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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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하지 말아야 할 것[1]

1 야인 시대의 등장 인물

1.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쌍칼 조직의 막내이다. 배우는 성우진.

1.2 설명

흔히 삼수라고 불린다. 쌍칼조직의 막내로서 첫 등장. 쌍칼이 김두한에게 조직을 넘겨 준 뒤에도 쭉 김두한과 함께한 원년 멤버 중 하나.

1.3 작중 활동

야인시대 1부에서는 짬이 차지 않은 관계로 궂은 일만 도맡아하는 '말단 3인방'(삼수, 털보, 병수)으로 나왔다. 김두한이 털보와 돈 문제로 대립하다가 싸움이 났을 때 가장 허무하게 털리는 등[2] 초반엔 취급이 안습이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3인방 중에서는 최강의 존재감을 자랑하게 된다.[3] 아사히마찌 패거리와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말단치고는 싸움은 좀 하는 편인 듯.물론 말단치고는. 1부 후반부에서도 번개, 개코와 함께 그야말로 궂은 일만 도맡았었지만, 그러면서도 막내들 중에서는 가장 상식인이라 번개나 개코의 막장짓을 중재하는 역할이었다. 위치는 여전히 말단이긴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공기가 돼버리는 털보, 병수에 비해 어느 정도 비중은 먹고 들어간 셈. 유이한 비중 대항마라면 번개, 개코 뿐이었지만 개코는 김두한의 친구이기에 삼수가 어쩔 수 없었고 그걸 감안해도 비중이 비슷하다. 번개도 마찬가지였지만 43화에서 고문당해 죽는 바람에...

거기에 하야시 패거리와 싸울 때 김두한과 함께한 4인 멤버 중 하나이기도 했다. 나머지 3명은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 다들 김두한과는 두목과 부하 관계라기보다는 말 놓고 지내는 친구 사이들이고 작중에서 비중도 높은 인물들이다. 저 멤버에 단순 말단 중 한 명이었던 삼수가 낄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강력한 푸쉬. 거기에 40명의 야쿠자들 사이에서 용케도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물론 중간에 칼빵 맞고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김무옥 등이 도와주기는 했다. 다만 드라마 한정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다른 부하들과 같이 감옥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온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갈 때 우미관패의 주요 인물들이 2부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다른 간부들 사이에 삼수도 껴있었다. 초창기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그리고 말단들 중 가장 많은 비중 수혜를 받았다. 병수는 말할 것도 없고 털보는 점점 비중이 줄더니 1부 마지막화에서 하차했다. 번개는 삼수와 비슷하거나 비중이 더 많았지만 43화에서 고문당해 죽었고 개코는 김두한의 친구라는 위치로 비중을 함부로 뺄 수 없는 위치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중은 서로 비슷하였다. 개코와 삼수 이 둘 뿐만이 1부에서 2부로 넘어간 말단간부이나 개코는 연기자가 2부로 넘어갈 때 바뀌었으므로(이동훈→성동일) 연기한 배우까지 그대로 2부로 간 말단간부는 삼수 하나 뿐이다.

여담으로 크게 부각되지는 않으나 구마적, 쌍칼, 김두한을 모두 오야붕으로 모시고 드라마 2부까지 출현한 우미관패의 유일한 말단 간부이기도 하다. 털보는 셋 다 모셨으나 2부에서 하차, 병수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1부 중반부에 막 들어왔을때 하차, 개코는 2부에서도 남아있긴 했으나 구마적과 쌍칼은 오야붕으로 안 모셨고, 번개는 간부 승격 이후 김두한만 섬겼지만 하위 조직원 시절 포함하면 구마적을 섬긴적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나머지 2부에서 등장하는 말단 간부인 아구, 휘발유, 갈치는 당연히 김두한만 모셨다.

싸움 실력도 많이 늘어서 초반에 안습한 취급과도 다르게[4] 싸움 때 마다 졸개 여럿을 쓰러뜨렸고 특히 혼마찌 하야시패와 40 : 5로 싸울 때 칼 든 야쿠자들을 상대로 수십명을 상대하여 여럿 쓰러뜨리고 자신도 살아남았다. 싸움에 참여한 다른 4명이 우미관패 핵심인물이고 자신은 그저 말단간부에 지나지 않음을 감안하면 자신의 비중처럼 장족의 발전을 했다. 그러나 그때 결투에 참여했던 다른 우미관패 4명처럼 그도 칼침과 주먹에 맞아 반쯤 죽은 상태까지 갔다. 또한 가미소리에게도 덤볐으나 칼에 썰리고 죽을 뻔 한다. 다행이 김두한이 구해주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졸개들에게 유효타를 내주기도 하였다. 물론 그때마다 배로 때리고 쓰러뜨렸지만. 요약하자면 장족의 발전을 한 건 맞으나 부족한 점이 없진 않은,[5] 잡졸 처리용으로는 적당한 인물.

1.4 2부에서 활동

2부에서도 등장하여 우미관패에서 활동한다. 우선 외모도 바뀌었는데 순진하게 생겼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인상이 좀 강하게 변했다. 김두한 측 멤버들이 상당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년 멤버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누리게 된다.[6] 다만 말단간부인 건 여전하다. 성격도 순진한 심부름꾼 같았던 1부와는 달리 상당히 폭력적으로 변했고 외형도 바뀌어 1부에서는 순하던 얼굴이 2부에서는 상당히 날카로워졌다. 그리고 번개가 빙의했는지 깝죽대고 걸쭉한 욕설도 날리는 등 1부와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변신을 했다.[7]

싸움 실력도 꽤 늘었는데 1부처럼 졸개들에게 맞는 모습이 줄어들었다. 전위대원들과 싸웠을 때는 한 대도 안 맞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부산 캬바레에서는 부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을 한대 맞았긴 했으나 발차기 두방으로 보내버렸고 6.25 전쟁때는 북한군 여러명을 발차기로 제압했다. 그리고 건중친목회라는 미군 군수물자 판매 단체에 입찰 조직들을 정하고 있을때 문지기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나도 끼워달라며 '김두한이 어딨어?' 라고 소리치는 물개라는 뚝섬 오야붕과 그 부하들을 거의 혼자서 피해없이 발랐다. 물론 아구 등이 도와주긴 했으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발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일본 야쿠자 오노에게는 손도 못쓰고 발렸다. 오노가 그 뒤 문영철과 싸웠을때 오노 자신이 불리하긴 했어도 호각으로 싸웠을 때 중간보스급과는 상대를 못 하는 모양이다.

정진영이 해방 이후에 공산당으로 전향하면서 우미관 식구들과 멀어졌을 때도 삼수만큼은 정진영을 그래도 형님 대접을 해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삼수는 아직 정진영이 김두한과 사이가 나빠진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정확히는 사무실 밖에 있다가 김두한과 대판 싸우고 안에서 나오는 정진영과 마주친 상황. 하지만 김무옥이 죽은 이후엔 삼수도 정진영을 그 새끼라 부르며 김두한과 정진영 사이를 화해시키려다 좌절해서 술만 마시는 개코를 못마땅해 하기도 했다.

김두한의 정계 진출로 인해 우미관 멤버들이 해산되었지만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손을 씻지 않고 권투 선수 출신으로 사업 기반이 탄탄했던 재력가인 최창수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8]최창수의 서대문파에는 삼수와 돼지, 최창수 이외에는 다른 간부가 나오질 않으니 그가 최창수 다음 서열이라 해도 무방하다. 돼지도 그를 형님이라 부른다. 다만 이때부터는 우미관패 시절보다는 비중이 줄기 시작한다.

그 당시까지 활동하던 우미관패의 원년 멤버로서 주먹계에서는 꽤 선배 대접을 받게 된다. 동대문패의 중진급 간부인 독사와 서로 반말을 한 것만 봐도 대충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 수 있다. 근데 여기서 또 이상한 게, 과거 독사의 보스였던 김동진은 삼수보다 서열이 낮은 김관철과 친구였다. 뭐 둘의 사이를 백번 봐줘서 두한-진영,개코처럼 서열과 상관없는 친구였다고 봐준다 치더라도 당시 독사의 보스인 유지광은 삼수의 후배이면서 김관철보다도 후배인 홍영철보다 서열이 더 낮았다. 따라서 삼수가 독사에게 있어 까마득한 선배이며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기에[9] 독사가 선배 대접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동대문상인연합회의 위세를 앞세워 말을 놓았으니 족보가 꼬이게 되는 것.[10] 하지만 그 이전에 김관철 역시 드라마상 우미관 패에서 서열 순위가 명확하지 않은 인물이다. 첫 등장에는 막내의 포지션에 가까웠으나 작중 흐름이 가면 갈수록 우미관 패의 주요 간부로서 자리에 앉아 있고 삼수나 휘발유는 여전히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장면이 제법 나온다. 게다가 김관철과 삼수가 1대1로 대화하는 장면이 드라마에서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 작중 김관철이 자연스레 삼수보다 높은 서열로 설정이 바뀌었거나 설정 오류로 봐야할 듯 하다. 일단 이 드라마 자체가 서열 관계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았다. 이를 테면 시라소니는 형님으로 모시고 시라소니랑 친구먹은 이화룡한테는 말 까는 김두한이라던가

이후 동대문 주도로 종로, 서대문과 연합해 결성한 삼우회(三友會)에서도 서대문 파에 끼어 모습을 드러냈고, 황금마차 습격사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때 명동패의 오상사와 1:1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네 이는 넷상으로도 많이 돌아다니는 그 장면이다. 삼수에게 있어선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1:1 대결 장면. 비록 밀리긴 했으나 앞서 나선 서대문파의 돼지가 오상사에게 제대로 개털린것에 비해 어느정도는 대등하게 대결한데다가 오상사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란걸 생각하면 확실히 김두한에게 단 한방에 나가떨어졌던 말단 시절[11] 보다 강해지기는 한듯. 또한 삼수의 실력이 중간보스급도 상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 시점에선 삼수 자신도 중간보스급이 되었다는걸 감안해야 한다.

이후 삼우회가 화랑동지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이정재 패거리를 따라 자유당의 편을 들게 된다. 우미관의 원년맴버가 김두한을 배신한 꼴. 고대생 습격 사건에도 연루되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는 돼지나 고바우보다도 비중이 낮으며 심지어 습격 준비 장면에서는 자기 부하인 돼지의 뒷줄에 서 있다(...). 높으신 분들은 원래 앞장서지 않는 법 아무래도 고바우야 유지광의 부하이니 유지광이 주축이 되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보정을 받았을 것이며 돼지의 경우 실존한 인물이니 가상의 인물이라기에는 비중이 좋았던 지라 쿨타임 때문에 비중에서 밀렸을 여지가 높다. 그래도 학생들을 패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배신자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장면.

김두한의 부하들중 타 지역 오야붕 출신으로써 매우 늦게 우미관패에 합류한 신영균이 죽을 때까지 김두한에게 충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김두한패의 원년 멤버인 삼수의 행동은 여러가지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김두한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우미관패 해산식 때 울며 달려가서 어깨동무를 부른 게 삼수였다. 또한, 우미관 해산 후 근처에서 김두한을 지키겠다고 하는데... 본편에서 이 점이 전혀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고 넘어가지만.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김두한이 정계진출 이후 휘하 부하들의 생계에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12] 대책없이 해체시킨 점에서 김두한도 잘못이 있다고 봐야 된다. 좋은 예로 휘발유, 갈치, 아구 등은 조직해산 이후 실업자가 되어 결국에는 밥을 빌어먹는 신세가 되었다가[13]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여생을 좋지 않게 보냈기 때문이다. 삼수입장에서도 정말 갈데가 없었는데다가 원년맴버 치고는 대접도 안 좋았고 당시 서대문의 최창수가 아직은 이정재와 연계되지 않았던 시점이니 삼수입장에서도 배신은 아닐 테니까.

여튼 5.16 군사정변 이후 이정재의 몰락과 함께 주먹계에 수배령이 떨어졌고 이 때 붙잡히게 되지만 같은 서대문 파의 돼지와는 달리 어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사형수들은 조리돌림 선두에 위치했는데 선두에 붙은 플래카드가 '나는 깡패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읍니다[14].'였고 두번째 그룹의 경우 "깡패생활 청산하고 바른생활 살겠읍니다."였는데 삼수 역시 돼지랑 마찬가지로 첫 번째 행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이정재의 동대문 조직이 몰락하고 이정재마저 사형당한 직후 군사정부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김두한의 부하 간부들이 모두 모이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홀로 다른 길을 건너간 삼수의 말로는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어째서인지 드라마에선 김두한이 조직해산 이후에도 다른 우미관 식구들과는 간간히 연락을 하며 근황을 살펴보기도 하지만 삼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마치 아예 없는 사람 내지는 잊혀진 사람 취급하는 수준.

1.5 여담

드라마에서는 이정재 외 전직 주먹패들이 조리돌림을 당할 때에도 그 무리에 끼여 있었지만 김두한은 이정재에게만 관심을 줬다. 뭐 무책임하게 조직 해산시킨 오야붕이나 오야붕의 적대세력에 가담한 꼬붕이나 서로 얼굴 마주치기 싫었을 거다. 지금 보면 김두한의 부하들 중, 김두한의 친구이면서 비중도 높았던 문영철, 김무옥, 정진영들과 함께 장충단에서 야쿠자들과 5 vs 40으로 싸울 때 끼어있었다는 게 신기할 정도.. 어찌되었든 그때 같이 싸웠던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도 김두한의 오열 아래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는데 삼수는 존재감도 없고 나오지도 않는다.

다만 이는 드라마판의 이야기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엔딩에서 김영태, 신영균 등과 함께 김두한의 장례식에도 참여해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 충신으로 등장한다.

내가 고자라니에서는 김무옥의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연막탄을 투척했다. 이때 "에라이~"를 외친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2 한국의 축구 선수

출생: 1963년 2월 8일
키: 171cm
포지션: 미드필더

일찌기 대전 동중학교 (현 우송 중학교)시절부터 2년 선배 이태호와 함께 학교를 전국 정상으로 이끌었다.[15]이후 k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청소년 월드컵, 86년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1. 이 제목을 달고 한 때 재수를 까는 짤방으로 많이 돌아다녔다(....).
  2. 털보, 병수와는 달리 두들겨 맞는 장면도 제대로 비춰지지 않고 단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9초쯤에 발차기 맞고 나뒹구는 갈색 코트가 삼수다(...).
  3. 털보는 공기화 되었고 병수는 어느 순간 사라졌다.
  4. 김두한에게 1방에 나가떨어진 것 외에도 뭉치패거리들이 기습했을 때 쪽도 못 쓰고 구타당해 의자로 가드하며 간신히 버틴 전적이 있다.
  5. 1부 후반부에서도 일본 형사에게 발차기를 맞고 한 방에 나가떨어지기도 했다. 정작 그 형사는 신영균에게 간단하게 제압당하고 심지어 개코한테도 로블로를 당하며 농락당했다는게 함정.
  6. 대표적인 예로 신불출 습격 사건으로 습격 당시 김무옥에 뒤이은 서열 2위였다.
  7. 사실 1부후반에서도 번개가 죽고 얼마후 성격이 번개에 가깝게 변하긴 했었다. 번개가 빙의한건 확실한듯
  8. 허나 홍영철이 한동안 아구, 갈치와 함께 돈을 꾸러왔었다고 하는 걸 보면 곧바로 최창수 수하로 들어가지는 않았던 듯 하다.
  9. 보통 야인시대에선 적대적인 관계일경우 상대가 보스급이 아닌 이상 선후배 상관없이 말을 깐다.
  10. 여기에 더 첨언하지면 독사는 유지광과 친구인 도꾸야마와도 말을 놓고 있다.그냥 독사가 문제인 듯
  11. 멀리 갈 필요 없이 2부 초반에도 일본 야쿠자 오노에게 순식간에 털렸다.
  12. 곧바로 조직을 해체시켰으니 나머지 부하들은 그대로 실업자가 될 테니 말이다.
  13. 김두한이 몇 달치 국회의원 월급을 가불하여 이들에게 밥을 사 주었다. 더 이상 월급을 가불하기 곤란해지자 시계 등 자신의 여러 물건들을 전당포에 넘기기도. 나중엔 유진산 등의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실제로도 김영삼 대통령이 2011년 경 인터뷰에서 김두한이 50~60년 전에 자기 부하들 밥 사겠다고 김영삼을 포함해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많이 빌리고 다녔다고 언급했다.
  14. 당시 표준어로는 '~습니다'가 아닌 '~읍니다'가 표준어였다. 88년 표준어 개정 이후 '~습니다'로 변경. 그러니 그 이전의 교육을 받은 세대들은 '~읍니다'를 쓰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15. 이후 걸출한 후배가 한동안 없었으나 나중에 박건하'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나오면서 오랜만에 다시 학교를 전국 정상으로 이끈다.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