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로비치

Gregorovitch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라데 셰르베지야이며, 일본판 성우는 토야 카츠요시.
이름을 보아 러시아 혹은 그 인근 지역 출신으로 추정된다.
땅딸막한 키에 눈처럼 하얀 머리카락, 길고 무성한 수염, 검은 눈동자를 가졌다.

유명한 요술지팡이 제작자로, 올리밴더와 쌍벽을 이루는 실력을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빅터 크룸의 말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올리밴더를 훨씬 높게 친다고 하며, 실제로 론 위즐리는 그레고로비치가 누군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7권 시점에선 몇 년 전에 은퇴했다.

작중에서는 올리밴더가 그레고로비치가 제작한 빅터 크룸의 지팡이를 검사하면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1] 올리밴더는 그레고로비치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그의 스타일은 좋아하지 않는 듯하다.

한 때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자였다. 올리밴더는 그레고로비치가 장사를 하기 위해 퍼뜨린 헛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진짜였던 것.
그러나 젊은 시절의 그린델왈드에게 지팡이를 도둑맞았다. 그린델왈드가 덤블도어와 비슷한 연령대임을 생각해보면, 도둑맞은 지 최소 100년은 넘게 지난 것으로 보인다.

딱총나무 지팡이를 찾고 있던 볼드모트에게 붙잡혀 살해당했다.
  1. 크룸은 그레고로비치의 마지막 손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