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딸기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 에 등장하는 톰 봄바딜의 배우자. 강의 딸이라 불린다.

《오, 버들가지처럼 날씬하여라! 오, 맑은 샘물보다 더 맑아라!
오, 흐르는 물가의 갈대여! 강물의 따님이시여!
오, 봄과 여름이 지나 다시금 봄이 오도다!
오, 폭포에 부는 바람, 잎새의 따님이시여!》- 소설 반지의 제왕 중 프로도 배긴스의 노래.

소설에 따르면, 위디윈들의 골짜기 아래 연못가에서 처음 봄바딜을 만나 사랑에 빠진 것 으로 기록되어 있다. 봄바딜 노인과 더불어 확실한 정체를 추정하기 어려운 인물. 톰 봄바딜은 금딸기를 위해 연꽃과 수련을 비롯한 각종 꽃들을 채취해 가져다주는데 이를 이용해 옷을 장식하거나 집을 꾸몄다고 서술되어 있다.(최초의 플로리스트?) 프로도 배긴스의 묘사에 따르면, 흡사 요정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금발 머리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