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동명이인/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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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No.94
김진우 (金鎭尤 / Jin-Woo Kim)
생년월일1983년 3월 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광주광역시
학력서석초-진흥중-진흥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2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소속팀KIA 타이거즈 (2002~2007)
서울 해치 (2010)
KIA 타이거즈 (2011~)
응원가FT아일랜드 - 사랑앓이[1]
군 복무병역특례
2000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조규수 (북일고등학교)김진우(진흥고등학교)노병오(청주기계공업고등학교)
2002년 한국프로야구 탈삼진왕
페르난도 에르난데스(SK 와이번스)김진우(KIA 타이거즈)이승호(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번호 41번
이윤학(2001)김진우(2002)박창열(2003)
KIA 타이거즈 등번호 34번
최상덕(1996~2005)김진우(2006~2007)임기준(2010~2012)
KIA 타이거즈 등번호 49번
박성호(2010)김진우(2011~2014)박성호(2015)
KIA 타이거즈 등번호 94번
조경환(2014)김진우(2015~)현역

1 소개

폭포수 커브를 자랑하는 KIA 타이거즈의 투수.

2 고교 시절

진흥고등학교 출신으로 이미 고등학교 시절부터 굉장한 유망주였다. 서울의 류제국과 더불어 당시 초고교급 투수 쌍두마차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스카우트 제의[2]가 들어왔을 정도지만 아래에 서술한 이유 때문에 KIA와 계약하게 된다. 당시로써는 고졸신인 최고 계약금이었던 7억을 받았다.[3] 이는 한기주의 10억 계약 다음으로 많은 액수의 계약이며, 단순 금액으로만 봤을 때는 임선동, 유창식과 동급이다.[4] 류제국과 더불어서 선동열과 최동원 시대가 돌아오는게 아니냐는 설레발스런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사실 둘은 적당히 10승 정도했다

2000년 고2때 봉황대기에서 순천효천고에게 결승전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졸업반인 2001년 대통령배에서 성남서고등학교[5]를 꺾고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대회인 청룡기에서 동갑내기 류제국, 신입생 이용규최진행이 포진한 덕수정보고에게 패하며 2관왕 달성은 실패했다. 같은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진흥고 야구부의 주장은 손주인이었다.

3 프로 선수 시절

3.1 2002년 ~ 2007년 시즌

프로 입단 후 많은 기대를 받아 루키 시즌부터 선발진에 들며 평균자책점은 높은 편이었으나[6] 12승과 탈삼진 타이틀을 따냈고, 그해 가을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에 들며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를 받았다. 충분히 신인왕을 노릴 만한 성적이었지만, 그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과 이 해에 조용준이 구원쪽에서 활약이 엄청났기 때문에 신인왕은 아쉽게 놓쳤다. 2003년에도 11승을 기록하며 계약금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활약을 했다. 2003년 시즌 초 광주 시내의 한 술집에서의 폭력사태에 연루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처벌 차원에서 2군에서 1달간 머물러야 했음에도 11승과 탈삼진 146개로 전체 2위 완봉승 2번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160여이닝을 소화하면서 당시 KIA의 철벽 선발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시즌 전체를 뛰어도 10승과 100탈삼진을 거두지 못하는 선발투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이는 엄청난 활약이다.

그런데 2004년 김성한 전 감독의 프로젝트였던 국토대장정 비스무리한 훈련을 하며[7] 무릎이 아작나 전반기에 뛰지 못하게 되었고, 7승에 그치게 된다.

2005년도에는 6승 10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언뜻 보면 별로인 성적 같지만, 저 승도 대부분이 완투(완봉 1승 포함)였다. 물론 완투패도 있었고... 2005시즌 기아 불펜진은 이강철조규제의 노쇠화로 인한 성적하락, 유동훈의 병역비리 연루로 인한 전력이탈, 신용운의 부상과 부진으로 화염방사진이 따로 없었다. 게다가 김기아 타선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때도 이 때......

2006년에는 어깨 부상을 안고서도 3년만에 10승을 거두며 팀의 4강행을 이끌었지만, 2007년에 갑작스럽게 제구가 잡히지 못하면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을 의심받기도 했다. 사실 어깨부상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혹사당한 게 결국 큰 불상사를 초래한 것. 기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박살낸 서정환의 위엄

3.2 3년간의 방황, 그리고 재기

부진에 난조를 계속 보이며 김진우 자신은 소속팀에서 이탈과 잠적 등 길 잃은 양 마냥 방황하며 지내다가 결국 소속팀 KIA 타이거즈로부터 임의탈퇴 공시를 받게 된다.
이후 경찰청 야구단에서 훈련을 받다가 또 방황. 심지어는 예비군 훈련 안 갔다고 지명수배령까지 내려졌다.

오랜 방황을 거친 끝에 2009년 KIA의 우승을 보고 다시금 야구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났는지 KIA 구단의 주선으로 2010년 일본 독립리그 야구단인 코리아 해치 야구단에 입단했다. 광주 출신인 박철우 감독이 있는 이 곳에서 다시 기본을 닦아 프로에 입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듯하다. 그러나 이 팀이 몹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8] 2010년 6월 코리아 해치 야구단을 나와 한국으로 돌아와서 기아 구단의 배려로 동강대에서 훈련을 수행했다.

본인은 줄곧 기아 복귀를 강력히 희망했다고 한다. 몰래 야구장에 와서 2회부터 8회까지 기아경기를 보고 나갔다고. 2011년 정도면 2군에서 뛸 만큼의 수준은 될 것 같다고 했으며, 일단 이전과는 달리 착실하게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 8월 29일 드디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조범현 감독과의 면담을 거쳐 자체적으로 만든 3군에 일단 합류하기로 한 것. 8월 30일에는 무등구장을 찾아 선수단에게 그간의 행동에 용서를 구했다. 선수단은 일단 두고 보겠다면서 김진우를 받아주기로 한 듯. 집도 경기장 근처로 옮겼다. 구단에서는 훈련에 대한 열의와 사생활까지 두루 보고 2011년 시즌 전에 임의탈퇴를 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독립리그에서 뛰었을 때 2천엔에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회전 초밥집에 가서 130접시나 먹었다고 한다. 이게 사람이야 이대호야?[9]

몸 상태는 완벽한 상태에서 한 80% 수준이라고 하는데... 근력이나 기타 신체능력이 완벽한 상태의 다른 선수들보다 더 좋다고 한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3년 가까이 실전은 커녕 체계적인 훈련도 하지 않던 사람의 몸상태가 이렇다는 건 그야말로 축복받은 몸이라는 이야기. 이 괴물같은 신체능력

3.2.1 방황의 원인

원래 김진우는 고등학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려했다. 실제로 졸업 후 LA 다저스에서 오퍼가 왔었고 그쪽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정작 어머니가 헤어지는 걸 원치 않았다고 하여 결국 성사 직전에 계약을 파기할 정도로 어머니와 김진우간의 관계가 깊었다.

그러다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한 뒤 받은 계약금으로 집을 짓다 집 공사 현장에서 어머니가 추락사하는 비극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멘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여러 번 탈선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팬들에게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었다. 오죽했으면 당시 희대의 풍운아였던 노장진과 어울려다닌다고 제2의 노장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으랴...[10]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도 묵묵히 야구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팬들은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야구에만 전념하라고 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그렇게만 말하기에는 확실히 심한 충격이었던 건 부정하기 힘들다. 어떤 이에게는 남들도 겪는 고통이라고 단순히 말하기엔 너무 무거운 고통일 수도 있으니까... 솔직히 김진우가 겪은 고통이 남들도 다 겪는 고통보다 훨씬 혹독한 고통인 건 사실이다. 또한 팀의 사정이 녹록지 않았던 부분도 감안해 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3.3 2011 시즌

선수평가에 신중하다는 평인 조범현 감독이 2011년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면, 상당히 열심히 훈련을 했고 몸 상태나 구위도 꽤 끌어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예전처럼 사고도 안 쳤다. 김진우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직구구속은 정확히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김진우의 공을 받아본 포수의 말로는 140대 중반은 될 것 같다고. 또한 예전의 결정구였던 커브가 상당히 예리했다고 한다. 부상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친다면 선발 한 자리를 낙점받는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본인은 불펜에서라도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홀드를 목표로 세웠다고.

하지만 무릎 통증문제로 결국 재활군으로 내려가 귀국했다. 딱히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3년 동안 훈련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열심히 하다보니 몸에 과부하가 걸린 듯. 일단 조범현 감독은 시즌 구상에서 김진우와 한기주는 제외해놓고 마운드를 꾸렸지만, 승부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여름시즌까지 재활을 마치고 지원군으로 가세시킨다는 시나리오도 준비했다.

4월 19일 무등 야구장에서 모교인 진흥고를 상대로 3군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고딩에게 홈런을 맞는 굴욕을 맛보긴 했지만 5이닝 3피안타 1실점했고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고 한다. 던지는것은 문제가 없지만 무릎통증때문에 러닝을 못해서 스태미너가 딸린다고.

4월 28일 동강대를 상대로 3군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5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직구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날 경기를 직접 지켜본 조범현 감독은 일단 몸상태를 지켜보고 복귀해도 될것 같으면 구단에 임의탈퇴 해제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2군에서 프로선수들과 실전을 치루면서 실전감각을 회복시키게 하려는 수순인듯.

4월 30일 임의탈퇴가 해제되어 2군에 합류하였다.

5월 3일 퓨처스 리그에서 임의탈퇴 해제 이후 첫 실전피칭을 하였다. LG 2군을 상대로 선발출전하여 2와 1/3이닝, 총 투구수 50개,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지만, 첫 실전피칭이었고 직구 최고구속이 146km로 준수한 수준이었다. 여기서 그의 당시 피칭 일부를 볼 수 있다. 동영상과 사진

6월 15일 넥센과의 2군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드디어 1군 엔트리에 합류, 대삼성전 17-1로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 8회 등판하여 1이닝동안 첫타자 이영욱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결정구는 주무기인 커브. 다음 타자를 내야땅볼로 잡아내고 김상수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강명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덕아웃에 들어올때 서재응이 가장 먼저 뛰어나와 포옹을 해줬다. 최고구속은 150km(!!)

그리고 경기가 끝난후 관중석의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복귀인사를 했으며 여자친구와 같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참고로 김진우는 사실 2004년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가 자신의 방황 때문에 이혼했으며, 전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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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과 2013년 12월 8일에 결혼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말한 그 여자친구가 이분 맞다.

7월 6일 넥센전에서 유선정을 삼진으로 잡고 세이브를 기록한다.

2군에 내려가서도 아무 소식이 없더니, 발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단다(...)
팬들은 또다시 사건에 연루된 줄 알고 걱정했으나,그냥 휴식중 다친듯 하다. 그러니까 이제 제발 사고 터지는 일만 안 났으면 좋겠다.

9월 14일날 2군경기에 출장해서 2.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9월 29일 두산전에 등판해서 4타자를 상대로 무실점 3k를 기록하였다. 커브는 아직 건재한것으로 보이며 직구 구위회복만 된다면 더 좋은 활약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1 포스트시즌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2011년 10월 11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팀이 스코어 2:0으로 지고 있던 6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3⅓이닝 투구수 37개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이 2:0으로 패하고 말았다.

김진우는 201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4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死球) 5탈삼진 2실점 2자책점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뒤 3연패로 탈락했다.

3.4 2012 시즌

3.4.1 시즌 전

새로 부임한 선동열 감독이 김진우를 개조하겠다고 직접 나섰다. 미야자키에서 투구 3000개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기사가 안나오는거 봐서는 묵묵히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긴 형저메 병원갔던 것만 봐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이번 스프링캠프는 5년만에 완주하겠다고 작정한 상황.기사 선감독이 제대로 개조만 해준다면 2012 시즌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만,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출전이 늦어지게 되었다.

3.4.2 시즌

4월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닝 84투구수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스코어 2:2 상황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고 팀은 이날 3:5로 패했다.

5월 3일, SK 와이번스와 연장전까지 간 상황에서 끝내기 세레모니를 위해 페트병 두 개를 들고 대기했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5월 4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제 2의 포카리박? 결국 5월 5일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송산의 타구를 처리하던 2루수 서건창의 송구 미스로 끝내기 타점이 나오면서 임무 완수.

5월 9일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프로 9년 후배인 유창식과 대결7억더비, 6⅓이닝 112투구수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사구 7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이 8:1로 승리하여 1,791일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 인터뷰에 따르면 상대 타자들이 커브를 노릴 것 같아 직구와 싱커를 즐겨 쓴 것이 주효했던 듯.

7월 4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큰 부상은 아니고 피로 누적으로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보이며, 올스타전이 끝나고 난 시점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가 빠지면서 선발투수 엔트리에 공백이 생겼으나, 때마침 장마 기간 동안 선수단 휴식기가 생기면서 오히려 선발이었던 앤서니 르루가 불펜 알바를 했을 정도(...)

7월 26일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27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 6⅓이닝 21타자 86투구수 18타수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였으나 불펜이 불을 지르며 팀은 4:1로 패배하였다.

8월 2일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6⅔이닝 27타자 120투구수 24타수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 이번에는 4:3으로 팀이 승리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8월 8일 무등야구장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8이닝 119투구수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무자책점을 기록. 그동안 연마해 왔던 싱킹 패스트볼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봉승을 노릴 법도 했지만, 9회 마운드는 최향남이 올라와서 깔끔하게 마무리. 팀은 박기남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0:2로 승리했다.

8월 1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3⅔이닝 무피안타 3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무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도중에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교체되고 말았다. 이후 교체된 손영민이 2실점, 진해수가 1실점을 하고 팀 타선은 좀처럼 터지지 않으며 0:3으로 패배.

8월 26일 한밭야구장 한화 이글스전에서 중계투수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탈삼진 무실점 무자책점으로 호투하였다. 팀은 6:0으로 승리.

9월 2일 한밭야구장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로 등판. 경기 초반에 몸쪽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2회말 2연속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특유의 뛰어난 구위와 갑자기 미친(...) 타선에 힘입어 6이닝 23타자 89투구수 19타수 2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 팀은 13:2로 승리했다.

9월 8일 LG 트윈스전에서 선발로 등판. 6.2이닝 101투구수 10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팀은 연장 끝에 4:5로 패배.

9월 14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역시 웬일로 미친(...) 타선에 힘입어 6이닝 106투구수 4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였으며, 팀도 10:1로 승리하여 시즌 8승째를 따냈다.

9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로 등판. 9이닝 130투구수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고, 타선에서는 미치 탈보트를 상대로 5점을 뽑아주며 5:1로 완투승을 거뒀다. 원래 8회말까지 던지고 내려와야 했지만 본인이 완투를 하겠다고 해서 기어코 완투승을 거두었다. 아쉽게도 9회말 박한이의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내주면서, 완봉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오히려 오늘 완봉을 하지 못했기에 다음 경기에서 더 집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발언을 하며 멘탈 측면에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성적도 좋아지고[11] 우려하던 멘탈도 성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4강권에서 멀어진 KIA의 희망 중 하나로 떠올랐다. KIA팬들은 이미 김진우를 돌아온 에이스로 인정하고 있다. 윤석민 보고 있나? 이후 윤석민도 9월 23일 서재응의 완봉승과 9월 25일 김진우의 완투승에 자극을 받았는지 9월 26일 8이닝 노히트 노런을 포함한 완봉승을 따냈다.

10월 1일 군산 롯데전에서 다시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6년만에 10승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완투승에 완봉승은 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무사사구로 경기를 끝내는 것에 신경을 썼다는 말을 하기도. 이 경기까지 132.2이닝으로 규정이닝에 아웃카운트 딱 하나가 모자랐으나, 10월 6일 광주 삼성전에서 9회에 구원등판해 1이닝을 처리하며 규정이닝을 채웠다.

카스포인트 모멘트에도 선정되는 등 예전의 에이스 기대주만큼의 활약을 보여준 김진우는 2012년 시즌 후 연봉협상에서 1억 1천에 재계약, 다시 억대 연봉 선수로 진입하였다.

2012년 시즌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엔트리에도 들었지만, 12월경 팔꿈치에서 부상이 발견되면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대체선수가 시급합니다

3.5 2013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WBC 엔트리에서 일찌감치 제외되었고, 팀내에서 계속 훈련에만 매진했다. 팀 사정상 마무리 투수로 돌려지는 게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지만, 선동열 감독은 앤서니 르루를 일단 마무리로 확정지으면서 2013년에도 역시 선발로 뛰게 되었다. 불펜 투수로 쓰기에는 특유의 이닝이팅 능력이 아깝고, 윤석민이 해외로 진출한다면 실질적인 KIA의 에이스를 맡아야 할 상황이라 그런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몇 경기 등판 후 4월 4일에야 1군 엔트리에 들었다. 다음날인 4월 5일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4월 19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주다가 7회들어 3실점 하며 1점차로 쫓기는 위기가 있었지만 불펜진들이 잘 막아내며 팀은 4대3으로 승리, 시즌 2승을 달성하였다.

4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꽁꽁 묶인 데다 늘그렇듯구원진의 대난조로 팀은 6대0으로 패배, 김진우 본인도 시즌 첫 패를 당했다.

5월 2일 잠실야구장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제구 난조로 5⅓이닝 4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3실점[12] 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6회초에 팀이 4:2로 역전하며 패는 면했지만 이어서 올라온 박지훈유동훈, 진해수의 불질로 팀은 4:6로 패배.

5월 19일 잠실야구장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경기 전부터 고교시절 라이벌 류제국 과의 경기로 많은 관심을 끌었으나, 4.2이닝동안 9피안타 4탈삼진 7실점 3자책점[13]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은 결국 4:7로 패배하였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6일 뒤인 5월 25일 NC 다이노스 전애서도 3이닝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6실점 5자책점으로 털리며 패전투수가 되며 2연속으로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그러나 6월 4일 무등야구장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9피안타 1홈런을 맞았으나 2실점만을 허용하였으며 팀도 7:2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6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7.1이닝 동안 7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2실점[14] 2자책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였으며 팀도 6:4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6월 16일 무등야구장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15] 8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의 경기를 하였으며, 팀도 9:7로 승리를 하며 시즌 6승째를 달성하였다. 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6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사사구 3실점 3자책점으로 퀼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였으나, 팀이 비기고 있는 상황이라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7월 2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전에 선발 등판하여 8회 보크로 인해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7.1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하며 5경기 연속 퀼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며, 팀도 8:2로 오랜만에 연패를 끊는 대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여담으로 올 시즌 7월 2일까지 달성한 7승 중 4승을 SK전에서 따내며 그야말로 솩나쌩SK킬러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하여 6.1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4실점 4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기아 타자들이 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발야구 덕에 7:4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8승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7월 30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2이닝만에 9피안타 1피홈런 7실점 7자책점으로 강판당했으며, 팀도 5:8로 패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8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하여 8이닝 동안 2피안타만을 허용하며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올 시즌 들어 최고 활약을 보였으며, 팀도 6:0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째를 따내며 2년 연속 두자릿 수 승수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그러나 이후 4경기에서의 선발 등판에서는 17.2이닝 동안 4피홈런 34피안타 24실점 23자책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4경기 모두 패전하였으며, 9월 16일 팀이 한화 이글스에게 패하면서 4강 진출에 2년 연속으로 실패하자 9월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다시 1군에 올라오지 않고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였다.관련기사

그러나 9월 2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시 1군으로 콜업되었으며,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하여 3이닝 동안 1피안타 1폭투를 하였으나, 1탈삼진 무실점으로 SK타선을 잘 틀어막는 데 성공하였다.그러나 팀은 타어팔

9월 3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6회 2사 상황에서 선발 투수 박경태의 뒤를 이어 구원 등판하여 3.1이닝 동안 피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였으나 무려 7개의 탈삼진을 잡고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아 2년만에 다시 세이브를 따내며 박경태의 데뷔 첫 선발승과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활약을 보였으며, 팀은 1:0으로 앞선 8회 이종환의 싹슬이 쐐기타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였다. 특히 오늘 승리로 팀이 7위 NC를 밀어내고 다시 타어팔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 더더욱 뜻깊었다.

하지만 10월 3일 두산전에서 9회 마무리로 등판해서 3실점하며 1회 3실점 후 강판된 송은범을 이어 구원등판한 헨리 소사와 윤석민의 7이닝 1실점 활약이 무색하게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여 패전투수가 되고 기아를 다시 타어8로 만들었다. 결자해지

사실 시즌 막바지에 김진우가 마무리 등판을 자청했다고 한다.시켰는지 원했는지는 모르지만 2014 시즌부터는 선동열 감독도 은근히 김진우가 마무리를 해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10승 이상이 가능한 이닝이터이자, 약간의 제구불안이 있는 투수를 마무리로 돌리는 것은 반대하고 있다. 그럼 누가하지? 휘발유? 한슝쾅? 소포모어 징크스 온 지뢰?일단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 마무리는 없을 것이고, 마무리 투수는 용병으로 구할 것이라고 했다.[16]

3.6 2014 시즌

제구여? 진우는 그런 거 몰라여

본격 개진우 모드 발동

마무리 용병 하이로 어센시오를 구해오며 김진우가 마무리로 갈 일은 없을 듯 하고, 선발의 한 축을 맡을 걸로 예상된다. 3월 8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여 4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하던 중 채태인의 타구를 무릎에 맞고 쓰러지며 박경태와 교체되었다. 이 부상 여파로 4월 한 달간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5월 부터 2군경기에서 출장하다가 8일 2군경기에서 급소에 타구를 맞았다고 한다(...) 이 분도 신혼인데 일단 검진 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한다.

마침내 5월 14일 마산 NC 다이노스 전에서 1군에 복귀, 선발진에 들어가며 2014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복귀 이후 김진우의 성적은 좋지 못했고 5월 2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선발승을 거뒀을 뿐, 실질적으로 선발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가장 극대화된 경기가 6월 24일 광주 SK 와이번스 전에서 2이닝만에 강판되어 내려간 것. 결국 선동열 감독은 김진우를 불펜으로 보내고 새로운 선발로 박준표를 내세우게 되었다.

그러다 7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4:4 동점 상황에서 연장전 10회부터 구원 등판하여 3이닝 동안 무려 68투구수에 사사구도 4개나 내주는 안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어떻게 꾸역꾸역 1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팀도 12회 말 박준태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를 하게 되어 오랜만에 시즌 3승째를 따냈다.

7월 23일 광주 LG 트윈스 전에서 극악의 제구를 보여주며 0.2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자책 5실점으로 팀패배에 크게 견인했다.

8월 9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매이닝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 위기에서는 매번 탈삼진을 뽑아내는 괴랄한 피칭으로 꾸역꾸역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 날 기록은 5이닝 5볼넷 7탈삼진 무실점. 이 날 같이 호흡을 맞춘 이성우의 리드에 맞춰 빠른 직구에 헛스윙을 유도하는 체인지업과 낙차 큰 커브를 섞어던지며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은 5회초 최근 5경기 타율 .071에 머무는 이범호의 투런으로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서재응심동섭의 퐈이야로 승리를 날렸고, 3:2로 뒤진 상황에서 8회초 신종길의 1타점 적시타와 안치홍의 데뷔 첫 그랜드슬램으로 경기를 뒤집어 팀이 승리하기는 했다. 다만 승리투수는 송은범.

시즌 최종 성적은 28경기 90.2이닝 3승 4패 1세이브 1홀드 85탈삼진 평균자책점 5.96으로 처참한 성적으로 마감하였다.

3.7 2015 시즌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등번호를 49번에서 앞뒤로 숫자만 바꾼 94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야 그럼 내 번호 돌려줘[17]

시즌전 대만 캠프를 소화하던 중 종아리 근육통이 발생,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김진우는 3군, 2군 경기를 치뤄내고 6월 6일 1군으로 등록되었다.

6월 13일 삼성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오랜만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1승째를 올렸다. 그러나 6일 뒤인 6월 19일 kt 전에서는 3 1/3이닝 75구 3실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1~2회까지는 무사히 넘기다가 3회 들어서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피안타가 많아진 것. 결국 김기태 감독은 조기 강판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 경기 후 김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아직 좀 더 다듬어야 한다는 판단에서인듯 하다.

이후 2군에서 조율하던 도중, 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수술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로써 시즌 아웃.

3.8 2016 시즌

수술 후 재활에 힘쓰다가 6월 21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 전을 통해 첫 실전 등판을 했다. 25구를 던졌으며 2이닝 3피안타 1실점 2삼진을 기록.

6월 29일 광주 홈경기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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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와 주니어 그리고 베이비 시터(?) 김기태 감독, 지나가는 민훈기 해설.

그런데 6월 30일 김진우의 복귀 무산 소식이 떴는데, 집에서 넘어지는 아이를 받으려다 왼발이 침대 모서리에 찧으면서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고 한다. 4,5선발이 구멍난 시점에서 윤석민은 드러누워 복귀소식도 없는데.. 김진우 너마저.. 이후 반 깁스로 4주를 보낸 뒤 다시 4주의 재활기간을 거치고 실전감각을 되찾으려면 10주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이쯤되면 참 징하다.. KIA 돌발악재, 김진우 엄지발가락 골절상 '복귀 무산'

확장 엔트리가 적용된 9월 1일에 삼성전에서 복귀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4일 롯데전에서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9일 NC전에서 홍건희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공이 계속 높이 가면서 김성욱에게 3구 2루타를 주고 테임즈에게 2구만에 시즌 40호 홈런을 내주며 2점을 잃었다.

10월 3일 kt전 박경수의 타석에서 양현종의 뒤를 이어 등판했는데 박경수가 친 공이 오른쪽 가슴에 맞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충격이 상당했는지 김진우는 고통스러워하면서 자세가 무너졌으나 넘어지면서도 1루로 공을 던졌고 필이 겨우 잡아내면서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그리고 다음 인잉엔 윤석민이 올라왔다. 자칫하면 8월 3일 정재훈처럼 시즌이 끝나는 것 아니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타박상이란 소견이 나왔다.

4 피칭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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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특허 폭포수커브.

데뷔 때 그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건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포심 패스트볼과 130km 중반까지 찍히는 파워 커브를 가졌기 때문이다.[18][19] 이러한 투구 스타일은 메이저리그의 전통적인 파워 피쳐의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여기에 위에서 언급했던 사기적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과장 조금만 보태면, 피지컬 자체만을 놓고 보면 박찬호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2012년 새롭게 장착한 구종인 싱킹 패스트볼[20][21]이 적절하게 쓰이면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그가 대성하지 못했던 건 외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제구력이 나빴다는 문제가 가장 컸다. 그 이유로는 머슬 메모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있으며,[22] 하체의 힘을 싣는 피칭을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23]

여기에 김성한 감독과 서정환 감독의 삽질 및 혹사가 더해져서 어깨 부상이 겹쳤기 때문에 과거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천부적인 피지컬 어디 안간다고, 2011년 복귀한 이후로 제구력의 경우 다소 애를 먹고 있지만 패스트볼은 140중반을 팍팍 찍고, 커브는 팍팍 떨어지면서 130km이 찍히는 걸 봐서는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리바운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12년에 재기에 충분히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24], 실력이나 멘탈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야잘잘의 정석.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2KIA 타이거즈33188
(5위)
1211004.0720178177
(1위)
200324169⅓
(5위)
115003.45
(4위)
15075146
(2위)
2004196372102.86493657
200531145610103.5112673123
(4위)
200620117104002.69946365
2007518⅓12008.35142917
2008임의탈퇴 - 1군 기록 없음
2009
2010
2011KIA 타이거즈108⅔01205.196812
201224133⅔105002.90
(6위)
11060101
201324126⅓910104.9914749130
20142890⅔34115.961006185
KBO 통산(10시즌)21810606954613.93997465913
완투, 완봉기록
년도완투완봉
2002년4완투(2위)1완봉(4위)
2003년4완투(2위)2완봉(1위)
2004년0완투0완봉
2005년6완투(1위)1완봉(2위)
2006년0완투0완봉
2007년0완투0완봉
2011년0완투0완봉
2012년2완투(6위)1완봉
2013년0완투0완봉
2014년0완투0완봉
통산16완투5완봉

6 기타

파일:Attachment/UploadedFiles/삵이란~1.jpg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런 글을 올린적이 있어 팬들(특히 KIA 타이거즈 갤러리)사이에서는 '삵진우' 라 불린다. 사실 내용 자체는 굉장히 진지한데, 적절하게 여기저기 틀린 맞춤법과 게시판 제목인 '나는 바보입니다' 가 묘하게 맞아들어 절로 웃음이 나온다... 갸춤법의 적절한 예
  1. 워워워~ 기아의 김진우 워워워~ 기아의 김진우 마운드를 지배하라 타이거즈 김진우 (x2)
  2. 본인은 LA 다저스로부터 320만불의 제의를 받았다고 하지만 구라 또는 허풍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는 고교 시절 동급 취급을 받던 라이벌 류제국이 받은 160만불의 2배나 되는 금액일뿐더러 2002년 드래프트 전체 1픽에 빛나는 브라이언 벌링턴이 받은 금액이 400만불이었던걸 감안하면 미국인 1라운드 드래프티도 쉽게 받기 힘든,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금액.
  3. 당시 지명했던 해태에서는 돈이 없어 할부로 주는 것도 버거웠지만, 그 해 8월 KIA가 인수하면서 7억을 일시불로 건네줬다고.(...)
  4. 다만 물가를 감안하면 임선동>김진우>유창식 순으로 계약금의 가치가 갈리긴 하지만... 어쨌든 거금은 거금이다.
  5. '16년 현재 해체
  6. 물론 2002년 시즌이 역대급 타고투저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
  7. 2003년 플레이오프에서 SK에 패하며 두 시즌 연속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자, 정신무장을 빙자한 훈련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짐 들고 걷기만 했던 삽질이라고 봐도 무방한 일이었다.
  8. 결국 2011년 시즌 이후 간사이 독립 리그에서 탈퇴했다.
  9. 2016년 9월 19일 롯데 VS 넥센 사직 경기에서 이순철 해설위원이 158접시라고 했다. 이벤트 타임이어서 모든 초밥이 한 접시에 두 점씩 놓여져 있는 상황이었다고도.
  10. 장문석 선수의 소개로 노장진과 어울렸다는 카더라가 돌았으나 실제로는 두 번 정도 대면한 게 전부라고 한다.
  11. 9월 25일 경기 후를 기준으로 후반기 방어율이 1.46으로 전체 1위다. 2위 노경은은 1.78. #
  12. 1점은 유동훈분식회계.
  13. 홍재호의 실책 하나와 실책성 플레이 두개로 무실점으로 끝날 이닝이 5실점이 되었다!
  14. 2점 모두 분식회계.
  15. 박정권의 투런 홈런
  16. 14 시즌부터는 용병이 3명 보유 2명 출전인데, 용병 선발이 나오고 용병 타자가 경기에 나오면 마무리 용병은 나올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개막전에 홀튼이 선발로 나와서 필이 라인업에 없었구나 막판에 후달리게 리드할때 어센시오를 못쓰잖아
  17. 넥센 히어로즈 시절과 메이저리그 활동 당시 김병현이 49번을 달았는데, KIA에 와서 김진우가 이미 번호를 선점하고 있어서 45번을 썼다. 그런데 49번을 김진우가 반납한 뒤에도 김병현은 45번을 계속 달았고, 비게 된 49번 자리는 김진우 이전의 등번호 주인인 박성호가 달게 되었다.
  18. 2007년 무단이탈 직전에 등판한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김진우는 속구를 포함한 모든 공의 제구가 엉망이 되자 커브만 던졌음에도 삼성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9. 윤성환의 커브와 함께 리그 최고수준의 커브로 꼽힌다.
  20. 이 구종을 전수한 사람은 진흥고 선배인 송유석. 그런데 본디 새로운 구종을 잘 안 받아들이는 타입인 김진우는 2012년에 이 구종을 빠르게 습득하였고 이를 적절하게 쓰면서 큰 재미를 보았다. 4년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준다는 것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구종을 제대로 습득하여 요긴하게 쓰는 것을 보면서 일부는 김진우의 몸은 축복받은 몸이라고 평할 정도.
  21. MBC SPORTS+ 스프링캠프 특집 인터뷰에서 싱커를 어떻게 그리 빠르게 습득했냐는 질문에 자신은 직구를 던질때 팔이 나가면서 손목이 동시에 돌아가는 스타일이라 원래 직구가 안으로 살짝 밀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싱커그립으로 잡고 직구 던지듯이 던지니까 공이 더 잘 떨어지게 됐다고 답했다. 자신의 피칭스타일에 적합한 구종을 찾은 것.
  22. muscle memory란 쉽게 말하면 투구나 타격동작의 밸런스가 잡힌 상태, 즉 자신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폼을 몸으로 기억하는 능력이다. 특히 투수의 경우 수시로 반복연습을 통해 자신의 폼을 잘 기억하지 않으면 막장 되는 건 일도 아니라고 할 정도로 이 능력은 중요하다. 서펠탑 & 뇌주찬 보고있냐! 니들한테도 해당되는 얘기야!
  23. 김진우의 상체가 아무리 축복받았다 한들 랜디 존슨급의 선수가 아닌 이상 하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작게는 제구력 문제, 크게는 부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24. 삼성 라이온즈배영수와 함께 2012시즌 가장 재기에 성공한 선수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