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1 개요

한국가수, 방송인. 1983년 5월 7일생이다.

그룹 클릭비의 멤버로, 각종 TV 프로그램를 통해 어눌한 말투 + 어수룩한 이미지의 호감형 청년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출연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MBC에서 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과 KBS의 스포츠 오딧세이였는데 서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방송국에서 압박 대신 우리 프로그램에서 더 열심히 해달라는 격려를 해줄정도로 물론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압박 아닌 압박인기가 높았다. 비슷한 이미지인 김종민이 메이저로 뜨기 전까지 김종민의 포지션은 김상혁이 대부분 차지했었다는 점에서 그의 당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대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었어야 했는데...

2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이 문단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김상혁의 최악의 흑역사
말 한 번 잘못 놀릴 경우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사례

2005년 4월 11일, 음주운전을 하다 3중 추돌사고 뺑소니를 치고 말았다.[1] 그는 11시간 후에야 경찰에 출두했으며, 나중에 네티즌들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본인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2] 역사에 길이남을 되도 않는 개소리 개드립을 펼쳐서 영고라인에도 가입하고 뻥사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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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김상혁이 정말로 "술은 마시고 운전을 했지만 이건 음주운전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이렇게 말한 것은 아니었다. 음주운전을 취한 상태에서 하는 운전이란 뜻으로 알고 있었기에[3]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긴 했지만 취한 상태에서 한 건 아니었다."란 뜻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었다. 즉, 술이 깬 다음 운전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3중 추돌사고를 냈다는 점에서 저런 개소리는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이런 발언은 그로 하여금 더더욱 쉴드를 받을 수 없게 만들었는데 다수의 취재진 앞에서 당당한 뉘앙스로 이런 말을 내뱉은 것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죄의식과 반성하는 자세가 결여되어 있었던 것으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후 위스키 700ml 1병, 소주 1병, 청주 4병, 맥주 5병을 퍼먹고 운전한 게 드러나 그가 생각없이 주저린 변명은 "술 마구 퍼먹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망언으로 성립되어버린다. 경찰서 출두 후에도 자기 소속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서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수차례나 강변했기에 이는 완전히 제 무덤을 판 격이 되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당시의 소속사 사장이 언플을 한답시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뭐,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뻔뻔스러운 비아냥을 대놓고 해대는 바람에, 김상혁이 욕으로 오래 살 수 있도록 크게 일조했다. 소속사 사장이 김상혁의 안티였다

죄질도 매우 불량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계속 복귀를 못하는 이유는, 인터뷰에서의 저 생각없는 망언 한 마디 때문이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다른 연예인들처럼 얼마간 자숙으로 끝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본인의 거짓말과 더불어 사장님의 고마우신 언플로 더더욱 잠수를 타게 되었다.

역설적으로 저 망언의 임팩트가 너무 큰 나머지 사람들이 음주운전만 기억할 뿐, 정작 더 죄질이 나쁜 뺑소니를 했다는 사실은[4]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애초에 김상혁은 뺑소니 사건으로 입건되었고, 음주운전은 추가로 밝혀진 것이었음에도 말이다. 김상혁의 방송 복귀를 허용해주자고 동정표를 보내는 사람들은 대개 그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만 기억하지, 사람을 차로 치고 도망갔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도망가버리는 바람에 음주운전이라는 물증이 없어서, 재판부도 음주부분에서는 처벌을 하지 않았다.

판결 내용을 보면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고의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차량을 막고 멱살을 잡는데 차량을 진행시킨 건 피해자가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한 것이고 일단 현장을 피하려 한 것만으로도 도주혐의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김씨는 연예인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운전자의 기본적인 자세를 지키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 인적, 물적 피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일단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덧붙여 당시 그가 출연한 세계 최초의 인라인 장편 극영화 태풍태양이 막 개봉하려던 때인데, 출연진이 천정명 김강우 조이진 이천희 온주완등이었지만 당시엔 다들 거의 무명(조이진과 온주완은 데뷔작이었다)이어서 관중 동원과 입소문을 클릭비 팬에게 기대하는 바가 컸다. 그런데 김상혁이 음주 뺑소니라는 폭탄을 터뜨려서 완전 꽝. 영화가 폭망하는 데 크게 기여를 하고 말았다. 예고편과 본편에서 출연 분량이 대거 들어내진 건 물론,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출연진에서도 빠져 있다. 영화 데뷔작이자 은퇴작이 된 것 [5]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그의 음주운전이 화제가 되고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언행의 신중함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여간 무슨 일이든 입방정이 문제다. 방송활동이 적었던 2009년에도 뜬금없이 왕비호에게 까인 바 있다.

사실, 김상혁은 이 사건 이전에도 잘못된 입방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바가 있다.자세한 사항은 여기로 참고로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음주뺑소니 사건 바로 직전이다(...).

결국, 김상혁은 말 한마디 잘못하고 경솔한 입방정 하나로 인해 희대의 개소리를 내뱉는 바람에 정치가들이나 연예인들이 루머나 잘못에 대해 말도 안되는 해명을 하는 발언을 하면 꼭 이 망언이 언급된다. 특히 방산비리에서 이나 이루어냈다! 그리고, 나무위키에서도 이 항목이 리다이렉트가 되는 영고라인에 들어가게 되었다.

2.1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음주 후 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길을 주행했지만 음주운전이 아닌 판례가 등장했다. 영상 이는 엔진을 끈 상태에서 타력으로 주행하는 것은 운전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3 음주운전 이후

김상혁은 2007년 12월에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으로 지상파 방송에 컴백을 시도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로 컴백이 무산된 적이 있었다.
2009년 1월 28일에 종영한 12부작 수요 예능 프로그램인 KBS JOY '오빠가 왔다'(진행 : 최은경#s-1)에서 김수용, 김지훈, 김진, 이성욱, 장호일과 함께 고정 멤버로 출연하였으며, KBS2 라디오 '이광기 김현숙의 네 시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8년 12월에는 '오빠가 왔다'에 출연한 일부 멤버들과 함께 KBS 1대 100에 100인으로 출연하였다. 김상혁은 1대 100에 패널로 녹화한 후에, 2008년 12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30일날 9시 1대 100 방송! 3년반 만에 눈물의 공중파...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2010년 7~8월 경 TV에 잠깐 인터뷰가 나왔는데 음주운전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2010년 11월 11일 MBC의 7일간의 기적의 꼭지 <기적 원정대>에 출연했다. 2011년 4월 30일 백점만점 전국 아이돌 체전에 등장해서 공중파에 다시 나왔다.

2011년 5월 19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공익근무요원으로 비밀리에 입소를 했다. 입대 전 클릭비가 재결성되었고, 2013년 5월 16일에 소집해제가 됐으며 인터넷 상에서 많은 동정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소집해제 이후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제대한지 2주만에 음주 후 성추행 사건으로 체포되었었다. 어쩌면 연예계에는 다시 발을 붙이지 못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고소가 취하되었다. 술자리에서 2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김상혁이 일행으로 착각하고 고소인의 손을 잡아끌었고, 그걸 본 고소인의 남자친구가 격하게 반응을 하면서 일이 커졌다면서 고소인 측에서 유감을 표했다. 어찌보면 술자리에서 벌어진 해프닝일 수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적이 있다 보니까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카페사장으로 변신한 뒤(관련 기사), 열심히 빵을 굽고 있다고 한다. 클릭비 활동을 함께했던 멤버 우연석과 함께 강남에서 카페 하나와 바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바는 낮에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2014년 11월 29일 SNL 코리아의 나쁜 녀석들 스케치에 출연. 위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습니다."로 자폭개그를 터뜨려줬다. 그 외 스틸 곽 곽한구, 황귀 황기순도 같이 출현했다. 여기서 다들 셀프 디스스러운 자폭개그를 터뜨려주고 갔다.

2014년 12월 31일 이휘재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엠넷너의 목소리가 보여 첫 회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제가 눈썰미가 뛰어나지만, 잘 못 맞춘다.'라며 무엇인가가 떠오르는 멘트를 날리면서 자폭했다.

한 전자담배 회사의 모델이 되었다. #

2015년 10월 13일, EBS '리얼극장'에 그의 어머니와 같이 출연했다. 위에 서술한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 친형과의 사이에도 상당히 금이 간 것으로 보이는 데 그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그 사건 이후로 아들이 밖을 나설 때마다 불안하다. 아들이니까 감싸주었지만 남의 아들이었으면 욕했을 것.'이라며 다소 강도높은 입장을 밝혔고 그의 친형과도 클릭비 데뷔 이전에 작고한 아버지 노릇을 하다보니 잔소리가 심해져 자주 싸우곤 했다고. 무거운 죄를 저지른 그에게 시종일관 조심하라며 잔소리를 하는 어머니와 조심하려 하지만 간섭이 너무 지나치다는 그와의 말다툼하는 모습이 좀 심란해보일 수 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다소 누그러진 듯 하다. 물론 케이블에 간간히 출연하긴 했지만 사건 이후 1년을 넘지 않아 방송 복귀를 감행하는 이들 때문인지 10년이면 충분히 자숙했다는 의견도 상당수.

2015년 11월 7일 SNL 코리아 이태임 편에서, 조언하는 역할로 나와 "나라면 '욕은 했지만 쌍욕은 안했다'라고 했을 것 같다"라며 자폭 개그를 시전했다.

2015년 11월 18일 빅네임 공중파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그전에도 몇번 공중파에 나온적 있었지만 파급력이 그리 크지 않은 프로그램들이었던지라 이 방송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김상혁의 공중파 인생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볼 수 있었다. 방송 내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김구라의 비아냥에 리액션도 잘 쳐줬으나 결과적으로 인생의 큰 반전이 되지는 못했다. 반성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동안 대중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이미지가 '처벌을 달게 받고 반성을 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 잘못[6]' 에서 '천인공노할 범죄' 로 바뀐게 그 이유다. 언급했지만 본인의 말잘못 하나 때문에 음주운전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이상 큰 프로그램에 들어가긴 어려울 듯 하다.

2015년 12월 17일 JTBC헌집줄게 새집다오 2회에 "10년째 시간이 멈춘 김상혁"이라는 부제목으로 출연하였다.

2016년 10월 4일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그의 발언이 이용되었다.
  1. 당시 욘사마가 유명해저서 O사마(様)라는 별명 붙이기가 유행하던 시절 뺑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2. 그가 만일 술을 마신뒤 보조석이나 뒷자리에 앉았다면 이 말은 개드립이 아니겠지만, 김상혁은 술 마시고 운전을 했기 때문에...
  3. 참고로 음주운전 항목의 첫 문장이 음주운전은 술을 마시고 알콜농도가 측정될 정도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하는 운전이지. 취한 상태에서 하는 운전이 아니라는 문장이다. 따라서 술을 마셨다는 것이 중요하지 취했건 안 취했건은 상관없다. 정신이 멀쩡해도 측정해서 걸리면 걸리는 거다. 참고로 혈중 알코올 농도와 상관없이 정신적으로 멀쩡해보이면 경찰이 잡지 않는 몇몇 국가가 있긴 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음주단속근데 정작 관련 법률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이다. 따라서 정확히는 일상적인 취했다와 법적인 취했다의 차이라고 보는 게 맞다. 법적으로 취한 상태란 혈중 알콜농도 0.05% 이상.
  4. 그것도 3중 추돌 뺑소니다.
  5. 천정명이 신인상을 받는 등 영화 자체는 좋았다. 실제 스케이터들이 대거 출연하여 볼거리도 있었고...그래도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팅이라는 초 마이너 소재에 청년 성장 영화라는 특성상, 전작 고양이를 부탁해로 좋은 평가를 받은 정재은 감독 작품이라도 흥행이 쉽지는 않은 상태였긴 하다.
  6. 음주운전 항목 참조. 음주운전에 대해 큰 경각심이 없던 시대에 저질러서 조용히 넘어가는 바람에 현재 멀쩡하게 연예계 생활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