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머

1 설명

사진은 아드리아나 리마


여성의 굴곡있는 몸매를 칭하는 표현. 좀더 속된 표현으로는 쭉쭉빵빵이 있다. 슬렌더한 체형보단 좀더 굴곡있고 볼륨감이 큰 몸매의 여성을 이렇게 분류한다.

대표적인 콩글리쉬로, 실제 영어권에서는 glamorous(매혹적인, 매력이 가득한)라는 형용사가 주로 쓰이고 glamour/glamor라는 명사형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에서 쓰이는 글래머와는 뜻이 약간 다르다. 특히 영국에서는 '글래머 모델(Glamour Model)'이라는 표현에서 한정적으로만 쓰이는데, '적당한 가슴 사이즈에 모델체형을 갖추고 속옷 촬영이나 토플리스 촬영을 주업으로 하는 특화 모델'들을 특정하는 좁은 의미의 표현이다. 황색언론으로 유명한 더 선의 PAGE3 같은 게 대표적이며, 심지어 이 경우에는 전체적인 프로포션의 비율을 따지지 거유일 것을 전제로 하지도 않는다.

한국에서 쓰이는 '글래머' 와 가장 근접한 단어로는 Busty가 존재한다. 그 외에도 Curvy라는 표현도 있지만 사실 curvy란 단어의 통용사례가 미국 기준으로 상당히 광범위하다. 즉 영미권 기준으로는 가슴만 크면 일단 curvy소릴 듣는다. 그보다 좀더 풍만하고 통통하여 육덕진 몸매의 경우 plump나 chubby가 있긴 한데 사실 상 BBW의 높임말(...) 내지는 순화어(...)에 불과하다. 게다가 상술했듯 가슴만 크면 Curvy 소릴 듣기 때문에 가슴 큰 BBW를 이렇게 칭하기도 하는 등 하여간 용례 자체가 광범위하다.

결론은 한국적인 의미에서의 글래머는 영어로 Busty가 가장 근접하다고 알면 된다.

서브컬쳐에는 이 속성의 여성 캐릭터들이 엄청나게 많다. 어느 정도냐고? 그 리스트를 여기다 쓰려면 이 페이지가 너무나도 좁을 정도이다. 거유80 plus, 색기담당 문서의 많은 캐릭터들은 필연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굳이 색기담당이 아니더라도 극단적인 빈유가 아닌 이상 미형 여캐나 히로인들 대부분이 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된다. 더러운 외모지상주의

여담으로 y=sin² x (0≤x≤2π)의 그래프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도대체 왜??? 그려보면 안다

2 미국의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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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 관련된 여성지이다. 사진 속 표지 모델은 미셸 오바마.
전혀 글래머하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