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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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AFC No. 4
기성용
(奇誠庸 / Ki Sung-Yueng)
출생1989년 1월 24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광주광역시
본관행주 기씨[1]
포지션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 조건187cm, 80kg[2] O형
주로 쓰는 발오른발
등 번호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16번
스완지 시티 AFC - 4번
소속 팀FC 서울 (2006~2009)
셀틱 FC (2009~2012)
스완지 시티 AFC (2012~ )
선더랜드 AFC (2013~2014, 임대)
국가 대표86경기 9골
가족어머니 남영숙, 아버지 기영옥[3], 친누나 기상아, 배우자 한혜진, 딸 기시온 빡싱이[4]
종교개신교
별명기라드[5], 기묵직, 유부남[6], 기식빵, 기싱닝[7], 셀틱 일진[8]
2011년, 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기성용(셀틱 FC, 스완지 시티)손흥민(레버쿠젠)
2008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근호
FW
에두
MF
김형범
MF
조원희
MF
기성용
MF
이청용
DF
아디
DF
마토
DF
박동혁
DF
최효진
GK
이운재
2009 K리그 베스트 일레븐
FW
이동국
FW
데닐손
MF
최태욱
MF
기성용
MF
김정우
MF
에닝요
DF
김상식
DF
김형일
DF
황재원
DF
최효진
GK
신화용
이적을 선택했다. 아마, 모든 선수들은 빅 클럽에 가기를 원하겠지만 내게 빅 클럽이란 나를 원하는 팀이다. - 2014 3월 7일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 중.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Swansea+City+v+York+City+Capital+One+Cup+Second+nSi19T713Rtl.jpg

1 소개

아시아의 호랑이 군단을 이끄는 캡틴이자 에이스

현시점 대한민국 최고의 미드필더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 중 하나이다. 하지만 SNS 파문 덕에 '포스트 이천수'가 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던 선수.[9] 14-15 시즌 들어 국대와 스완지 시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비난은 다소 줄어든 상태.

아버지는 금호고, 광양제철고에서 감독을 했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이사를 거쳐 2015년 현재 광주축구협회 회장 과 광주 FC 단장 을 맡고 있는 기영옥. 기영옥은 금호고 감독 시절 윤정환, 고종수 등 테크니션으로 유명한 선수들 발굴해낸 데다가 아들마저도 전도유망한 축구 선수로 키워낸 사람이다. 기성용은 2002년 차범근축구상 대상을 받았다. 이후 광양제철중을 다니다 1학년 때 호주로 유학을 가 4년 반 동안 축구를 배웠으며 귀국하여 금호고를 졸업한 직후 FC 서울에 입단하였다. 금호고에 있을 때 경기에 나온 적은 없다. 고교축구연맹의 전학생은 1년 동안 공식경기 출장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인 듯.

2007년 U-20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 중에서도 이청용과 더불어 손꼽히는 성공사례. 하지만 당시 U-20 대표는 박정혜[10]를 비롯한 중앙 수비수 자원들이 줄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그래서 기성용은 중앙수비수 위치에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기성용 외에도 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측면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던 최철순 역시 중앙수비자원으로 뛸 수밖에 없었다.

중앙 수비수 부재 상황은 조동현호의 딜레마였는데, 아시아 지역예선부터 본래 포백이었던 수비를 스리 백으로 돌리고, 대신 공격력을 살리는, 이른 바 3골을 먹으면 4골을 넣는다는 전술 운용이 통용되던 대표 팀이었다. 축구에 만약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으나, 당시 U-20 대표 팀의 중앙 수비수들이 본선에 나갈 수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알 수는 없지만,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가능성도 있을 듯하다.

2 클럽 경력

2.1 FC 서울

2007년 부임한 세뇰 귀네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꾸준히 출장 기회를 부여받아 기량을 향상시켰으며 청소년, 올림픽 대표 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청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리며 FC 서울의 중원을 장악했으나 2009년 여름 이청용이 볼튼 원더러스로 떠나고 그해 겨울에 기성용마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셀틱으로 떠나게 되면서 서울은 쌍용을 잃게 되었다.

2007-2009
총 92경기 9골.

2.2 셀틱 FC

2.2.1 2009-10 시즌

2010년 1월 17일 폴커크와의 경기로 SPL 데뷔전을 치루며 본인의 장기인 정확한 패스 보급과 프리킥을 자랑했다. 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프리킥을 올렸지만 동료 공격수의 헤딩이 아쉽게 빗나가고, 후반에도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덤으로 SPL과 K리그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아, 팬들은 오히려 기성용의 폼이 떨어지는 게 아닐지 걱정할 지경.

결국 팬들의 우려대로 데뷔전 이후 부상이니 뭐니 하면서 출전시간이 점점 짧아지다가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벤치신세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10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 평가전 경기들에서는 부정확한 패스, 건들면 자빠지는 몸싸움, 공중 볼 미스, 쓸데없는 파울 등 미드필더로서 굉장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역시 경기감각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빨리 뛸 수 있는 소속팀을 알아보는 게 좋을 듯 했는데 스스로 셀틱에 남겠다고 밝혔다.[11] 기왕 남는다면 웨이트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만드는 것과 서울 시절부터 지적받았던 수비 능력, 불안정한 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10경기 0골.

2.2.2 2010-11 시즌

국가대표에 합류했을 때 언론에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는 등 팀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후 셀틱이 간절히 부탁해서 남았다고 하는데 정작 개막전부터 결장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다 8월 22일 새벽 1시.(한국기준) 드디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세인트마렌과의 경기 3-0 상황에서 교체된 지 10분만에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슛을 과감하게 꽂아, 4-0으로 달아나가는 쐐기 골을 넣었다.

10월에 이르자 셀틱의 주장인 브라운 등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기성용의 출전기회가 늘어났다. 연속해서 선발출전을 하고 있으며 매 경기에서 최고 수준의 패싱능력에 훌륭한 프리킥과 코너킥을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되어오던 수비가담에서 커다란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12] 셀틱 팬들의 지지도 늘어나고 있으며 감독 또한 언론에 기성용의 발전을 칭찬하는 등 팀내 위상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그 하이라이트는 10월 24일에 있었던 셀틱 FC레인저스 FC올드펌 더비인데, 세계 3대 더비에 꼽힐 정도로 중요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으며 코너킥으로 셀틱의 득점을 도우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 갑작스러운 셀틱 수비진의 삽질로 3:1 패배.

이런 변화는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이라는 운과 차두리의 이적으로 인한 심적인 안정, 거기에 월드컵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기성용 자신의 멘탈의 성장으로 인해 얻어낸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들이 돌아올 경우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당시의 모습을 계속 이어나가면 곧 확실히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2010년 12월. 3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0년까지 시즌 기록 3골 3도움. 기성용이 수미나 중미 위치에서 뛰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수치이다. 수비에서도 수비 기술 자체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피지컬, 수비 가담에서는 확실히 늘었다는 평가. 주전이었던 브라운이 복귀한 뒤에도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잡고 뛰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출전기회가 늘어나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팀 차출을 구단에서 반대하여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젊은 만큼 다음 아시안게임 참가를 노려도 되고,(와일드카드를 얻어걸려야 되지만) 어렵게 잡은 출전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 기성용의 판단이었던 듯하다.

어쨌든 이제 거의 확실한 셀틱의 주전 수비 형 미드필더. 리버풀 등 유럽 일류 리그 팀과의 연결설도 계속해서 흘러나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1년 5월 21일, SPL의 FA컵인 스코티시 컵 결승전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대략 30m 남짓한 거리에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멋진 슈팅이었다. 이 외에도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송곳 같은 패스로 팀의 공격을 돕는 동시에 탄탄한 수비로 마더웰의 공격진들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3-0으로 승리한 셀틱은 리그는 라이벌 레인저스에 빼앗겼지만 FA컵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MOM으로 선정되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나는 우승을 하기 위해 셀틱에 온 것이다"라고 하더니, 결국 한 건 했다.

전반적으로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리그가 K리그에 비해 기술적, 체력적 수준이 월등히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피지컬적인 면을 보완하고 수비 형 미드필더로서의 움직임을 몸에 완전히 체득한 것이 큰 성과. 앞으로도 향후 몇 년 간은 김정우, 이용래 등과 함께 대표 팀 중원을 확실히 책임져 줄 듯 했으나 두 선수는 기량 저하가 오며 국대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34경기 4골.

2.2.3 2011-12 시즌

2011년 7월 24일 개막전, 하이버니언을 상대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경기 MOM 선정. 8월 7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MOM에 선정되었고, 8월 14일의 세 번째 경기에서는 벌써 2번째 골을 득점하였다. 근 2년간의 셀틱에서의 36경기 동안 리그 3골 컵 1골을 넣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절정의 페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부터 한 달간 클럽에서 거의 매 경기 풀타임 출전하고 국대에도 매 경기 불려오면서 한 달에 무려 9경기를 출전하면서 혹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염려에도 불구하고 9월 11일 마더웰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지쳐 보인다는 말도 나오는 중. 하지만 논스톱 중거리포로 3호 골을 터뜨리는 모습을 봤을 때 확실히 물이 올라있는 상태. 셀틱서 1년 반 동안 넣었던 골들을 이번시즌 5경기 만에 다 넣었다.

9월 18일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도 역시 선발 출장한다, 역시 풀타임,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한다...하지만 팀은 4-2 로 패배...참고로 근 2달째 UEFA 유로파 리그 국대 경기, 리그 경기 전부 풀타임으로 뛰며 혹사당하고 있다.

그리고 컵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부상 방지 차원에서 컵 대회는 쉬었다. 하지만 주말 리그 경기에는 역시나 선발로 출전했고, 어시스트도 하나 올렸다.

그 다음주중의 유로파 경기에도 역시나 선발로 출전하였고, 페널티킥을 집어넣으며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맡길 생각이 있다고 감독이 인터뷰를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모양.

그러나 시즌 말은 부상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중앙 미드필더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출전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41경기 7골.

2009-2012
총 85경기 11골.

2.2.4 이적

2012년 7월 5일 프리미어 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 한국인이 입단한다는 소식이 떴다. 오래전부터 이적설이 떠돌았던 기성용이 유력하다는 것. 김보경을 비롯한 영입선수로 지목된 다른 선수들은 자신들은 아니며 기성용이 그 선수가 아니겠느냐 라고 말했으나 정작 기성용 본인이 해당선수는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결국 박지성이 입단해버렸는데 기자들이 기성용도 가는 거 아니냐는 떡밥을 던지더니만 퀸즈 파크의 마크 휴즈 감독이 기성용 영입할 것이라고 인터뷰하면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이 타이밍에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축구가 상당한 선전으로 동메달을 따면서 군 면제 획득! 본인의 실력도 마음껏 뽐내서 몸값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리고 8월 21일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 시티와 이적료 $6M이 협상되었으며 주급협상단계에 돌입했다는 공식 보도가 떴다. 스완지 시티는 개막전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대0으로 이긴 웨일즈 팀이며, 2012년 현재 덴마크와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이다.

한 가지 특기할 점으로 이전 감독은 2012년 6월 신임 리버풀 FC 감독으로 취임한 브렌던 로저스인데,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스페인으로 축구유학을 간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때문에 2010년부터 2년간 스완지 시티 감독을 맡으면서 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는 FC 바르셀로나 스타일을 팀에 접목시켰고, '스완셀로나'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영국에서 보기 드문 패싱축구를 팀 컬러로 갖춘 팀이다 그러니까 전임 감독이 바르샤 스타일을 심어놓고, 현 감독은 바르샤 원조 드림팀 플레이메이커 출신.

8월 2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으로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한다.

2.3 스완지 시티

2.3.1 2012-13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적 이후 대다수의 경기를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교체로도 꼭 한 번씩 얼굴을 보이는 등 실질적인 스완지 시티의 베스트 11중 하나.

이적 이후 시즌 초반에는 EPL 선수들을 상대로도 딱히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아시아 출신으로써는 원체 우월했던 피지컬 덕분에 몸싸움이 심한 EPL 에서 밀리지 않는 등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포지션상의 문제와 팀 전술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

기존에 주로 수행했던 수비 형 미드필더로 뛰자니 발이 느리고 활동량이 높지 못해서 수비가담 부분에서 자주 아쉬운 부분을 노출하고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자니 장기인 길고 깊숙하게 찔러주는 롱패스는 짧은 패스 위주로 티키타카식 축구를 구사하는 팀 스타일상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현실, 프리킥 같은 경우엔 데 구즈만에 이은 팀 내 두 번째 입지이며 코너킥은 주로 기성용이 전담해서 차고 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계륵.

높은 패스 성공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기성용의 절반도 안 되는 몸값으로 이적해온 미겔 미추가 그야말로 미친 듯한 활약을 하고 있는지라 비교도 좀 받는 편. 중앙 미드필더로써 활용될 때 그래도 제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담에 대한 부분을 지워주는 편이 스완지 시티의 팀 컬러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기성용을 활용하는데 아무래도 좀 더 다양한 공격옵션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판단 하에 요새는 이전보다 좀 더 전진한 위치에서 공격적인 롤을 더 수행하고 있는데 후반기 접어들면서 어시스트 세 개를 적립하는 등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양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지녔지만 느린 발과 낮은 활동량으로 이전에 필드 위를 미친 듯이 뛰어다녔던 박지성의 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다소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애초에 둘이 주어진 롤 자체가 다르고 아직까지 성장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만한 부분. 어찌됐건 팀 내에서 자신만의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는 것 자체는 고무적인 사실. 이후의 활약상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풋볼 리그 컵 2012-2013 결승전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67분을 뛰어 팀 우승에 공헌하였다. 경기가 워낙 일방적으로 진행되어 크게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2.3.2 2013-14 시즌 초

2012-13 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이 애매해서 그런지 팀에서는 가카존조 쉘비를 필두로 중앙 미드필더를 줄줄이 영입했고 시즌 초부터 5경기 동안 기성용은 선발로는 나오지 못했다. 여기까지면 주전 경쟁으로 여기겠지만 뜬금없이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설이 떴다. 이에 대한 후속 기사들이 주전 경쟁도 주전 경쟁이지만 지난 시즌 말미부터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나오고 있다. 라우드럽 감독과 전술외적인 일로도 갈등을 빚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다.

지난 시즌 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수석코치의 인터뷰가 있었고 감독이 중간에 휴가를 주는 등 나름대로 기성용을 배려했던 것, 100억이 넘는 이적료를 고려하면 13~14시즌을 앞두고 대거 영입된 미드필더 진은 원래 구상에 있었다기보다는 기성용이 지속적으로 마찰을 일으키자 감독이 아예 기성용을 내치기로 마음먹고 대체 자를 구하기 위해 시행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13]

본인 역시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인정하며 선더랜드로의 이적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선덜랜드로의 1년 임대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후 스완지 시티의 흐름을 간략히 기술하자면, 기성용이 임대 간 선더랜드에서 맹활약 할 동안 스완지는 그의 대체자로 영입한 존조 셸비호세 카나스 등이 모두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성적이 수직 하락하게 되고, 결국 강등 권과 2점차로 좁혀지자 정작 라우드럽 감독 본인이 시즌 중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 되어버린다(...)[14] 결국 시즌 후에 구단과 게리 몽크 후임 감독이 기성용을 설득하여 14-15 시즌부터는 다시 팀에 잔류시키게 된다.

2.4 선더랜드(임대)

2.4.1 2013-14 시즌


위와 같은 이유들로 기성용은 선더랜드로 임대 이적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적시장이 마감된 이후 펼쳐진 아스날 전에서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기성용은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운 평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여담으로 이 날 프리킥 상황에서 몸 개그#를 작렬했는데 이 덕분에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기성용을 강력하게 원해서 임대로 데려온 디 카니오 감독이 시즌 5라운드 만에 경질당하면서 다시 입지가 위태위태해지는 듯 했으나 경질 후 리버풀 전에도 주전으로 뛰었다. 여전히 안정적으로 패스를 건네주고, 롱패스는 날카롭고,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리버풀 키퍼가 처낸 게 날름 주워 먹히며 추격 골로 이어지는 등 좋은 모습도 보였다. 이를 악물고 뛰는지 예전보다 거의 두 배나 태클 횟수가 늘어났고 필사적으로 뛰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그러나 열심히 하려고 해도 선천적인 순발력과 헤딩 능력의 부재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점은 여전하다.

시즌 14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는 골이 될 뻔한 찬스를 아깝게 놓치며 시즌 첫 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으나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한 경기에서의 수치지만 기성용이 선더랜드에서의 태클 횟수가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한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면서 그 싫어하던 헤딩도 경합이 아닌 프리 상태로는 시도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2013년 12월 18일, 캐피탈 원 컵 8강전에서 추가시간 첼시를 상대로 데뷔 골이자 결승골을 때려 넣었다!

2013년 12월 27일(한국시각),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골키퍼 하워드의 땅볼 골킥을 낚아채 골키퍼를 제치다가 다리에 걸려 골키퍼를 퇴장시키는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차 넣으며 이 경기의 결승골이자 한국인 최초 EPL 페널티킥이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2013년 패스성공률이 유럽 2위라고 한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패스성공률은 EPL 1위였지만, 백패스의 비율이 대부분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전진패스나 킬 패스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 호평을 받고 있다. 물론, 이걸로 기성용의 패스가 스콜스 급이라고 말하는 것은 비약이니 자제하자.

현재 선더랜드에서 포옛감독의 신임을 받고 매 경기 주전으로 출장하는 중이다. 경기력 또한 상당해서 현지 선더랜드 팬들에게 기성용의 지지도는 상당하다고 한다.#

현재 답답한 선더랜드 선수들 중에서도 골키퍼 마노네와 함께 유난히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선더랜드 팬들은 당연히 완전이적을 바라고 있고 스완지시티 팬들은 빨리 돌아오라고 하는 분위기. SNS 파동 이후 자칫 훅 갈 뻔했는데 좋은 타이밍에 결혼해서 절치부심의 계기로 삼은 듯이 보인다. 실력이 늘었다.

2014년 1월 12일 풀럼과의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어시를 작렬, 선더랜드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그 와중에 알티도어는 환상적인 몸 개그를 선보였다.

이런 활약상으로 EPL 베스트 11에까지 선정되었고 이렇게 선전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안티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완지 시티에서 이제 1월말로 임대기간 끝났으니 복귀하라고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선덜랜드 측은 1월말이 아니라 15일로 임대기간 정해진 게 끝났다고 주장하며 올 시즌까지 기성용을 계속 임대하여 쓰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1월 16일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다시 원 소속팀으로 부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기회를 놓쳤고 기성용은 선더랜드서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1월말로 스완지시티로 기성용이 복귀해야 한다는 젠킨스 구단주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렇게 양 측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선더랜드 지역지인 선더랜드 에코도 1월 16일 "기성용의 조기복귀 신청기간은 이미 지났다. 기성용은 여름까지 선더랜드에 남는다."며 포옛 감독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거기에 스완지 구단주와 달리 라우드럽 감독은 선덜랜드에서 주전으로 뛰면서 리그컵 준결승에도 오른 현 상황서 주전으로 뛰기 힘든 스완지로 돌아와봤자 선수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며 임대 복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 (라우드럽은 그냥 사이가 안 좋은 선수를 다시 불러들여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이번시즌 선덜랜드서 스완지로 돌아갈 일은 없게 되었다. 한편 기영옥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과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가 나쁘다는 것을 밝혀 사실상 스완지에서의 커리어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월 5일 라우드럽이 스완지 감독직에서 해임되고, 기성용은 다음시즌에 선더랜드에 잔류할지 모르겠다는 의사를 밝혀 다시 스완지로 복귀할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인다.

1월 23일 맨유 원정전인 리그 컵 2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 팀이 1-2로 졌어도 골득실이 같아 경기가 계속 진행하게 만들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나와 골을 성공하며 승부차기 2-1 승리로 선더랜드를 리그 컵 결승에 진출시키며 평점 8점이라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리그 컵 결승 예고편에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리그 컵 결승에서 3-1로 팀은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3월 27일 리그 29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2개월 15일만에 골을 기록하며 리그 3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2로 패하며 여전히 리그 18위 강등 권에 처해있다.

이러는 도중 부상을 입어 2주간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최종전이 스완지전이라 출전이 불가능해 사실상 시즌아웃을 당했다. 국내 축구팬들은 월드컵까지 잘 쉬고 오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

그리고 강등이 유력했던 선더랜드는 귀신같이 강팀을 때려잡으면서[15] 잔류가 상당히 유력해졌고 따라서 기성용은 월드컵 종료 후 선택할 경우가 좀 늘어났다. 선더랜드로 완전이적하거나, 스완지로 복귀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다만 게리 몽크 스완지 신임 감독이 인터뷰 때 마다 기성용의 이름을 언급하며 잔류시키겠다고 강하게 천명한 만큼[16] 아마 14/15 시즌은 스완지 시티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보인다.

시즌 후 13-14 EPL TOP 100 중 79위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스완지 시티에 잔류할 것을 선언했다.

2.5 스완지 시티 복귀

2.5.1 2014-15 시즌

기성용의 커리어하이 시즌

스완지 시티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스완지 시티로 복귀한 뒤 개막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하여 아시아인 최초 EPL 개막전 시즌 1호 골을 터트렸다! #한국인 최초 EPL 득점 순위 1위의 위엄! 기기 투레, 야야 성용 드립은 덤 참고로 이날은 루이스 판 할의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전설의 시작이었는데 기성용이 제대로 초를 쳤다(...) 게다가 맨유에게는 무려 42년 만에 리그 홈 개막경기 패배였으며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로 처음으로 스완지 시티에게 패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연이어 있던 경기였기에... 맨유 역사에 길이 남는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준 셈. MOM은 1골 1도움의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돌아갔지만 기성용 본인에게나 스완지에게나 의미 깊은 골이 되겠다.

이후 치러진 여러 경기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매주 경기마다 풀타임 출전하고 있다.

12월 2일 QPR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노예가 되었다.

12월 21일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존조 셸비가 찬 중거리 슛이 기성용의 몸통에 맞고 들어갔다.
리그 공식 3호골.

1월 3일에 있던 QPR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팀에서 가장 우월한 패스성공률을 자랑하다가, 경기 막판 추가시간에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을 드리블 하다가 보니에게 볼을 연결한 것을 보니가 골로 연결시켜 시즌 1호 어시스트 달성.

그 후 아시안컵에 차출되었다.

아시안컵이 끝난 후 복귀, 2월 8일 선덜랜드 AFC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뛰었다. 무서운 건 그러면서 스완지에서 말그대로 원맨쇼를 했다는 거. 0:1로 끌려가던 후반에 동점골을 터뜨리고, 중간 중간에 키 패스 찔러주고... 거기에 전반엔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된 골도 있었다.

2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동점골을 성공, 시즌 5호골[17]을 터트렸다. 이쯤 되면 맨유킬러.

3월 5일 토트넘 전에서 시즌 6호 골을 달성하며 박지성의 기록을 경신하고 한국인 EPL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4월 4일 헐시티 전에서 인자기급 위치선정(...)으로 선제골을 넣어 시즌 7호 골로 카가와 신지가 가지고 있던 아시아인 EPL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승리.

5월 3일 스토크 시티 전에서 시즌 8호 골을 넣으며 아시아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갱신했다.
후반 교체되어 교체시간 2분에 달성.

하지만 그 이후 무릎 수술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덤으로 월드컵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즌을 마친 후 EPL 선수 랭킹 32위, EPL 활동량 11위 기사, 스완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날에서 미드필더 강화를 목적으로 기성용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빅클럽이 국내선수를 노린다는 소식에 흥분하면서도 박토템(...)의 전례 때문인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듯. 하지만 EPL에서 검증되지 않았던 박주영과 달리 기성용은 지난 세 시즌동안 충분히 리그 톱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써 본인의 진가를 보여왔다는 차이점이 있다. 설레발은 좋지 않지만 나쁘게 볼 이유는 없다.

2.5.2 2015-16 시즌

1라운드 첼시전에서 괜찮은 몸상태임을 보여주었지만, 전반 41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아웃. 모든 팬들과 스완지 선수들이 기성용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시즌 시작 전 아르투로 비달안드레아 피를로를 떠나보낸 유벤투스 FC가 영입을 위해 접근했지만 스완지가 요구한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하면서 협상이 불발되었다고 한다.기사 본인은 한번 뛰어보고 싶은 클럽이였기에 아쉬웠지만 스완지에 남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혼다 케이스케가 쓴 소리 한 번 했다고 팀에서 그닥 좋지 못한 취급을 받는거 보면 안간게 다행인가...[18]

이후 4부리그 팀인 요크 시티 FC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한 뒤 4라운드 맨유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 55분경 투입되어 37분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 투입과 함께 4-4-2 다이아몬드 포메이션으로 전환하고 기성용을 다이아몬드 오른쪽 꼭지점에 배치하였는데 이 전략이 상당히 주효했다. 맨유의 강력한 중원라인에 어느 정도 대등하게 맞서면서 아이유, 고미스 등의 공격진이 보다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게 해주면서 복귀전에서 제역할을 다 했다.

이후 리그에서 이전과 다름없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15-16시즌 들어 팀 전체가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팀의 에이스로 손꼽히던 길피 시구르드손과 함께 본인마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보도와 팬들의 여론은 기성용이 고통받고 있다는 쪽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기성용 본인 역시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폼을 보여줬던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경기력이 한참 비판의 대상이던 시절의 문제점이던 전진 패스 비율이 낮고 백패스와 횡패스의 비율이 늘어나는 모습. 물론 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지난 시즌만큼의 폼을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지라도 올 시즌의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팬들도 그다지 만족감을 못 느끼고 있다. 물론 몽크 감독의 경질 이전까지 기성용은 비교적으로 수비적인 위치에 포진되어 공격에 적극적인 가담보다는 수비적인 역할과 후방 빌드업에 큰 중점을 둔 자리라 그런 패스가 많이 나온 걸수도 있지만..

17라운드 웨스트 햄 전에서는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15분쯤에 기성용의 2대 1 패스 후 파포스트를 향한 멋진 슈팅이 명백히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았으나 심판이 PK를 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손에 맞아 엄청 아파서 감싸 쥐고픈데 애써 참아가며 머리 맞은 척 머리 감싸는 상대선수는 덤

18라운드 웨스트브롬 전에서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앙헬 랑헬의 오버래핑에 이은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볼 처리가 완전히 되지 못했고, 공격에 가담했던 기성용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문전으로 쇄도해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22라운드 왓포드 전에서 윌리엄스의 헤딩골을 어시스트 하며 리그 첫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몽크 감독 경질 이후, 커티스 감독대행과 귀돌린 신임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중용 받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각) 23라운드 웨스트 브룸위치 알비온 전에서 안면 충돌이 일어나며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은 듯 보이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그라운드에서 실려나가는등 상당히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보였으나, 스완지 시티 트위터에서 가벼운 뇌진탕이라고 확인.

경기 후 귀돌린 감독 말에 의하면 병원에도 가지 않았고 대화도 무리없이 가능하다고 한다. 빠르게 회복될 시 3일 후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도 출전 가능하다.

그러나 귀돌린감독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전은 쉬게 되었다.

최근에는 경기에 결장하는 수가 점점 늘고 있어 주전경쟁에서 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적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를 보고 국뽕들은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욕하고 있는데 근거가 전혀없는 말이고 냉정히 말하면 기존 팀의 베테랑인 레온 브리턴과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 된 르로이 페르에게 실력과 전술적인 면에서 백업 자원으로 밀렸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또한 귀돌린 감독은 세리에 시절부터 수비 축구를 선호하였고 전부터 수비 능력이 약점이라고 지적받은 기성용같은 타입의 선수를 선호하지 않을만한 전술을 가진 감독이기도 하다.

다만 영국 언론에 따르면 팀내에서 경기당 통계기록은 팀 내 1위라고 한다. [19]


그런데 웨스트햄전 선발로 나오더니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하여 스완지 에이스로의 컴백을 알렸다. 팀의 재미있는 축구는 덤. 모든 언론에서 평점 8점 이상을 받으면서 MOM급 활약임을 인정받았다.
5월 10일 스완지 시티가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서 기성용은 휴가를 얻어 귀국하며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유럽 원정(스페인, 체코) A매치 2경기도 출전 여부 조율 중에 있다.기사 결국 A매치 2경기를 치르고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정해졌다.기사[20]

귀돌린의 연임이 결정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별다른 이적설이 없는 상황. 여기 남으면 망해 빨리 나가

2016년 7월 스토크시티에서 기성용에 대한 약 105억원의 이적제안을 스완지 시티에 보냈으나 스완지 시티 측에서 거절한 것을 보면 다음 시즌 귀돌린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뇌진탕 부상 이후 컨디션 난조와 자잘한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많았고 당장 지지않는 축구를 통해 강등권 탈출이 목표인 귀돌린 감독에게 있어서 부상으로 컨티션이 좋지 않고 수비력은 떨어지나 빌드업에 능한 선수보다는 빌드업 능력은 부족해도 좀 더 수비적인 선수를 기용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귀돌린 감독이 우디세네에서 돌풍을 일으켰을때 선호했던 스타일의 축구는 기성용과 같은 후방 플레이메이커를 통한 빌드업이 중요시 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강등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전술을 펼칠 기회를 잡은 귀돌린 감독이 기성용을 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하지만 여기 남으면 망해 빨리 나가

2.5.3 2016-17시즌

입지가 좁아져 제한된 출전 기회를 받고 있으며, 그나마 출전해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귀돌린 감독과의 관계도 좋아보이지 않으며 결국 사우스햄튼전 교체아웃 후 감독의 악수를 거부했다. 아직 정신 못 차린 듯하다. 귀돌린을 경질시키기 위한 태업이라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과의 경기[21]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위의 취소선이 진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22]

폼이 안 좋은 것도 안 좋지만 무엇보다 뛸 의지가 없는 듯 상당히 몸을 사리며 경기를 치뤘다는 점은 이래저래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듯.

그리고 귀돌린은 경질되었다. 엠레 찬 시즌 2. 브래들리 체제에서 중용받을지는 두고봐야한다. 귀돌린 경질 이후 카타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기대해볼만 하다.

하지만 브래들리 체제 후 첫 경기인 아스날 전에서 교체 투입되었으며 카타르 전에서의 그 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수많은 실수를 보여줬고 팀은 또 졌다.

3 국가대표

말도많고 탈도 많았지만 박지성의 뒤를 잇는 대표팀의 심장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3.1 2011 AFC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첫 경기에서 공격적인 위치는 구자철이, 기성용 자신은 셀틱에서와 같은 수비 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셀틱에서 배워온 적극적인 수비로 중원을 장악하면서 레지스타 롤을 수행했다. 결국 전반 39분, 전진하면서 구자철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구자철이 이날 구라드 같았다면 기성용은 기론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에서 공격진으로 뻥 축으로 진행되지 않고, 중원에서 빌드 업을 통한 공격전개에는 기성용의 역할이 컸다. 또한 기-구라인 공존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력과는 별개로 준결승전인 한일전에서 원숭이 세리머니를 보여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3.2 2012 런던올림픽

올림픽 팀에서의 위치는 그야말로 언터쳐블.

김창수, 구자철, 박종우와 함께 이번 올림픽 최고의 선수로 뽑힌다.
박종우와 함께 레지스타-볼위너개싸움꾼의 미드 진을 형성해 공격진을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 수비진을 보호하면서도 특유의 롱패스 능력을 십분 활용한 볼 배급과 조율 능력으로 한템포 빠른 공격전개가 가능하게 했고, 경기장 전 구역을 오가며 박스 투 박스(Box-to-Box)[23] 미드필더로 공수의 틈을 잘 메워주었다. 간간히 터지는 중거리 슈팅과 정교한 코너킥은 대표 팀의 중요한 공격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유럽 선수들한테 밀리지 않는 큰 키와 피지컬, 거친 영국 축구의 유경험자로서 노련한 몸싸움과 기선제압으로 피지컬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평.

대표 팀이 올림픽 직전 2차례 평가전은 물론 본선 멕시코, 스위스, 영국전에서 중원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밀어붙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안정적인 공수 조율과 투지 넘치는 압박으로 말 그대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 특히 부족한 골 결정력에도 선전한 한국의 활약엔 기성용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진의 경기운영 능력이 절대적이었단 평가.

스위스 전에서는 경기시작 1분도 안되어 스위스의 더티한 팔꿈치 어택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나가떨어졌다 독품 은 눈빛으로 컴백. 사람 잡는 중립국 시뮬레이션 액션과 더티 플레이를 일삼는 스위스 선수들에게 기죽지 않고 눈빛만으로 제압하며 맞서며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오 셀틱일진 오오. 원래 기성용은 상대팀의 반칙에 충실한 일진본능으로 맞서는지라 동료들과 선배선수들이 진정시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에서는 구자철과 함께 나름 팀을 이끄는 고참 라인중 하나라서 그런지 많이 성숙해진 일진본능을 선보였다. 반칙에 나가떨어진 김보경을 짐짝처럼 굴려서 치우려는(?) 모르가넬라[24]를 밀쳐내며 패기 돋는 눈빛으로 짜지게한 것. 배거슨 왈 진정한 파이터는 눈빛으로 제압 합니다기성용에게 걸리면... 거기다 반대로 반칙에 당해 흥분한 스위스선수들이 진정시키려는 구자철을 밀치자 본능적으로 싸움 냄새를 맡고 달려와 구자철 대신 맞서서 상황종료.구자철을 오히려 말리는 기식빵. 오오 너도 성장캐 이 와중에 지켜보던 차범근 해설위원은 경기 내내 싸움닭이던 모르가넬라 주변을 맴도는 기성용이 불안했다고...우리 모두의 마음 실제로 모르가넬라는 경기 내내 시비를 털고 무례한 반칙을 걸어왔고 아마 그것에 맞설 수 있는 건 거친 축구에 도가 튼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계속 싸움판 주변을 배회했을 지도 모른다. 파이터들 만의 세계 어쨌거나 특유의 다혈질 성격과 일진본능을 팀원들을 보호하고 상대를 압박하는데 사용하는 방법을 마침내 터득한 듯.

그리고 조1위를 못했단 이유로 마주친 상대는 잉글랜드영국. 주전 전원이 프리미어리거 인데다 오심 병림픽에서 홈팀을 만나는 건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기에 홍명보 역시 죽음의 조라고 말했고 영국은 이미 브라질과 준결승 준비 중 드립을 치는 상황. 당연히 국내 팬들은 어흑흑 말세야 말세. 이제 우린 망했어ㅠ 드립. 그러나 영국 전에서 특유의 정확한 롱패스로 구자철과 함께 팀의 공격을 수월하게 이끌었다. 게다가 기성용, 박종우의 미드진과 좌측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구자철이 조 앨런, 톰 클레벌리, 애런 램지를 누르고 미드필더 구역을 장악했다. 여기서 어떤 게임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폐인. 그 외에도 뛰어난 기술과 거친 몸싸움을 앞세워 경기를 잘 운영했고 영국선수와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투지를 과시했다. 게다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볼을 공급하는가 하면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으로 몇 차례나 실점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연장전 막판에는 다리에 쥐가 올라와서 그라운드에 쓰러지기도. 양 팀 1:1상황에서 승부차기로 넘어가자 마지막 키커로 나서게 되었다. 영국의 마지막 키커 스터리지의 골을 이범영이 막은 상황에서 기성용의 골만 성공하면 4강 진출. 결국 멋지게 성공하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단독 샷

경기가 끝난 직후 BBC 등 영국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기성용>>>뻥글랜드영국 유망주'라는 드립이 흥했다.

그리고 한일전, 홍명보 감독은 이전까지 미드필더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 줄기를 옥죄는 팀 컬러를 버리고, 중원을 고의로 내주고 전진한 일본 수비진 뒤쪽 공간을 롱패스로 노리는 한일전 전용 전술을 꺼내들었다. 강한 몸싸움으로 괴롭히라는 주문을 충실히 수행한 탓에 전반에만 연타로 3명이 경고를 먹었는데 당연하게 기성용도 포함. 물론 본인은 심판의 휘슬에도 쿨시크 돋게 경고를 수용했다. 이 와중에 주장 구자철은 미친개처럼득달같이 달려들어 압박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다 태클이 깊었다는 옐로카드 남발주심에게 '와이! 와이!' 하면서 눈알이 튀어나올 기세로 대들었다. '다 때려 쳐!' 모션으로 일본선수와 몸싸움까지 가려던 찰나에 기성용이 진정시켜 상황종료. 물론 지켜보는 사람들은 함께 죽빵갈기러 가는데 가담하려나 불안해하다 뭔가 바뀐 것 같은 둘의 위치에 어안이 벙벙. 뭐 뭐지;; 같이 싸울 줄 알았는데 말리고 있어!! 완벽하게 일본까지 물리치고 한국이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축구 종목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더군다나 매 경기마다 보여준 놀라운 플레이로 여러 팀의 주목을 받고 있고 덤으로 포상금도 받고 병역부담에서 벗어났다...몸값 폭등하는 소리가 들린다.

현재 QPR, 아스날, 맨시티, 만치니 감독이 직접 경기를 보러 왔다. 풀럼, 에버턴, 선덜랜드, 위건, 스완지 시티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기성용 문제의 트위터가 'In swa'로 바뀐 것도 그렇고 정황상 스완지시티로 가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3.3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 러시아전에서는 각종 해외 언론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으며 MOM으로 뽑혔다. 다만 러시아전에서 여전히 거친 수비 때문에 경고를 한 장 받았는데, 이후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장이 불가능하게 된다면 16강 진출에 빨간 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알제리 전에서 본인의 진가를 나쁜 쪽으로 드러냈다.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나 스루패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알제리가 몹시 빠른 템포의 축구를 펼치는 동시에 기성용에게 강한 압박을 들어가자 탈 압박을 못하니 가진 공을 지키기에도 급급했고 빌드 업은 택 도 없는 소리였다. 여기에 한국영이 끌려 나가자 자연히 좌우 풀백은 무방비 상태에 빠졌고, 알제리 윙과 풀백은 거리낌 없는 협공으로 대한민국의 측면을 신나게 털었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전방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알제리가 함부로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하도록 위협해야할 박주영은 1미안하다를 기록하고 공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대한민국은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은 해보지도 못하고 결국 김신욱을 투입해서 허리를 생략한 뻥 축구를 해야 했다. 물론 4:2로 끝나기까지 공격 면에서 기여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4실점 하는 와중에 상대편 공격진이 중앙 미드필더진에 걸러지기는커녕 오히려 우리보다 수적 우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지선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마지막 벨기에 전에서는 평소 안 하던 헤딩 경합이나 정말로 의미 있는 수비 반칙도 보여주며 나름대로 열과 성의를 다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활동량을 격렬하게 가져간 끝에 후반 중반쯤 되자 퍼져버리고 말았고, 상대의 퇴장 덕분에 10:11 수적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도 한국 중원은 멸망했다. 말이 10:11이지 수비전문 수미 한국영을 빼버리고 이근호를 투입한 후 공격 템포는 훨씬 빨라졌으나 이근호의 위치에서 뛰던 구자철을 기성용의 옆으로 내려야 했고, 벨기에 공격진 상대로 어지간하면 수비가 공격보다 2명 많은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비는 공격보다 1명 많은 정도로 배치함으로 수비를 안정화하면서도 최대한 공수를 유기적으로 맞추려 하는 축구 전술의 가장 기본적 원칙에 위배되는, 하등 쓰잘데기가 없는 수적 우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점했다.

경기 종료 후, 1무 2패 탈락이 확정된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꽤 아쉬웠던 모양인지 울음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기식빵이 우는 걸 처음 봤다사실 대표 팀에서 홍명보 박주영 빼곤 다 울었다. 홍명보도 알제리 전 때 영혼까지 털리고 인터뷰 때 울먹거리기 직전까지 간 걸 보면 밥줘가 잘못 했네

기성용이 월드컵에서 부진했다고 하는 이도 있지만 기성용에게도 면피할 구석이 없는 건 아니다. K리그나 셀틱 시절도 그랬지만, 레온 브리튼이나 캐터몰처럼 확실한 파트너를 옆에 뒀을 경우 기성용은 EPL에서도(비록 강팀이 아닌 중하위권 팀이지만[25])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었다. 필드 안에서는 기성용이 중앙에서 적당히 좌우로 뿌려주면 그걸 사이드에서 알아서 전개해 나가다가 뻥 크로스, 빅 맨과 세컨 탑의 박스공략 같은 전형적인 잉글랜드 축구나 그와 유사한 축구를 할 수 있었는가, 클럽과 달리 선수 수급이 어려운 국대에서 어떻게 조합을 짤 것인가 등의 문제가 있다.

또한 외신으로부터 “저평가된 미드필더. 한국의 모든 플레이에서 중심에 있었다. 안타깝게도 동료들의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 라는 평가를 받았고 백패스 비중이 높아도 185번의 패스 중 단 12번 미스하는 높은 패스 적중률을 자랑했다. 그리고 손흥민과 함께 아시아 베스트 11에 뽑혔다. 더불어 영국 언론 스쿼카가 조별리그 기록으로 선정한 선수랭킹 57위, FIFA가 16강까지의 기록으로 선정한 캐스트롤 인덱스 랭킹에서는 89위를 차지해서 우리나라 선수중에는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26]

3.4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브라질월드컵 이후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와의 A매치 2연전에서 굉장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우루과이 전에서 스리백의 중앙으로 나와서 활약했는데 롱패스, 탈압박, 키핑력, 헤딩(!!)등 전체적으로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전에 손흥민에게 찔러주는 롱패스와 골대를 맞추는 헤딩슛이 압권이었다. 다만 이 향상된 경기력은 아예 기성용을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뒤로 저 멀리 스리백의 중앙 자리로 보내면서 상대편의 압박으로부터 도망치게 만든 거라 능력은 확실하지만 그 가진 바를 활용하기가 여전히 까다롭다는 걸 시사했다.네티즌 및 기자들에겐 그 딴 거 없고 닥치고 기느님 그러나 현재 스완지에서의 활약상을 볼 때, 기성용의 탈압박 능력은 확실히 일취월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빡빡한 프리미어리그의 중원 싸움에서 인터셉트 숫자가 경기당 3회 이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압도적으로 늘어난 데다, 거의 볼을 뺏기는 장면을 볼 수 없을 정도이다. 이는 기성용의 볼 컨트롤이 좋아진 것 보다, 공간에 대한 이해력과 순간 판단력이 늘어난(쉽게 말해 경험이 생긴)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10월 10일, 파라과이 전을 앞두고 구자철의 뒤를 이어 주장으로 임명됐다!! 슈틸리케는 그가 흥분하지 않으면 더욱 훌륭한 주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분도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를 보신 듯하다[27] 과연 자신이 말했던 리더는 묵직해야한다는 말을 그대로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파라과이 전에서는 중원에서 확실하게 버텨주면서 공수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었고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이어진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차라리 아래위로 더 넓게 움직이게 만들고 양옆으로는 다른 미드필더 두 명의 움직임으로 메꾸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프사이드 판정 때 식빵을 아주 맛있게 굽기도 했다.

호주에서 열린 2015아시안컵 에서는 팀의 대한민국의 에이스로서 대활약 스완지에서 거의 쉬지 못하고 풀타임으로 활약하고 왔음에도 악 조건 속에서 열린 조별라운드 3경기에 모두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우즈베키스탄 전에서는 본인의 요청으로 윙 포워드로 뛰기도 하는 등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풀타임으로 경기를 뛴 후유증인지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경기 막판 쥐가 나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볼 키핑 능력이 눈에 띄게 성장해서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공을 뺏기는 장면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수비력은 브라질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해 선수를 놓쳐 골키퍼와 1:1 찬스를 내어주거나 제때 수비를 하지 않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4 플레이 스타일

대한민국 국대의 에이스이자 키 플레이어
체격에 비해 떨어지는 수비력을 패스와 킥력으로 메꾸는 미드필더

웬만한 외국선수와 비교해도 더 좋을 정도의 건장한 체격에 패스도 능한 수비형 미드필더. 유럽이나 남미에서야 흔하지만 한국에서는 한동안 이런 피지컬과 축구재능을 가진 국대급 유망주는 포스트 홍명보를 만들기 위해 수비수로 때려 박았던터라 보기 드물었던 유형의 미드필더다. 즉, 기본적으로 미드필더가 가능한 홍명보이며 원터치, 2대1 패스에 목매달던 이전 세대 대표팀 플레이메이커인 윤정환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흔히 말해서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라고는 하지만 몸싸움도 곧잘 이겨내는 수준급 키핑과 톱클래스의 롱패스, 한국에선 이미 탈K리그급인 넓은 시야와 공간 활용 능력[28]을 갖추었으며 양발을 모두 잘 쓴다. 전술했듯 주 포지션은 레지스타 자리 또는 앵커. 주요 임무는 일단 포백의 보호와 전방으로의 볼 배급이다. 상당한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킥력이 좋아 대표 팀에서는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있다. 장기인 롱패스를 통한 전방 볼 배급은 대표 팀의 중요한 전술로 자리 잡았다. 이는 똑같이 빌드업과 딥라잉 플레이메이킹에 능하지만 수비 구멍에 피지컬 한계가 있던 홍명보를 배제하고 팀을 짜보려고 노력했지만 되지 않아 3백 회귀를 선택한 히딩크시절 2002 국대와도 비슷할 만큼 현 대한민국 대표 팀에서 기성용이 국대의 핵심 공격루트임을 상기시켜준다. 공을 안정적으로 배급하면서 기회다 싶으면 전진패스를 찌르거나 직접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패스를 찌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즉 스스로 경기템포 조절이 가능한 선수인 것이다[29]

일종의 한방 러시를 선호하는 타입이다보니 속공 상황이나 공격 전개시, 특히 역습 상황 때에 자기가 아니다 싶으면 공을 너무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도 많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팀스포츠를 하다 보면 동료가 생각하는 장면이 있거나 동료가 슈퍼플레이를 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때로는 동료를 믿고 알아서 하라고 건네줄 필요가 있는데 기성용은 그런 거 없고 내가 알아서 한다는 특색이 강하다. 2014년 때가 절정이었고 월드컵 평가전 때도 공을 질질 끌고 백패스, 횡패스만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더니 결국 브라질 월드컵에서 폭발했다. 특히 알제리전에서 속공 상황 때 패스도 늦게 주는 등 매우 부진해 기성용이 공을 자주 끈다는 이미지가 박혀버렸는데 이 부분은 2015년 들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런 비판도 거의 사그라들었다. 반면 상기한대로 세밀한 패스인 원터치 패스와 2대1패스는 잘 못하더라도 전진패스와 롱패스는 매우 잘 찔러준다. 특히 롱패스가 더 많은데 시야가 넓어서 동료선수가 침투하는 모습을 포착하면 그 선수가 침투할 공간을 예상하고 그 공간으로 특유의 정확하고 강력한 킥력을 바탕으로 패스를 찔러주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다. 국대에서도 기성용의 롱패스는 하나의 공격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기성용의 이런 패스가 골로 연결된 경우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도 11월 미얀마전에서 기성용이 어시스트를 할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이 그대로 적중했다. 그만큼 슈틸리케 감독도 기성용의 롱패스 능력을 탁월하게 보는 듯 하다.

기성용을 최소한 그라운드 안에서는 멘탈이 단단한 팀플레이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구자철이나 권창훈과는 달리 골에만 집착하지 않는 것은 맞다. 하지만 기성용은 많이 뛰어다니는 구자철이나 권창훈과는 달리 수비는 되게 싫어하고 안 하는 거 맞다. 기성용의 경우 아예 화면에도 안 비치거나 문제되는 장면에 없을 정도로 강건너 불구경 수비를 하며 심각하게 수비를 하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기 할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멘탈이 단단한 것은 맞으나, 결코 팀플레이어는 되지 못한다. 다만 2014년 월드컵 이후로는 조금씩 팀플레이를 해 주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의 시선이나 비난을 의식하는 건지 위험한 수비 장면에는 아예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었다.[30]

수비 가담시 활동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생겨버렸는데, 단순 기록으로 봐도 활동량 자체는 매우 높은 편이다.

수비 가담에 있어서 활동량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정확히 말하면 체력 소모가 극심한 전력질주나 헤딩 경합을 꺼리고 잘 하지 않았다.[31] 수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듯한 애매한 위치선정을 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교훈을 얻기 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도 아예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위치에 서서 강건너 불구경 수비로 실점 순간 수비형 미드필더라면서 어디에 있었나라고 보일정도. 브라질 월드컵 이후에는 나름대로는 가담하는 편이나 여전히 애매한 위치선정을 하곤 한다. 결정적으로 순발력이 좋지 않다 보니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를 놓치거나 발빠른 윙어와의 경합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32] 이 때문에 패배하기 싫어서 측면 커버 자체를 꺼리고, 측면 커버하지 않으면 진짜 눈치가 보이는 상황에서밖에 가담하지 않는 버릇이 있었으나 역시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나름대로 측면도 커버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기존의 EPL 수준급 미드필더들에 비하면 여전히 수비력은 좋지 못 한 편. 그나마 성장한 게 그 정도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뛰어난 경기 운영력에 비해 수비력은 여전히 미달.

또 다른 단점으로 공격수에게 압박을 받으면 당황해서 공을 쉽게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생긴 착각이다. 당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상대편이 기성용을 타겟으로 삼았기에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불같은 압박을 가해서 빼앗긴 것이지 원래 상대편 수미 자리에서는 체력도 체력이며 압박이 실패할 경우 한 방에 털리는 역습의 문제 때문에 쉽사리 압박하지 못한다. 따라서 브라질에서 당황하던 모습이 특징적인 것이지 기성용의 능력이 개선이 되어서 쉽게 뺐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33] 그 전에도 잘 안 뺐겼고.... 뭐 어쨌든 공을 지켜내는 능력과 탈압박은 한국 국대에서는 톱클래스다.

어쨌든 단독으로 중앙 미드필드에서 게임을 지휘하기 어려운 환경상 국대에서는 김정우한국영, 클럽에서 리 캐터몰 등 주로 투쟁심이 강한 선수들과 중원에서 짝을 이뤄 기성용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키핑과 볼 배급에 집중시키는 형태로 기용되었는데, 이 때문인지 무조건 중원 파트너로 수비에만 치중하는 선수가 강제되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평가받았던 적이 있다. 실제로 김정우와 같이 뛰던 남아공 월드컵 시기에는 체격조건에 비하면 수비가담이 적고 공격에 집중한데다, 기성용 외엔 후방에서 볼을 안정적으로 키핑하고 돌릴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이다. 현대축구의 대세인 최후방 빌드업 수행은 센터백중 커맨더타입이 해줘야하는데 한국은 이런 수비수를 가져본 적이 없다. 10년의 이정수, 조용형은 말할 것도 없고 흔히 커맨더형으로 분류되는 홍정호, 김영권도 단순히 킥이 좋은 선수지 경기를 아우르는 시야나 패스선택은 함량미달이기 때문. 탈아시아 급이었던 홍명보의 빌드업 능력을 갖춘 현대적인 센터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선수가 없다.

13-14 시즌을 기점으로 기성용이 통계상으로도 경기당 클리어링, 인터셉트 횟수 등 수비 능력과 관련된 수치도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상승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것은 워낙 그 전의 수비 스탯이 허접했던 것이며, 15-16 시즌에서 헤딩 경합이나 인터셉트 같은 수비 스탯은 팀내 11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거의 없다. 스쿼카 기준으로 스탯을 보면 기성용의 90분당 수비 스탯은 3.2 가량으로 표시되어 있다. 레스터 시티의 캉테는 90분당 수비 스탯이 20.7에 가깝다. 국내 팬들이 왜 기성용이 밀리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하는 스완지의 동료 잭 코크도 16.3가량이다. 몇몇 팬들이 왜 아스날 철밥통인지 모르겠다며 기성용이 너끈히 제낄 것이라는 플라미니 역시 11.8 정도의 수비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15-16시즌이 슬럼프이긴 하지만, 어쨌든 옛날보다는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 국가대표에서는 특히 파트너 자리(특히 김정우 자리)가 오랜 기간 제대로 정리가 안 되면서 문제가 되었는데, 선수 본인도 브라질 월드컵 이후 플레이 자체를 일신했으며 슈틸리케호에선 출범 직후인 15년 아시안컵땐 박주호가 메워주고 월드컵 지역예선 들어가선 정우영이 자리잡으면서 해결되어 가는 모양새.

서울 시절에는 김한윤에게 뒤를 맡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으나 셀틱 이적 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다. 몇몇 팬들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수비형으로 쓰면서 김두현 꼴 만들려고 한다고 발발 뛰었고, 기성용도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차 적응해 나갔고, 셀틱도 기성용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 세우고 피지컬이 강한 미드필더를 파트너로 잡아 사용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다. 본인 자신의 체격도 김두현과는 비교가 안 되게 튼튼했고, 좀 더 깊숙한 자신의 진형에서 서울 때부터 정평이 났었던 롱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셀틱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올랐다. 거칠기로 유명한 스코티시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면서 건장한 육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선더랜드 임대 시절에는 패싱 축구를 천명한 거스 포옛 감독에 의해 원래 위치보다 더 전진배치 되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었는데, 패싱 능력과 볼 터치 등 공격적인 재능은 극대화하고 수비력 등의 단점을 동시에 상쇄시킨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라고 평가되었다. 실제로 공미로 나섰을 때 스탯과 평점도 좋았고, 해외 언론과 팬들도 패싱 성공률만 돋보였던 스완지 초기 시절보다도 선더랜드에서 공격적으로 기용되면서부터 주목하기 시작했다.##

스완지 시티로 임대 복귀 이후에는 다시 중앙으로 복귀하여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공격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활동량이 많은 존조 셸비가 함께 중원을 이루며 비슷한 롤을 수행했다.. 시즌 후반기 때 수비형 미드필더 잭 코크가 영입된 이후로는 다시 기성용의 공격적인 면을 극대화하는 식으로 기용되었다. 수비를 중시하는 귀돌린 감독 이후로는 잘 기용되지 않았다.

5 기록

기성용 국가 대표팀 득점기록
일시장소상대팀경기결과대회명
2008년 9월 10일상하이30px 북한1-12010 FIFA 월드컵 예선
2008년 10월 11일수원30px 우즈베키스탄3-0친선경기
2009년 6월 6일두바이30px UAE2-02010 FIFA 월드컵 예선
2009년 10월 14일서울30px 세네갈2-0친선경기
2011년 1월 25일도하30px 일본2-2 (PK 0-3)2011 AFC 아시안 컵
2015년 10월 13일서울30px 자메이카3-0친선경기
2015년 11월 17일비엔티안30px 라오스5-0(2득점)2018 FIFA 월드컵 예선&2019 AFC 아시안 컵 예선

5.1 통산 국가대표 기록

2016년 9월 1일 기준

연령출전
U - 1763
U - 20162
U - 23221
A 대표858
종합기록12914

6 사건, 사고

기성용/사건사고 항목 참고

7 그 외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스티븐 제라드라고 한다. 위의 트위터 짤방을 보면 그럴 법하다.
특히 광고를 찍었는데 "제라드? 제 롤 모델이죠." 라는 정말 오글거리게발언을 했다.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알론소. 매거진S가 리버풀의 한국투어 건[34]으로 제라드에 독점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기성용에 대해 아주 잘 안다며 자신의 팬이라고 하자 아주 신기해했다.기사에 아주 자세히 나와 있다.

어리고 경솔한 성격이 거친 영국 스타일과 맞물려 경기 중에 불쑥불쑥 드러나는 것은 물론 방송 섭외에서도 마찬가지여서 TV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편이다. 이광용의 옐로카드에서는 이광용 아나운서와 한준희 위원이 '우리 식구'라고 얘기할 정도로 오프 시즌이나 대표 팀 차출 차 귀국하면 거의 꼭 한 번은 출연한다. 이 때문인지 이광용의 옐로카드 시즌2 첫 방송에 출연했다. 또한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에는 절친 구자철과 함께 TV 프로그램에 자주 나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방송사에서 선수들을 취재한 다큐에서 스코틀랜드에서 식사할 때 라면&인스턴트식품을 한 박스씩 사와서 자주 먹는다는 게 밝혀져 축구팬들에게 까이고 있다. 식생활은 곧 컨디션에 연결되는 것이라 식단 관리도 프로로서 중요한 일인데, 백해무익한 나트륨&조미료 덩어리인 라면을 매일 먹는다는 건 프로로서 자기관리가 안 된다는 것이라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근데 영국과 가까운 이곳의 요리가 얼마나 맛없는 지 아는 사람은 공감 한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 싶더니 트위터에 또 라면 먹고 산다는 글을 올려놨다. 먼 이국땅에서 홀로 생활하는 것은 힘든 것이지만 프로로서의 자기 관리로는 아쉬운 모습. 영표 횽이 성용이를 위해서 라면 한 박스 보내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카더라.

올드펌 더비에서 패배한 후 트위터에 '오늘은 기분이 꿀꿀하니 짜파게티에 스프라이트 한 잔 해야겠다.'라고 쓴 걸 보면 예전처럼 매 끼니를 인스턴트식품으로 때우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절제를 하는 걸로 보인다. 그냥 아주 안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절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니 그나마 다행.

국가대표 유니폼 마킹이 괴랄하다. 표준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KI SEONG-YONG'이 맞겠지만 실제로는 'KI SUNG-YUENG'이라고 쓴다. 유엥?, 유잉? 중국인인가 이청용이 영문표기가 'LEE CHUNG-YONG'인데 한국 인명의 용(Yong) 발음이 어중간하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표기를 이렇게 할 이유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해설을 듣다보면 그냥 Ki라고 하던가 풀네임을 말할땐 요잉이라는 이상한 발음. 반면에 이청용은 확실히 리청용이라고 발음한다.[35][36]
호주유학시절 여권등록할때 yueng 이라고 잘 못 쓴걸 그대로 계속 써온것으로 알려져있다

호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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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과 닮은꼴로 유명하다. 프로필상 키도 둘 다 187cm. 기성용의 빠른 생일로 보면 동갑 취급해도 될 정도이고 서로가 닮은꼴임을 잘 알며 의식하는 듯하다. 상대 종목이 인기를 끌때 팬들에게 오해 받는 일도 빈번하다고 한다. 실례로, 2008 베이징 올림픽 우승으로 야구대표팀이 한창 인기 있을 때 지나가던 어떤 아주머니가 기성용을 보고 "어머! 김광현 선수.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카더라. 실제로 2008년, 산을 타다 어느 아주머니가 "혹시 SK 김광현선수 아닌가요?" 라고 물어봤다고. 26:00부터. 언론과 인터뷰 때마다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각 종목을 대표하는 영건임에도 만나본 적은 없는 모양.[37]

남아공 월드컵 이후 한솥밥을 먹게 된 차두리와 굉장히 가깝게 지내고 있으며 트위터에 같이 찍은 사진이 곧잘 올라온다. 정신적인 면에서나 생활면에서나 도움이 많이 되는 모양.[38] 차두리의 첫째 딸인 차아인을 귀여워하는 모습이 간간히 올라오나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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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딸내미바보 인증했다면 이쪽은...결혼해서 딸이 생기면 꽤나 딸내미바보가 될 것 같다. 그런데 2015년 9월 19일에 연예가중계에서 기성용 부부가 딸을 낳았다고 전했다. 이름은 '기시온'

다만 이후 차두리에게 식사대접을 받은 뒤 그런 음식은 싫다는 트윗을 남겨 또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이에 차두리의 반응은 대단히 미묘한 뉘앙스의 리트윗. 참고로 차두리의 리트윗에서 혜성은 차두리의 '전 부인 이름', 김삼복은 '김치 삼겹살 볶음'이다(...). 그리고 기성용에게 식사대접을 하던 당시의 신혜성 씨는 임 신중.
그러나 차두리와 그 아내와 기성용은 매우 절친한 사이이며 차두리 아내는 기성용의 얼굴을 2-3차례 디스하고 서로가 서로를 까면서 놀 정도로 친한 사이이다.[39] 그들이 그들 상호간의 대화에서 나눈 내용가지고 인성을 욕하는 것은 제3자인 우리가 판별할 것이 아니다. 실제로 차두리는'기성용 쓰레기'라는 악플에 오히려 왜 서로 농담한 건데 진지 병 걸려서 헛소리 하느냐는 듯이 오히려 그 네티즌들 비꼬면서 맞 디스를 시전 했다. 덧붙여 차두리가 은퇴를 결심하고도 FC서울로 간 것은 기성용의 진지한 조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 아이돌 그룹박모양과 스캔들이 터졌다. 스캔들은 루머지만 친하긴 친한 모양. 그런데 이 스캔들 루머와 함께 기성용이 셀틱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되면서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실수한다.

국대 중미자원을 놓고 기성용이 낫냐. 구자철이 낫냐. 도 쏠쏠한 떡밥. 둘 다 공격적 성향이 강한 중앙 미드필더지만 플레이 스타일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기성용에게 정교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롱패스와 조율, 세트피스가 있다면 구자철은 볼의 점유, 좁은 공간에서의 볼 키핑이 뛰어난 편. 둘의 공존을 바라는 팬들은 많았는데, 둘 다 공격 성향이 강해서 청대시절부터 썩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디서 많이 본거 같은데?

하지만 기성용이 셀틱에서 수비 형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구자철이 공격본능을 맘껏 발휘하며 공존의 가능성이 보여 졌다.

그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2010년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예선전에서 기성용이 홀딩, 구자철이 세컨드 탑으로 출전해서 기성용의 스루패스로 구자철이 골을 넣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물론 상대가 약체긴 했지만 기성용이 수비 형 미드필더 역할을 제대로 해내면서 중원을 장악하고 구자철이 2골을 넣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차근차근 발을 맞춰 나가더니 홍명보 감독 휘하 올림픽 대표 팀에서 환상의 조합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른바 기구라인 구자철이 전방에 서고 기성용, 박종우가 투 볼란치로 나선 한국 미들진은 예선에서 멕시코, 스위스는 물론 몸값이 몇 배나 비싼 영국과 정교한 패싱게임을 자랑하는 일본까지 발라 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동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안익수 전 부산 감독(現 성남)의 공적이다. 사실 조광래 감독은 구자철 기성용의 위치를 교통 정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공존은 실패했다. 당시 유망한 미드필더 자원인 이용래나 윤빛가람, 김정우 등을 다양하게 기용해보았지만 끝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다 부산 질식축구의 핵심멤버인 박종우가 기성용과 짝을 이루면서 마침내 구기 라인의 파괴력이 폭발했다. 그러나 그 이후 구자철이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망가져서 미드필더 본분 자체를 망각해버려 다른 방향으로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성용은 사고 항목에서 보다시피 안익수를 트위터로 깠다

파일:Attachment/기성용/7.jpg
이건 누구? 문도 원숭이

구자철과 절친으로 트위터에서 서로 친목질하는 게 상당히 유명하다.[40] 구자철이 오글거리는 멘션을 하면 기성용이 까는 게 일반적인 패턴.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쿠키 커플이라 불리며 두 사람의 우정 또한 상당히 유명해졌다. 축구하라고 불렀더니 연애질 그 외에 FC 서울에서 함께 뛰며 쌍용이라 불리던 이청용과도 친한 사이.

카라의 멤버 박규리와 상당히 친한 듯하다. 라디오스타에서 박규리가 기성용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유니폼 교환에 매우 적극적인 걸로도 유명하다. 맨유와의 2차례 친선 전 때는 각각 미카엘 실베스트리와 폴 스콜스의 유니폼을 득템했고유니폼 내놔 드, 드리겠습니다.[41] 올림픽 스위스 전 때도 경기 끝나자마자 유니폼 교환부터 한 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리고 2012년 11월 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이런 만화가 뜨기도 했다. 유니폼 바꾸지 않겠는가.

2014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 전에서 전반 14분경 자책골을 터뜨렸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선 키배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미드필더 김두현의 청소년대표 시절, 기영옥 감독의 지도를 받던 중 어린 시절의 기성용이 김두현을 보고 축구를 그거밖에 못하냐고 깐 적이(!) 있다고 한다. 소싯적부터 답답했음.

그동안 열애설이 있었던 여배우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2013년 6월 25일에는 한혜진과 혼인신고를 마쳤고,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6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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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를 마친 다음 날 삿포로로 여행을 떠나 사전 신혼여행을 보냈다는 7월 2일자 스포츠서울닷컴 기사가 올라왔다. 한혜진♥기성용, 日 삿포로 '극비 신 여행' 7월 1일 결혼식을 치를 당시 기자회견에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하고 스완지시티의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여 신부 한혜진에게 미안하다는 발언을 했는데 정작 그전에 신혼여행을 갔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다소 논란이 있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이후의 일이므로 비난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아야 할 듯.
결혼 1년 7개월 만에 한혜진이 임신했다.

국대 주장을 맡고 나서 비교적 공적인 말을 할 수 있는 말이 많아지면서 소위 말하는 기적기, 기성용의 말은 기성용으로 반박 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리아의 침대 축구를 비매너이자 아시아의 망신이라고 비아냥거렸는데 정작 한국도 소위 말하는 온돌 축구를 구사하곤 했던 터라 설득력이 없다. 또한 소위 말하는 중국파 논란에 대해 선수를 리그로 급을 나누면 안 되고 응원을 해 달라고 일갈했는데, 정작 최강희 때 뛰는 리그에 따라 해외파 국내파로 급을 나누는 데 앞장서던 분이 이런 말하니 전혀 설득력이 없다. 또한 국가대표에서 자신이 2, 3인분을 항상 해왔다고 허세를 피웠는데 사람들이 깨진 경기를 기억에서 지워서 그럴 뿐이다. 가장 중요한 월드컵 본선에서 기성용이 최소 2인분을 했다면 10:11로 45분이 넘게 싸운 벨기에전은 최소 비겼어야 하지만 경기력과 중원 장악에서도 밀리면서 털리는 등 기적기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8 같이 보기

스완지 시티 AFC 2016-17 시즌 스쿼드
번호이름영문 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비고
1우카시 파비안스키Łukasz FabianskiGK30px1985년 4월 18일
2조르디 아마트Jordi AmatDF30px1992년 3월 21일
3조던 아이유Jordan AyewFW30px1991년 9월 11일
4기성용Sung-Yueng KiMF30px1989년 1월 24일
5마이크 반 데 후른Mike Van Der HoornDF30px1992년 10월 15일
6알피 모슨Alfie MawsonDF30px1994년 1월 19일
7리언 브리턴Leon BrittonMF30px1982년 9월 16일주장
8르로이 페르Leroy FerMF30px1990년 1월 5일
9페르난도 요렌테Fernando LlorenteFW30px1985년 2월 26일
10보르하 바스톤Baston BorjaFW30px1992년 8월 25일
12네이선 다이어Nathan DyerMF30px1987년 11월 29일
13크리스토퍼 노르트펠트Kristoffer NordfeldtGK30px1989년 6월 23일
15웨인 라우틀리지Wayne RoutledgeMF30px1985년 1월 7일
16마르틴 올슨Martin OlssonDF30px1988년 5월 17일
19마크 비라이티Mark BirighttiGK30px1989년 2월 12일
20예페르손 몬테로Jefferson MonteroMF30px1989년 9월 1일
22앙헬 랑헬Angel RangelDF30px1982년 10월 26일
23길비 시귀르드손Gylfi SigurðssonMF30px1989년 9월 9일
24잭 코크Jack CorkMF30px1989년 6월 25일부주장
25게르하르트 트레멜Gerhard TremmelGK30px1978년 11월 16일
26카일 노턴Kyle NaughtonDF30px1988년 11월 11일
28루치아노 나르싱Luciano NarsinghFW30px1990년 9월 13일
33페데리코 페르난데스Federico FernandezDF30px1989년 2월 21일
35스티븐 킹슬리Stephen KingsleyDF30px1994년 7월 23일
42톰 캐롤Tom CarrollMF30px1992년 5월 26일
56제이 풀턴Jay FultonMF30px1994년 4월 4일
62올리버 맥버니Oliver McburnieFW30px1996년 4월 6일
  1. 본관인 행주는 행주산성, 행주대교가 위치한 현재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 일대이며, 경기 북부 및 광주 전남 지역이 주된 세거지이다.
  2. 프리미어리그 공식 프로필.
  3. 광주 FC 단장. 무보수다.
  4. 태명으로, 박싱데이 다음날 가지게 되어서 빡싱이로 지었다고..
  5. 보통 기라드라고 불리는데 가끔 엄청난 드리블을 하면 기기 투레,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하면 기를로(혹은 기론소),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 기스체라노라고 불린다
  6. 손흥민이 주로 부르는 별명
  7.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SWANS COMPLETE KI SIGNING' 이라는 제목의 기사캡쳐글에 어떤분이 'KI SIGNING'을 기싱닝으로 잘못 읽어(또는 드립) 생긴 별명.
  8. FC서울 시절에는 그냥 한 성격하는 선수였는데 셀틱FC로 가면서 몸싸움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스코틀랜드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여기서 해외선수들과의 몸싸움(과열되 신경전으로 이어지기도 함.)이 잦아지면서 생긴 별명. 셀틱 시절에는 많이 쓰였지만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다.
  9. 하지만 축구계 내에서도 좋은 말이 안 나오던 이천수하곤 상황이 조금 다른 게 일단 기성용의 부친이 축구계 유력인사인데다가 허정무, 황보관 같은 축협 인사들도 그를 확고하게 지지하고 있고, 게다가 해외파 축구 선수 중에서는 실력적으로 소속 팀에서 입지가 가장 탄탄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언론도 호의적인 편이다. 또한 한국 축구팬의 다수를 차지하는 국대팬 + 라이트 해외축구팬, 개인 얼빠 층의 지지도 두텁기 때문에 이천수처럼 경기장 밖에서의 범죄에 엮이는 최악의 상황을 자초하지 않는 한 그의 전철을 따라갈 일은 없을 듯.
  10. 前 대전 시티즌.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제명.
  11. 이미 기성용을 셀틱으로 데려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고, 그로 인해 안 그래도 좁았던 팀 내 입지는 더 좁아졌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차라리 은사인 귀네슈 감독의 구애를 받아들여 터키 리그로 이적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귀네슈 감독은 사정의 여의치 않다면 임대로라도 기성용을 본인의 팀인 트라브존스보르로 이적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수차례 표시했었다.
  12. 그러나 태클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종종 살인태클을 날리며 한 달 동안 타 팀의 두 명의 감독에게 언질을 받기도 했다.
  13. 라우드럽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감독인 요한 크루이프가 자신을 박대하자 앙숙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바르샤 분쇄에 앞장서는 걸로 크루이프를 엿 먹였을 정도로 한 성격하는 인물이다.
  14. 스완지 시티 AFC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팀 내 스페인파와 비스페인파 갈등이 발생했고, 게리 몽크의 비스페인파가 승리하며 스페인파의 거두였던 라우드럽이 밀린 것도 있다.
  15. 임대 복귀한 코너 위컴의 미친듯한 막판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16. 4월 7일 기사, 6월 10일 기사, 7월 30일 기사
  17. 이때 세레머니가 보통 아내가 임신하거나 출산했을 때 쓰는 젖병 세레머니라 한혜진 임신 아니냐고 했었고, 아니나 다를까 사실로 밝혀졌다. 이때 sbs 브금 선택이 아빠 힘내세요.라 시청자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18. 사실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던 상황에서 언론에 공개적으로 팀에 대해 비관적인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팀 내에서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다. 물론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심하기로 소문난 이탈리아이기에 인종에 대한 부분을 배제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19. 단, 각 팀의 1위 선수들 중에서는 최하위인 20위였다
  20. 실제로 박지성도 2003년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기초군사훈련을 미룬 바 있다. 안정환도 이 당시 기초군사훈련 이행 중이었으나 이 평가전을 위해 병무청에서 특별휴가를 준 바 있다.
  21. 귀돌린은 이 경기 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지면 경질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였다.
  22. 물론 그 동안 출전을 제대로 못 했으니 폼이 좋을 리가 없는 데다 군사 훈련까지 겹쳐서 경기력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평도 존재한다. 또는 1 : 1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수비가 좋지 않은 기성용을 교체 투입하여 스완지의 수비를 약화시킨 귀돌린의 실책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그런데 기성용 안 썼으면 국뽕들에게 까였을 거 같다.
  23.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우리진영의 페널티 박스까지 오가는 선수 혹은 그런 플레이를 말한다.
  24. 이 선수는 더티함의 끝판왕으로 그 유명한 박주영 장풍 오심의 주인공. 지 혼자 무릎잡고 자빠지질 않나 선수들을 상대로 욕과 성깔부리기로 일관하였다. 결국 트위터에서 네티즌 수사대의 공격을 받자 한국인을 모욕하는 인신공격 글을 올리고 그길로 대표 팀에서 퇴출되는 인생 퇴갤을 겪게 되었다.
  25. 세계적인 강팀이 필요로 하는 S클래스의 선수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파이터, 청소부 역할을 해줄 적절한 파트너가 있으면 적절한 활약을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26. 다만 이 랭킹은 걸러 들어야 하는 것이 기성용이 57위를 할 적에 랭킹에 포함된 다른 선수들을 보면 안드레아 피를로가 66위, 월드컵 신인상을 받은 폴 포그바가 기성용 바로 밑인 58위(.......), 조별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맹활약하며 야신상 3인 후보에 들었던 케일러 나바스가 65위, 브라질과의 예선 경기에서 미친 활약을 보였던 오초아가 96위(...)였다. 마찬가지로 조별 예선에서 떨어진 피를로야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 뒤에 선수들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과연 기성용보다 활약이 떨어졌다고 보긴 힘들다.관련 기사
  27. 일단 슈틸리케는 주장 선임에 있어서 골키퍼는 배제한다 말한 적이 있다. 골키퍼는 필드의 일부분에서만 뛰기 때문에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인 듯.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인데다가 나이도 선수들 중 중간에 속하고 두 번의 월드컵 출전과 많은 A매치 경력, 그리고 현재 그의 기량 때문에 기성용을 뽑은 듯하다.
  28. 특히 상대방 선수의 슛 각도를 좁히는데 이 능력이 한 몫 한다
  29. http://www.fmkorea.com/443811819 이 게시물을 보면 알겠지만 스스로 경기템포 조절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거지만 전진 패스 비율이 별로 높은 선수는 아니다. 90분당 스탯으로 보면 드링크워터보다 패스성공률은 확연히 높지만 백패스의 회수가 많고 전진패스의 회수가 적고, 키패스나 어시스트의 비율도 드링크워터만 못하다.
  30. 2016년 이청용과 맞붙었던 크리스탈 팰리스대 스완지의 경기에서도 후반 55분에 교체되어 들어온 기성용은 후반 85분경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습 장면에서도 기성용 본인과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전력질주로 백코트해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비하는데도 나타나지 않았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wfootball&category=epl&listType=team&date=20160421&gameId=&teamCode=65&playerId=&keyword=&id=170166&page=17 문제는 기성용의 이와 같이 소위 기슬렁으로 대변되는 수비의식 부족이 이 경기뿐만이 아니며, 2014 월드컵 벨기에전에서도 역습으로 실점할 때 공격수마저 백코트를 하는 와중에도 전혀 화면에도 잡히지 않은 전력이 있을 정도로 수비의식이 아예 없다. 기성용의 이 같은 성향이 전력질주 백코트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지만, 아예 화면에도 비치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보통 비난을 받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감독이나 동료 선수들도 로이 킨 정도의 성깔이 아니면 굳이 동료를 지적하지 않기도 하고.
  31. 박지성도 2016년의 인터뷰에서 활동량의 절대수치는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중반까지 네덜란드의 핵심 선수인 카윗 역시 놀라운 활동량을 보여준 것처럼 보이는 경기임에도 기록을 찾아보면 10km도 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경기가 왕왕 있다. 즉 전력질주, 상대와 경합, 몸통박치기, 점프 경합, 격렬한 지그재그 운동 등이 활동량보다는 훨씬 중요한 요소이지만 일괄적인 수치로 나타내기 애매하니 대강 활동량으로 퉁친 후 해당 포지션에서 이 정도 수치의 활동량이면 전력질주 등등은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일 터이니 경기도 보면서 행간은 알아서 읽으라고 보여주는 것이다. 기성용이 기슬렁으로 불리지만 활동량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수께끼는 여기 있다.
  32. 국가대표에서는 알제리에게 4번째로 실점은 기성용이 뒤로 빠지는 선수를 놓쳐서 일어났고 2015년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 때도 한 번의 전진패스를 받은 선수를 놓쳐버려 실점을 허용했다. EPL에서는 상위권 팀의 발빠른 윙어에게 상당히 자주 털리곤 한다. 스완지와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스완지의 실점 상황을 살펴 보면 기성용이 발빠른 선수에게 털리거나 털리길 두려워해서 위치선정을 하지 않고 있다가 실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33. 브라질 월드컵은 기본적으로 파벌이나 불화나 감독의 전술 문제 때문에 조직력도 문제였고 선수들 구성도 문제였고 그래서 선수들 컨디션도 문제인 특수한 경우다.
  34. K리그 승부조작이 터져서 취소되었지만.(...)
  35. 2006년 월드컵 당시 최진철의 경우도 Choi Jin-Cheol(Chul)이 아니라 Choi Jin-Cheul이라고 표기했다. 김영철은 Kim Young-Chul이라고 했는데...
  36. 비슷한 예로, 영남대학교의 영어표기는 Yeungnam University다. Youngnam이 아니다.
  37. 이진주랑 친분이 있는 기성용이 김광현과 만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SK 와이번스 구단에서 금지인물로 분류된 게 이진주인데다가, 팀 최고참인 이호준이진주를 선수들에게 접근조차 못하게 막았기 때문. 하지만 34억 경비원은 마산으로 고고싱.
  38. 차두리의 말로는 귀찮을 정도로 놀러온다고 한다. 거의 매일 놀러 와서 밥도 먹고 간다고...
  39. 외모 디스는 아주 절친한 사이 아니면 시전하기 힘든 디스다.
  40. 공간과 압박(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 팀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KBS 스포츠국의 이태웅 PD가 팟 캐스트 주간 서형욱에 나와서 실제로도 기-구는 친하다고 인증했다.
  41. 이때 스콜스는 자기가 입던 유니폼을 벗어주는 대신 깨끗한 새 유니폼을 가져다 줬는데 스콜스가 교환을 거부했다고 오해하는 팬들이 있었다. 이에 기성용은 미니홈피에 스콜스에게 유니폼 고맙게 잘 받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