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다구 화이터

27466330111_068675dd84_o.jpg

1 개요

1992년에 제작된 어린이 영화 일단 감독은 왕룡,주연은 실사판 드래곤볼에서 손오공 역으로 열연했던 허성태와 김수겸(지금은 2, 30대)[1], 당시 어린이 영화에 단골출연했던 박세범, 박춘길, 홍성찬[2] 등 당대 스턴트맨들이다.

이 영화는 허성태의 흑역사급 영화니, 본인 앞에서 절대 언급하면 안 된다. 뭐 이젠 일반인으로 살고 있는 것 같고 자신도 기억하지 못할 것 같다.

백일탄, 와룡박사같은 캐릭터 자체는 빙그레문고 레이블로 나온 '리틀컵 소년형사'라는 만화의 캐릭터를 따온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만화는 대략 꼬마 형사가 그의 동료들과 홍콩(?)에서 활약하는 모양인데 해당 레이블의 만화 특성상 원래 한국만화가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당시 해적판 만화지들중에서는 해적판 만화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 창작만화도 소수 연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수 케이스일 가능성도 있다 [3] 하여튼 본작은 해당 만화 캐릭터를 베이스로 SD 건담과 드래곤볼을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2 줄거리

주인공 백일탄(형사)이 사고로 중상을 입었는데, 개조 수술로 깡다구 화이터(일명 : 건담)이 되었다는 것이 주 스토리 라인이다. 그나마도 주인공 백일탄이 깡다구 화이터로 변신하기 전의 모습은 옷만 정장이지 완전히 드래곤볼의 손오공(카카로트)이다. 보면 알겠지만 이 건담이라는 건 3배 빠른 이지스 건담SD 건담의 형태를 하고 있다.[4] 그리고 적들은 프리저의 부하들이 주로 쓰는 특수고무 프로텍터을 가져다 썼는데, 앞서 말했듯 저작권은 있다. 판권은 남용할 뿐 게다가 특경 윈스펙터의 최강 무기인 '기가 스트리머' 사용 영상까지 도용했다.[5]

주된 로케지는 수도권 근교 도시나 계곡같은데서 찍었다.[6]

3 기타

건물붕괴 장면은 다른데서 가져왔으며, 어설픈 블루스크린 효과로 괴리감이 넘쳐흐른다. 놀라운 건 이게 3편까지 나왔다는 것이다. 게다가 무기로 사용하는 총기는 특경 윈스펙터의 최강무기인 기가 스트리머(맥심 모드) 완구이다. 심지어 기가 스트리머 맥심 모드 발동 장면도 멋대로 도용하는 간 큰 짓거리까지 했다(!).

오프닝에서 그림판 레이저와 달릴 때 나오는 초록 빛과 소리가 압권이다.

일본 니코동에 올라와있는 이 작품 오프닝을 보면 어째서인지 귀축 히어로 태그가 붙어있다.

대원에서 '대원 클래식' 시리즈 DVD로 내줬다. 아...아닛!
  1. 북두의 권에서 화살로 코후벼 파던 폭주족으로 출연했다.
  2. 가두쟁패전에서 바로그로 출연했다.
  3.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창작만화라는 보장이 없다. 캐릭터 중 몇몇은 타 작품에서 도용되는 경우도 많다.
  4. 대원씨아이(그 때는 대원동화)는 SD건담과 드래곤볼의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훗날 DVD도 멀쩡하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그런데 이 건담의 디자인을 보면 건담이면서 입에 이빨, 그것도 상어 이빨이 나 있어서 엄청나게 그로테스크하다.
  5. 극중에서는 기가 스트리머 완구까지 사용한다!
  6. 주인공 일행이 출동하는 장면에서 '송추'일대가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