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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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Avella

1 개요

기아자동차에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 판매했던 전륜구동 소형 승용차. 프로젝트명은 WB.

2 상세

포드 - 기아자동차 - 마쓰다의 합작으로 탄생한 프라이드(해외 수출명 포드 페스티바 / 마쓰다 121)가 호평받으면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같은 합작 체제로 기획된 프라이드의 자매 모델. 전체적으로 프라이드를 다듬어서 발전시킨 형태이며, 프라이드와 마찬가지로 포드 아스파이어와 페스티바 신형으로 판매되었다.

기아자동차도 아벨라를 프라이드의 후속 모델로 내려다가 프라이드의 인기가 너무 좋아 후속모델이 아닌 독자모델로 병행 생산해서 판매했다.

직렬 4기통 1.3리터와 1.5리터 가솔린 EGI 엔진을 얹었으며, 3/5도어 해치백 모델과 4도어 세단 모델로 판매되었다.(세단 모델은 아벨라 델타) 3/5도어부터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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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아벨라 델타라는 이름의 세단형 차종도 출시되었다. 세피아에 들어가는 105마력 1.5리터 DOHC 엔진 사양도 있었으나#, 소리소문없이 아주 극소수로만 팔렸으며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이후에는 삭제됐다. 가벼운 차체에 우수한 동력성능의 엔진을 얹어서 성능 자체는 꽤나 뛰어났기에, 몇몇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차량으로 여겨지기도 한다.뒤가 어째 이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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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서 1997년 사이 한차례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후, 1999년 11월에 후속 차종인 리오가 출시되면서 프라이드와 함께 단종되었다.

3 평가

하지만 전체적인 평가는 프라이드에 비해 좋지 않았다. 일단 잔고장이 적고 주행성능이 좋았던 프라이드에 비해 자잘한 문제가 좀 더 있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낮은 주행성능. 전작인 프라이드가 가벼운 차체에 적절한 엔진으로 출발가속력과 등판능력이 좋은 터라 경쾌한 드라이빙을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는데 아벨라의 경우 플랫폼은 기존 프라이드 플랫폼을 이용했음에도 차체가 커져서 공차중량만 100kg 이상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프라이드와 똑같은 엔진[1]을 장착하여 주행성능을 크게 떨어뜨렸기 때문이다.[2] 반면 경쟁 차량인 현대 엑센트는 전작인 엑셀의 엔진을 버리고 12밸브 알파 엔진을 장착하여 상대적으로 주행성능이 전작인 엑셀에 비해 향상되었기 때문에 비교되었다.[3][4]

이 상황을 탈피하고자 세피아에 달렸던 1.5리터 SOHC 엔진을 장착한 아벨라를 출시시켰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결국 2위자리를 두고 대우에서 씨에로의 출시로 인해 소형차 시장에서 박터지게 싸웠으나, 적진 대우에서 후속인 라노스를 내보낸 이후로는 아주 제대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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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소형 승용차
단종 차량시판 차량
프라이드아벨라리오(BC)프라이드
기아자동차의 차량
구분승용, SUV, RV, 승합, 경상용차버스트럭군용차
1960년대K-360, T-600, T-1500, T-2000
1970년대124, 브리사, 132, 604B버스, AB버스, AM버스타이탄, 복서, KB트럭K-111, K-511, K-711
1980년대프라이드, 캐피탈, 콩코드, 봉고(승합모델),
베스타, AC버스, 토픽
콤비, 코스모스봉고(트럭모델), 세레스,
트레이드, 라이노,
AM트럭
K-311, K-811
1990년대비스토, 아벨라, 리오, 세피아, 슈마,
크레도스, 포텐샤, 엔터프라이즈, 엘란,
스포티지, 록스타, 레토나, 카렌스, 카스타,
카니발, 프레지오, 타우너
그랜버드그랜토K-131
2000년대모닝, 스펙트라, 쎄라토, 씨드, 포르테,
옵티마, 로체, 앙투라지 (VQ SEDONA), K7, 오피러스, 쏘울,
쏘렌토, 모하비, 벤가
파맥스K-911
2010년대레이, K2, K3, K4, K5,
K9, KX3, KX5, KX7, 니로, 스팅어
K-151, 중형전술차
갈색 글씨 - 단종차량
  1. 프라이드 FS에 사용된 73마력짜리 1.3리터 엔진. 프라이드에서 주종을 이루었던 69마력 엔진보다 출력이 조금 증가했지만 떠맡아야 할 차체중량이 크게 늘었다.
  2. 이는 수출선인 미국 포드 본사의 요구였다. 고성능 고출력 차량이 즐비한 미국 상황에서 전작인 프라이드의 주행성능 또한 대한민국 한정으로 경쾌한 것이지 미국에서는 그저 그런 컴팩트카였다. 그러다 보니 포드에서 아벨라(아스파이어)에 요구한 것은 연비지 주행성능이 아니였다. 실제로 포드는 기어비까지 프라이드와 같이 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세팅하면 차가 아예 굼벵이가 되어 버린다고 주장한 기아자동차의 반발로 기어비는 개정되었다.
  3. 엑센트 1.5리터 SOHC 가솔린은 96마력으로 1994년 당시 소형 엔진으로는 꽤 훌륭한 성능이었다. 무게 역시 가벼워서 연비도 괜찮았다.
  4. 최고속도로 비교해도 엑센트는 180km/h까지 낼 수 있었지만 아벨라는 165km/h가 한계였다.
  5. 라디오스타 김구라ᆞ강성진ᆞ임형준ᆞ김민교 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