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메리카와 이자야

3월의 라이온의 등장인물.

35세에 B급 1조 7단이나, 다음시즌 요코미조와 같이 B2로 강등 된다.

「일어서면 불길」「앉으면 소름」「걸어다니는 모습은 물귀신」등의 평을 받으며 장기계에서 제일 꺼려지고 있는 인물이다.

집안은 장의사를 하는데 얼굴이 너무 불길해 장남인데도 대를 잇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마른 체형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다니는지라 그 음산한 풍모와 분위기로부터 역병신이나 사신 등의 별명을 얻게 되었다. 대전시에 상대를 샅샅히 핥는 듯한 시선으로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상대하는 쪽에서는 상당한 프렛셔를 받는다는 듯. 거기에 덧붙여 창백한 얼굴에 올 백 스타일의 머리라 드라큘라 남작같이 보이기도 한다. 모 게임의 영향으로 최근 보이는 마왕같은 이미지의 드라큘라가 아니라 70년대 영화쯤에 나올 듯 한 그런 것들.(…)

B급 1조 순위전 최종대국에서 요코미조 7단과 대국을 벌여 함께 B급 2조로 떨어지거나 4년전 스미스가 B급 1조에 손이 닿을듯 말듯 한 상황에서 붙어서 승급을 저지시키는 등, 나메리카와는 중요한 대국에서 만나면 엄청나게 세진다. 같은 징크스가 붙어있는 듯 하다. 물론 나메리카와가 아니라 상대방 쪽에서 속이 터질 징크스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런 승부에서 진 상대방은 그 충격에 슬럼프에 빠지곤 한다. 밝은 성격이었던 요코미조 오쿠야스도 나메리카와에게 져서 강등된 이후로 주변에서 걱정할 정도로 우울해 하고있으며, 스미스도 4년전 B급 1조의 승급이 막힌 이후로 아직까지 B급 2조를 전전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가장 중요한 일국이라는 사거리 중앙에는 언제나 서 있는 듯한 사람으로, 이건 반드시 이겨야 돼 라고 생각하면 눈앞에 떡하니 나메리카와가 있어, 평소에는 어정쩡한 장기를 두지만 그럴 때에만 골라 신이 내린 듯한 엄청난 실력을 발휘해 상대를 반드시 무너뜨린다는 것 같다. 사신이나 역병신이라는 별명이 붙을만 하기는 하다.(…)

하지만 본인은 인간을 굉장히 좋아하며, 오해를 받고 있는 것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은 레이가 나중에 찾아낸 나메리카와의 잡지 인터뷰에서 찾아낸 내용으로, 그는 살아있다는 실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장기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으며, 대국 중에 상대의 얼굴을 뚫어질 듯이 바라보는 것은 중요한 일국에 있어 목숨을 내걸며 자기 자신의 모습을 속임없이 보여주는 상대의 모습을 마음 속에서부터 사랑스럽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해를 받아버리는 일이 많지만 어떻느냐는 대답에는 자신이 행복하니 그걸로 족하다고 대답했다. 참고로 여기에 나와있는 잡지 사진이 호러 컷이 따로없다.

레이가 이걸 요코미즈와 스미스에게 보여주자 둘다 사고방식이 무섭다면서 덜덜 떨면서도 결국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지 술자리를 권해볼까 중얼거리기도 했다나 뭐라나.

125화에서 이 사신(....)의 모습을 평가하자면.
상당히 강력한 사람이다. 위 문단에서 '나메리카와는 중요한 대국에서 엄청나게 세진다'는 헛말이고 진짜로 강한 사람이다.
그리고 장기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상대방에게 천일수[1]를 하는 사람으로 말그대로 상대방과 장기를 즐기는 골치아픈 타입인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이겼다고 생각할때즈음 함정을 파서 거기에 빠뜨리는 진짜 새디스트 이기도 하다.
키리야마 레이조차도 방심했더라면 무심코 졌을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키리야마 레이와 대국이 종료후 스미스,요코미조 오쿠야스,다나카 세사람은 술을 마시러 갈려고 했는데.
마침 나메리카와 이자야가 전에 스미스가 술자리 권한게 통했는지 검은색 개인 택시를 불러 대국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3사람을 저승으로 데려가려 하는 저승사자와 같은 모습이었다.
훗날 그 3사람은 평범한 검은색 개인택시가 너무나 무서운 존재로 보인건 앞으로도 그리고 여지껏 오직 그때 한번뿐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뭐야 이거몰라 무서워
  1. 같은 행마가 여러번 반복되다보면 무효판으로 치고 다시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