝내 개사기인 검정중원을 넘지 못하고 패사한다. 진산월의 몸에 커다란 도상을 두개나 남긴걸 보면 매장원 이상의 무인이었으며, 진산월이 사기급 보법인 '무염보'를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익힌 상태에서도 진산월과 치열한 대결을 벌인것을 볼때 엄청난 실력자[16] 임을 알 수 있다. 용왕 중에서도 상위권의 실력자이며, 그를 순수히 무공만으로 넘은 자는 인중용왕 하나뿐.

3.6 인중용왕(人中龍王)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 인물의 언급에 의하면 7대용왕 중 최강의 실력자라고 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비선 조심향의 절학을 얻은 뒤 종남파를 배신하고 쾌의당에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운중안 강일비였는데, 최근 연재분에서 강북녹림맹 총표파자 사여명이 용왕 중 한 명이며 강일비인 것으로 밝혀져 인중용왕의 정체는 오리무중으로 빠진 상황이다.동중산이 맨 처음 해천사우중 한명인 담중호를 보면서 인중의 용이라는 묘사를 써서 한때는 담중호가 인중용왕 후보유력자였지만 2015년 11월 25일 연재 분에서 점창파의 십방랑자 사효심이 등장하면서 '인중용'이라는 묘사가 나와 이제는 그 쪽으로 익스큐즈 된 상태고 사효심이 인중용왕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3.7 산중용왕(山中龍王)

군림천하 23권 출간 이벤트에서 구봉과 용왕중에서 각각 하나씩 남은 자리가 밝혀졌는데 용왕의 마지막 인물은 산중용왕으로 밝혀졌다. 사실 정체는 장승표 팬들은 강북녹림맹의 총표파자 사여명이 산중용왕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었는데, 최근 연재분에서 일단 사여명이 쾌의당의 용왕인 것은 사실로 드러났다. 인중용왕일 확률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90% 이상 산중용왕으로 굳어진 상황.[17]

4 특급살수

쾌의당에는 열두 명의 특급살수가 존재하며, 작중에서는 현재까지 네 명이 등장.

쇄혼금룡(碎魂擒龍) 나절(羅浙)
쾌의당의 특급살수. 키가 상당히 큰 사내로 청살기공(靑煞氣功)과 쇄룡조(碎龍爪)라는 무공으로 십 년간 명성을 떨친 지법의 고수. 진산월보다 팔이 조금 짧고 어깨가 좁은 것을 빼면 상당히 체형이 비슷하여, 인피면구를 착용하고 진산월과 똑같은 방립을 쓴 차림으로 풍림서각에 잠입한다. 풍림서각의 부지배인 도영소에게 진산월인 것마냥 위장하여 비밀거처에 잠입, 곤오석에 흑철분을 덧바른 문을 종잇장처럼 부수며 공망춘을 위협한다. 이후 진산월이 나타나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듯 공망춘과 대화를 나누자 격분하여 진산월에게 돌격, 진산월을 압박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조여홍이 보여준 보법을 따라해보느라(...) 진산월이 기회를 내준 것에 지나지 않았으며, 쇄룡조 최강의 초식인 염왕참룡을 전개하기 위해 공중으로 떠오른 순간 '위기상황인지라 순간적으로 조여홍의 보법을 따라하게 된(...)' 진산월의 검에 이마가 갈라져 사망.

홍설사신(紅舌死神) 도중환(都重環)
쾌의당 특급살수로 염조홍의 짝패. 세가닥 수염을 기른 청수한 중년인. 염조홍이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놀듯 청부대상을 공포에 질리게 하여 가지고 노는것에 반해 도중환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조차 말살해버린다고 하는데 정작 작중에선 그런 모습이 전혀 없이 노해광에게 탈탈 털리는 모습만 나온다(...). 홍염마라공(紅炎魔羅功)이라는 강력한 열양공력과 홍설지(紅舌指)라는 기괴한 지법을 사용하는데 이를 사용하면 손가락이 붉게 부풀어오르면서 마치 혓바닥처럼 보인다. 홍설사신이라는 별호의 유래인 것. 홍염마라공의 강력한 양강을 이용해 노해광이 준비한 독을 태워버리는 등 활약을 보이나 결국 최동의 숨겨둔 한 수인 일권파황에 가슴을 얻어맞고[18] 염조홍과 함께 사망.

소면염라(笑面閻羅) 염조홍(廉照紅)
쾌의당의 특급살수로 도중환의 짝패. 얼굴이 유리조각을 뒤집어쓴것마냥 잘게 갈라진 흉악한 모습으로 항상 붉은 장포를 입고 다닌다. 대마전혼공(大魔轉魂功)이라는 독특한 마공을 익혀 목이 잘리거나 세 군데의 사혈을 동시에 찔리지 않는 이상 죽지 않으며, 강력한 양강공력을 사용한다. 호전적이며 상대가 공포에 질려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즐기는 변태적인 성격또한 보유. 짝패인 도중환과 함께 노해광 암살지령을 받고 실행하나 노해광의 이중함정에 빠진다. 이때 폭발하는 철도의 파편이 온몸에 박혀 대마전혼공이 깨지며 사망.

풍도(馮都)
별호는 없다. 쾌의당의 특급살수 중 한 명으로, 작중에서 '대사형'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사문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송곳처럼 뾰족한 기형검인 봉미검(蜂尾劍)을 사용하며, 탈혼검의 세 가지 초식 중 심장을 노리는 교탈혼(巧奪魂)만을 익혔다. 이씨세가에서 이존휘의 친구로 처음 등장하며, 낙일방에게 정체를 간파당한다[20]. 이후 이세적을 암살 후 잠적, 운중용왕과 함께 행동하며 땅속에서 진산월을 기습한다. 진산월에게 상처를 입혔으나 이후 심리전에 속아 사망[21].

5 기타

고당(高唐)
하태의 고향 친구이자 하오문 남전분타의 향주. 하태와 함께 쾌의당의 의뢰를 받고 살수들을 물색한다.

공영춘(孔迎春)
석가장주 석곤의 친우인 공치명(孔治溟)의 둘째 아들. 본래 공치명이 석곤을 도우라고 보냈으나 동생인 공상춘과 함께 변절햇으며, 이후 쾌의당에 붙었다. 응계성이 석가장을 찾아오자 다리를 부러뜨린 후 화물에 실어 어딘가로 보내려 했던 인물이 바로 이사람. 이후 소조림, 형일손, 노중련과 함께 망화왕회에서 진산월을 기습하나 당해내지 못하고 물러난다. 이때 진산월에게 왼쪽 발목의 힘줄을 잘려 절름발이가 된다.

금불(金佛)
청해성 해심산(海心山) 해심사(海心寺)의 주지. 청해성 일대에서는 살아있는 부처나 다름없는 명성을 누리는 인물로, 풍채좋고 턱수염을 길게 늘어트린 승려. 쾌의당의 중간직책으로 집법이라 불리며, 임옥령을 납치해달라는 운자추의 제안을 수락하고 일을 진행한다. 허무극 등을 이용해 운자추를 압박하지만 난입한 금교교와 두청청에 의해 임옥령을 빼앗기고 지니고 있던 기보 구양신주의 가루까지 넘겨주고 만다.

황천비룡(黃天飛龍) 노중련(路重連)
쾌의당의 살수로, 천동지방에선 유명한 고수. 신뢰십이장(迅雷十二掌)을 특기로 하며, 소조림 등과 함께 망화왕회에서 종남파 일행을 기습하지만 낙일방의 공격에 갈비뼈가 부러지며 전선에서 이탈, 이후 소조림, 공영춘과 도주한다.

중조쌍살(中條雙煞) 마씨형제(馬氏兄弟)
중조산 일대를 무대로 활동하는 형제 살수로 하태의 의뢰를 받고 손노태야를 암습하나 실패한다.

막고(莫古)
별호는 전귀(錢鬼). 돈만 주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별호로 서안을 무대로 하는 해결사이자 살수. 쾌의당의 의뢰로 손노태야 암살을 시도하나 응계성의 공격에 사망하고 만다.

흑기신군(黑旗神君) 막송(莫松)
흑기보(黑旗堡)의 보주. 평범한 중늙은이의 모습으로 흑기보를 맡고 있으나 진정한 정체는 쾌의당의 하남성 총책임자. 진산월이 흑기보에 비무첩을 보내자 출타를 핑계로 비무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 이후 야밤에 몰래 진산월을 찾아와 흑기보를 이끌고 있는 책임자로서 압박감에 눌려 출타 핑계를 대었다고 고하며, 은근슬쩍 구궁보의 여의신거가 누군가에게 습격되었다는 소식을 흘려 진산월을 유인한다. 이후 소조림에게 용영검을 받아 희희낙락하다가 어느 순간 접근한 진산월의 약류장에 가슴이 부서지며 사망.

소조림(蘇照林)
화중용왕 소수마후의 세 번째 제자. 망화왕회때 석단과 함께 쾌의당의 살수들[22]을 이끌고 진산월을 기습한다. 장인몽의 효과를 의심치 않아 진산월을 소수마공으로 공격하며 여유를 보였으나, 손검당이 장인몽을 타지 않았기 때문에 유운검법 두 수만에 제압당한다. 이후 화중용왕의 지시임을 질문을 통해 알아낸 진산월이 놓아준다.

날수검(辣手劍) 진혁(晉爀)
섬서성 일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특급살수. 하일풍의 중개로 손노태야를 암습하나 실패한다.

태백사우(太白四友)
네 명이 함께 다니며 해결사 일을 하는 인물들로, 고당의 의뢰를 받고 손노태야를 암습하나 실패한다

하일풍(河一豊)
은퇴한 삼류 살수로 하태의 숙부. 하태의 의뢰로 살수들을 소개해 준다.

하태(河泰)
낙남 일대에서 활동하는 정보상인. 살수들에게 손노태야의 암살을 의뢰한다. 노해광의 조사로 사로잡히게 되어 압송당하던 도중[23] 사망하는데, 사실은 사망이 아니라 자결로 황충의 절기인 흡룡공을 육상에서 사용하여 질식사한 것.

혈치도(血齒刀) 함용(咸勇)
진혁과 함께 섬서성 일대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특급살수. 하태의 의뢰로 손노태야를 암습하나 실패한다.

무영귀(無影鬼) 허무극(許無極)
산영무궁보라는 신법과 유령귀수라는 두 가지 강력한 무공을 가진 쾌의당의 살수로 허름한 마의를 입고 머리를 헝클어뜨려 얼굴을 가리고 있다. 진산월의 검에 머리카락이 베이면서 얼굴이 드러나는데, 검은 선이 얼굴을 온통 가로지른 끔찍한 외모를 하고 있다. 무서운 신법과 장공을 보유하고서도 검을 주특기로 하는 특이한 인물로, 칼집도 없이 녹이 잔뜩 슨 장검을 무기로 사용한다[24]. 임영옥을 납치해 도주하려던 심옥당의 한 팔을 잘라버렸고, 금불대사와 합류해 진산월과 맞선다. 유운검법에 조금은 낭패를 보지만 무섭게 진산월을 몰아부치던 중 난입한 두청청의 암기공격에 부상을 입었다. 이에 분노가 폭발해 두청청을 공격하려 하지만 금불의 만류와 금교교의 옥녀음에 정신을 차리고 물러난다.

혈수객(血手客) 형일손(邢一遜)
쾌의당의 살수. 왕옥산 일대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는 고수. 익히는 데만 오 년이 걸리는 고도의 내가기공인 혈수공(血手功)을 사용한다. 노중련과 함께 낙일방을 기습했으나 낙뢰신권에 가슴을 격중당해 사망.

흑풍삼괴(黑風三怪)
세 명이 뭉쳐나니는 해결사. 고당의 의뢰로 손노태야를 암습하나 실패한다.

6 이야깃거리

과거 팬들 사이에서 7대용왕이 누가 누군지 예측 하다가 군림천하에 용대운 옛 작품 캐릭터들의 이름들이 몇몇 보이길래 혹시 용왕들이 옛 작품 주인공들이 아니냐 하면서 태극용왕 조자건[25],무쌍용왕 노독행[26] 나오지 않을까 설레발 친적이 있었는데 저 둘이 나오면 진산월은 군림천하를 하지 못할것이 거의 확실했을 것이다. 특히 노독행이 등장했으면... 어깨맞고 끔살[27]

  1. 사흘 안에 처리해야 한다
  2. 자신의 능력이 되는 한 가장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3. 흰색 두건과 청삼이다
  4. 원래 진산월을 쉽게 죽일수 있는 인물이였으나 공개비무에서 종남파의 장문인을 죽임으로서 종남파의 다시 몰락시키고자 획책했던 음모가 역으로 천살령주 당각을 잡아버린 자충수가 되었다
  5. 이 무공을 익히면 코와 기도를 점막으로 덮어 물 속에서도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으며 극성으로 익힐 경우 어새문(漁璽紋)이라는 물고기 비늘 모양의 문양이 피부에 나타나 물속을 말 그대로 나는 듯이 헤엄칠 수 있게 된다
  6. 황충이 좋아하는 강변으로 끌어들여 방심하게 한 후 기습
  7. 진산월을 암습한 쾌의당주 제자인 풍도의 기습과 같은 케이스
  8. 실제로 작중에서 검중용왕임이 드러나자 장문사형이라는 호칭도 생략하고 '용진산'이라며 장문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
  9. 모두 다 장신구의 형태로 머리에 달고 있다
  10. 강력한 호신강기가 특기인 문파였다.
  11. 다만 이 혈필이 주무기는 아닌 것이, 화면신사 백석기와의 대화에서 '정체가드러나면 안되니 본신무공을 사용할 수 없다'는 발언을 한다
  12. 천봉궁와 신목령 사이의 상잔.
  13. 작중 매장원이나 대원선사 등등 구파 세력에 침투한 쾌의당 인원들은 대개 장문인 등의 자세력의 1인자와 갈등의 여지가 있는 2~3인자급의 인물들이 많았다. 그리고 위지립은 구파 세력과 갈등관계를 빚고 있는 무림맹주로서, 서로간에 이해 관계의 합치 여지는 충분히 있는 셈.
  14. 이쪽은 가능성이 많이 낮다. 서장 세력과 갈등 관계에 있는 성숙해의 1인자가 서장 세력과 한통속인 쾌의당의 용왕이라는 것은 억지스러운 면이 많으며, 무엇보다 변장하면 형제나 자식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변장의 달인 이북해가 얼굴을 감추기 위해 복면을 쓸 필요는 전혀 없기 때문.
  15. 다만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운중용왕의 체격. 운중용왕은 우람한 체구로 묘사되는데, 백리장손은 매와 같은 '꼬장꼬장한' 성정과 인상만이 언급되었을 뿐 체구에 대한 묘사가 없다
  16. 우내사마의 1인 음양신마 복양수도 양천해의 구절마도를 꺼릴정도
  17. 녹림이라는 말은 결국 산적을 돌려말한 것에 불과하다.
  18. 상당히 강력한 일격으로, 가슴을 얻어맞은 충격으로 척추가 등 뒤로 튀어나왔다!
  19. 그 사부는 쾌의당주일 가능성이 높다
  20. 낙일방은 풍도의 발소리가 들리지 않음을 감지하고 그가 살수임을 추리해 낸다
  21. 진산월이 자신의 뒤에 서있는 소조림을 보고 미소를 짓자 회심의 기회라 생각하고 공격했으나 공격하는 그 순간 그것이 자신의 평정심을 깨기 위한 계략임을 깨달았고, 이어 용영검에 목이 베이며 조소를 지으며 사망했다
  22. 노중련, 형일손, 공영춘
  23. 반드시 살려서 데려오라는 손노태야의 요청에 사지를 묶고 입에도 자결을 막기 위한 재갈을 물린 후 관 속에 집어넣어 숨구멍을 뚫고 상을 당한 것처럼 하여 이송하고 있었다
  24. 녹 자체는 자연스럽게 생긴 것으로, 상대는 검에 베인 상처 이외에도 파상풍으로 인해 고통스럽게 죽는 경우가 많다
  25. 태극문 주인공
  26. 독보건곤의 주인공
  27. 아직 진산월은 절정고수 정도지만 위의 두 사람은 이미 천하제일고수다. 물론 이 두 사람은 이미 작품이 완결되었고 진산월은 아직 연재중이라서 그런 거고 마지막까지 간다면 진산월도 이 두사람과 필적하겠지만 적어도 현재는 아직 선배들에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