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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2 Grimmauld Place
유서깊은 블랙 가문의 오래된 가택이다. 머글들의 거주지인 그리몰드 광장 11번지와 13번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마법으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머글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머글들은 12번지가 건너뛴 채 건축되었고 귀찮아서 보수공사를 안 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토록 순수혈통을 강조하는 블랙 가문의 집이 머글들의 주거지 한가운데에 위치한다는 것이 아이러니.
블랙 가문의 마지막 후손인 시리우스 블랙이 이 집의 소유주이며, 작중 첫 등장했을 때 그의 뜻에 따라 불사조 기사단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었다.
1.1 작품 속에서
고급스러운 집이지만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아서 해리는 마치 죽어가는 사람이 사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1]
순수혈통주의인 블랙가문의 집 답게 대문 손잡이는 뱀모양이며, 복도에는 트롤의 발모양 우산 꽂이와 블랙 가문을 섬겨온 집요정들의 머리가 박제되어 있다.
벽에는 블랙가문 조상들의 초상화와 계보도가 그려진 양탄자가 붙어 있다. 그 중 몇몇의 얼굴은 블랙 부인이 불로 지져서 알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들은 가문의 뜻을 따르지 않아 제명 당한 '가문의 배반자'들이다. 대표적으로 안드로메다 통스와 시리우스 블랙이 있다. 또한 알파드 블랙은 시리우스 블랙에게 유산을 물려준 죄로 제명당했고, 시리우스의 숙부였던 마리우스 등의 스큅들도 제명당했다.
액자속 인물 중 블랙 부인과 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이 주로 묘사 되는데, 특히 블랙 부인은 틈만 나면 "더러운 잡종과 종족의 배신자들이 블랙가문의 집안을 더럽힌다"고 괴성을 질러 댄다.
시리우스의 방. 마루더즈와 찍은 사진, 비키니 입은 머글 사진, 머글 오토바이, 그리핀도르 문양 등이 붙어 있다.
시리우스 블랙의 사망 이후 그의 유언에 따라 이 집과 집요정 크리쳐의 소유권은 해리 포터에게 돌아갔으며, 7권 부터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배신으로 기사단 본부의 기능을 잃어 본부는 위즐리 식구네로 옮기게 된다. 본부를 옮기면서 스네이프가 찾아올 것을 대비해 집에 들어오면 죽은 덤블도어의 형상이 날아오는 마법을 걸어 두었다.
완결 시점에서 해리 가족이 사는 곳이 됐는지 아니면 계속 버려진 채로 놔뒀는지는 언급이 없다.
J.K롤링에 의해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리가 대부와의 추억을 가지고 거주하려했으나 마법부에서 역사적 가치를 보호하고 기념하기 위해 거액을 주고 사들였다. 다른항목들에는 수정되어있는데 원항목은 아무도 수정안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