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이름김해진
국적 대한민국
출생1997년 4월 23일
학력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16학번[1]
종목피겨 스케이팅
코치신혜숙
안무가미야모토 겐지
훈련지태릉선수촌

1 소개

동갑내기인 박소연과 더불어 이른바 '김연아 키즈' 중 선두주자의 위치를 점하고 있었지만, 시즌이 갈수록 박소연에게 밀리고, 표현력이 좋았었지만, 근래 박소연이나, 그 뒤 라인들에게 컨시, 표현력 모두 부족해지며 현재는 입지가 굉장히 좁아졌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등의 고난도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구사했었으나 연속되는 부상과 체형 변화 등을 겪으며 현재는 트리플-더블 점프를 주로 시도한다. 2014년 들어 다시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점프를 시도하는 중.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기복이 적은 편이지만 프리 프로그램에서 다소 실수를 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점프 도입 시 엣지 문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극복한 상태.

2 김연아와 김해진 사이의 선수들

김연아 이후로 한국에서 주목받은 선수로 1990년생인 김나영(2008년 4대륙선수권 4위)과 1994년생인 곽민정(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13위,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동메달)이 있지만, 이 둘은 대학 진학 이후에 체형 변화와 부상 등이 겹치면서 기량이 급격히 쇠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 [3] 이 둘 다음으로 주목을 받은 선수가 김해진과 박소연인데, 2014년 현재 시니어 대회 출전이 가능한 선수 중에서 저 둘만이 국제대회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대회와 국제 주니어 대회 상위권 입상자들은 대체로 이 두 선수의 아래 연령대[4]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

3 선수 경력

3.1 2009 - 2010 시즌

2009년 트리플 5종 점프[5]를 완성하면서 성적이 급격히 향상되어 2010년 한국종합선수권에서 당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 예정이었던 곽민정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한 기록. 그 후 트리글라브 트로피 노비스 부문[6]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3.2 2010 - 2011 시즌, 2011 - 2012 시즌

2010~2011 시즌에 불의의 부상을 겪으며 시즌 전반기를 거의 날려먹었으나 2011년 종합선수권에서는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11~2012 시즌에서는 주니어 그랑프리 호주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지만 프리에서 부진하며[7] 5위에 그쳤고 루마니아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곽민정 선수 이후 3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종합선수권에서 3연패를 달성한 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여 8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신예지 선수 이후 5년 만에 Top 10에 들면서 주니어 세계선수권 티켓을 2장으로 늘렸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티켓을 5장에서 10장으로 늘렸다.[8]

3.3 2012 - 2013 시즌

2012~2013 시즌에서는 주니어 그랑프리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 대회 이후 다시 부상을 겪으며 기량이 침체된 모습을 보여 주면서 2013년 종합선수권 4위, 사대륙 선수권 출전 포기, 주니어 세계선수권 19위에 그쳤다.

3.4 2013 - 2014 시즌

2013~2014 시즌 초반에는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어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으나 다시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을 연습하다 부상을 당하여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각각 10위와 8위에 그쳤다. 그래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이었던 회장배 랭킹 대회에서는 박소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따냈고 2014년 종합선수권에서도 김연아, 박소연에 이어 3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만에서 벌어진 4대륙선수권대회에 박소연과 함께 출전하면서 시니어 국제대회에 사실상 첫 발을 내디뎠다. 쇼트 57.48(5위)/프리 109.36(7위)/합계 166.84로 6위에 올랐다.


김해진의 2014년 4대륙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 '쉘부르의 우산' 영상.

쇼트/프리/합계 모두 김연아를 제외하면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박소연은 9위에 올랐는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Top 10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54.37으로 18위를 기록. 프리프로그램에서는 김연아가 추천해준 블랙 스완으로 연기하여 95.11을 받았다.[9] NBC 방송 해설의 타라 리핀스키는 이 연기를 호평하였다.
합계 149.48로 16위. 한국 선수의 올림픽 성적으로는 김연아를 제외하고는 곽민정에 이어 두 번째 성적.

3월에 일본에서 열린 2014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프리에서 부진한 연기를 보이면서 129.82점으로 23위에 그쳤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박소연이 한국 여자 싱글 선수 사상 최초로 탑 10에 드는 분전을 보이면서, 박소연의 9위와 김해진의 프리 진출로 인한 기본 순위 점수 16점을 더해 총점 25점으로 다음 해 세계선수권 티켓 2장의 한계선인 28점을 넘어섰다. 이로서 2015년 세계선수권에도 여자 싱글에는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김연아 없이 2장 이상의 세계선수권 티켓을 딴 최초의 케이스.

3.5 2014 - 2015 시즌

2014-2015 시즌 프로그램으로 쇼트는 포기와 베스, 프리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선곡했다. 쇼트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스테판 랑비엘이 안무를 맡았고, 프리는 데이비드 윌슨의 안무다.

8월 6일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트로피에 동료선수 박소연, 김규은 선수와 함께 출전하여 쇼트프로그램은 50.09점으로 4위, 프리 프로그램은 83.64점으로 5위를 하며 총점 133.74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대회에서 쇼트 46.09점, 프리 82.79점으로 종합 9위를 차지했다.

2014-2015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에 배정받았고, 후에 컵 오브 차이나까지 배정받았다.[10] 김해진 선수의 추가 배정으로 한국은 6개의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모두 선수를 파견[11]하는 몇 안 되는 나라가 되었다. 2014년 9월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만이 6개 그랑프리 시리즈에 선수를 모두 파견하는데 이들은 모두 전통적인 피겨 강대국이다.

2014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쇼트 52.18점, 프리 91.25점으로 종합 143.43점으로 9위에 올랐다.

2014 컵오브 차이나에서 쇼트 44.72점 프리 92.90점 종합 137.62점으로 8위에 올랐다.

2014 회장배 랭킹전에서 152.61점으로 2위에 올랐다.그와 더불어 2015 서울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도 얻었다.프리스케이팅에서 그랑프리시리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룹 점프를 시도해 성공했다.

2014 경기도 동계체전 예선에서는 프리만 진행되었는데 2013 주니어월드를 마지막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살코 점프를 시도해서 성공하였다.

2015 사대륙에서 쇼트 클린, 프리에서 럿츠에서 넘어지는 것을 빼고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점수가 너무 소금밭인게 아쉬울뿐...코레오에서 가산점을 하나도 안준것도 모자라 PCS가 그룹의 영향이었던지 상당히 초반때 비해서 깎였다.

2015 월드에서 쇼트클린이었으나 앞그룹이라 그런지 pcs가 적게나왔다. 프리에서는 경기도중 머리핀이 날라가는 바람에 럿츠를 싱글처리 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2014-15시즌은 전반적으로 13-14시즌에 비하여 점프가 상당히 좋아졌다. 선수가 부상전만 해도 랜딩이 덜컹거리거나 럿츠 전 뒤돌아보기, 축이 기울어지는 것은 거의 없었으나 부상과 함께 체형변화가 오면서 그 현상이 일어났다

부상에서 벗어났다고해서 컨디션을 경기수준까지 끌어올리는것은 힘든데 13-14시즌 중요 대회에서 쇼트는 거의 클린, 프리에서도 자잘한 실수 1-2개였다는 점에서 상당리 잘 극복했다

또한 14-15시즌에는 키가 상당히 컸다. 아이스쇼와 아시안트로피때와 월드때를 비교해보면 상당히 차이난다. 운동선수가 갑자기 크면 축이 흔들리고 전반적인 몸의 중심이 바뀌게 된다. 그래서 그랑프리 초반 자잘한 실수가 있었으며 점프도 여러번 구성을 바꾸었다.[12]

선수 본인과 코치가 잘 협력해서 큰 시기를 잘 보냈으며 점프 축이 기울어지는 문제와 엣지도 잘 고쳤다. 다만 그 영향으로 스텝과 스핀이 조금 약해졌으며 프리 후반에는 안무가 거의 없다는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보통 한국선수들이 부상을 한번 크게 당하면 헤어나오지 못하고 은퇴수순을 밟는데, 김해진선수가 잘 극복하면서 좋은 선례를 만들어주었다

다가오는 시즌에 그랑프리 초청은 못받았다. 따라서 B급대회와 국내대회를 나갈것으로 보인다. 선수 본인도 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15-16시즌은 구성점수를 높이는데 초첨을 두고 연결점프를 연습할것이라고 하였다.

3.6 2015 - 2016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를 초청받지 못하여 대회출전이 오래걸렸다. 국내 피겨팬들은 B급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예상했으나 국내랭킹전까지 어떠한 대회도 출전하지 않았다.[13] 시즌 초반 인터뷰에 따르면 김연아선수가 사용했던 곡을 선택했다고 하여 무슨 곡일지 피겨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랭킹전 연습때 공개되어 SP는 투란도트공주는 잠 못 이루고,FS는 Papa, Can You Hear Me?로 밝혀졌다.랭킹전 해설에 의하면 선수가 부상이 있었고 대입준비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랭킹전과 종합선수권에서 무릎이 안좋아 연습때 보호대를착용하였다. 랭킹전 SP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고 FS에서는 잦은 1회전 처리로 순위가 낮았다. 종합선수권에서는 SP는 겉클린을 하여 울먹거렸으며 약53점대가 나왔다. 하지만, FS에서 이전 경기와 같이 잦은 실수를 하여 80점대에 머물렀다.

서울시 동계체전 예선 여대부로 엔트리에 올라왔으나 기권하였다.[14] 이전에는 과천고등학교를 다녀 경기도 예선에 나왔으나 이화여자대학교에 합격함에 따라 서울시로 바뀌었다.[15]

성남시 탄천빙상장에서 열린 2016 동계체육대회 A조 여자대학부에서 박소연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트리플 러츠 점프를 크게 넘어졌으나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을 성공하였지만 박소연과 최휘에게 밀려 3위를 차지하였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첫 트리플 러츠+더블토룹 점프를 성공시키고 두번째 점프를 넘어진 뒤 의도적으로 후반부 고난도 점프들을 2회전과 1회전 처리를 하여 더이상 넘어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마쳤다. 프리스케이팅 80.66점. 최종 126.50점으로 역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 피겨 선배인 김현정(11학번), 곽민정(12학번)의 후배이다.
  2. 김나영은 대학 진학 직후부터 기량이 쇠퇴해 2010년 사대륙 선수권을 끝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2012년 동계체전을 끝으로 완전히 은퇴하였다.
  3. 곽민정은 대학 진학과 부상이 겹쳐서 한 때 은퇴를 고려하였으나 2014년 후반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 중이다. 2014/15시즌에 잠시 복귀하였다가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를 했다.
  4. 2000년생인 최다빈과 김나현이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6위 10위를 차지했다
  5. 트리플 악셀을 제외한 나머지 트리플 점프 전부를 의미한다. 여자 싱글 선수에게는 이 5종 점프의 완성이 수준급 선수로 발전해 간다는 증표이며 남자 싱글 선수에게도 발전 과정의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6. 김연아의 국제 대회 첫 우승 기록이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7. 4번 넘어졌다.
  8. 원래 7장 배정받았으나 타 국가 선수 결원으로 3장을 추가로 받았다.
  9. 경기 도중 단독 러츠 점프를 뛰러 활주하다가 경기장 펜스에 너무 가까이 붙는 바람에 펜스의 틈에 스케이트가 끼어 넘어졌다. 이로 인해 러츠 점프를 아예 뛰지 못해 6점을 날렸으며 넘어짐 감점 1점까지 받았다.
  10. 중국이 자국 선수에게 그랑프리 티켓을 배정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공석이 생겨 대기순위 1위였던 김해진에게 1장이 추가로 배정되었다.
  11.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로스텔레콤 컵에 박소연이 출전하고 NHK 트로피와 컵 오브 차이나 남자싱글 부문에 김진서가, 트로피 에릭 봉파르와 로스텔레콤 컵 아이스댄스 부문에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201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아이스댄스 부문 6위에 오른 팀이다.)가 출전한다.
  12. 하지만 점프구성이 경기때마다 너무 달라서 선수본인도 헷갈렸는지 종합에서 마지막 콤비인 2A+2A 시퀀그 점프응 2A로 처리하였다. 동계체전 예선에서는 앞에 3F을 뛰었는데 후반 3F에서 콤비를 뛰지 않아 REP처리되었다. 월드에서 또 구성을 바꿨다.
  13. 여러 비급대회에 엔트리가 올라왔었으나 모두 기권하였다.
  14. 나홀로 경기라 기권이라도 본선 진출에는 상관없었다.
  15. 동계체전은 2월에 열리기때문에 종종 선수들이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대학생은 아닌 상황이 발생한다. 대학 합격이 확정된 선수의 경우에는 대학부로 출전할지 고등부로 출전할지 본인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