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조인전대 제트맨)

jet-vi-grey.jpg

조인전대 제트맨의 등장 로봇. 슈트 액터쿠사카 히데아키로 심지어 목소리 연기까지 담당했다.

차원전담 바이람의 3대 간부 중 1인이며 이차원백작 라디게의 부하. 그 출생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 등에 필살포 그레이 캐논을, 팔에는 멀티 샷건인 핸드 글레이저를 장비하고 있다. 손바닥에서 충격파도 발사한다.

그 특성상 방어력은 높고, 힘도 전혀 밀리지 않는데다 격투실력도 있기 때문에 전투력은 높다. 그리고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인 마리아에게 연심을 품거나 담배와 와인을 즐기는 아이러니함을 가지고 있다.[1]

원래 그는 다른 간부들과 달리 침략 같은 야심을 별로 가지지 않고 순수하게 강한 상대와의 싸움을 원하는 면이 있기도 했고, 라디게와는 대조적으로 바이람의 간부 중에서는 가장 양심적인 편이라서 비겁한 수단을 싫어한다. 이렇기 때문에 자신이 차원수를 지휘하는 일은 적었지만 그가 지휘하는 차원수는 모두 제트맨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13화에서 마리아가 연주하는 피아노에 매료되고 나서 그녀에게 연심을 느끼고 여러번 마리아를 도왔다.[2] 마리아로부터도 신뢰받게 되었지만, 자신의 마음은 끝까지 마리아에게 전해지지 않은 채 그녀의 최후를 지켜보게 되었다. 마리아 이외의 간부들에게도 협조성을 보여준 점이 어쩐지 아이러니하다.

실력은 블랙 콘돌, 옐로 오울보단 약하지만 마리아보단 강하다.[3]

블랙 콘돌, 즉 유우키 가이와는 몇 번의 결투를 거쳐서 호적수가 된다. 결국 마리아의 임종을 지킨 그레이는 블랙 콘돌과 최후의 결투를 벌여서 패배한 후 마리아를 그리워하며 기능을 멈추는데 기능 정지 직전에 가이가 그레이에게 담배불을 붙여주는 장면이 인상깊다.
  1. 게다가 세뇌로 인해 간부가 된 마리아를 제외하면 간부들중에 제일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라디케와 트란이 인간모습을 하고있는 것을 생각하면 묘하다.
  2.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제트맨에게 도움을 구한 적도 있다.
  3. 블랙 콘돌이 최종적으로 그레이한테 이겼으며, 옐로 오울과 블랙 콘돌의 실력은 호각이란 점을 감안해보면 그레이는 옐로 오울보다도 약하다고 할 수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