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라, 터치! 내가 만드는 세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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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플레이어는 창조자로 세계를 창조[1]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창조자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어둠이 생겨서 세상을 잠식하며 마을도 거의 어둠속에 갇힌다. 참다못한 마리라는 소녀가 대답해달라고 기도하자 갑자기 말을 하기 시작하고 마을 주민을 창조의 방으로 모아오라고 마리에게 명령한다.

마을 주민을 모으러 간 마리는 조위와 아버지(촌장)을 찾으러 가고, 조위의 집에 가서 조위를 불러도 대답이 없자 마리는 창조자에게 조위를 깨워달라 부탁한다. 왜 창조주가 대답을 안했는지 알 것 같다.. 피조물 주제에! 창조주가 조위를 깨우자 조위가 나오며 마리랑 대화를 하고 둘은 촌장을 찾으러 간다.

촌장은 성문[2]에서 이삭 부부를 설득하고 있는데 이삭 부부는 딸이 사라졌다면서 딸을 찾으러 마을 밖으로 나간다. 마리가 촌장에게 창조자가 말을 했다면서 창조의 방으로 가야한다고 하지만 촌장은 뭔 개소리냐며화를 내며 무시한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만 창조의 방으로 가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마리가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창조자가 문을 열자 둘은 안으로 들어가고, 안에 들어간 마리가 창조자에게 왜 불렀냐고 묻자, 그제서야 창조주가 영웅을 창조한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조위는 목소리를 듣고 놀라며 창조자가 있는걸 믿는다. 문이 스스로 열리는건 놀랍지 않나보다.. 영웅을 왜 창조해야 하냐고 묻는 마리에게 창조자는 촌장이 위험에 빠졌다고 말하고 인형 앞으로 모이라고 한다. 인형 앞에 두 사람이 서 있자 창조자가 인형[3]에 생명을 부여하며 마을을 구할 영웅이라 한다.

2 영웅 창조

영웅을 그리면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고 둘도 따라간다. 밖으로 나가면 신디[4]가 말을 하고 마리는 영웅에게 신디를 찾으라 한다. 신디를 찾으면 입구로 가라고 하고 입구로 가면 무슨 타르로 범벅된듯한 몬스터가 하나 나오면서 시장은 이미 끝이라는 말을 한다. 이름을 물어보면 윌프리라고 하면서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윌프리는 자기가 생명의 책을 찢었다면서 성문에 어둠을 치고 사라진다. 성문 막히자 마리와 조위는 눈의 문으로 오라고 하면서 사라지고 영웅은 눈의 문으로 가서 문을 열고 촌장을 구한다. 눈의 문이 있는데 성문은 뭐하러 있는걸까 어디든지 갈 수 있을 수도 있잖아. 촌장을 구하면 그 문으로 신디가 들어가버리고 촌장은 생명의 책의 남은 페이지에 있는 눈으로 된 총을 창조자에게 만들어달라 하고 창조자는 그걸 만들어서 영웅에게 준다. 영웅은 신디를 구하기 위해 다시 눈의 문으로 들어갔고, 신디와 함께 이삭 부부를 구해 온다.

그 뒤에 촌장은 페이지를 모아야 마을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영원의 불꽃 받침대를 창조하고 영원의 불꽃을 되살린다. 만약 받침대 페이지가 없었으면.. 윌프리는 이런걸 왜 안찢었을까.. 영원의 불꽃을 이용해 어둠을 조금 약하게 한 다음에 어둠을 몰아낸다. 어둠을 걷어내면 이삭이 기뻐하며 자기를 구해준 영웅에게 나중에 물건을 팔테니 찾아오라 한다.

이삭이 사라지자 마리가 영웅을 불러서 소원의 우물의 존재를 알려주며 여기에 동전을 넣었는데 동전이 튀어나왔다고 말해준다. 그러고서 10000개 넣으면 뭔가 있을거처럼 말한다. 넣으란거냐[5] 그리곤 창조의 방으로 오라고 한다. 창조의 방에서 어떤 그림책을 찾았다면서 다른 영웅을 만들 수 있다고 영웅 앞에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촌장에게 가라고 하고 촌장이 태양을 만드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면서 눈의 동굴로 가라고 한다. 이 라포사들에게 영웅은 셔틀인가보다..

영웅은 눈의 동굴에서 브라운 가족을 구하고 시장에게 가서 찾아온 페이지를 넘기고 창조자는 태양을 그린다. 그린 뒤에 조위가 마리에게 가라고 말을 하고 마리는 이삭에게 가게 청소가 덜 되었다며 물건을 팔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마리는 이야기를 다하고 영웅에게 브라운을 찾아가라고 한다. 브라운에게 찾아가면 영원의 불꽃으로 어둠을 제거해달라고 한다.

어둠을 제거하고 브라운의 집에 들어가면 반야 씨앗이 없다고 영웅에게 구해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성문에 있는 마리가 뭔가를 한다고 하고 마리에게 가면 간판을 달아달라고 하며 창조자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한다. 이름을 지어주면 반야밭으로 가라면서 응원해준다...

이후 반야까지 창조해내지만 이 때 윌프리가 나타나 얼음바람(1판보스)을 소환시킨다. 그리고 영웅은 무사히 보스를 무찔렀고 해더라는 여자 라포를 구한다.[6]

3 윌프리에 대해

이삭 부부를 구해오면 촌장이 마을이 이렇게 된 이유를 설명해준다.
마리와 조위가 태어나기 몇년 전에[7] 마을에 윌프리라는 주민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마을의 존경받는 주민이었지만 생명의 책으로 물건을 창조하면 안된다는 규칙을 납득하지 못했다. 이걸로 시장을 설득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한밤중에 책을 훔쳐서 제멋대로 창조를 시도하고 만다. 그러나 윌프리가 그리는 모든 것이 어둠으로 그려지게 되었고, 윌프리가 책을 훔친 사실을 눈치챈 시장이 윌프리를 찾아가 책을 빼앗으려 했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대로 되지 않는 것에 화가 났는지 윌프리는 책 페이지를 찢어서 바람에 날려버린다. 어쨌든 시장이 책을 뺏고 보관하고 있지만 윌프리는 도망치고, 창조자는 창조의 방문을 닫아버리게 되었고, 이후 달과 별은 점점 사라지고 영원의 불꽃이 꺼지며 마을이 서서히 어둠에 잠식당했고 마을 주민들이 떠나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잘 지켰으면 될 것을...
그 후 윌프리는 마리와 조위, 다시 돌아온 창조자가 창조한 영웅 앞에 모습을 다시 드러낸다. 그러나 윌프리는 자신이 창조한 어둠의 영향인지 온 몸이 어둠으로 물들어 있었고, 마을을 끝장내려는 악당이 되어있었다. 그는 마을 출입구를 어둠으로 막아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주인공 일행에게 온갖 악행들로 압박하게 된다.

4 절정, 결말

그리고 이런저런 사건을 겪어가며 여러사람들을 구하고 마을은 점점 활기를 띄어가고 있었다.
라포시티에서 주인공은 마이크[8]라는 작중 유일한 인간을 구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주인공은 계속해서 라포시티를 탐험하며 주민들을 구하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 큰일이 벌어지고 만다.

윌프리가 시장 앞에 갑자기 나타나서는 시장을 죽이고 생명의 책을 빼앗은 뒤, 그걸 모조리 찢어 버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주인공이 그린 마을 물품은 다 사라지게 되고 뒤늦게 마을로 돌아온 주인공은 본인이 구한 의사를 데려왔지만 결국 시장을 살려내지 못한다.
그리고 마리는 시장 일은 잠시 본인이 맡을테니 윌프리를 쓰러트려 달라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비밀 문을 통해 윌프리를 무찌르러 간다.

온갖 고비를 넘기고 윌프리의 전갈과 싸우고 최후로는 윌프리 본인과 싸우게 되는데 이때 BGM이 마치 전설의 영웅이 최후의 전투를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침내 윌프리는 주인공에게 패하여 소멸. 윌프리를 물리친 주인공은 마을은 다시 돌아오고 마리는 이전의 시장을 이어 새로운 시장이 된다. 창조의 책도 본인이 보관하고되었다. 그후 조위는 모험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마을로온 턱수염 해적을 따라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마리 역시 조위의 결정을 존중해 주었고 결국 조위는 해적선을 타고 마을을 떠난다. 이후 마리는 마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면서 조위를 생각하고. 비밀 바닷가에서 떠나는 해적선을 보고 조위에 대해 더욱 그리워하게 된다. 하지만 조위는 결국 다시 마을에 있기로 결심했고 마리의 뒤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마리와 조위는 다시 재회했고 언덕에서 주인공과 영혼이 되어 서있는 촌장의 모습을 끝으로 게임은 끝이 난다.

5 그 다음 장

2편인 "그려라, 터치!:그 다음 장" DS에서는 헤더가 윌프리에게 납치되는 것으로 시작한다[9].
윌프리는 자신이 직접 변장을 하고 마을에 잠입하는 등, 여러가지 악행을 보이지만 결국에는 주인공에 의해 소멸된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데....

6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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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혼수 상태의 마이크(준호)가 상상했던 것

그 다음 장에서 윌프리를 물리치면 NPC들이 이제 우리는 떠날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영원의 불꽃을 터치하라고 한다. 그리고 영원의 불꽃을 터치하면 지진 비슷한 소리가 나며 NPC들이 모두 사라지는 연출을 볼 수 있다.

엔딩으로 스토리를 해석하면 해더는 사실 주인공의 누나(?)이며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여행을 가다가 사고가 일어나고 만다. 여기서 해더는 얼굴 반쪽을 다치고 마는데 그것이 라포사 해더의 얼굴 반쪽이 괴상했던 이유.

부모님은 결국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되며 마이크는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혼수상태의 마이크가 깨어나는 해피엔딩.

DS 합본판에서는 친구와 놀다 나무에서 떨어져 기절한 것으로 연출되는데, 전자가 너무 암울하다는 반응 때문에 수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1. 시작하면 창조했다면서 그림을 그리게 한다. 안그리고 OK를 눌러도 된다.
  2. 일단 성문이라 하는데 성벽이나 성같은건 없다.
  3. 플레이어가 그려야한다. 틀이 있으니 귀찮으면 이거 쓰자. 그린다 해도 팔은 열심히 안그려도 된다
  4. 이삭 부부의 딸 딸내미 마을안에 있는줄도 모르고 마을 밖으로... 지못미
  5. 10000개를 넣을 경우 목숨 20개를 얻고, 제작자의 숲, 즉 스태프 룸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 뒤에는 더이상 우물에 동전을 넣을 수 없다.
  6. 얼굴 반쪽이 이상한데, 그 이유는 후술.
  7. 이때도 시장의 수염은 흰색이었다. 처음부터 수염이 흰색이 아니라면 대체 나이 몇에 마리를..
  8. 한국판에는 "준호"라고 나왔다.
  9. 그 외에도 여러 인물을 납치하는데 마치 자신의 몸으로 빙의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