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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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oo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행성. 프리퀄 트릴로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행성이다. 다만 위치는 미드 림, 쉽게 말해 은하계 가장자리의 위치한 변두리 행성이다.[1][2]

1 요약

첫 등장은 영화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1편의 주무대가 되었고, 여왕도 있고, 황제의 고향이고, 전쟁도 일어나서 일부 관객들은 이곳을 공화국의 수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정치체제는 여왕이 통치하는 군주제-귀족정이긴 하지만 절대왕정제가 아니며 여왕의 자리도 세습되는것이 아니라 천재적인 자질을 갖춘 소녀들중에서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파드메 아미달라도 원래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다가 천재성이 입증되어 나부의 여왕이 됐다.

건간의 고향 행성. 건간은 물 속에서 살고 공화국인들은 땅 위에서 살아서 서로 충돌은 없지만 건간은 자기 행성을 멋대로 차지한 공화국을 싫어한다.

육지도 적당하고 물도 적당하며, 기름지고 아름다운 자연과 온화한 기후 덕에 공화국인들이 많이 산다. 휴양지 테마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겉으로는 마냥 평화로워 보이지만 심해로 내려가면 거대한 바다괴물들이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곳이다(…).

2 내용

에피소드 1편 이후 건간과 공화국은 화해하며 나부를 평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맹세했고 그 이후 클론전쟁 시기에도 공화국의 굳건한 동맹으로 활약했다. 심지어 그리버스 장군을 포획하기까지 했을 정도.

따지고 보면 타투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대단히 중요한 행성이다. 황제의 고향이자, 은하계의 희망의 어머니의 고향이기도 한 행성.

에피소드 1 시점에서는 군사력이 행성들 중에서도[3] 대단히 약한 축에 속해서 왕실 호위병력 정도를 제외하면 무역연합의 군사력을 막을 병력이 전무했다. 그나마 전투종족인 건간족은 육상전투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서 별 상대가 되지 못하고...습격을 당한 이후 군사력이 강화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타워즈 매체들 중에서도 코러산트, 타투인, 야빈처럼 비중이 높은 행성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난을 많이 당한다. 범은하계적 스케일을 갖췄다고는 하나 일개기업인 무역연합한테 행성전체가 무단으로 점령당하지 않나, 클론전쟁기간중에는 분리주의자들의 음모로 행성전체가 독가스로 초토화될 뻔하지 않나[4], 제국성립 후에는 제다이들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제국군이 일방적으로 쳐들어와 행성 최고원수인 여왕마저 살해하지 않나...

팰퍼틴이 이 행성출신이지만 의외로 별다른 애정은 갖고있지 않는 것 같다. 에피소드 6 직후를 다룬 코믹 Shattered Empire에서 팰퍼틴이 일종의 유언으로서 Operation Cinder[5]를 발동하는데, 이 작전의 타겟이 나부였다(정확히는 첫 번째 타겟. 나부 공격 이후로 다른 행성들도 공격당하기 시작한다.). 다행히, 신공화국 설립 지원 요청 차 나부를 방문했던 레아 공주와 포 다메론의 어머니인 샤라 베이가 나부 전투기를 타고[6] 위성 요격에 나서고 때마침 란도의 지원 병력이 도착함으로써 이 작전을 저지하게 된다.[7] 참고로 레아 일행이 나부의 여왕과 만났을 때 한 얘기를 보면 나부인들도 팰퍼틴이 나부 출신이라는 것에 자괴감과 절망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긴 우주급 대마왕의 고향이 자기네 땅이었으니...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타락하기 전까지 행성들중에서 나부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8][9] 처갓집이니까.

나부에서 제작된 우주선들은 날렵하고 새끈한 디자인에 크롬빛 도장이 특징으로 높은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이런 곡선적인 디자인 때문에 에피소드 1 개봉 당시 같은 시리즈에 나오는 우주선 맞냐며 욕을 얻어먹기도 했다(...). 특히 에피소드 1과 2 즈음에는 그간의 출시 공백을 메우려는 듯 수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왔는데, 나부와 그 인근이 주 배경이다보니 게임에 쓰이는 우주선들도 다 그게 그거. 스타워즈 : 나부 파이터 정도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계속계속 어떻게 하다보니 멋대가리 없는 삐죽삐죽 전투기들 말고 엑스윙이랑 타이 파이터 내놓으라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원망을 쏟아냈다.

2.1 관련 종족 (ㄱㄴㄷ순)

2.2 나부 출신 인물 (ㄱㄴㄷ순)

  1. 그러나 위치만 변두리일 뿐이지 문화수준은 꽤 높은 편이다. 다만 경제적으로는 약간 취약한 편.
  2. 사실 과학적으로는 은하 중심부엔 블랙홀이 박혀있어서 외곽이 수도로 하기에 더 좋긴 한데, 스타워즈에는 그런 거 없다. 은하 중심부 코러산트에 수도를 둔 걸 보면...
  3. 몬 칼라마리 행성이나 카쉬크 행성 등 대부분의 행성들은 자체 군대를 가지고 있어서 클론 전쟁 때에도 공화국의 작전을 도울 만큼의 능력은 갖추고 있다.
  4. 이건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코믹스 시리즈에서도 이러한 시도는 나온다. 물론 나부에 직접 투하하지는 않고, 시범케이스(...)로 건간들의 식민지 위성에 쓰였지만.
  5. 정체는 위성을 통한 행성 기상 조작으로 행성 전체를 여러 허리케인에 휩싸이게 만들어 지상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작전이다.
  6. 그 때 당시 나부는 이미 수년전 제국군에게 무장해제를 당해서 프리퀄에 나왔던 빈약한 군대마저도 남아있지 않았다. 다행히도 오래전 폐쇄되었던 격납고(프리퀄 에피소드1에서 나부 전투기들이 출격하던 그 곳이다)를 찾아서 전투기를 몰고가게 되는데 여왕도 돕겠다며 전투기를 탄다.
  7. 코믹에서 샤라 베이가 팰퍼틴의 고향 행성치고는 아름답게 보인다고 언급하지만, 팰퍼틴은 최후의 발악으로서 나부 공격을 명령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따위는 갖고 있지 않았다. ㅎㄷㄷ
  8. 그래서인지 한번은 블랙 선 조직 일파를 방문했을 때 한 여성 시종의 시중을 받다가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데, 이때 그녀의 고향이 나부라는 것을 듣게 되자 굉장히 트릿해져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하였다.
  9.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적인 감정이고, 공적인 일, 예를들면 평소에 제국 고위층에 고깝게 굴던 나부의 여왕이 제다이 은둔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해준다는 첩보를 듣자 직접 501 군단을 이끌고 나부의 수도 시드를 침공, 여왕과 왕실 경호대 그리고 제다이 전원을 사살하기도 하였다.