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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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 No. 31
김준일(金俊逸)
생년월일1992년 5월 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서울특별시
출신학교휘문고 - 연세대학교
포지션센터
신체 사이즈202Cm, 108Kg
프로입단2014년 드래프트 2번 (삼성)
소속팀서울 삼성 썬더스 (2014~ )

1 개요

대한민국의 농구선수. 그리고 서울 삼성 썬더스의 새로운 토종 에이스.이자 소년가장
별명은 "코트 위의 폭주기관차"
역대 신인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 4위
어째 이전 연고지인 수원서 뛰는 배구선수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면 기분 탓이다

2 아마추어 시절

휘문중학교에서 처음으로 농구를 시작한 이후 휘문고로 진학하여 준수한 성적을 찍었지만 지명도에서는 이승현에게 밀리는 콩라인이었다. 연세대학교로 진학한 것도 원래는 고려대학교 진학이 예정되었지만 이승현에게 밀려서 간 것. 연세대 시절에는 3학년 때 황성인 코치의 지도 아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전성기를 맞이, 졸업반인 4학년 때에 대학리그 득점왕과 리바운드 1위를 기록했다. 불운이라면 같은 시기 고려대의 이승현과 이종현에게 밀리면서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다는 점이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더라도 최상위 로터리픽에 들어갈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3 서울 삼성 썬더스 입단 이후

2014년 9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지명되었다. 2014년도 연고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데뷔했을 때는 그다지 존재감이 없다가 기존 주전인 이동준의 부진이 심해지고 외국인 선수인 리오 라이온스가 스몰 포워드로 자리를 옮기자 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1라운드 후반 크리스 메시와 하승진을 털어버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를 기점으로 이승현이 유력했던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중간에 감기로 인해 1주 정도 결장한 적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꼴찌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신인왕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경쟁자인 이승현이 공격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오리온스가 주춤하는게 그 이유이기도 하다.

2015년 2월 18일엔 홈에선 서울 SK를 상대로 37점 13리바운드 4도움 2스틸 0턴오버를 기록하며 역대 신인 최다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이 서울 라이벌인 SK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올리고 48경기만에(!!) 시즌 두자리수 승리를 올린건 덤.

2015-2016시즌에도 득점을 많이 올리며 주포로 활약하는 중이지만, 초반에 삼성의 또다른 센터라틀리프와는 호흡이 잘 맞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 이유는 비시즌 동안 삼성이 라틀리프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기 때문이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무엇보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자리를 잡았을 때 김준일이 정확한 타이밍에 정교한 패스를 건네는 플레이를 강조하는 건데, 부상 때문에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던 시기엔 그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본인이 자신있는 돌파를 먼저 하고 패스를 해서 안으로 파고 들어가 라틀리프를 막는 외국인 선수가 자기에게 도움수비를 오게 하고 패스를 하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 커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의 주 공격 옵션이 작년과 다르게 김준일이 아닌 이적생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되었고, 부상에서 복귀한 임동섭이 외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상대적으로 전 시즌에 비해 평균 득점은 약간 떨어졌다. 다만, 전년보다 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라틀리프와 함께 삼성의 높은 공격리바운드 스탯에 일조하는 등, 빅맨의 궂은 일 측면에서는 더 나아졌다는 평. 하지만 약간 아쉬운 수비 능력과 잦은 턴오버, 기복이 꽤 있는 모습은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4 플레이 스타일

잘생긴 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투지있게 하는 스타일로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파고들어 득점하는 스타일이다. 곧잘 비교되는 고려대 출신 빅맨 이승현과 달리 철저하게 인사이드에서 주로 플레이 하는 선수. 다만 상대 빅맨과의 매치에서 파울이 많은 단점이 부각되는 편으로 디펜스는 좀 더 배워야 하고 3개가 조금 넘는 평균 리바운드는 좀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다만 현재 삼성에서 12~3점을 꾸준하게 득점이 가능한 유일한 국내선수일 정도로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은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루키 시절에 드러난 수비와 리바운드의 약점을 해결한다면 국가대표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 국내 빅맨 중 공격 능력은 상위권에 속한다는 평이다. 골밑 공격 스킬도 뛰어나고 꽤나 정교한 미들슛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기복이 좀 있는 편이며 낮은 BQ로 턴오버가 꽤 잦고, 트레블링도 매 경기마다 한 번 이상씩은 기록하는 듯 하다.[1]

5 기타

  • 1순위인 이승현과 자주 비교되어 누가 낫냐 라는 떡밥으로 팬들끼리도 자주 싸운다. 공격쪽에선 김준일이 월등하지만 리바운드나 수비 움직임와 같은 궂은일은 이승현이 좀 더 낫다는 평가이다.
  • 2년차 시즌인 15-16 시즌에는 초반부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팀의 순위와는 달리 오리온의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승현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가 싶었지만, 애런 헤인즈의 부상이후 용병 수비 부담이 커져 체력에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하자 공격 및 수비에서 하락세가 관측되는 중이다. 반면 김준일의 경우 라틀리프의 가세로 공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기 시작하자 다시 농구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공격시 머뭇거리는 모습과 함께 3차전을 제외하고 공수전반적으로 삽을 거하게 푼 탓에 6강 플레이오프 스윕승의 핵심이었던 이승현과 비교하여 이승현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비교하는게 실례 아니냐 라는 악평이 생기기도 했다.
  • 프로 첫해인 14-15 시즌 현재 국내 차세대 빅맨의 자리를 두고 이승현, 김종규와 함께 기묘한 먹이사슬을 형성했다. 이승현에게는 이상할 정도로 말리지만, 김종규를 상대하면 골밑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것. 반면 이승현의 경우 김준일에게는 상성상 우위에 있지만 김종규에게는 이상하리만큼 열세를 보이고 있어 농구팬들의 이야깃거리를 늘리는 중이다. 쉽게 말하면 김준일 >>> 김종규 >>> 이승현 >>> 김준일 너와 나의 연결고리 이런 구도는 15-16 시즌에도 유효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세 빅맨들은 상호 대등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 다만 트레블링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면적 FIBA 룰 도입에 따라서 4라운드부터 콜을 엄격하게 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의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