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슈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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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어린 시절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시마 타쿠마. 전생 파트의 등장인물.
174cm. 9월 22일생.

제레스트리아의 유명 무가인 벨바니아 가문의 사생아로 그의 어머니는 '선혈을 담기 위한 그릇'으로 전쟁터에 불법으로 팔려간 노예였으나 정의감 강했던 글렌의 아버지가 용인하지 못하고 그녀를 구해 자신의 성으로 데려갔다가 글렌이 태어났다. 어머니는 곧 돌아가시고 벨바니아 가문 내에서는 그리 인정받지 못했는지 그나마 동생인 바르트만이 그를 형제로 인정하고 사이가 좋았던 모양이다.

유년기에는 드루겔그에게 사사건건 무시당하고 박해받으며, 유일한 위안은 바르트와 어머니 스텔라였다. 중간에 아버지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스텔라가 바람을 피웠다는 모함을 해 스텔라와 글렌이 쫓겨나는 일이 있었는데 이때 빈민가에서 만난 아이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대단한 사람고 자신은 아버지의 자식이 맞다고 말하지만 그 아이는 그래봤자 네가 강한 게 아닌데 무슨 상관? 이라고 응수하고 글렌은 데꿀멍. 그후 아버지가 수소문끝에 스텔라와 글렌을 찾아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이때의 만남으로 강해져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어머니가 신분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고위 마법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바르트와 함께 귀족들만 다닐 수 있는 사관 학교에 들어간다. 전교생에게 손가락질 받더라도 바르트와 항상 붙어다녔고 코튼과도 친구가 된다. 처음에 코튼은 글렌의 위치를 이해하지 못해 일방적으로 글렌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글렌의 상황을 알고선 사과하고 진짜 친구가 된다. 본래 어린 나이의 학생은 전쟁에 나가지 못하지만 드루겔그가 온갖 명목으로 전쟁터로 내보내 어린 나이에 이미 전쟁을 겪고 돌아오기도 한다. 부상을 입어 눈속에서 아군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죽음이란 춥고 고독하다는 이미지를 갖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차라리 죽었어야 한다는 폭언을 듣는다.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가기로 한다. 이때 겪은 경험담을 바르트에게 들려줬는데 이때문에 바르트는 죽음이란 춥고 고독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바르트의 최후는 릴리가 그 곁을 지켜줌으로서 바르트는 오히려 글렌을 걱정하며 릴리의 곁에서 죽어갔다.

이후 바르트와 함께 베로니카의 성으로 가게 되고 이때는 사관학교에서 친했던 코튼도 있고 사교성도 좋아 다른 기사들과도 잘 지냈다. 항상 웃는 얼굴이기에 베로니카는 '언제나 그렇게 웃고 있는 남자는 처음봤다'라며 내심 신기하게 여겼다.

베로니카와 비공식적 연인사이로 제레스트리아 인물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었던 모양. 이 둘은 첫만남이 상당히 강렬했는데 리다와 함께 있던 베로니카의 앞에 글렌이 뚝 떨어지고 귀를 다친 글렌의 상처를 베로니카가 감싸준다. 베로니카는 선혈이 묻은 자신의 드레스를 보며[1] '아깝다'라는 말을 하고 선혈을 담기 위한 그릇 취급을 받던 어머니를 떠올린 글렌은 '도구 취급을 받을 줄은 몰랐다'라며 베로니카에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르트한테 질책당하고 그 직후 베로니카가 '전쟁터에 나간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자 그녀가 사람을 도구 취급 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터에 나간 이들을 걱정하는 것 뿐임을 알고 마음을 푼다.

거기다 베로니카는 이때 글렌이 어째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몰랐다가 그날 저녁 목욕하던 도중 글렌의 과거를 듣고 자신이 말실수를 했다는 걸 깨닫고 목욕 가운 하나만 걸친 차림으로 글렌이 있던 기사단 식당에 쳐들어가 글렌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얼떨떨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베로니카에 대해서 '재밌다'라는 인상을 갖게 된다.

그 이후로는 서로 하는 건 거의 연인이었던 모양. 베로니카가 유진 왕자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바르트가 '차라리 자신이 베로니카의 상대가 되었다면 두 사람의 밀회를 돕기도 쉬웠을 거다'라며 안타까워 하고 다른 기사들도 모두 그를 위로하러 달려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사실은, 베로니카와 글렌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다. 일단 저 당시에는 연애물이라는 매체 자체가 없어 연인이라는 개념이 두 사람에게는 접할 길 없는 뜬구름잡는 일이었고 집안 사정이 독특한 글렌이나, 왕녀로서 정해진 상대와 결혼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교육받은 베로니카는 서로가 서로를 연인이라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저 친하게 지낸 것. 다른 인물들의 눈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의 연인이었다고 했으니 결국 서로 자각하지 못했을 뿐이라는 설이 강하다. 이때문에 베로니카와 글렌이 연인사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은 제레스트리아 인과 릴리를 비롯한 교회 사람,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걸 몰랐던 건 모스빅과 다른 교회 사람, 두 사람이 사실은 연인 사이가 아닌 걸 아는 인물들은 글렌의 위로 파티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제레스트리아의 견습 기사들이 된다. 이를 단서 삼아 범인 수색을 하기도.

여담으로 이에 대해 미나미는 '리다는 고지식했으니 설마 자신과 글렌이 연인사이였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라고 했지만, 리다는 이전에 글렌이 베로니카와 함께 밤을 지새우고 베로니카의 방에서 나오는 걸 목격하고 경악하고, 글렌의 무례하고 너무 친근한 태도를 질책하려 해도 글렌의 출생을 알고 있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바르트가 그런 글렌을 두고 지켜보는 걸 보고 차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오해는 8권에 와서야 풀린다.

성에 오자마자 베로니카를 모시는 것을 증명하는 돌이 달린 피어스를 잃어 버려[2] 결국 못 찾았다고 한다. 이 피어스 자체가 특수 제작하는 것인지라 교회에 요청을 했지만 마침 재료가 다 떨어져 그대로 한참 피어스가 없는 채로 지냈다고. 그런데 테시마노 나오의 기억 속에서 피어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피어스가 뭔가의 떡밥으로 던져진 현재 중요한 떡밥이 될 듯.

칠판에 적힌 '만나고 싶어, 베로니카'라는 글씨를 보고 모두가 베로니카의 연인인 글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베로니카와 여러 떡밥을 남겼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는 미나미의 말에 하루코가 바로 글렌을 떠올릴 정도로 여러모로 베로니카와는 각별한 사이라는 떡밥을 여러 군데 뿌렸다.[3]

자신과 왕녀의 모습이 연인처럼 보였다는 말에 자신의 감정과 둘의 관계에 고찰한 것인지 이후에는 점점 왕녀에게 거리를 뒀고, 왕녀가 유진 왕자와 산책할 때 우연히 글렌을 마주쳐 글렌을 불렀지만 멀찍이서 인사만 하고 돌아간다. 이때 리다가 글렌을 돌아봤는데 글렌은 굉장히 슬픈 표정을 하고 있었다. 결국 왕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전쟁터가 된 성에서 리다에게 '공주님에게 전해줘', '사랑한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아왔지만 그 분만은 포기할 수 없었다고.'라는 말을 남긴다. 이에 그런 건 직접 말하라는 리다의 말에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리다와 헤어지고, 리다가 먼저 죽었기에 이후 베로니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는지는 불명이다.

바르트가 중상을 입자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돌려 받는다. 이후 리다와 합류해서 위의 고백을 하고, 리다와 헤어져 리다가 죽은 후 베로니카와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어째서인지 이때 베로니카를 섬기는 증표인 피어스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창이 없는 돌벽의 방에서 루카 엘란제에게 '유진 왕자를 따를 필요는 없다'며 손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보인다.

전생이 밝혀지지 않은 제제가 사실은 글렌의 환생이거나 다른 인물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설이 분분하며 누가 글렌의 환생이냐가 꽤 중요한 떡밥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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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바르트 벨바니아의 환생이라 밝혔던 히로키 유우로 환생했던 것이 밝혀졌다. 거기다 이미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기억이 돌아온 상태였다.
테시마노 나오의 기억 속 피어스는 바르트가 준 것으로 이것 또한 하나의 떡밥으로 남아있다.

벨바니아 가문의 서자가 아닌, 벨바니아와 라자라살레와 더불어 왕국의 3대 가문인 아리팔드 가문의 서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친부는 손톤 아리팔드이며 바르트 벨바니아와는 배다른 형제조차 아닌 생판 남이다.

진짜 이복형제인 리오그 아리팔드는 축구부의 와타나베로 환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 피가 묻은 천은 마법을 사용하는 공물로 사용되어 전쟁에 나가는 기사들에게는 주요한 군사물품의 하나였다
  2. 첫만남 당시 이 피어스를 찾고 있었다
  3. 다만 미나미가 말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유진 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