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굴리는 소녀

진 여신전생 4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일행이 처음 악마의 결계에 진입했을 때 정식으로 처음 등장한다.[1] 목소리가 알아듣기 힘들 정도로 희미하고, 잠시 환영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

이후 진행을 하다 보면 STEVEN을 만나 소녀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데, 명확한 대답을 해 주지 않고 차후 루트 선택에 따라 그 소녀의 정체를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넌지시 암시만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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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로우/카오스를 선택하게 되면 영락없이 잊혀질 정도로 존재감이 희박하다.

뉴트럴 루트 선택 시 실체를 알게 되는데, 소녀는 사실 도쿄의 여신이었다.[2] 도쿄에 천장(동쪽 미카도국)이 생기고 수호신인 마사카도가 죽으면서 세상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되자, 여신의 힘도 점점 쇠약해져 그러한 모습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인공이 마사카도를 부활시키면 부활한 마사카도가 도쿄의 천장을 무너뜨리고 다시 도쿄에 하늘의 빛을 가져오게 되는데, 그 시점에서 다시 원래의 힘을 찾고 부활하게 된다. 부활 이후 이대로 사멸할 뻔한 자신과 도쿄를 구해 준 것에 대해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며 뉴트럴 루트 엔딩으로 이어진다.

바스트업 일러스트가 없고 게임상에서도 모습이 희미하게 비춰지지만 기계음이 제거된 목소리가 바로우즈와 같고, 전반적인 풍채를 보면 바로우즈의 모델이 누구인지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다. 바로우즈를 만든 인물이 누구인지 생각한다면 거의 확정 일 듯.
  1. 꿈 속에서도 나타나긴 하지만 정식 등장은 결계속이 처음.
  2. 정확히는 도쿄 그 자체. 여신이 도쿄이고 도쿄가 여신 그 자체인 셈이다.한 명 몸값이 대체 얼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