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륜

1 개요

金銅輪, ?~572

신라왕족. 신라 24대 왕 진흥왕의 장남이자 25대 진지왕의 형, 26대 진평왕의 아버지.

2 생애

이름은 전륜성왕을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이다. 이 시기 신라는 불교에서 왕족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흔했다.

진흥왕이 신라의 영토를 확장해 포석을 닦아두고 장남으로서 태자에 책봉되어 탄탄대로를 걷는가 싶었지만 아버지보다 먼저 요절해버렸다. 이미 김백정, 김백반, 김국반 세 아들이 있었지만 너무 어려서인지 결국 진흥왕의 차남 김금륜이 왕이 되었는데 방탕하게 놀다가 5년만에 폐위당하고, 결국 어린 김백정이 진평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왕위가 잠시 동생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온 셈.

2.1 필사본 화랑세기의 서술

화랑세기에만 있는 내용으로는 위 사망과정에 좀 더 내용이 있는데, 아버지 진흥왕의 후궁 보명궁주와 눈이 맞아 몰래 보명궁을 들락거렸는데 담을 넘는 중 그만 에게 물려서(...) 크게 다쳐 얼마 뒤 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