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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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향과 귤속 식물의 과일
포멜로금귤라임레몬스위티
오렌지유자영귤자몽칼라만시한라봉

타갈로그어: kalamansî
영어: calamansi, calamondin

1 개요

귤속 식물의 푸르뎅뎅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과일이다. 깔라만시라고도 부른다. 위 표의 과일들 중에서도 제일 작은 편. 대충 금귤과 비슷한 정도다.

2 쓰임새

필리핀의 칼라만시 주스

맛이 달콤상큼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역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 귤보다도 작은 편이고 레몬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시큼하다! 그리고 혀가 얼얼할 정도로 독특한, 향신료 비슷한 맛, 그리고 약간 망고와 비슷한 맛이 난다.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물론 한 몇개월 들이키면 그런거 없다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찾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어느 연예인이 TV에 출현해서 칼라만시가 몸에 그렇게 효능이 있다고 한 말 때문. 최근에는 이런 열대 과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칼라만시 역시 주류·음료 등에 자주 들어가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 현재는 대형 마트에서 칼라만시 쥬스를 팔고 있고 편의점 CU나 몇몇 카페에서는 칼라만시 에이드를 팔고 있다. 또 인터넷 등지에서는 칼라만시 원액 같은 제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여담이지만 칼라만시 에이드는 색깔이 레몬에이드와 별 차이가 없어서, 동시에 시키면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처음 먹어보면 맛도 은근히 구분하기 힘들다[1]

동남아시아 같은 데서는 흔한 과일이라 쓰임새가 정말 다양해진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아예 칼라만시를 좌대에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판매한다. 그 자리에서 즉석 착즙해서 음료수로 만들어먹는 것도 볼 수 있다. 필리핀 같은 곳에선 슈퍼에 칼라만시 캔음료를 팔기도 한다. 또한 볶음밥이나 국수 등 동남아 요리에 자주 들어가는 향신료다. 특히 물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요리를 할 때 자주 들어간다. 칼라만시즙을 조금 넣어주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살짝 느끼한 음식이 많은 필리핀에서는 칼라만시 소스가 나오는 건 기본이요, 왠만한 식당은 업종 불문하고 직접 갈아 만드는 칼라만시 즙을 파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한 감기에 좋다는 말도 많아 감기 걸렸다고 하면 칼라만시 사먹으라는(에이드나 주스가 아니다! 그냥 씹어 먹으라는 거다...)조언도 나올 정도로 거의 수요가 상당히 많다.

현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소주에 짜먹는 과일로..인기가 높다.
  1. 따지자면 칼라만시 에이드는 살짝 더 갈색에 가깝다. 애초에 레몬의 과육은 무색에 가깝고, 칼라만시는 주황색 비슷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