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드윈 스코트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소설 1권의 엑스트라이다. 자유행성동맹군인이며, 계급은 소장이었다.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보급부대 지휘관으로서 보급 임무를 맡았으나, 조심하라는 알렉스 카젤느의 충고를 무시하고 느긋하게 3차원 체스나 즐기면서 목적지로 가고 있었는데,[1]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이끄는 은하제국군 별동대의 급습을 받자 당황하면서 부랴부랴 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결국 부관인 니콜스키와 함께 전사한다. 당시 그레드윈 스코트 휘하의 호위함들은 딸랑 26척이었는데 그 앞에 나타난 제국군은 키르히아이스, 루츠, 바렌이 이끌던 3개 함대가 연합한 최소 4만 척 이상의 별동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코트는 별다른 긴장감도 없이 3차원 체스를 즐기면서 여유롭게 있었다. 니콜스키가 적군이 우르르 몰려오는 것에 놀라 보고하러 올때 뭘 그리 급하게 구냐고 말해 니콜스키가 어이를 날려버렸다. 물론 적함이 대군으로 몰려온다는 것을 알고 기겁하고 이렇게 많이 올지 몰랐다고 멘붕. 니콜스키는 당신 전쟁터에 뭐하러 왔냐고 따질 마음까지 들었다.그리고 몇분도 안가 광속으로 전사.

애니메이션에서 이름이 언급되기는 했다. 물론 소설에서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퇴장했다.

나중에 제국군도 똑같이 수송함대를 양 웬리에게 날려버린다. 함대를 이끌던 좀바르트는 졸지에 제국의 그레드윈 스코트가 되었다.
  1. 소설에서는 알렉스 카젤느도 낙관적으로 상황을 지켜보았지만, 그것도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청야전술을 쓰기 전의 일이었다. 예상외의 사태가 발발하자 그는 한시도 쉴 새가 없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