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치

1 개요

패션왕 시리즈 세계관의 무력 최강자

기안84의 작품 패션왕, 복학왕, 체육왕의 등장인물. 모델은 비스트윤두준인 듯 하다.
패션왕에서는 우기명, 김창주와 함께 주연급으로 등장하다 체육왕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 활약

2.1 패션왕에서

체대옴므, 체대입시생 다운 강인한 체력과 남성미를 바탕으로 무장한 인물. 이런 원초적인 마초스러움에서 풍겨져오는 오라로 여심을 녹이는 동시에 남성다움에서 벗어난 귀요미 남자들에게 반성의 일침을 가한다. 그의 남성다움은 암컷 모기도 뚫을수 없는 그의 돌벅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왁스칠해 올린 앞머리에 매우 신경을 쓰며 이 앞머리를 손질하느라 2시간 이상을 잡아먹기도 한다. 앞머리강화에 실패하면 밖에 나가기를 포기한다.

바람막이와 축구바지를 매우 간지나게 입을 수 있으며 김원호와 의견차이가 벌어져 운동회 계주 때 김원호와 체육복 패션 배틀을 벌였다. 하지만 그들이 혼신을 다해 한 배틀의 마지막 장식은... 2천년 이상 게으른 발전을 해온 패션계에 새로운 진화를 알리는 전주곡에 불과했는데....

그후 행적과 작중 취급이 묘하게 안 좋다. 수학여행에서는 친구들과 놀다가 분위기를 띄우려다 실패해 어색해져서 우기명이 오고 난 후에야 비로소 화기애애해졌고 그런 우기명을 열폭부러워 하기도한다 장기자랑에서는 저질개그로 인해 또다시 망가졌다.

영화판에서는 일진이 되었다.(...) 뭔가 김원호의 힘센 노예같은 느낌. -이 영화상 최대 원작파괴

2.2 복학왕에서

그의 개인 에피소드로 볼 때 곽은진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이후 실제로 사귀기까지 한다. 하지만 3수를 하게 되는 통에 어영부영 사귀다 헤어지고 만다. 더하여 김두치가 진학한 대학은 현역 때 도전했다 실패했던 개불대.. 3수를 해서 14학번이 된다. 한번에 대학을 간 우기명이 13학번인 것과 비교하면 이건 설정구멍이다!

기안대 학생회장 조기탈의 똥군기에 시달리는 우기명의 말을 듣고 분노하여, 힘으로 조기탈을 제압할듯 말하지만, 두치도 역시 선배들의 똥군기에 시달리고 있었다. 오티때 정장을 입었다.

'인생 봉지은'편에서 기안중학교 통합짱으로 등장한다. 일진 동호회인 과학부 동아리 부장으로 봉지은, 김준희와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본 편에서도 봉지은과 만났지만,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다.

'백수왕' 편에서 기안고 통합짱인 이주용을 한 주먹으로 제압한다. '교생 실습' 편에서 기안디고의 교생 선생님으로 들어와서 체육 과목과 2학년 10반을 담당하게 된다. 근데 성기가 자신의 지시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자 직접 혼내는 과감한 면을 보인다. 성기가 이에 두치를 공격하려 하나, 그 공격을 가볍게 막아냈으며 반격하여 팬것은 물론 나중에는 흥분한 나머지 책상으로 찍어버리기까지 한다. 사건이 일어난 후에 두치가 미안해서 반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뿌렸지만 성기가 팥맛 아이스크림이 싫어서 바꿔먹자고 하던 중 떨어뜨린 것을, 자신의 성의를 무시하고 아이스크림을 버린 것으로 오해하여 다시 두들겨 패버린다.

결국 일진들을 길들이는데 성공한다.

이후 선도를 빙자하며 지숙을 폭행하더니... 우기명을 구하고 지숙 아빠의 공격을 막는데 활약한다.

우기명의 회상편에도 나왔지만, 얘는 처음부터 학교짱, 일진이었다. 다만 어른이 되고도 그 다혈질은 그대로 인 듯..

2.3 체육왕에서

기안84의 신작인 체육왕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체대의 똥군기에 고생하는 1학년의 비애를 보여주는 캐릭터. 복학왕에서와 달리 여기서는 15학번으로 나온다. 설정오류를 뒤늦게 작가가 인지하고 바꾼 듯.

3 기타

복학왕 93화 이후의 교생실습 편에서 나온 모습들이 비판받고있다.

우기명이 학생들에게 호구처럼 끌려다닐때 김두치는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남자반에서 일진들 다 줘패면서 주먹으로 휘어잡는다. 물론, 당장은 김두치가 우기명보다 훨씬 학생들을 잘 다루는 것처럼 보이나 우기명도 슬슬 학생들의 마음을 사게되면서 친해지게 된다.

한편 일진들이 군기잡힌 모습으로 두치를 대하는 모습과 가출소녀를 교무실에 전화왔다는 이유만으로 사정도 묻지 않고 패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일진, 지방 사체과 똥군기에 젖은 인물로 타락한다. 원래 근본이 그러하지 않는가?

처음 성기를 제압했을 때까지만 해도 김두치는 때릴 때 때려주는 사이다 캐릭으로서 호평일색이었으나, 이후 잦은 폭력과 지숙을 때리려고 하는 부분까지 진행되자 댓글에서 많은 비판이 보였다. 작가도 이런 막나가는 모습들을 인지하였는지 이후엔 지숙 아빠의 폭행을 제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끝으로 8월 17일 연재분까지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이게 다 기안이 사이다라는 반응에 맛들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작가 잘못만난 캐릭터들이 불쌍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