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치즈인더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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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1 개요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드라마 CD 성우는 곽윤상. 일본판 이름은 야나기 카에데(柳 楓). 드라마판 배우는 고현. 치인트의 항암제

과거시점부터 늘 꾸준히 유정과 항상 같이 다니던 인물로, 유정과는 대학 동기다.[1] 꾸준히 같이 다니는 것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그를 유정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성격 빼고 완전한 엄친아라고 할 수 있는 유정에 비해서는 평범한 집안 출신의 평범한 대학생이다. 기본적으로는 쾌활하고 농담을 잘하고 살짝 가볍지만 경박하지는 않은, 무난하고 밝은 성격이다. 대학 생활을 즐기면서도 학점에도 나름 신경을 쓰려고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이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대학생이다. 과에서 일어나는 시트콤 같은 상황들을 상당히 즐기고 있다.

2 작중 행적

과거 회상편인 '물뱀'편에서 친구 유정과 함께 하재우의 스터디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다. 스터디 일정을 빡빡하게 나가는 하재우에 반대해 주말엔 놀자고 조른다. 하재우가 반대하자 화를 내 홍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긴다.[2] 축제 관련 회상편에도 깨알같이 등장해 축제 준비를 돕는다. 유정이 민도현을 홍설에게서 떼어낸 날 다음 설에게 와서 너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고 말한다.

김경환 본인은 홍설을 '얼굴과는 다르게 여우과는 아니다' 라고 평하고 있고 즉 '얼굴은 여우과' 라는 거네 홍설은 김경환이 '과에서 높은 위치에 서있는 유정과 같이 다니면서 친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 고 평하는데 홍설이 눈치가 빠르고 사람의 성격을 꽤 예리하게 관찰하며 작중에서 사람에 대해 독백했던 내용들이 대부분 적중했던 것을 보면 상기 서술은 맞을 가능성이 꽤 다. 그렇지만 김상철강아영과 관련된 일로 유정을 오해하고 뒷담 까던 순간에도 오영곤이 여름방학 때 헛소문[3]을 퍼트릴 때도 유정의 옆에 있으면서 그런 사실들을 알려주었다. 작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유정의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설의 자체 평가만 들으면 그다지 좋은 인상은 아니지만 상기 소개대로 전형적인 성격 좋은 대학생이며 무엇보다 유정 주변 인물들 중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건 그가 유일하다. 유정을 제외하고라도 교우관계가 좋은 것으로 보이며 학과 내의 뜬소문들을 유정에게 귀띔해 주기도 한다. 유정도 고립 편에서 이상하게 행동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를 떠올리지 않은 걸 보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 유정 앞에서 알아서 기는 사람들과 달리 잘못된 행동을 하면 쓴소리도 하기에 작중에 서술된 유정의 성격상 오히려 더 가깝게 생각할 수도 있다. 만화 내 차지하는 분량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정작 남에게 자기 유정과 친하다는 것을 과시하면서 안정감을 느끼거나 유정에게서 이득을 보려는 장면, 혹은 그가 유정 덕에 2인자가 되었다는 암시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4] 오히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선하고 긍정적인 면이 주로 부각되고 있다.[5]

다만 그가 유정의 뒤틀린 면을 알고 있는지 언급되거나 암시된 바가 없다. 그의 어두운 면을 눈치챈 설 보다는 눈치가 떨어지는데다가, 유정 주변에 과 사람들이 항상 몰려다녀서 단둘이 같이 있을 시간이 적어서 그럴 수도 있고, 어머니가 위급할 때 같이 있어줘서 유정의 좋은 면을 많이 봤을 수도 있다.

과거시점(노숙자 사건 이후)에서 유정이 홍설의 의견을 일부러 폄하하자 홍설을 변호해주며 유정에게 '너답지 않게 왜 그래?' 라고 말을 하는 등 유정에게 충고를 해준 몇 안 되는 인물. 3부 프롤로그에서도 유정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홍설을 걱정해주거나 유정과 홍설이 가운데 끼어서 맨날 손해 보는 게 똑같다고 말하기도 했다.[6]

2부 여름방학에는 유정, 홍설과 함께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지만 봉사활동 장면이 많지 않은 관계로, 유정과 대화하는 것 외에는 등장은 거의 안한다.

3부 18화에서 오영곤이 유정의 멱살을 잡는 현장을 목격하고 오영곤을 불리한 상황으로 몰아가는 데 일조했다.[7]

3부 26화에서 김상철이 또 조별과제를 날로 먹으려고 하자 이름을 빼버리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리는 홍설과 함께 지원사격을 가했다. 작품 내에서 권은택에 이은 은근히 훈훈한 외모+호감형으로 자리를 잡을 듯. 하지만 품절남

3부 30화에선 결국 조별과제 불참으로 이름이 제명된 김상철이 적반하장으로 길길이 날뛰자 옆에서 뜯어말리느라 진을 뺀다.

그 후 홍설에게 '그렇다고 같은 동기끼리 사람들 앞에서 면박줄 필요가 있었냐' 며 손민수에 대한 일로 따지고 김상철 건도 유들유들하게 넘어가면 좋지 않았냐며 트집을 잡는 이다영에게 "그건 네가 무임승차였으니 유들유들하겠지" 라며 말을 던져 이다영의 입을 다물게 했다. 속 시원하다!

3부 45화에서 손민수를 보고 패션이 화려해졌다고 평한다. 손민수에게 잘생긴 남친이 생겼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남친 사진을 보고 싶어해 분위기를 띄운다.[8] 뒤를 이어 이다영, 김상철, 유정 등이 사진을 보고싶다고 하고, 본의 아니게 손민수를 궁지에 몬다. 경환 선배 눈치 없어서 감사합니다...

홍설이 손민수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깔깔대며 웃으면서도 유정 보고 네 여자친구 무섭다고 말한다. 오영곤이랑 권은택이 시비붙었을때도 웃었고 이번에도 남이 싸우는 걸 보고 웃는 것으로 봐 이쪽도 뭔가 범상치 않다? 싸움구경을 참 좋아하는듯

유정과 홍설, 백인호와 심교수가 교내 식당에서 식사를 할때 지나가 유정에게 인사한다. 예전에 유정에게 받았던 도움을 졸업 전에 갚고 싶다며, 홍설에게 정이 좋은 사람이니까 놓치지 말라고 말한다. 또한 여기서 유정에게 나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유정에게 무언가를 받고 자신이 보답을 하려고 한 것은 홍설을 제외하면 경환이 유일하다역시 괜히 친구 된 게 아니다 독자들에게는 갈수록 개념남으로 인식되고 있다. 극초반에 주었던 나쁜 인상을 확 털어버릴 듯.

뒷담 게시물 때문에 오영곤이 과의 공공의 적이 된 후, 강의실에서 웃겨 죽겠다고 말하며 자기가 좋은 구경을 놓쳤다며 그 자리에 있었어야 했다고 깔깔거린다.[9]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A대학 병원에서 퇴원하는 홍설을 보고 가볍게 안부를 묻는다. 오후에 과제를 하려고 학교 컴퓨터실에 가지만, 자리가 없어서 PC방을 가려고 한다. 김상철을 우연히 만나는데, 김상철은 왠일로 노트북을 빌려준다. 재우 노트북인 걸 알고 말 안하고 쓰기 불편해서 주춤하지만, 과제용으로 잠깐 써도 괜찮다는 김상철의 말에 넘어가 노트북을 빌린다. 그러나 노트북은 김상철 때문에 이미 고장나 있었고, 김상철은 책을 반납하고 돌아와 경환 때문에 노트북이 고장난 것 처럼 말한다.

상철과 경환이 이 문제 때문에 싸우자 진작 재우는 자신의 노트북이 망가졌지만 화가나서 알아서 하라면서 퇴장한다.[10] 하지만 상철은 원래부터 뒤집어씌우려 했으니 전혀 반성의 기미도 없이 "나 때문에 컴퓨터 고장난거 처럼 말하네?" 라는 식으로 재우에게 시비를 걸지만 반대로 경환은 자기는 무고한데 책임감이 있어서 자기가 대신 노트북을 물어준다고 한다.[11] 재우는 그럴 필요 없다고 하지만 경환은 굳이 자기가 고쳐주겠다고 한다. 홍설은 멀리서 보다가 경환이 독박쓰는 걸 눈치챈다.

그 일 이후로 김상철을 무시하며 피해다닌다. 남은 4학년 학생이 얼마 없어서 단짝친구의 여자친구 홍설과 수업때 같이 앉아서 필기를 같이 하자고 한다.

유정이 갑자기 강의실에 나타나 자기 옆에 앉아서 반가워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강의 후 학우들과 함께 까페로 회식하러 간다. 정은 여자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일찍 떠나고, 그에게서 졸업시험 족보를 받아낼 사람으로 경환이 지목된다. 근데 이미 통과해서 족보가 필요없다
강의실에 들어왔다가 김상철이 홍설에게 족보 달라고 요구하는 거를 목격한다. 홍설이 일침한 후 김상철이 떼를 쓰듯 윽박지르자 홍설은 잘못 없고 유정과 사귄 후 변한 게 아니라 상철 선배 때문에 꼭지가 돈 거라고 지적한다. 이어서 하재우도 김상철에게 할 말 하게 되고, 눈치 보던 학생들도 우린 족보 원한 적 없다며 김상철을 편들지 않는다.

김상철이 강의실에서 홍설을 욕하자 나이도 많은 선배가 왜 어린 여자애 하나 잡으려드냐, 씹을거면 점심이나 먹자, 웃으면서 빈정거리듯이 디스를 하고 재우를 비롯한 학우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간다. 재우와 같이 밥 먹기로 한 설을 합류시켜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간다. 장난으로 자기도 인기인 되려고 유정 족보 얻어올까라고 하고, 재우가 아주 남자답다며 밥 먹으면서 계속 부담스럽게 띄어준다. 설을 보고 같이 밥 먹으러 온 조교들 중 하나에게 사물함 열쇠 반납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김상철이 자기 성질을 못 이겨서 홍설을 붙잡고 마구 흔들었을 때는 마침 근처에 있다가, 폭주해서 각목 잡고 달려가려던 백인호를 하재우와 함께 필사적으로막았다. 나중에 유정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경환이 미리 경고해준 덕분에 홍설이 다치기 전에 유정이 나타날 수 있었음이 드러난다. 사건이 일어난 후 홍설에게 걱정하는 문자를 보낸다.

유정이 학교에 없으니 하재우와 함께 다니는 중이다. 졸업 준비를 같이 하는 듯. 당연히 김상철을 싫어하는 건 여전해서 김상철만 보면 혼자 디스를 한다.

2.1 기타

  • 어머니가 뇌출혈로 인해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이때 유정 도움을 많이 받았던 듯. 하지만 어머니는 결국 돌아가셨다고.
  • 수경이란 이름의 여자친구가 있다. 2부 27화에 첫등장한다. 3부 1화에 둘이 여름방학동안 같이 영화를 보는 컷이 나왔다. 3부 초반에는 여자친구를 많이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 2부 특별편에서 권은택이 한 말에 따르면 발컨이라고 한다(...)
  • 홍설 왈 조별과제 때 잡아주는 사람(유정)이 옆에 없으면 자기 마음대로 간다고.
  • 2부 쉬어가는 화에 나온 바로는 유정에게 불만도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불만이라는 게 다른 인물들처럼 적반하장격 불만은 아니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 안 부르는 거(...) 노래방도 맨날 쏘니까 억지로 부르라고 강요하기 힘들어서 더 불만이라고 한다. 그래서 언제 경환이 정 대신 먼저 노래방비를 내 유정의 노래를 들으려고 했지만 정이 맥주를 쏘는 바람에 작전 실패...
  • 김상철과 캐릭터 디자인이 작중 인물 중에서 가장 비슷한데다가 둘 다 언행이 가벼워 보여서 그런지 경환을 김상철로 착각하는 독자들이 있다... 그래서 설이가 경환이 안 좋아하나? 굳이 둘의 외모를 구분하자면 김상철이 더 덩치가 크고 머리가 짧고 올라갔으며, 경환은 머리를 내리고 다니며 김상철에 비해 눈이 더 둥글고 크게 그려진다. 그리고 경환은 등장시 쓸데없이 들이대지 않는다! 덤으로 4부가 될 때까지 경환이 누구인지 모르는 독자들도 많았다...
  • 인기투표에서 22표를 받으며 인기순위 12위에 올랐다.
  • 3부 디너쇼에서 유정의 언급에 의하면 인턴에 떨어졌다고 한다... 일단 명문대 경영학과라는 출중한 스펙이 있지만 인턴건은 제외하더라도 발표 전 동기들끼리 한 이야기에서 유추하면 유정, 홍설, 하재우처럼 성적이 최상위권은 아닌 듯 하다. 물뱀 편에서 스터디 모임에서 놀자고 한 거 보면 재우처럼 공부벌레도 아니다. 그러나 앞의 3명에 비해서 성적이 낮은거지, 그 힘들다는 졸업시험을 다른 동기들보다 일찍 봐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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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설이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어머니께서 뇌출혈로 돌아가셨다는 언급을 봐서 신입생 시절 혹은 그 이전부터 친구였을 수도 있다.
  2. 다만 예전부터 홍설이 김경환을 안 좋게 봤는지는 불분명.
  3. 일부러 홍설과 권은택이 사귄다는 헛소문을 퍼트렸다.
  4. 그 예로 김상철의 태도를 근거로 들 수 있다. 김상철은 유정에게는 설설 기지만, 김경환에게는 막 나가는 걸 보면 경환의 과 내 지위가 유정만큼 높지 않은 듯 하다.
  5. 주인공 홍설이 가졌던 편견을 부수면서 주인공의 성장을 암시하는 장치일 수 있다.
  6. 이후 유정은 "쟤가 나랑 같다고? 어디가?"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얼마 후 홍설을 바라보곤 자신과 홍설이 상당히 닮았으며 홍설이 자신을 깊이 이해해줄 수 있을지도 모름을 깨닫게 된다. 또한 김경환은 토익 스터디 때 유정에게 홍설이 눈치가 빠르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했다. 어찌 보면 김경환은 유정이 홍설에게 처음에는 혐오감, 나중에는 호감을 품게 된 계기를 같이 제공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7. 유정이 은근슬쩍 오영곤이 홍설에게 미련이 있어 시비를 건 양 말하긴 했지만.
  8. 이때 "아주 원빈 뺨을 후드려친다고!"하면서 '아야 내 뺨' 한다. 귀요미
  9. 유정이 오영곤의 글을 솎아내면서 친구 경환을 욕하는 글을 빼놨을 수 있다. 경환이 기본적으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지만, 유정의 절친인 경환을 영곤이 좋게 볼 리가 없다.
  10. 애당초 하재우는 김상철의 성격을 잘알고있었고 예전부터 김경환을 좋게 보지않았지만 털털하고 성격이 좋게보였기에 이미 김상철이 김경환에게 누명쓰게했다는 것을 알고있다.
  11. 이 일을 유정에게 말하긴 한다. 그리고 유정은 나중에 김상철보고 경환이랑 반반씩 재우 노트북 수리비 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